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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상

현대기아차 점유율 60%대로 하락, 경쟁사 및 수입차는 소폭 약진

현대기아차 점유율 60%대로 하락, 경쟁사 및 수입차는 소폭 약진

 

현대기아차는 국내시장 점유율을 언제나 70% 이상 차지해 왔던걸로 아는데

최근 조사에 따르면 SUV나 일반 상용차에 비해 현대기아차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한다.

전월대비 SUV는 무려 39%나 하락하고 소형차는 22% 하락했다고 한다. 이는 2008년 이 무렵과 비교해

4년1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셈이고, 반면에 경쟁사인 지엠은 11% 로노삼성은 4% 가량

오히려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한다. 또 여게 수입차는 국내 점유율이 11.2% 가량 확대되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60%대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이유가 뭘까?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근래 이처럼 크게 하락한 데 대해 일단 관계자는 최근

노조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악재가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러한 판매부진으로 인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일시적이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수습에 나서면 이내 곧 정상치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언론보도니까 일단 그렇게 말했다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땐

꼭 현대자동차 파업과 같은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요즘도 소비자들이 과거 처럼 언론플레이에

넘어갈거라 생각하는가 보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판별력 있게 꼼꼼히 따지고 있는지를 모르는 듯

하다. 거의 전문가나 다름 없어졌기 때문에 품질가치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런 일들이 발생한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하는 모양이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괜히 떨어지는게 아니란 얘기다.

 

 

 

 

아무리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및 판매 감소가 직격탄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전하는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분명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수입차의 경우 지난달 신규등록 대수는 1만3977대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전월보다는

판매량이 6.5%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오히려 32.2% 증가하며 올해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폭스바겐의 경우만 해도 요즘 골프 차종의 파격적인 차량 가격인하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면 왜 소비자들이

 그리로 몰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독일차에 대한 신뢰는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언제까지고 '노조 파업'을 이유로 들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에 소비자는

신경 안쓴다. 그건 그네들 집안 사정이지 좋은 차 만드는거랑 무슨 상관이란 말인지...-_-;;

 

 

 

▲ Der Golf. Das Auto.

 

그렇잖아도 요즘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를 두고 비만 오면 물이 샌다해서 '수타페'라는 오명과

함께 원성을 듣고 있다. 게다가 1년여 전부터 소비자 불만은 계속되었었지만, 현대자동차의 대응은 굉장히

무성의 했던 걸로 알고 있다. 기아자동차라고 예외는 아닌데 전반적으로 보면 크고 작은 차량결함과

하자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도 만족스럽지 않은데다가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수많은 전자장비로

옵션질을 하며 차량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데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게다가 사고시 에어백 결함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개인적으로도 요즘 현대기아차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다. 차량이 좀 완벽하지 못하다 해도 진정성이 있다라면 인정해 주겠지만 현대기아차의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마인들은 '봉 마인드'라는 사실을 이제는 상당히 많은 소비자들이 이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대기아차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