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설국열차 이전에 영화 '셀룰러'에서 알아봤다!
요즘 영화 '설국열차'가 제목만큼이나 지칠줄 모르는 엔진을 달고 인기몰이 중인 듯 하다.
설국열차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는 퍼스트 어벤져나 언벤져스, 판타스틱4 등에서 얼굴을
알리며 강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지만, 사실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했던 영화 중에 2004년작
'셀룰러'에서 보여주었던 풋풋하지만 재치발랄 기운생동하던 모습은 이 배우가 장차 앞으로 제법 뜨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크리스 에반스란 배우에 관심 많고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 골라보고자 하는
분이라면 2004년작 셀룰러를 놓치지 말고 보시기 바란다. 킴 베이싱어와 제이슨 스테이덤 등이 출연하고 있고
과거 90년대 영화 중에 '스피드'란 영화에서 처럼 긴박감과 스릴이 있고 위트가 넘치는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이런 헐리우드의 유명배우가 '설국열차'에서 혁명가 '커티스' 역으로 멋지게 등장해
송강호와 함께 한국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올 줄 누가 꿈엔들 알았나 싶다.
설국열차의 주인공으로 크리스 에반스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인물로는 메이슨 역으로 나온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이나 에드 해리스(Edd Harris), 존 허트(John Hurt) 같은 걸출한 배우들이
줄을 잇지만, 아무래도 크리스 에반스가 주인공으로 나온만큼 그의 프로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로 안다. 틸다 스윈튼의 경우도 연륜에 걸맞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짜 엄청난 여배우라 앞서
포스팅을 했지만, 오늘 포스팅 하려는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 보다 어떤 면에서는 설국열차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어엿하게 세게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었기
때문에 이런 배우들이 흔쾌히 '설국열차'에 탑승하게 되었지만, 몇번을 생각해 보아도 과거 막연히
동경의 대상이기만 했을 이들이 한국영화에 출연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설국열차는 매우 의미심장한
영화임에 틀림없고, 또 그만큼 발전하고 성장한 한국영화의 위상을 확인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 영화 '셀룰러'(Cellular, 2004)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 관련 포스팅: '설국열차', 흥행대박 조짐 그리고 메이슨 역의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크리스 에반스는 1981년생으로 어느덧 30을 넘긴, 전형적인 아메리칸 쿨 가이다.
봉준호 감독이 캐스팅 과정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배우들을 섭외하면서 한편으로는 이 전형적인
미국 카우보이가 과연 진지한 혁명가 역활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우려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봉 감독은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와 연기자로서의 매너 등 많은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스크린에서 만나 본 크리스 에반스의 깊은 눈빛 연기를 보면서
의외였으니 말이다. 2004년 '셀룰러'에서 보여졌던 풋내기의 모습, 카우보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또 그런 그의 모습에서는 '퍼스트 어벤져'나 '어벤져스'(2012)의 캡틴 아메리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사실 '셀룰러'에서도 풋내기 처럼 풋풋해보이기는 했어도
속눈썹이 긴 그만의 눈빛 연기와 표정연기를 설국열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셀룰러'에서 알아 본 바대로 타고난 연기자란 생각이 든다.
▲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제작기(Making)- 크리스 에반스의 인터뷰 참고.
크리스 에번스는 메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나 서드베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어머니 리사 메리는 극장의 예술 감독이며, 아버지는 치과 의사이다. 누나 칼리는 뉴욕 대학교의 대학원
예술학부 출신으로 고등학교 드라마와 영어 선생님이고, 여동생 샤나가 있다. 남동생 스콧 에번스는
배우이며 ABC의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출연하고있다. 외삼촌 마이크 카푸아노는 메사추세츠 주의
하원의원을 역임했다고 한다. 그는 가톨릭을 믿는 집안에 자라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자유분방한 듯 하면서도 은근 빤듯하다. 독립 영화에도 종종 출연하면서 그는 연기에 대한 욕심과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2005년에는 만화책을 각본으로 한 '판타스틱'에 휴먼 토치로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후 2008년 키아누 리브스와 공동 주연으로 '스트리트 킹'에 출연했고, 다코타 패닝, 카밀라 벨과 함께
공상과학 영화 '푸시'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마블 코믹스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를 맡았고, 2012년 '어벤져스'에도 출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앞으로도 두 개의 후속편에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3년 봉준호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으로부터 앞칸을 향해 내달리는 혁명가 커티스 역으로 출연했다.
▲ 설국열차 (Snowpiercer,2013) 캐릭터 _ 꼬리칸 사람들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Christopher Robert Evans)
영화배우
출생:1981년 6월 13일(미국)
신체:183cm
가족:2남 2녀 중 장남
학력: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학사
데뷔:2000년 영화 '풋내기'
출연 작품
2000년 풋내기
2001년 섹스 아카데미
2003년 페이퍼 보이 벤 토머스
2004년 퍼펙트
셀룰러
2005년 피어스 피플
판타스틱 4
런던 시드
2007년 닌자 거북이(목소리)
선샤인 메이스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내니 다이어리 하버드 호티
테라 3D: 인류 최후의 전쟁(목소리)
2008년 스트리트 킹
2009년 푸쉬 닉 갠트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
2010년 루저스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2011년 펑처
퍼스트 어벤져
왓츠 유어 넘버?
2012년 어벤저스
2013년 아이스맨
설국열차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2000 이성(Opposite Sex)
도망자(The Fugitive) 에피소드: "Guilt"
2001 보스턴 퍼블릭(Boston Public) 에피소드: "Chapter Nine"
2002 이스트윅(Eastwick)
2003 스킨(Skin) 에피소드: "Pilot"
2008 로봇 치킨(Robot Chicken) 에피소드: "Monstourage"
셀룰러
Cellular, 2004
미국, 독일
상영시간:94분
감독:데이비드 R. 엘리스(David R. Ellis)
출연
킴 베신저(imila Ann Basinger-제시카 마틴), 크리스 에반스(is Evans-라이언),
윌리엄 H.머시(William H. Macy-무니), 에릭 크리스찬 올슨(Eric Christian Olsen-채드),
제시카 비엘(Jessica Biel-클로에),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에단),
리처드 버기(Richard Burgi-크레이그 마틴), 에릭 에트버리(Eric Etebari-드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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