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스페샬로또

90년대 영화, 80년대 팝, 스타, 미드, 영화배우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우리눈을 가리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Rss feed Tistory
인물(People)/영화배우 2013.04.27 11:3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3 90만 진기록 세우기까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3 90만 진기록 세우기까지

 

아이언맨3가 90만 관객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덕이라고 추켜세워 주어야겠지만, 감독(셰인 블랙)외 스텝들의 노력, 특수효과의 결과와

그간의 아이언맨에 대한 관객들의 지대한 관심이 어우러진 결과라 보아야겠다.

아이언맨3 는 개봉하자마자 90만 관객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애초부터 흥행1위

보다 어떤 기록을 세우는가에 더 촛점이 맞춰졌던 영화가 아이언맨3 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언맨3'는 4월25일 개봉해

이틀 만에 누적관객 90만 명을 모았다. 집계된 내역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48만 5983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1위가 문제가 아니라 기록이 문제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듯 보인다. 
 

 

 


아이언맨3는 개봉 첫 날부터 42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이 영화는 아이언맨3는 개봉 이틀 만에 90만 여 명의 관객을

모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면 개봉 삼일차엔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0%가 넘는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했던

'아이언맨3'는 개봉 삼일차인 27일 오전 7시 예매율 86%, 예매관객 45만 여명을

 넘어서며 첫 주말 새 흥행 신화를 써내려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로 대단한 파워라고 생각된다. 
 

 

 

▲ 아이언맨3 예고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처음 만난 영화는 사실 그의 명성과 연기력을

입증한 1992년작 '채플린'이 아니라, 90년대 영화 포스팅에서 글을 남겼던

올리버스톤 감독의 영화 '내츄럴본 킬러'(1994)를 통해 처음 만났다.

 

 

 

관련포스팅: 영화 '내츄럴본킬러'(Natural Born Killer) 포스팅 보러가기

 

그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보여준 연기는 정말 신들린듯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기자 '웨인게일'역이었는데, 몇십번은 보았을 영화

'내츄럴본킬러'에서 언제보아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어서는 안될

그런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 영화는 토미리 존스 외에 톰 시즈모어 등 유력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영화였는데 역시 그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타락한 언론, 미디어를

까고자했던 올리버스톤 감독의 연출의도에 제대로 부합되는 역활이었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 아이언맨3 90만 기록과 더불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그의 아버지는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Robert Joseph Elias)로

영화감독이었다. 비교적 불운한 이들 부자의 독특한 이력도 재미있다.

그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1965.4.4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산타모니카고등학교 (중퇴)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Robert Joseph Elias) 영화감독

 

 

 

 

1970년 영화 '파운드'를 통해 여섯살부터 영화와 관계를 맺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버지가 영화감독이기 때문에 일찍이 빛을 본 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에게는 온갖 오명이 젊은 날을 따라다녔고

 끊임없는 고뇌와 자기와의 싸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다.

 

 

 

 

갖가지 약물 중독 등으로 악명 높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지탱해준 것은

수차례의 재활치료와 그가 탁월한 연기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도약적인 재기들이다.

강아지 눈을 닮은 갈색 눈의 잘생긴 얼굴, 나이가 들면서 근육질로 변해가는 몸매와

빠른 말투, 우울조차 신랄하게 표현하는 태도, 이 모든 것이 더해지면서 그는

광기와 연약함과 지성의 완벽한 조합이 되었다.

 

 

 

 

한 마디로 그는 전후의 호황기에 태어나 70년대에 성장기를 거치고 80년대에

이르러 너무나 복잡하게 변해버린 세상에 압도되고 서글퍼하는 전형적인 60년대의

아이인 것이다. 독립영화감독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아들인 그는 '신비의 체험(1985)'과

'환상의 발라드(1987)' 같은 십대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회색 도시(1987)'에서 마약에 찌든 로스앤젤레스 젊은이를 연기했고,

그 후 전기 영화 '채플린(1992)'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비평적 찬사를 받았다.

 

 

 

그 후에는 여러 번의 체포와 조연 연기들, 코믹한 텔레비전 시리즈

'앨리의 사랑 만들기(2000~2002)'에서의 짧은 성공 그리고 마약을 끊기 위한

지속적인 고투가 이어졌다.그 모든 것을 거치면서도 다우니는 여전히 뛰어난 배우로

남아 있다. 한 번도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적이 없는 그는 같은 세대 주연 배우들의

명단에서 간과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숏 컷(1993)'과 '내추럴 본 킬러(1994)',

'키스 키스 뱅 뱅(2005)' 등은 그의 명성을 뒷받침해주는 보석 같은 영화들로,

그의 앞으로의 작업을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다.

 

 

 

 

개인사의 드라마가 빠져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다우니에게 음악은 제2의 직업이다. 그는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1983)를

스팅과 듀엣으로 불렀고 엘튼 존의 'I Want Love'(2001)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으며 데뷔 앨범 'The Futurist'(2004)를 발표했다.

 

(네이버 501 영화배우 中에서)

 

 

 

 

 

영화 '채플린(Chaplin.1992)'과의 관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이전에,

16년 동안 '채플린'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었다. '채플린' 전까지 다우니 주니어는

미소년 타입의 청춘 유망주였다. 재능은 인정받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이렇다 할 작품은 없었던 터. 이때 그의 에이전시가 있던 건물에 리처드 어텐보로 감독의

사무실이 있었고, 다우니 주니어는 어텐보로 감독이 채플린에 대한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당시 어텐보로는 감독은 3년째 채플린 역을 선발하고 있었다. 30명 가까이 되는

배우들을 만났고, 이미 빌리 크리스털, 더스틴 호프먼, 로빈 윌리엄스이 스크린 테스트를

한 상태였다. 어텐보로를 처음 만났을 때, 다우니 주니어는 이틀 정도 면도를 안 했고

찢어진 청바지 차림이었으며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다. 귀걸이도 하고 있었다.

 

 

 

 

어텐보로 감독은 할리우드의 애송이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젊은이에게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했다. 스크린 테스트 후 감독은 드디어 채플린을

찾았다. 너무 젊고 지명도도 떨어졌지만, 감독에겐 확신이 있었다.

 

 

 

 

 

마약중독과 관련한 이야기들

 

법원에서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마약에 빠진 건 아버지인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때문이었다. 언더그라운드 영화감독이었던 다우니 시니어는 자유 분방한 사람이었는데,

집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항상 코카인과 함께 했다. 어린 다우니 주니어는 늦은 밤

아버지가 마약에 취한 모습을 종종 보곤 했는데, 어느 날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는 그걸 할 수 있는데, 왜 나는 못해?" 아버지는 대답했다.

 

 

 


"좋은 질문이구나. 그런데 왜 하고 싶은 거지?" 다우니 주니어는 말했다.

"왜냐하면, 난 지금 자고 싶지 않으니까."다우니 주니어에 의하면, 그가 처음 마리화나를

접한 건 8세 때다. 집안에서 파티를 하던 중 아버지가 줘서 피웠다고 한다.

(다우니 시니어는, 어린 아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한 걸 이후 뼈 저리게 후회했다).
이후 다우니 주니어는 틴에이저 시절부터 마약을 했고, 누나인 앨리슨도 15세 때

코카인에 중독되었으며 폭식증에 걸려 음식을 먹고 토하는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다우니 주니어에겐 항상 마약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채플린'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을 땐, 자신이 마약 중독자로 출연했던

'회색 도시 Less than Zero'(1987) 때 입었던 의상을 모두 불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고, 그는 수렁에 빠진다.
2003년 이후 마약에서 벗어난 다우니 주니어는 과거의 자신을 "그릇된 약물 사용에 대한

광고 모델(poster boy for pharmaceutical mismanagement)"이라고 표현했다.

 

 

"마치 장전된 총을 입에 들이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그 금속의 맛이 좋았다."

–자신의 마약중독에 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작들]

 

2013 아이언맨3

2012 어벤저스
2011 셜록홈즈:그림자게임
2010 듀데이트
2010 아이언맨2
2009 솔로이스트
2009 셜록홈즈
2008 인크레더블 헐크
2008 트로픽썬더
2008 아이언맨
2007 조디악
2006 럭키유
2006 가이드 투 렉커그나이징 유어 세인츠
2006 퍼
2006 스캐너 다클리
2005 아웃사이더
2005 게임6
2005 키스키스뱅뱅
2005 굿나잇앤굿럭
2004 에로스
2004 찰리채플린의 인생 그리고 예술
2003 고티카
2003 노래하는 탐정
2000 원더보이즈
1999 블랙앤화이트
1998 진저브레드 맨
1998 도망자2
1997 원나잇스탠드
1994 내츄럴본킬러
1994 온리유
1993 사랑의동반자
1993 숏컷
1992 채플린
1990 에어아메리카


 

 

 

 

 

 

 

 

 

 

 

 

 

 

 

 

 

 

 

 

 

 

 

 

 

 

 

 

 

 

  

 

 

 

저작자 표시
신고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15 21:39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1994)는 분명 올리버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이지만 원래는 펄프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각본이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손으로 빚어진 '내츄럴 본 킬러'는 아무래도 정치적인 성격의 드라마와 사회비판적 요소를

선호하는 올리버스톤의 입 맛대로 재해석됨으로써 언론(미디어)를 완전히 까는 영화로

뒤바뀐 것인데, 1995년 국내에 개봉 직후 대학 내 연극영화과 뿐만 아니라 영화와 직간접

적으로 연관된 매니아와 팬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 1994)-올리버스톤

 

개봉: 1995 .04 .15

런닝타임: 11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우디 해럴슨, 줄리엣 루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미 리 존스, 톰 시즈모어

 

나만의 평점: 8.24 ★★★☆

 

 

 

 

 

 

영화 '내츄럴 본 킬러'는 당시 기법적으로도 온갖 실험적 장치와 테크닉이 난무하다시피

했지만 요즘같아서는 그리 현란한 수준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시 '내츄럴 본 킬러'는

거의 영화계에 파격을 넘어 혁명 수준으로 받아들여졌었다. 물론 정공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로부터는 호된 비판과 냉담한 반응을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 비주얼 중심의 매체와 아이콘이

넘쳐나는 분위기로 돌아보면 오히려 올리버스톤 감독이 '내츄럴 본 킬러'에서 한발 더

앞서나갔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 때까지도 영화든 뭐든 새로운 시도, 파격적 형식을

 동원해 틀을 깨는 시도 등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우세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월이 또 흘러 되돌아보니 사람의 적응력이란 참.

물론 당시엔 극장에서 대중들에게 히트치지기도 어려웠다. 소화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울렁증이 느껴질법도 했으니까 말이다. 나는 당시에 이걸 아마도 30번쯤 보지않았나 싶다.

하나의 영화를 이렇게까지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본 적이 있었던가.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 대해서 제대로 다 이야기하려 한다면 영화를 30번씩이나

본만큼 할 얘기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최대한 담백하게 요약하기로 했다. -_-;;;

 

 

 

▲ OPENNING- 레오나르도 코헨의 'Wating for the Miracle'이 묵직하게 깔린다.

 

 

 

 

'내츄럴 본 킬러'는 불운한 환경에서 자라 살인마 커플이 된 '미키'와 '맬로리'의

로맨틱한 여정을 모티브로 잡고 있다. 실제로 아메리카 역사에 있어 이들처럼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커플들은 정말 존재했었다. 내츄럴 본 킬러는 여기에 착안한 것으로

올리버스톤 감독은 타란티노의 각본을 넘겨받아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비판정신으로

낱낱이 해부하여 매스를 댔고, 역설기법으로 인간내면의 이중성과 폭력성을,

사회적 괴리감과 부조화에 대하여 영화기법상 그만의 미학으로 재가공하여 만들어낸

수작이 아닌가 한다. 테크닉 또한 실험성이 짙게 느껴질 정도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 것이 아닌가하는데 칼라에서 흑백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또 초현실적 판타지와

애니메이션적 요소는 물론 음악선곡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로서는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기는 커녕 숨가쁘게 독주하는 올리버스톤 감독을 따라잡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당시 화제작은 되었으나 흥행작으로는

기억되지는 못하지 않나 싶다. 물론 감독판으로 보면 국내에서 가위질로

난도질 당할 정도로 많이도 짤렸다. 그 땐 그랬다. +_+

 

 

 

 

 

 

 

 

그럼 간단하게 이 영화를 만든 올리버스톤 감독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아바타'를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아메리카 헐리우드 감독들

중에는 자신의 작품에 인디언이나 인디언을 상징하는 소재나 주제 등을 담는 감독이

몇 있다. 그게 바로 제임스 카메룬과 올리버스톤이다. 이들은 어떨 때 보면 참 양심있는,

깨어있는 지식인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의 미국 땅이 원래 누가 주인이었던가.

바로 인디언들이다. 수천년을 이어왔을 그들 조상 대대로의 땅을 앵글로 섹슨족이

빼았은 것이다. 때문에 이 두 감독의 영화엔 그런 미안한 감정이 자주 녹아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는 시간만 달랐지 완전 서부영화였다. -_-;;

 

 

 

 

올리버 스톤(William Oliver Stone,1946.9.15 ~   )

 

1946년 9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주식중개인인 유대계 아버지와 프랑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예일대학교를 중퇴하고 베트남으로 가 영어강사와 선원생활을 하며

떠돌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미 육군에 자원입대하여 베트남에서 복무하였다.

부상으로 제대한 뒤 현실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였다.

 

 

 

 

1974년 감독 데뷔작인 '강탈 Seizure'이 실패로 끝나자 감독직을 포기하고

시나리오로 눈을 돌려 앨런 파커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197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계속해서 존 밀리어스의 '코난 Conan: The Barbarian'(1981),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카페이스Scarface'(1983), 마이클 치미노의 '이어 오브 드래곤

 Year of the Dragon' 등의 시나리오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중 연출했던 공포영화 '손 The Hand'(1981)의 실패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스톤은 1986년 정치영화 '살바도르 Salvador'의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플래툰 Platoon'으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스톤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7월 4일생 Born of the Fourth of July'(1989)과 '하늘과 땅 Heaven & Earth'(1993)으로

'베트남 3부작'을 완성하고 계속해서 '월 스트리트 Wall Street'(1987),

'도어스 The Doors'(1991), 'JFK'(1991),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1994), '닉슨 Nixon'(1995) 등을 발표하였다.
최근작으로는 '파괴자들'이 있다.

 

 

 

 

내츄럴 본 킬러에는 명배우들이 등장한다.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는

그렇다치고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담꾼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언론의 대표주자로 나온다. 게다가 타락한 경찰 톰 시즈모어.

그리고 타락한 교도소장에 토미리 존스까지. 이들만의 존재만으로도

재미있는건 세월이 흘러 주연을 맡았던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가장 잘나가는 배우는 요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는 셜록홈즈

에도 나왔다. 톰 시즈모어 또한 이후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토미리 존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맨인블랙이다.

 

 

 

 

내츄럴 본 킬러는 정말 한 때 30번 가까이까지 보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영화이다.

왜 그랬나 싶지만 그 땐 정말 그랬다. 거의 비디오테입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보고 또 보고

편집광 수준이 아니라 집착 수준이었는데...그냥 한 때 몸살이 아니었나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영향을 미친것까지는 아니어도 매우 인상적인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내츄럴 본 킬러의 OST이다. 이 영화에 삽입된 곡들은 하나같이

거의 전부가 들어줄만한 매우 좋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종로 어디에선가 이 OST를

보자마자 잽싸게 구매했었고 지금 들어도 너무나 좋다.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아메리카 팝에 있어 주옥같은 곡들만 모아놓은 듯하여 요건 꼭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상당히 여러 곡들이 CM송으로 쓰여지기도 했었다. 내가 영상공부를

한창 할 때 그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그런 곡들이 말이다.

 

 

 

OST 앨범에 들어있는 목록이다.

 

1. Leonard Cohen - Waiting for the Miracle
2. L-7 - Shitlist
3. Dan Zanes - Moon Over Greene County
4. Patti Smith - Rock N Roll Nigger
5. Cowboy Junkies - Sweet Jane
6. Bob Dylan - You Belong To Me
7. Duane Eddy - The Trembler

8. Nine Inch Nails - Burn
9. Brian Berdan - Route 666
10. Remmy Ongala & Orchestre Super Matimila - Totally Hot

11.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
12. Peter Gabriel - Taboo

13. Jane's Addiction - Sex Is Violent
14. A.O.S - History (Repeats Itself)
15. Nine Inch Nails - Something I Can Never Have
16. Russel Means - I Will Take You Home
17. Hollywood Persuaders - Drums A Go-Go

18. Barry Adamson - Hungry Ants
19. Dr. Dre - The Day The Niggaz Took Over
20. Juilette Lewis - Born Bad
21. Sergio Cervetti - Fall Of The Rebel Angels

22. Lard - Forkboy
23. Budapest Philharmonic Orchestra - Batonga In Batongaville

24. Nine Inch Nails - A Warm Place
25. Nusrat Fateh Ali Khan - Allah, Mohammed, Char, Yaar
26. Leonard Cohen - The Future
27. Tha Dogg Pound - What Would U Do?

 

 

내츌러 본 킬러 OST 는 하나하나의 곡들이 미국팝의 역사와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작과 끝은 레오나르도 코헨이 장식을 하고 있다.

어느 곡 하나 버릴게 없지만 두어 곡 소개할까 한다.

 

 

 

 

일단, 미키(우디 해럴슨)가 첫번째로 교도소를 탈출하는 씬에서

흘러나오던 곡은 보신 분들이 다 기억하리라 본다. 이 영화에서 백미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이다.

 

 

Duane Eddy - The Tremble

 

 

 

 

 

 

 

 

 

 

 

 

 

 

 

 

 

다음은 11번째 곡으로 Patsy Cline의 Back In Baby's Arms이다.

이 노래는 1969년 곡이다. 왠지 어디에서 들어본 듯한 멜로디로 경쾌하다.

괜스레 기분이 흥겨워지기에 딱이다.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1969)

 

 

 

A.O.S - History,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미키와 맬러리가 그들의 여정 속에서 어느순간부터 혼란스러워하며

배회하는 장면에서 'HISTORY' 곡이 나왔다.

 

그들은 여정이 계속될수록 경찰에 쫒기고 어느 순간 방향을 잃는 순간을

맞이한다. 늘 언제나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증오와 경멸스러운 것들과 심리적 압박

그리고 어느새 지쳐가는 여정 속에 싸울 때도 있었던 것이다. 

연인들은 늘 언제나 싸운다. 특히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특히 더 그러게

되어있다. 이들처럼 말이다.

쥴리엣 루이스의 연기는 참...케이프피어에서

그저 소녀였던 애가 지금 어느덧 40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저마다 다른 시각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서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본 장면 중 하나는

미키와 맬러리가 다리 위에서 즉석 결혼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다소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있다보니 "결혼식날만큼은 살인하고 싶지않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 또한 매우 기억에 남는 아주 로맨틱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 장면 말고도 118분이나 되는 런닝타임 안에서 내츄럴 본 킬러는 주요 장면마다

할 말이 너무도 많은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영화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나의 영화 포스팅

내용이 늘 그렇듯 단지 전형적인 판박이식 헐리우드 오락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지러운 영화일 수 있다. 또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짓는 첨예한

가친관을 가지신 분들이 보기에도 혼란스럽고 불편한 영화일 수도 있다.

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솔직히 말해

광적인 희열과 흥분을 느꼈었다. 그래서 30번을 봤다.

(그런데 오늘 막상 포스팅은 생각보다 잘 안되네;;)

 

어디까지나 영화는 픽션일 뿐이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탈 사고할 수 있는 발상과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 영화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와서 뒤늦은 생각이지만 당시 내가 조금만 더 미쳤었더라면, 난 지금쯤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았을까...미련 섞인 생각을 이따금 해보게 된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토미리 존스 그리고 톰 시즈모어 이 조연 3인방의 연기는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를 아주 탄탄하게 뒷 받침하며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영화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진지한 인터뷰 부분은

감독의 의도가 많이 담겨있다.(자막이 안나오는게 안타깝네;;)

 

 

끝으로 레오나르도 코헨의 엔딩곡 'THE FUTURE'를 들으며 오늘 포스팅 마치기로 한다.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지금껏 함께 즐기며 관전했던 이 모든 이야기를 두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되묻는 듯했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흥겹고 신나게 들리는

레오나르도 코헨의 이 노래는 이 모든 축제를 함께해준 분들께 올리버스톤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듯한 음악으로 들렸다.

 

 

 

Leonard Cohen - The Future

 

 

 

 

 

 

 

 

 

 

 

 

 

 

 

 

 

 

 

 

 

 

 

 

 

 

 

 

 

 

 

 

 

 

 

 

 

 

 

 


저작자 표시
신고
TOTAL 4,042,142 TODAY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