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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끝까지간다'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29일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5일 전국 438개 상영관에서 9만6,323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현재 박스오피스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이미 백만을 넘어섰다. 과거 한국영화의 흥행성적과 비교해 볼 때 요즘 한국영화가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이유는 이런 단 시간내 흥행성적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참 잘 만든다. 오늘날의 한국영화는 그야말로 잘 짜여진 시스템이 빚어내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보여진다. 어쨌든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제.. 더보기
역린(逆鱗), 현빈 주연의 이산-정조 죽이기를 다룬 사극영화 역린(逆鱗), 현빈 주연의 이산-정조 죽이기를 다룬 사극영화 결국 현빈이 연기하는 정조 죽이기를 다룬 사극영화 '역린'을 보았다. 벌써 개봉한지 꽤 되었음에도 극장가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 개인적으로 '사극(史劇)'이라 하면 사족을 못쓰는 편임에도 관람이 좀 늦었다. 해마다 한국영화에서 이처럼 명품 사극영화가 기대이상으로 썩 잘 만들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정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언제나 '역사'란 되풀이 되는 것이고, 과거의 이야기로만 덮어둘 그런 기록물이 아닌,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여는 지평이 되고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승자에 의해 기록된 역사적 사실만을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그 숨어있는 참 의미에 대해 재조명하는 일련의 일든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 아.. 더보기
[일대일] 마동석 주연의 20번째 김기덕 감독 연출작,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 [일대일] 마동석 주연의 20번째 김기덕 감독 연출작,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 영화 '일대일'은 김기덕 감독의 20번째 연출작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나온 이 영화는 뭐랄까. 딱 한 마디로 '재미있는 영화' 혹은 '볼만한 영화' 이런식의 수식어를 달기가 참 애매한 그런 영화다. 으례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늘 그래왔듯이 이번 작품도 강한 여운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독특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때문에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이 이번 제 71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낭보와 함께 이 영화를 보려하는 일반대중들은 단단히 마음의 준비라도 해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최소한 '김기덕' 감독의 작품세계가 어떤지 정도는 사전에 알고 덤벼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 더보기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주연의 '위험한 아이들', ost 쿨리오 '갱스터파라다이스'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주연의 '위험한 아이들' 그리고 쿨리오(Coolio)가 부른 ost '갱스터 파라다이스(Gangster's Paradise) 90년대영화를 포스팅하면서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를 여태껏 거론하지 않고 넘어갔다는게 의아하겠지만, 20여년전 영화들을 일일히 머릿 속에 떠올리는 일이 왠지 나이먹을수록 버겁단 생각마져 든다. 오늘은 쿨리오(Coolio)가 부른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위험한 아이들'과 배우 미셸 파이퍼에 대해 언급하겠다. 이따금 어떤 분들은 미셸 파이퍼와 르네 루소를 종종 헷갈려하기도 하는데 두 배우 모두 금발의 미녀라는 공통점 말고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아니, 구지 하나 더 얘기하자면 섹시하기만 하고 머리 텅 비어보이는 허리우드.. 더보기
[로보캅 2014] 게리올드만,사무엘잭슨,마이클키튼 삼인방의 수훈으로 거듭난 90년대 히어로 로보캅!! [로보캅 2014] 게리올드만,사무엘잭슨,마이클키튼 삼인방의 수훈으로 거듭난 90년대 히어로 로보캅!! 지난 2월13일 개봉했던 2014년판 로보캅을 이제서야 보았다. 개봉당시 반응이 괜찮았지만, 개봉직전 '로보캅 2014'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우려의 마음이 훨씬 앞섰던게 사실이다. 피터 웰러(Peter Weller)가 출연했던 90년대 로보캅에 대한 향수가 짙게 남아있던 상황에서 온통 블랙 수트를 뒤집어 쓰고 나오는 신세대 로보캅이 왠지 어거지스럽고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과 더불어 자칫 유치하게 그려지는 것은 아닐까 해서였다. 그러나 20여년만에 다시 돌아온 로보캅은 확실히 달랐다. 무엇보다 근래의 헐리우드 영화들이 대게 그러하듯이 스파이더맨에서부터 아이언맨, 배트맨 등으로 이어지는 만화 속 히어로가 현.. 더보기
[버스 44] 세월호 참사 속 주목받는 실화바탕으로 한 중국영화 [버스 44] 세월호 참사 속 주목받는 실화바탕으로 한 중국영화 중국영화 '버스 44'는 지난 2001년 제58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수많은 수상 이력을 지닌 11분짜리 영화다. 무려 13년이 된 이 영화가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 속에 부끄러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본다는 관점에서 어느순간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영화로 뒤늦은 관심이 이채로워 보인다. 특히나 이 영화 '버스 44'는 실제로 중국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영화가 던져주는 충격이나 파장은 관객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버스 44는 상영시간이 단 11분에 불과하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충격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회에 던지는 .. 더보기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기대되는 사극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기대되는 사극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윤종빈 감독의 사극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민란의 시대'가 바로 그 영화다. 언제나 꼭 그런건 아니지만, 영화 제목에 '부제'달기를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영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설정을 한번 더 새삼 강조하는 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민란의 시대'라... 이걸 두고 누군가는 불온한 영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서세원이 한국영화의 태반은 '좌파'라고 했던 말처럼 말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창작의 자유란 오로지 제도권 안에서 허용된 방식으로만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그런식이라면.. 더보기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장 피에르 주네의 독특한 세계가 담긴 90년대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장 피에르 주네의 독특한 세계가 담긴 90년대 영화 90년대 영화중에 정말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영화들이 몇몇개 있다.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 역시 그 중에 하나인데, 이 독특하고도 오묘한 영화를 어찌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있을까. 영국을 비롯해 이따금 마주하게 되는 프랑스,독일 등 유럽영화들은 우리가 그동안 매우 익숙하게 젖어있는 헐리우드 영화와 격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소재 선택, 그리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색조와 감성까지 그 모든게 정말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려는 90년대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감독이라 해도 전혀 손색없는 장 피에르 주네(Jean-Pi.. 더보기
류승룡의 표적, 요즘 잘나가는 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의 그 배달 아저씨 영화 류승룡의 표적, 요즘 잘나가는 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의 그 배달 아저씨 영화 배우 류승룡은 나랑 동갑이다. 하지만, 먼저 영화 '광해, 왕이된남자'에서 배우 이병헌과도 동갑이라해서 말트려 해도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안았다고 했는데, 그런 상남자 상아저씨 느낌의 배우 류승룡이 중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액션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었다. 바로 영화 '표적'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오는 4월30일이 개봉일이라고 하니 바로 내일 모레면 개봉이다. 이번에 개봉할 류승룡의 '표적'은 역시도 천만관객 신화의 주인공답게 과연 이 영화가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루어낼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잔뜩 쏠리고 있는듯 하다. 아마 이걸 의식 안할래야 안할 수도 없는 류승룡일텐데 이루기보다 유지하는게 더 어렵다는 말이 실.. 더보기
에바그린(Eva Green), 300:제국의 부활서 오직 기억에 남는 배우 에바그린(Eva Green), 300:제국의 부활서 오직 기억에 남는 배우 지난3월에 개봉한 102분짜리 영화 300:제국의 부활을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원작 '300'과 비교해 보자면 이번 후속자이었던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배우는 딱 한명! 오직 에바그린(Eva Green) 밖에 없었다고 해야 할 듯 하다. 물론, 봐줄만한 화려한 액션도 있었고 전편에 비해 보다 커진 스캐일, 화려한 전투 씬 등도 많았지만 잠시 눈을 즐겁게 할 수는 있었어도 뭔가 전편과 비교해 스파르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비장함과 결기 같은건 거의 내내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전작 300이 그리스의 변방국인 스파르타와 레오니다스의 이야기에 국한되었다라고 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