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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

'이웃사람'의 히어로 마동석, 개봉 예정작 '미스터 고'에 카메오 등장 '이웃사람'의 히어로 마동석, 개봉 예정작 '미스터 고'에 카메오 등장 배우 마동석을 처음 알게된 건 사실 영화 '이웃사람' 보다 훨씬 전이었다. 하지만 마동석은 대부분의 영화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고 단역이나 조연을 전전(?) 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한 우물 파면 성공한다고 결국 지난 2012년 영화 '이웃사람'을 통해 미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랬던 마동석이 이번엔 한껏 기대작으로 손꼽고 있는 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스터 고'에서 일본배우 오다기리 조, 김정은, 김성주 등과 함께 화려한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한다. 영화 '미스터 고'는 원래 '타짜', '식객'등 수많은 작품을 영화로도 성공시킨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제7구단'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더보기
쿼런틴,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기법의 REC 리메이크작 쿼런틴,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기법의 REC 리메이크작 영화 쿼런틴(Quarantine, 2008)은 스페인 영화 REC(2007)의 리메이크작이다. 영화 기법상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기법이 똑같이 쓰였고 같은 내용을 다루고는 있지만, 효과면에서는 헐리우드 판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세련되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원작인 REC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서인지 쿼런틴을 그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아 보이질 않는다. 쿼런틴 뿐만 아니라 REC, 블레어 윗치, 클로버필드,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 많은 작품들이 이 '파운드 푸티지' 기법을 이용해 공포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사실 흥행면에서는 1999년작 '블레어 위치((The Blair Witch Project)가 원.. 더보기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파워가 느껴지는 감동 드라마이다. 더불어 예쁜 여자 연기를 꺼리던 힐러리 스웽크에게는 여자 주인공 '매기 피츠제랄드'야말로 그 어떤 배역보다 딱 그녀에게 어울리는 역활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보게 된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마치 힐러리 스웽크를 위한 영화였던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당대 최고의 영화로 기억된다. 이 감동 스토리를 보면서 울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남자인 내게도 짠한 영화였다. 힐러리 스웽크는 .. 더보기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더그 존스(Doug Jones)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더그 존스(Doug Jones)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이하 판의미로)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판타지 영화에 있어 한 획을 그었다라고 평가할 만큼 매우 이채롭고 독특한 작품이었다. 영화 '판의미로'는 주인공 오필리아 역을 맡은 스페인 출신 아역배우 이바나 바쿠에로(Ivana Baquero)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자 더그 존스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판의미로에서 주연 '판'역을 소화했던 더그 존스는 미국 출신배우이다. 마임연기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더그 존스는 아마도 영화 반지의제왕 시리즈에서 골룸연기를 했던 영국출신 앤디 서키스(Andy Serkis)에 필적할 만한 배우가 아닐까.. 더보기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영화 '화성침공'은 개봉당시 강남의 시티극장인가에서 혼자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해도 SF영화류는 빼놓지 않고 즐겨보던 때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위손'에서 보여주었던 팀버튼만의 독특한 세계가 워낙 인상적 이었기 때문에 그가 그려내는 SF영화는 어떨지 궁금했다. 물론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당시 NASA의 우주계획으로 '패스파인더'호를 화성에 보내는데 성공한 화성탐사가 한창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 '화성침공'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궁금증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화성침공'은 내가 막연히 기대했던 .. 더보기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보니까 8월1일 개봉 날 극장가고 싶어지네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보니까 8월1일 개봉 날 극장가고 싶어지네 설국열차(Snowpiercer) 메인 예고편을 보니까 정말 8월1일날 극장으로 달려가지 않고서는 못베길 것 같은 흥분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지도 벌써 여러날 되었지만, 보고 또 봐도 송강호의 미친존재감은 물론이고, 감옥을 다루는 영화들이 으례 그렇듯, 한정된 특정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들은 언제나 관객들로 하여금 숨막히는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해왔다. 때문에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도 보는 순간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를 듯한 설레임과 흥분을 발견하기에 충분하다. 앞서도 설국열차 관련해서 포스팅을 몇 차례 했었지만, 8월1일 개봉일자가 다가오면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올 해 가장 기대해도 좋을만한 작품이 .. 더보기
노브레싱 촬영 현장, 이종석 서인국 유리 분당 스카이캐슬 방문 노브레싱 촬영 현장, 이종석 서인국 유리 분당 스카이캐슬 방문 영화 노브레싱 촬영이 7월3일 경기도 분당의 추모공원에서 있었다. 노브레싱 말고도 이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내용상 추모공원 씬이 있을 경우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의 경우 고품격을 지향하는 인테리어와 주변환경 때문에 영화제작자들 사이에서 선호도 높은 인기 명소로 유명하다. 영화 '노브레싱' 촬영 현장의 경우도 이처럼 멋진 그림 연출이 가능한 관계로 영화 노브레싱 제작팀과 함께 촬영을 위해 배우 이종석과 서인국 그리고 소녀시대의 유리가 다녀갔다. 노브레싱 제작팀이 땀 흘려 촬영하는 그 현장을 들여다 보았다. 영화 노브레싱은 '차우','7급공무원'등을 제작했던 영화사 수작(秀作)이 제작하는 영화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 더보기
캣런(Cat Run), 냉혹하면서도 교양있는 킬러 헬렌 역의 자넷 맥티어(Janet McTeer) 캣런(Cat Run), 냉혹하면서도 교양있는 킬러 헬렌 역의 자넷 맥티어(Janet McTeer) 영화 '캣런'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를 꼽으라면 역시도 냉혹한 킬러 헬렌 역을 했던 자넷 맥티어를 꼽을 수 있겠다. 남자도 아닌 여자킬러의 등장도 이색적이지만, 중년배우 자넷 맥티어는 영국출신 배우답게 영화 '캣런'에서 '헬렌'이라고 하는 이 여자 킬러를 그저 무자비하고 잔인한 캐릭터로만 그리지 않고, 나름대로의 신조와 교양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소화해내었다. 자넷 맥티어가 '캣런'에서 연기한 헬렌이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였다는 것은 극중 여러 장면에서 자주 노출됀다. 이를테면, 프로페셔널한 자신의 직업정신을 위해 일을 야무지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도 그렇지만, 일을 위해 장거리 여행 중에도 영국.. 더보기
영화 헤이 와이어(Haywire), 실전 여자격투기 선수출신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 영화 헤이 와이어(Haywire), 실전 여자격투기 선수출신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 영화 '헤이와이어'는 지나 카라노를 위한 영화였다고 하면 그걸로 끝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헤이와이어'를 연출했던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감독에 의해 배우 이완 맥그리거, 그리고 마이클 더글라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걸출한 배우들이 모두 조연으로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얼핏 납득하기 힘든 이런 캐스팅은 '오션스 일레븐' 같은 흥행작을 만들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답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영화자체에 대한 평도 크게 엇갈린다. 2012년 여름에 개봉했던 이 영화 '헤이 와이어'는 일단 이런 캐스팅 배경을 차라리 모르고 아무생각 없이 보았다면 실전 여자 격투기선수 출신의 파이터 이자 신.. 더보기
이병헌,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로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킬러 변신 이병헌,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로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킬러 변신 이병헌이 요즘 참 잘 나가는듯 하다.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등 헐리우드 스타가 무더기로 나오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에서 킬러로 변신해 활약한다. 이제 이병헌이 어느정도 헐리우드에서도 인지도를 굳힌 듯 보인다. 90년대만 해도 TV를 통해 이병헌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렇게까지 성장할 배우라고 누가 예상인들 했을까. 1995년 한국영화'런어웨이'를 보았을 때는 그래도 조금쯤은 보다 더 스캐일이 큰 작품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하는 그런 가능성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공동경비구역 JSA'나 '달콤한 인생', '놈놈놈' 이후 승승장구하는 그의 거침없는 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