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스페샬로또

90년대 영화, 80년대 팝, 스타, 미드, 영화배우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눈을 가리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Rss feed Tistory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7.21 10:32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복수는 서영희의 것!!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복수는 서영희의 것!!

 

배우 서영희가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 출연한건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상기시키던 영화 '추격자'에서 목 잘려 죽은 '미진'역을 했던 이후의 일이다.

2010년작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마치 더 이상 당하는 역활은 하지 않겠다고 작정이라도 한 듯

미친듯이 낫을 휘두르던 그 모습에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푸쥬? 그럼 된장 발라 이 색휘야~!!"하면서 미친듯이 낫을 들고 난도질하며 된장을 처바르던

그 모습은 아마도 이제껏 보았던 모든 한국영화를 통털어 가장 경악할만한 엽기적

장면으로 꼽을만 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통해 배우 서영희는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판타지 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라는 영화제목 처럼 그 느낌도 심상치 않은 이 영화는

김기덕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던 장철수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바로 그 감독이다. 데뷔작이기도 했던 이 작품으로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고 일본 후지필름 이터니티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김복남을 열연했던 배우 서영희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추격자에서 뿐만 아니라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등에서도 그랬지만, 배우

서영희는 은근 '피'가 튀는 작품에 많이 출연한 듯 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는

농기구이자 한국 전통의 웨폰(weapon), '낫'을 들고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모습은

거의 스파르타쿠스나 글라디에이터급 액션을 방불캐 할 정도로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선혈이 낭자하는 가운데에서도 이어지는 블랙코미디적 요소는 묘하게도 섬뜩함을

더욱 배가시키는 장치로 작용한 듯 하다. 적어도 낫을 휘두르는 동안 만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찍소리 못하게 만들고 오금을 저리게 할 지경이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마치 이래서 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섭다라는 말에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여야만 할 것 같은 무시무시한 교훈을 남긴 영화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 언제나 바보처럼 순박하게 당하지만은 않는다라는걸 깨닫게 해준

김복남의 무한 복수는, 한편으론 거기까지 해서 대충 수습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강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일순간 보여준 그녀의 피맺힌 복수는 통쾌함을 던져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각종 해외 영화제 수상경력만큼이나도

판타스틱하면서도 잔잔하니 가슴뭉클한 장면들도 볼거리와 더불어 마치

문학작품을 읽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영화라 할 수 있다.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트레일러(2010)

영문제목은 'Bedevilled'이다. '몹시 괴롭히다'라는 뜻이다.

 

또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장철수 감독이 김기덕 사단에서 연출공부를

했던 이력처럼, 영화 곳곳에는 은근 김기덕 감독식의 연출 느낌이 베어있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복수극의 대표 브랜드, 박찬욱 감독도

그 어떤 감흥을 발견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과거 '친절한 금자씨'에서

새침떼기 같던 이영애가 복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이거 혹시 실화 아냐?'

했을 텐데, 꼭 일간지 사건사고 면에 나오는 기사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한국사회에서는

어쩌면 이미 익숙한 풍경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전 세계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자 패는 나라', '성범죄가 만연한 나라', '현대판 노예가 있는 나라' 아니었던가.

TV에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 데에서도 널려있는 소재거리다. 그저 노예처럼 복종하고 억눌려

당하기만 하는 듯한 사람도 극한의 상황에 내볼리면 물어뜯던 복수하기 마련이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어 뜯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고 하지 않던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줄거리가 궁금한 사람들

있는데, 줄거리 다 알고나면 영화 뭣하러 보는지 이해가 안가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어쩌면 뻔한 스토리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때론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 너무 생소하거나 무리한 시도와 도전을 하지 않는게

차라리 나을 때가 많다고 본다. 익숙한데 대한 호응을 끌어내는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이 영화는 결국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단면을 고립된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단적으로 그려낸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장철수
영화감독
학력: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
데뷔: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수상:2011년 제3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작품상
2011년 제18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2010년 제13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2010년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감독상
경력:2012.06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시선부문 심사위원

 

 

 

 

2013 은밀하게 위대하게

2006 천국의 에스컬레이터 연출.각본

2004 사마리아 조감독
2004 신부수업 조감독

2003 봄 여름가을 겨울 그리고 봄  조감독
2002 해안선 연출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2010
한국
상영시간:115분
개봉: 2010년9월2일

감독:장철수

출연

서영희(김복남),
지성원(해원),
백수련(동호 할매)
박정학(복남 남편 만종)
배성우(철종)
오용(득수)
이지은(복남 딸 연희)

 

 

 

 

 

 

 

 

 

 

 

 

 

 

 

 

 

 

 

서영희

영화배우, 탤런트
출생:1979년 6월 13일(서울특별시)
신체:166cm, 46kg
소속사:엠지비엔터테인먼트
데뷔:1999년 연극 '모스키토'
수상:2011년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판타지 경쟁부문 여우주연상
경력:2012.04 중국 스차하이 페스티벌 홍보대사

 

 

 

 

출연작품

 

2013 스토커
2012 배우는 배우다
2012 지운수대통
2012 비정한 도시
2011 천번의 입맞춤
20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0 김복남 살인사건
2009 청담보살
2009 선덕여왕
2008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 추격자
2008 그 분이 오신다
2007 며느리 전성시대
2007 궁녀
2007 인어이야기
2007 달자의봄
2007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06 무도리
2006 스승의 은혜
2006 연리지
2005 슬픔이여 안녕
200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005 마파도
2004 12월의 열대야
2004 라이어
2003 클래식
2002 질투는 나의 힘
1998 바이준

 

 

 

 

 

 

  

     

 

 

 

 


저작자 표시
신고
TOTAL 3,940,280 TODAY 262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