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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복수는 서영희의 것!!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복수는 서영희의 것!! 배우 서영희가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 출연한건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상기시키던 영화 '추격자'에서 목 잘려 죽은 '미진'역을 했던 이후의 일이다. 2010년작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마치 더 이상 당하는 역활은 하지 않겠다고 작정이라도 한 듯 미친듯이 낫을 휘두르던 그 모습에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푸쥬? 그럼 된장 발라 이 색휘야~!!"하면서 미친듯이 낫을 들고 난도질하며 된장을 처바르던 그 모습은 아마도 이제껏 보았던 모든 한국영화를 통털어 가장 경악할만한 엽기적 장면으로 꼽을만 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통해 배우 서영희는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판타지 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복남 살.. 더보기
'이웃사람'의 히어로 마동석, 개봉 예정작 '미스터 고'에 카메오 등장 '이웃사람'의 히어로 마동석, 개봉 예정작 '미스터 고'에 카메오 등장 배우 마동석을 처음 알게된 건 사실 영화 '이웃사람' 보다 훨씬 전이었다. 하지만 마동석은 대부분의 영화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고 단역이나 조연을 전전(?) 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한 우물 파면 성공한다고 결국 지난 2012년 영화 '이웃사람'을 통해 미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랬던 마동석이 이번엔 한껏 기대작으로 손꼽고 있는 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스터 고'에서 일본배우 오다기리 조, 김정은, 김성주 등과 함께 화려한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한다. 영화 '미스터 고'는 원래 '타짜', '식객'등 수많은 작품을 영화로도 성공시킨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제7구단'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더보기
웹툰 예고살인, 공포영화 사상 10년만에 예매율 1위 웹툰 예고살인, 공포영화 사상 10년만에 예매율 1위 '웹툰 예고살인'이 여름을 맞아 본격적인 공포영화 시즌을 알렸다. 26일 맥스무비 집계에 따르면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웹툰 살인예고'가 공포영화 장르로는 '장화, 홍련' 이후 10년 만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웹툰 예고살인'의 정확한 제목명은 '더 웹툰:예고살인'이다. 웹툰 예고살인은 예매점유율 29.75%로 예매순위 1위에 올라 10년전 영화 '장화,홍련', '알포인트', '여고괴담:여우계단' 이후 공포영화가 예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최근 영화시장이 20대 여성관객으로 전환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 어쨌든 '웹툰 예고살인'이 이런 공포영화 장르로는 예매순위에서 1위를 했다는 자체가 .. 더보기
무서운 이야기2 개봉소식 보니 벌써 여름이군! 무서운 이야기2 개봉소식 보니 벌써 여름이군!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가 오는 6월5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들으니 어느덧 '납량특집'으로 제격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실제로 요즘처럼 이상고온이 계속돼 여름같은 날씨엔 '무서운 이야기2' 처럼 뭔가 서늘한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를 봐주면 오싹한게 더위를 잊게 해주는게 사실이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무서운 얘기들을 한번 만나보자. '무서운 이야기2'는 올여름 첫 공포영화다. 전작이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옵니버스 식으로 네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른바 종합선물세트라고나 할까. 공포영화는 "꺄---악!!"하고 곧잘 소리를 잘 질러서 그렇지,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선호하는 쟝르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은 겉으로만 태연한 척 하지 .. 더보기
영화 공정사회, 각종 해외영화제 작품상 싹슬이 영화 공정사회, 각종 해외영화제 작품상 싹슬이 주로 프로듀서 활동을 해오던 이지승 감독의 첫 연출작 '공정사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공정사회'는 영화 ‘도가니’와 ‘돈 크라이 마미’와 같이 아동성폭력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그 중에서도 아동성폭력을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 한데, 해외에서 수상작으로 꼽히며 개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공정사회'는 딸 성폭행범을 40일간 추적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공정하지 못한 세상에 강렬한 일침을 가하는 영화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네바다국제영화제, 벨로이트국제영화제 등 각종 해외영화제의 작품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과시하고있다. 공정사회 (AZO.. 더보기
지슬, 독립영화로는 워낭소리에 이어 흥행 성공 예감 지슬, 독립영화로는 워낭소리에 이어 흥행 성공 예감 독립영화 지슬(Jiseul, 2012 부제:끝나지않은 세월2)이 독립영화로는 보기드믈게 흥행 성공 분위기를 타고 있다고 한다. 영화 '지슬'은 일 평균 2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금일(12일)중으로 10만관객을 돌파하게 된다고 아침부터 라디오 방송에 소식이 전해졌다. 왠만한 블럭버스터급 영화들에 비하면 초라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척박한 독립영화 시장에서 '지슬'이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지난 2008년의 '워낭소리'에 이어 또다른 독립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영화 '지슬'은 이념으로 첨예하게 얼룩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있어 여전히 깊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제주도 4.3사건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지난 4월1일 제주를 시작으로 개봉한 .. 더보기
7번방의 선물 미공개컷 찡하네~ 7번방의 선물 미공개컷 찡하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어느덧 예상했던 대로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한 가운데 미공개컷이 공개되었다. 소속사에서 지난 24일 박신혜가 등장하는 미공개컷을 공개한건데 한컷의 이미지 만으로도 가슴 찡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극 중 아버지로 나오는 류승룡(용구)의 사건을 모의재판하면서 아버지를 껴안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을 뽑아내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7번방의 선물 미공개컷에 등장하는 박신혜는 극중 딸인 예승이 성장한 모습으로 이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어린 예승과 용구가 촬영한 장면을 이환경 감독과 함께 보면서 느낀 그 감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어느덧 누적관객수가 1038만 6787명으로 집계된 7번방의 선물 미공개컷 공개되면서 아직 이 영화를 보지않은.. 더보기
광해, 왕이된남자 다운로드로 볼 수 있어 광해, 왕이된남자 다운로드로 볼 수 있어 지난해 정말 보고 싶던 영화 중 하나가 '광해 왕이 된 남자'였다. 한번 보러가야지 했지만 다른 보고싶던 영화도 그랬고 바쁘다는 핑계로 또 기회를 놓쳤었다. 그러던 중 영화 '광해'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었고 미공개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 되는 것도 보면서 '사극(史劇)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왜 이 영화를 놓쳤나 후회했다. 하지만 이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영화 다운로드 전문 웹하드 ‘송사리’는 오늘 31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유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병헌과 한효주의 연기 뿐만 아니라 출연했다하면 1,000만 관객 보증수표.. 더보기
'살인의 추억'- 비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영화 그리고 ost '살인의 추억'- 비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영화 그리고 ost 엇그제 내가 살인범이다 영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살인의 추억'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영화 모두를 통털어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영화를 꼽으라면 두말 않고 '살인의 추억'을 꼽는다. 때문에 언제고 제대로 쓰는 포스팅 하고 싶었는데 제목과는 다르게 비도 오지않는 날임에도 문득 이 영화가 떠오른건 순전히 엇그제 포스팅에서 연쇄살인마 이야기를 하면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일단 스토리는 제껴두기로 하고, 오늘은 주옥같은 ost 이야기를 몇 가지만 해야겠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어떤 곡도 버릴게 없을 정도로 아주 잘 만들어진 사운드트랙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 더보기
고지전(高地戰),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상흔 고지전(高地戰),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상흔 영화 포스팅하면서 아마도 한국영화를 작심하고 쓰는건 고지전이 처음일 듯 하다. 2011년에 개봉한 고지전은 당시 '최종병기 활'이나 여름철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등의 기대작들이 줄지어 늘어서던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했던 것이 악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게다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었고, 과거 국민의정부나 참여정부 때와 달리 시대적으로 남북간의 이념이나 전쟁 등을 소재로 한 영화들에 관객들은 어느정도 식상함과 진부함 등을 느끼던 터라 정말 개봉시기에 있어서는 더럽게도 운이 없었던 영화가 아닐까 큰 아쉬움을 가져본다. 그도 그럴것이 '고지전'은 간만에 이런 쟝르에서 만나 본 영화 중 상당히 수작이었고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서도 스텝과 배우 모두 억세게도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