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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유명인사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에이리언과 터미네이터 그리고 아바타까지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에이리언과 터미네이터

그리고 아바타까지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사

 

헐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감독을 꼽으라면 제임스 카메론을 주저없이

꼽게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등 두루 통털자면 훨씬 더 존경할

만한 영화감독은 제임스 카메론 말고도 많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흥행과 작품성을

두루 갖추면서도 아카데믹한 요소에 충실한 가운데 그가 가진 상상력을 통해 현대인들

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두루 만들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야말로 금세기 최고의 위대한 감독이라 추켜세우고 싶다.

 

 

 

 

일단 그를 떠올리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장본인이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동생 토니 스콧 감독을 떠나보낸 거장 리틀리 스콧 감독의 1987년작 '에이리언'의

속편을 멋지게 소화해낸 '에이리언2'의 감독이기도 하다. 한국의 청소년을

10년 이상 미치게 빠져들게 만들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구석구석

'에이리언2'에서의 영감이 영향을 주었다라는 인상을 받았었다. 특히 게임을 만든

블리저드(Blizzard)社의 자랑거리인 시네마틱 비디오 영상을 보면 더욱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한 분들 많을거라 생각된다.

 

 

 

 

 

 

▲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랍쉽에서 나는 교신소리가 생각는 장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런 SF적 영화 외에도 1997년작 '타이타닉'으로

유명하다. 그는 일찌기 부터 드넓은 우주공간과 깊은 바다에 대해 깊이있는

관심을 가져온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관심사는 언제나 하늘(우주)과 바다이다.

이처럼 우주삼라만상에 관한 그의 무한한 상상은 철학적 요소와 어우러져

2009년 최고의 흥행작 '아바타'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아바타 영화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을

콜롬브스가 처음 발견한 이래 원래의 땅 주인이었던 인디언을 몰아내고 제국을

완성한 미국의 뼈 아픈 침략사가 양심적으로 묻어나 있다는 생각이다.

헐리우드 영화를 보다보면 이따금 이처럼 아픈 과거사 '인디언 침략사'를

영화에 심어넣는 감독이 또 한명 있다. 바로 올리버스톤 감독이다.

실제 월남전에 참전하기도 했던 올리버스톤 감독은 그런 역사적 아픔과

기억들을 자신의 영화에 곧잘 심어 넣었다. 제임스 카메론 역시

그와 같은 맥락에서 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James Francis Cameron)

출생:1954년 8월 16일 (캐나다)

신체188cm

가족: 배우자 수지 에이미스

학력: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물리학 학사

데뷔: 1978년 영화 '제노제네시스'

수상: 2010년 제36회 새턴 어워즈 시상식 감독상
2010년 그린 플래닛 영화 시상식 최우수 감독상

 

 

 

 

제임스 카메론은 캐나다계 미국인 감독, 각본가, 제작자, 편집자 및 투자자이고

미국 헐리우드에서도 가장 성공한 영화감독으로 그의 이름을 새겨 넣는데 성공했다.

영화를 좋아하면서 출세한 이들의 개인사를 둘러보다 보면 참 독특한 경우들이

많은데 일전에 이야기했던 펄프픽션의 히어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역시도

한 때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틈틈히 영화 시나리오를 썼던 사례가 있다.

제임스 카메론 역시 젊은 시절엔 카센터에서도 일했고 트럭운전사로도 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분명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성공했다.

개인사 만으로도 참 영화같은 이야기이지만, 아메리카 라는 나라에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평등한 기회가 부러울 따름이다.

 

 

 

 

그의 대표적 영화들과 더불어 그의 일대기와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화를 몇개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타이타닉과 아바타에

얽힌 이야기는 빠졌지만, 유년기와 더불어 영화감독으로 입신(立身) 또는

출세(出世)하게 만든 작품들이 집중되어 있는 초창기 히스토리를

터미네이터와 에이리언2 이야기로 살펴보기로 한다.

 

 

 

 

카메론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카푸스카잉에서 예술가이자 간호사였던 어머니

시즐리와 엔지니어인 아버지 필립스 카메론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그곳에서 자랐고

1971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브레아으로 이사를 간다. 그는 캐나다에서 이주할 때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Fullerton College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으나 영문학으로 전과하였고,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로

편입하였다. 그는 스타워즈를 좋아했고 그래서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루카스가

다녔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여 많은 도서를 읽게 되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한 후 그는 영화에 흥미를 갖고 단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식당웨이터, 오렌지카운티 지역 트럭 운전수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77년 '스타 워즈'를 관람하게 되는데 이것을 보고 나서 그는 바로  운전수

로서의 일을 그만두고 영화 제작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가 영화극본가 시드 필드에

책인 '스크린플레이'를 읽고 그것은 과학과 예술을 통합시키는 걸 가능케 한다고 했다.

그는 그 후 과학서적이나 픽션을 읽게 된다. 본격적인 영화 제작을 위해

그는 그의 지인들과 함께 돈을 모았고 카메라, 필름, 렌즈, 스튜디오 등을

빌림으로써 그의 커리어가 시작됐다.

 

 

 

 

 

터미네이터
 
카메론은 '터미네이터'의 대본을 완성한 뒤 이것을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프로젝트 회사가 그와 계약했지만 그의 계획을 꺼려했다.

결국 그는 헴데일 픽쳐스과 작업하기로 했고 영화 제작자이자 극본가이며, 당시

그녀만의 개인 회사를 차렸던 게일 엔 허드를 만났고 시나리오에 대해 들은

그녀는 그의 시나리오를 단 1달러에 샀다. 그녀는 그를 프로듀서로서 고용했고

마침내 처음으로 총감독이 되어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제작에 돌입한 그는 배역을 누가할지 고민했는데 특별히 그는 근육질의

남성을 바라진 않았다. 그는 처음에 자신의 영화의 출연한 바 있는 렌스 헤릭슨을

만났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점심을 같이하면서

배역에 대해 고민하던 중 그가 배역 중 한 명인 카일 리스에 정해졌었지만

다시 짜여져 결국에는 오늘날과 같은 배역이 짜여졌다.
 

 

 


'터미네이터'는 박스오피스에서 대성공을 이루었다.

64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7천 8백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고, 당시

공상 과학 액션 영화의 정상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 THE TERMINATOR OST - MAIN TITLE

 

 

 

 

 


에이리언 2
 

 

▲ 에이리언2 팬샷

 

카메론은 리들리 스콧이 1979년에 제작한 영화 에이리언의 새 속편을 제작

하기로 했다. 그는 이 속편의 이름을 '에이리언즈'(Aliens)로 정하고 전편의 주역

이었던 배우 시고니 위버를 '엘렌 리플리'로 섭외한다. 그러나 그와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직원은 이 속편 제작에 대해 반발했고 그를 믿지 못했다.

이 밖에도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적이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상 후보자에 올랐고 매인 캐릭터였던 위버에게는

'베스트 여성 연기상', '베스트 아트 디렉션상', '베스트 영화 제작상',

'베스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상', 이렇게 네 부문에 후보가 되었었다. 게다가

'베스트 사운드 제작상', '베스트 비주얼 영향상'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여 받았고,

'타임즈'에서도 영화에 대해 소개하며 호평을 안겨주었다. 이때부터 그의

프로젝트 팀은 그가 바라는 대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팀도 카메론을 신뢰했다고 한다.
 

 

 


1987년에는 사운드트랙들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공연된

바 있으며 1억 3천 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따금 연기에도 관심이 있었는지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다큐멘터리 영화들도 곧잘 찍었는데 나레이션은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등장

하기도 했다. 재미있는건 지난해 3월, 평소 그렇게도 깊은 바다에 관심 많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잠수정을 타고 심해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특수 제작된 잠수정 ‘딥씨 챌린저’호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 괌 근해

마리아나 해구 1만898m 잠수에 성공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지구 상 가장 깊은 곳까지

 단독 잠수한 신기록이라고 한다. 그만큼 그의 관심사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소식이었다. 아! 하나 더 재미있는건 1997년 '타이타닉'을 찍을 당시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어찌나 물에 젖는 걸 싫어하던지, 촬영이 지연되는 일이 잦았고

촬영을 다 마친 직후에 디카프리오가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당시에 아주 목을 비틀어 죽이고 싶었다고 고백한 적도 있었단다. ㅋㅋㅋ

다음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작들이다.

 

1978 제노제네시스
1981 피라나2(연출.각본)
1981 공포의혹성(미술)
1984 터미네이터(연출)
1985 람보2(각본)
1986 에이리언2(연출.각본)
1989 어비스(연출.각본)
1991 터미네이터2:심판의날(연출.각본.제작)
1991 폭풍속으로(기획)
1994 트루 라이즈(제작.연출)
1995 스트레인지 데이즈(제작)
1997 타이타닉(연출.각본.제작)
2000 다크엔젤(각본.기획)
2002 솔라리스(제작)
2002 비스마르크호의 비밀(연출.제작)
2003 심해의영혼들(연출.제작)
2005 에이리언 오브더딥(연출.제작)
2007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기획)
2009 아바타(연출.제작)
2010 생텀(제작)
2012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제작)
2014 아바타2(연출)

 

 

▲ 1997 타이타닉 주제곡 세린디온 'My Heart Will Go On'

 

 

▲ 2009년 최고의 화제작 아바타(AV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