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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유명인사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4주기 되는 날이다.

지난 2009년 오늘 임기를 마치고 고향 봉하마을 내려가 편안히 노년을 보낼

것으로 그의 지지자들과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렇게 기대했었지만,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생을 끝내 마감하게 되었다.

 

 

 

 

보도와 조사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붕어이 바위에서

몸을 던져 사망하게 되었다라는 것이 공식적인 내용이고, 또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역사기록이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노무현 前 대통령을 좋아하지는

않았어도 당시 이러한 정황들에 대해 이건 보통 이해가 안되는 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었다. 솔직히 정치적으로 누굴 지지하고 말고를 떠나

아직까지도 이건 적어도 자살보다는 타살에 가깝다라고 믿는다.

 

 

 

 

생각보다 '현실'이라는 것이 거의 악마수준으로 잔인하구나라는

무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그게 정치권력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면, '상대가 누구였던(전직 대통령이었던)간에 '제거'가 가능하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타살의혹은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각 정치단체 등은 그를 추도하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바빠 보인다. 서거 당시 그리고 직후 치뤄진 장례 등의 일들이 엇그제

일인듯 하더니 어느새 4년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지금도 전혀 '진실'은 모르는 일이다.

언론보도 뿐 아니라 이명박 정권에서도 국가적으로 그렇게 밝혔고 또 그렇게

넘어가면서 역사 속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은 그냥 그렇게 묻혔다.

 

 

 

 

공식적으로 결론이 났으니 이후 갑론을박하며 노무현 타살설을

이야기 하고 타살증거라며 온라인상에서 여러글들이 올라오고 반반글도

올라온다. 하지만 아무리 떠들어봐라. 죽는 날까지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테니까. 그걸 전제로 일어난 일 아니겠는가.

 

 

 

 

진짜 진실이 밝혀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그런 세상이다. 정치란 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미국민이 가장 존경하던 존 에프 케네디도 '필연'에 의해 제거되었다.

그게 정치다. 꼭 위대해서만은 아니다. 존경을 받는다 해도

정치외교 등 일반인들이 헤아릴 수 없는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에서 바로 그 타이밍에 누군가 지워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를 맞이 한 오늘.

나는 정치적 성향이나 노선, 정파 따위를 모두 떠나 그냥 한 인간으로서

궁금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왜 그렇게 사라져야만 했을까. 그리고 왜 그렇게도

빨리 잊혀지고 묻혀져야 했는지, 그 어떤 정황근거를 보고 또 보아도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석연치 않을 뿐 아니라 납득이 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