영화 '아가씨'의 갓태리, 김태리~!! 촉망되는 배우 |
영화 '아가씨'를 얼마전에 보았는데 박찬욱 감독의 연출은 물론이거니와 조진웅, 하정우, 김민희 등 출연배우들의 연기며 음악, 미술 모든 게 다 참 예쁘고 아름답다 느꼈는데 특히 눈에 들어오는 배우가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요즘 '갓태리'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배우 김태리가 그렇습니다.
1990년생이니까 올해로 한국나이 27살인데요. 지난해 '문영'과 '락아웃'을 통해 존재를 알렸지만 확실히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을 만나면서 큰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제 역량을 마음껏 뽑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아가씨'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쟁쟁한 선배 배우들이 있었음에도 전혀 신예답지 않은 기량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연기력 또한 전혀 손색 없을 정도라 앞으로 매우 기대되고 촉망되는 배우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거에도 박찬욱 감독은 신예배우 발굴에 일가견이 있을 정도로 캐스팅에 꽤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과거 '올드보이'로 일거에 스타반열에 올랐던 강혜정씨가 대표적인데(요즘 타블로와 결혼 이후 육아에 전념해서인지 다소 뜸합니다만) 영화 '아가씨'에서도 신예 김태리를 캐스팅한데에는 그만한 안목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영화 '아가씨'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 할 말도 많고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신경 쓴 흔적이 많아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해볼까도 싶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그 내용을 피력한지라 오늘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문득 생각난 배우 김태리에 대해서만 살짝 언급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영화 '아가씨'에서 배우 김태리의 연기력이 꽤 괜찮구나라고 느꼈던 부분은 굉장히 많습니다. 아니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었고 연기력 또한 어지간한 중견배우 뺨치게 너무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한참 선배인 김민희의 연기가 무색할 정도였다라고 말한다면 좀 지나칠까요? 아뭏든 여배우라고 해봐야 두 사람이 주인공인만큼 나머지 남자배우와 비교할 것도 없이 단연 압권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영화 '아가씨'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영화를 통해 좋은 연기력을 무궁무진하게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사실 한국영화에서 내로라하는 남자배우는 정말 쌔고 쌨을 정도인데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여배우들은 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았었는데요. 배우 김태리가 그런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길 기대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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