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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키스 굿나잇, 여전사 지나데이비스에 대한 추억 그리고 레니 할린(Renny Harlin)의 신작 '디아틀로프' 롱 키스 굿나잇, 여전사 지나데이비스에 대한 추억 그리고 레니 할린(Renny Harlin)의 신작 '디아틀로프' '롱 키스 굿나잇'은 90년대 영화 중 액션영화로는 오랜만에 한동안 롱런 히트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1996년 12월에 개봉해서 이듬해 봄까지도 주가를 올렸던 썩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에일리언에 여전사 시고니위버가 있었다면, 지나데이비스는 '롱 키스 굿나잇'을 통해 또다른 여전사 로서의 강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성공했었다. 지나데이비스는 1993년작 '델마와루이스'에서 수잔서랜든과 함께 할 때만 해도 그냥 섹시하기는 하지만, 그냥 조금 띨한 모습으로 나와 브래드 피트에게 가진거 다 털리는 그런 여자였다. ▶ 관련포스팅: 영화 '델마와 루이스' 보러가기 어쨌거나 이 영화 '롱 키스 굿나잇.. 더보기
잡스(Jobs), 천재 스티브 잡스로 완벽 빙의한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 잡스(Jobs), 천재 스티브 잡스로 완벽 빙의한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폰과의 특허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잡스'라는 영화로 천재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영화화 되었다. 오는 8월29일 개봉을 앞둔 '잡스'는 그야말로 21세기 가장혁신적인 아이콘이자 애플社를 창립했던 천재 스티브 잡스에 대한 전기영화이다. 애플이 갤럭시폰과 전쟁을 치루는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까지 끼어들고 하는 점입가경(漸入佳境)의 특허전쟁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서둘러 이 영화 '잡스'를 만들고자 물밑작업에 관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배우 애쉬튼 커쳐 (Ashton Kutcher)가 잡스로 완벽하게 빙의한 듯.. 더보기
영화 얼라이브(Alive), 그리고 아론 네빌(Aaron Neville)의 아베마리아(Ave Maria) 영화 얼라이브(Alive), 그리고 아론 네빌(Aaron Neville)의 아베마리아(Ave Maria) 1990년대 영화는 '얼라이브'에서처럼 오늘날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지금처럼 디지털 특수효과 등으로 깜쪽같거나 세련된 영상을 만들지는 못했어도 아날로그적 요소가 살아있으면서도 뭔가 어수룩한 그런 것들로 인해 마치 레코드로 치면 엘피판과 시디를 통해 음악감상하는 것과도 같은 그런 묘한 차이점 같은게 느껴진다. 그리고 영화 OST 중 아론네빌의 주제곡 아베마리아를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90년대 영화 얼라이브는 1972년 실제 있었던 실화로, 안데스산맥에 불시착한 비행기와 영하40도의 추위 속에서 72일 동안 생존했던 사람들의 인간승리를 기록한 영화다. 요즘 영화와는 달리 전개.. 더보기
'주만자로(zumanjaro)', 41층 높이서 145km로 자유낙하하는 낙하 놀이 기구 '주만자로(zumanjaro)', 41층 높이서 145km로 자유낙하하는 낙하 놀이 기구 '주만자로(zumanjaro)'는 곤돌라가 41층 건물 높이까지 올라간 뒤에 시속 90마일의 속도로 지상을 향해 떨어지는 놀이기구다. 41층 높이라면 약 125m 정도 된다. 이 정도 높이면 거의 무아지경 아닐까? 심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로 이 낙하 놀이기구를 타지 못할 듯 하다. 게다가 1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속도는 약 144km/h니까 '주만자로' 같은 낙하 놀이기구를 타려면 번지점프와는 비교도 안되는 극한의 공포 혹은 짜릿함을 경험하게 될 듯 싶다. 물론 보험가입은 필수가 될 듯 한데, 이 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이 그래도 많기는 할 듯 하다. 다만, 이런 놀이기구를 타다가 사고라도 나면...생각만 해도 끔찍하.. 더보기
미스테리 써클로 기대를 불러모았던 영화 '싸인' 미스테리 써클로 기대를 불러모았던 영화 '싸인' 2002년 월드컵 열기가 식을 무렵 보았던 영화 '싸인' 생각이 갑자기 났던건, 평소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목격되고 있는 '미스테리 써클'은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데, 이따금 인간이 인위적으로 장난을 친 사례도 많았다. 우리나라 서태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유의 신비주의 마케팅이랍시고 미스테리 써클을 흉내냈던 적이 있는데, 잔뜩 기대에 부풀어 보았던 영화 '싸인'도 결국 후반에 가서는 좀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었다. 내가 알던 식스센스의 샤말란 감독답지 않았다. 최근 영화 '싸인' 뿐만 아니라 '식스센스'나 '해프닝', '언브레이커블', '데블' 등.. 더보기
바운드(Bound), 워쇼스키 형제(남매)의 데뷔작에서 빛나던 제니퍼 틸리와 지나거손 바운드(Bound), 워쇼스키 형제(남매)의 데뷔작에서 빛나던 제니퍼 틸리와 지나거손 90년대 영화 '바운드'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매우 스릴 넘치게 만든 수작이다. 워쇼스키 형제(지금은 남매지만 당시엔 형제였다. -_-;)의 데뷔작이기도 했던 영화 '바운드'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마치 연극무대를 보는 것처럼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로 생생하게 스토리를 펼쳐나갔던 기억에 남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역시도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여배우가 두 사람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지나 거손(Gina Gershon)과 제니퍼 틸리(Jennifer Tilly)였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다들 나이 50을 넘긴 중견배우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들은 크고.. 더보기
로스트 시즌2, 여전사 혹은 악녀 '애나 루시아'역의 미셸 로드리게즈(Michelle Rodriguez) 로스트 시즌2, 여전사 혹은 악녀 '애나 루시아'역의 미셸 로드리게즈(Michelle Rodriguez) 미드 로스트 시즌2를 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1에서 '해치'를 발견한 이후 내부진입까지 성공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을 암시했던 대로 로스트 시즌2는 시작부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가 어째 심상치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추락한 비행기는 당시 꼬리부분이 떨어져나가면서 그 자리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대부분 죽었을거라 예상했지만, 시즌2에서 이들은 상당수가 살아있었고 섬 반대편에서 또다른 생존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 다른 일행들을 리드했던 '애나 루시아'역의 미셸 로드리게즈(Michelle Rodriguez)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미드 로스트.. 더보기
더 소우(The Thaw), 남극 신종 벌레 다룬 공포영화 더 소우(The Thaw), 남극 신종 벌레 다룬 공포영화 영화 '더 소우(The Thaw)는 흔히 알고있는 '쏘우(Saw)'와는 다른 영화이다. 영어로 'Thaw'는 얼음이 녹는다는 '해빙'이란 뜻으로 쓰이는 단어인데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혼동될 수도 있는데, 정확히 배우 발 킬머(Val Kilmer)가 나오는 '더 소우'가 맞는 말이다. 이 영화가 생각난 건 오늘 아침 신문에 남극에서 신종 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해서였다. 그 내용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북극에 나가 '지구온난화'등을 연구하던 과학자(발 킬머)가 우연히 북극곰의 사체를 관찰하다가 발견하게 된 벌레 때문에 벌어지는 공포영화이다. 2009년에 소개된 이 영화에 대해 평가는 좀 엇갈리기는 해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꽤 재미있게 본 영.. 더보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은 원래 책으로 먼저 나왔었다. 오슨 스콧 카드 원작의 '엔더스게임(Ender's Game)을 동명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적으로도 상당히 희소한 영역 중 하나인 SF소설을 이렇게 멋진 영화 영상으로 옮겨놓았다는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을 법 한데, 사실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 요즘의 그런 흔한 SF영화들 처럼 그저 그럴것이라는 우려도 없잖았었다. 하지만 어느덧 70 나이를 훌쩍 넘겨 이제 원로배우 대열에 들어선 해리슨포드의출연은 그런 걱정을 불식시킬만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뇌리에 강하게 남는 배우는 다름아닌 주인공 '엔더'를 연기한 영국출신의 아역배.. 더보기
피터 멘사(Peter Mensah), 도토레 '오이노마우스'로 열연! 피터 멘사(Peter Mensah), 도토레 '오이노마우스'로 열연! 피터 멘사(Peter Mensah)는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 검투사를 양성하는 바티아투스의 조련사 '오이노마우스'로 열연한 바 있다. 과거 영화 '300'에서도 아주 잠깐을 등장했었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만, 스파르타쿠스를 보면서 또 한번 드는 생각이 흑인 배우 중에도 피터 멘사 처럼 잘 생긴 배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피터 멘사를 처음엔 좀 혼동했었다. 바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 등장하는 배우 토니 토드(Tony Todd)와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결국 스파르타쿠스를 완결판까지 모두 다 보고나서야 이제는 이 두 흑인배우 중에 누가 피터 멘사인지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피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