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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영화배우 2014.02.04 22:14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 사망, 아까운 연기파 배우에 대한 기억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 사망,

아까운 연기파 배우에 대한 기억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어제밤 잠자리에 들면서

알게되었다. 순간 '아~! 또 아까운 배우 하나가 사라지는구나...맙소사!'였는데, 정말 너무 이른 나이에

그것도 난데없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몇일 전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중에 '미션임파서블'을 포스팅하기도 했는데, 그 때만 해도 톰 크루즈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면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란 배우의 인상적이었던 열연에 대해 아주 짧게 소개를 하고

넘어갔었다. 오랜만에 그를 언급하며 기억을 더듬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그가

돌연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니 기가 찰 노릇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라는, 이름 조차 기억하기 어려운

이 배우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본다. 그도 그럴것이 핸섬하게 잘생긴

헐리우드 스타도 아닐뿐더러 통통한 마스크에 오로지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만 따라다니는 이 배우를

과연 몇명이나 기억할까. 하지만, 지난 2006년 개봉했던 미션임파서블 3라면 여기서 악역을

맡았던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기억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뜻밖의 악역이라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베트맨 다크나이트의 영원한 악당 조커 역의 히스 레저(Heath Ledger)

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냐'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적어도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진 몇 안되는 배우 중

한 명이었음에는 틀림없다. 때문에 미션임파서블3 가 개봉할 당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보여준

악역 '오웬 데이비언' 캐릭터에 대해 불안해하던 관객들의 마음이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본다. 당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출연했던 미션임파서블3

예고편을 오랜만에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왜 그가 진짜 연기파 배우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2006년 개봉작 '미션임파서블3'에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악역이었다.

 

 

 

 

 

  

 

 

 

 

비록 날카로워 보일 정도로 마른 체구의 악당이 아니었던지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미션임파서블3에서의 악역 이미지가 조금은 희석되어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는 이 영화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물론 이보다 앞서

2006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바 있으니 그가 톰 크루즈의 상대역으로 미션임파서블3에 출연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결코

이상할 일도 아니었다. 때문에 이런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를 추켜세웠던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악역 뿐 아니라 '다우트'(2008)에서처럼 마음씨 좋은 신부님 역활까지

두루 완벽하게 소화하던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이 요즘처럼 블럭버스터급의

오락물 위주의 영화들이 판치는 때일수록 더더욱 안타깝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호프만이 출연했던 수많은 영화들 중에는 사실 단역과 조연으로 넘어간 90년대 영화들이 많다.

비교적 데뷔가 늦은 편이었던 그가 출연한 모든 영화들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대작이 아니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영역에서 조연이던 단역이던 마다않고 연기내공을 갈고 다듬어왔던 배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는데, 또 하나 추천할 만한 영화는 2008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다우트(Doubt)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출연한 영화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작으로 종종 주위에

추천해주던 영화인데, 아시겠지만 메릴스트립은 헐리우드에서 최다 아카데미상 수상자로 꼽히는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이다. 그런만큼 그녀의 존재감만으로도 자칫 그가 밀리거나 묻힐 수도

있었겠지만, 호프만은 전혀 밀리는 것 없었다.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란다.

 

 

 

 

▲ 영화 '다우트'(Doubt, 2008)에서 매릴 스트립과의 연기대결 중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다우트
Doubt, 2008
미국
상영시간:104분
개봉일:2009년2월12일

감독:존 패트릭 샌리(John Patrick Shanley)

 

출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알로이시스 수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브렌단 플린 신부)
에이미 아담스(Amy Adams-제임스 수녀)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밀러부인)

 

 

 

 

 

 

 

 

메릴 스트립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은 역시도 헐리우드에서 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주목받는 배우, 뛰어난 연기파 배우로 대접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도 남는다고 본다.

때문에 톰 크루즈의 상대역이었던 미션임파서블3 못지않거나 혹은 그 이상의 의미와 존재감이 빛났던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은 영화가 바로 2008년작 '다우트'이다. 영화는 시대극이라 할 수 있으며

영화라기 보다 문학작품에 더 가까운 작품성이 먼저 와닿는 영화이기 때문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의미심장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고 한다면 신앙과 구지 상관없더라도 꼭 볼만한

영화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남긴 유작 중 꽤 괜찮은 영화로 추천할 수 있겠다.

 

 

 

 

 

 

 

어쨌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이라는 배우는 지난 2014년 2월2일 사망했다.

일단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만 하고 있을 뿐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사망원인을

공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을 당시 헤로인이 상당량 발견되었고

헤로인 봉지에는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Ace of Spades)' 또는 '에이스 오브 하츠(Ace of Hearts)'
라고 쓰여진 글귀가 있었는데, 두 가지 모두 엄청난 고통을 겪는 환자에게 일종의 진통제로

쓰이고 있어 마약류로 취급주의를 요하는 약물이라고 한다. 한 때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이들 약물을 남용한 22명이 숨져 문제가 되기도 했었다.

 

 

 

 

 

 

 

 

 

 

 

향년 47세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너무도 이른 나이에 사망했는데 생전에

10살된 아들과 각각 5, 7세의 두 딸을 극진히 사랑하고 아꼈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이미 호프만은 이전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물에 의존(헤로인 중독)하려는 증상으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집에서 쫒겨났다고 한다. 때문에 이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한 집은

원래의 집으로부터 몇 블록 떨어진 곳에 거주하던 곳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말 그가 어떤 이유에서 약물과다복용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3년간이나

끊어온 술을 다시 마신다거나 사망하기 몇 주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것들까지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애틀랜타의 한 바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고 공항에서도 고주망태가 된 모습으로 포착돼기도 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사망했지만, 그는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던, 정말 아직도 창창한 나이에 헐리우드에서 명망있는 명배우로 한창

활동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기도 했으며,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까지 결정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었다.

그래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더더욱 믿겨지지 않는 것이다.

어쨌거나 안타까운 마음은 금할 수 없지만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빌어본다.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Philip Seymour Hoffman)
영화배우
출생:1967년 7월 23일(미국)
사망:2014년 2월 2일
신체:177cm

학력: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드라마 학사
데뷔: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


수상


2013년 3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06년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출연작품


2015 헝거게임:모킹제이-파이트2
2014 모스트 원티드 맨
2014 헝거게임:모킹제이-파이트1
2013 가즈 포켓
2013 샐린저
2013 헝거게임:캣칭 파이어
2012 마지막 4중주
2012 마스터
2011 킹메이커
2011 머니볼
2010 잭 고즈 보팅
2009 존 카제일의 재발견
2009 거짓말의 발명
2009 메리와 맥스
2009 락앤롤 보트
2008 다우트
2007 세비지스
2007 시네도키, 뉴욕
2007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2007 찰리 윌슨의 전쟁
2006 미션 임파서블 3
2005 엠파이어 폴스
2005 스트레인저스 위드 캔디
2005 카포티
2004 폴리와 함께
2003 오닝 마호니
2003 콜드 마운틴
2002 러브 리자
2002 25시
2002 레드 드래곤
2002 펀치 드렁크 러브
2000 미스터 헐리웃
2000 올모스트 페이머스
1999 리플리
1999 매그놀리아
1999 플로리스
1998 넥스트 스톱 원더랜드
1998 몬타냐
1998 해피니스
1998 패치 아담스
1998 위대한 레보스키
1997 부기 나이트
1996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
1996 리노의 도박사
1996 트위스터
1994 노스바스의 추억
1994 남자가 사랑할 때
1994 겟어웨이
1993 위험한 행운
1993 조이 브레커
1993 쟈니와 미씨
1992 마이 뉴 건
1992 기적 만들기
1992 여인의 향기
1991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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