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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7080년대영화 2013.06.09 09:2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걸작 속의 데보라,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걸작 속의 데보라,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TV에서도 몇십번은 방영된지라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된다. 89년 타계한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전부터 몇 번이고 포스팅하려고는

했지만, 워낙에 잘 만들어진 작품인지라 계속 망설여왔다. 사실 모든 영화를 통털어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일수록 리뷰를 쓰려하면 그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하고픈 이야기는 많고 자칫 두서없이

썼다가는 장황하기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부담 없이 간략하게 쓸까 한다.

로버트 드니로 이야기는 물론 영화음악 엔니오 모리꼬네도 그렇고 제임스 우즈란 똑똑한

배우도 그렇고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지만, 어릴적 '데보라' 연기를 했던

제니퍼 코넬리 이야기도 잠깐 언급할까 한다. 그리고 위 포스터 사진에 나오는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포스터의 배경은

뉴욕 부르클린에 있는 '부르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이다.

 

 

 

 

뉴욕 브루클린다리는 토목공사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으며, 다리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이 다리는 19세기 토목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최초로 강철 케이블을 사용한 교량이다.

건축가이자 철학자인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이 처음 브루클린 다리 건설을 제안했을 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뢰블링은

그의 아들 워싱턴과 함께 ‘꿈의 다리’ 건설했다고 전해진다.

 

 

 

 

로버트 드니로야 두말할 나위 없는, 2000년대 이전을 기준으로 금세기 최고의

명배우라는 데 대해 이견을 달리할 사람은 없을 줄로 안다. 앞서 영화 '미션' 포스팅

할 때도 간략히 언급한 바 있지만, 드니로에게 있어 1980년는 최고의 황금기였고

90년대 또한 빛나는 수작들에 많이 참여했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역시도

역사에 남을 대작은 거의 80년대 영화 속에 남아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1976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드라이버'나 대부2, 디어헌터 등

여러 유명 작품들이 많지만, 80년대 영화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려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야말로 최고의 걸작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모든 영화는 영화음악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개인적 생각도

그렇지만, 정말 이 영화에서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혼을 울리는 주옥같은

음악들이 없었다면 매우 건조한 활극 정도로 작품성이 내려앉았을지도 모른다.

 

 

 

▲ 데보라 테마-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merica)

데뷔작으로 어린 '데보라'의 연기를 제니퍼 코넬리는 완벽하게 소화해 내었다.

 

엔니오 모리꼬네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 있으니 참고하기로 하고,

(관련포스팅: 영화'미션'과 엔니오 모리꼬네)음악과 더불어 인상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극 초반, 드니로가 아주 오랜만에 머리 히끗한 노년이 되어 다시 찾은 역사에 내려

추억의 그 장소를 물끄러미 쳐다볼 때 흘러 나오던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

멜로디를 기억하실 것이다. 세월의 감회에 잠시 젖는 듯한 표정연기와 그런

상황연출에 울컥하기도 했었다. 와~ 그 기분 어떨지. 영화에 몰입해서

본 분이라면 공감하시리라 본다.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Yesterday

 

그리도 데보라가 밀가루 창고에서 축음기를 틀어놓고 발레연습을 하는

장면도 기억하실 것이다. 이 대목에서 어린 누들스가 몰래 훔쳐보던 장면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드니로가 다시 그 장소를 찾아 감회에 젖는 이런 장면들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굉장히 섬세한 감성적 배려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별 것 아닌듯 하지만 그런 요소요소 하나하나에 '인생'을 담은 듯 하다.

예술작품이란 것도 결국엔 인간의 인생과 영혼을 담는 작업이기 때문이니까.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Title Track)

영화의 엔딩에 나오던 로버트 드니로의 그 표정이 매우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포스터에도 나오는 '부르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이 소년영웅들이

개선장군 처럼 거닐던 순간 들려오는 총성과 함께 울려퍼지던 곡도 너무나 유명하다.

한 때 모 커피회사 CF광고음악으로도 쓰였던 기억이 난다.

 

 

 

▲ Ennio Morricone-Cockeye's song

 

제니퍼 코넬리는 아역배우 시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로 데뷔했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많은 영화에 모습을 비추었었다. 하지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에서 보여준 똘똘하고 맹랑한 꼬마 '데보라'에서 보여준 그런 튀는 모습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던 듯 하다. 그러던중 지난 2008년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배우가 꽤 낯이 익다 싶었더니 다름아닌

훌쩍 성인으로 커버린 제너퍼 코넬리 였다.(내가 여배우를 좀 못알아보는 편이긴 하다.)

어쨌든 오랜만에 알아보게 된 그녀를 보고 반가웠던 기억이 선하다.

연기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음에도 명문 스탠퍼드대학교를 다녔다는 사실도

특이하다. 최근엔 러셀크로우와 '노아'라는 영화를 작업중에 있다.

 

 

 

 

참고로 '맥스'역을 맡았던 제임스 우즈(James Woods)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천재 10인에 들어갈 정도로 명석함을 자랑하는데 IQ는 무려 180을 자랑한다고 한다.

실제 대학도 MIT공대 출신이다. 물론 도중에 "나 영화배우 할래~!!"하면서

때려치우기는 했지만, 늘 언제나 똑똑하고 지적인 배우로 통한다. 어떤 연기든

연기에 대한 몰입도 역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 Jennifer Connelly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Jennifer Lynn Connelly)
영화배우
출생1970년 12월 12일 (미국)
신체170cm가족배우자 폴 베타니, 아들 스텔란, 카이
학력스탠퍼드대학교
데뷔1984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수상2007년 헐리우드영화제 올해의 조연상
2004년 캔자스시티 비평가 협회시상식 여우주연상

 

 

 

 

2014 노아
2012 스턱 인 러브
2011 딜레마
2011 샐베이션 부러바드
2010 버지니아
2009 크리에이션
2009 나인(목소리)
2008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2008 지구가 멈추는 날
2007 레저베이션 로드
2006 리틀 칠드런
2006 블러드 다이아몬드
2005 다크 워터
2003 모래와 안개의 집
2003 헐크
2001 뷰티플 마인드
2000 폴락
2000 레퀴엠
1999 웨이킹 더 데드
1998 다크시티
1997 악의꽃
1996 멀홀랜드 폴스
1995 캠퍼스정글
1993 유희의 종말
1992 HBO 퍼스트 룩
1991 백마 타고 휘파람불고
1991 인간 로켓티어
1990 정오의 열정
1989 젊은 연인들
1988 별
1986 라비린스
1985 천국에서의 6분
1985 페노미나
198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세르지오 레오네
Sergio Leone
출생 및 사망:1929년 1월 3일~1989년 4월 30일
2012년 14회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 공로상 수상

 

대표작품


198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68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1966 석양의 무법자
1965 석양의 건맨
1964 황야의 무법자
1961 오드의 투기장
1960 폼페이 최후의 날
1948 자전거 도둑(단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미국
상영시간:229분
개봉:1984.12

감독: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출연: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누들스),

 제임스 우즈(James Woods-맥스)
엘리자베스 맥거번(Elizabeth McGovern-데보라),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데보라 아역) 외

 

 

 

 

▲ Once upon a time in America-Ennio Morricone

 

세르지오 레오네는 스펙터클한 서부극을 만들 때 배우들을 이탈리아로 불러들이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는 배경에 급진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넓게 트인 사막이 아니라 뉴욕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를 정교하게 재구성하여

유대인 갱스터(전혀 다른 종류의 총잡이들)의 여러 세대에 걸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금주법 시대를 시작으로 60년대 말까지 이어지는 영화는 각자 갱의 두목인

로버트 드 니로와 제임스 우즈의 서로 다른 방식이 피할 수 없는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누들스(드 니로)는 조용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성격인 반면 맥스(우즈)는

성미 급한 다혈질이다. 구체적으로 1921년과 1933년, 그리고 1968년의 두 사람의 모습을

추적하는데 매번 우리는 그 인물들이 얼마나 변함없이 그대로인지 확인하게 된다.

 

 

 

 

거의 4시간에 가까운 이 영화는 레오네의 영화 중 가장 길고 나른한 작품이다.

느릿한 줄거리는, 누들스가 자신의 불안정한 삶을 돌아보는 아편굴의 마약 연기처럼 둥둥

떠다닌다. 레오네는 언제나 그렇듯이 시대적 세부와 구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대사보다

이미지의 힘을 강조한다. 이야기는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눈빛과 야비하게 노려보는 눈빛을

통해 전개되고 조롱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레오네의 오랜 협력자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팬플룻을 사용한 멋진 음악은 영화의 비가적인 분위기를 한층 강조한다.

 

 

 

 

레오네는 안타깝게도 영화가 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지만

영화는 그의 아이콘적인 경력에 매혹적인 마침표로 남았다. 적나라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던 그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보다는 힘과 독창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여전히 또 다른

종류의 특별한 기쁨을 선사하며 느린 진행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탁월한 취향과

영화의 모든 변수를 통제하는 자신감을 확인하게 해준다.(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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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7080년대영화 2013.01.13 23:12

영화 '미션(The Mission)'과 엔니오모리꼬네의 OST 영화음악






영화 '미션(The Mission)'과 엔니오모리꼬네의 OST 영화음악

 

우리에겐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OST음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가 있다. 바로 그 영화가 1986년 롤랑조페 감독의 '미션(The Mission)'이다. 종교적 색채가

짙은 영화이기 전에 숭고한 인간의 영혼과 존엄성 그리고 박애정신을 보여준 작품이자 뛰어난

배우들의 내면연기가 빛나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로버트 드니로. 금세기 최고의 배우로

손꼽기에 주저함 없을 명배우인 그가 지금이야 노쇄하여 미미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 80년대는 드니로의 시대였고 어느 누구도 그가 금세기 최고의 배우였다라는데 대해

이의제기할 사람은 없을 줄로 안다. 게다가 이 영화 '미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

바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모리꼬네(Ennio Morricone)'를 빼놓고

이 영화 '미션'을 결코 이야기 할 수 없다.

 

 

 

 

영화 '미션'은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런닝타임이나 스케일 등에 비해 스토리 전개는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다.

과거 이른바 '대항해시대' 내지는 '식민지 개척시대'가 열리던 무렵, 기독교는 전세계에

신앙을 전파하고자 하는 명분으로 수많은 선교사를 각국에 보내 포교활동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순교를 겪었다. 물론 식민지를 개척하고자 하는 위정자들 입장에서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활용해 Pathfinder 식의 정탐 내지는 선발의 목적으로 삼았을지도 모른다.

영화 미션은 그러한 일련의 일들이 횡행하던 18세기에 실제 남미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영화로, 엔니오모리꼬네의 음악과 더불어 어떠한 명분과 논리도 모두 그 앞에서는

불필요한 이야기들이 되어버린다. 구지 어떠한 말도 설명도 필요없어지는 것이다.

극 초반에 가브리엘 신부가 원주민들에 둘러쌓여 오보에 만으로 소통하던 바로 그 장면처럼

영혼으로 대화할 수 있는 그 매개체가 바로 엔니오모리꼬네의 멜로디라고 생각한다.

OST 선율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 그 어떤 신앙, 사상, 이념을 모두 떠나 초탈할 수 있으며

귀 기울이고 있노라면 어느새 무한정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를 수 있는

바로 그 영화, 그게 바로 '미션(The Mission)'이다.

 

 

 

▲ The Mission Official Trailer(1986)

 

 

 

미션

The Mission, 1986

개봉: 1986.12.24

재개봉: 2008.06.20

상영시간: 125분

감독: 롤랑 조페(Roland Joffe)

주연: 로버트 드 니로(로드리고 멘도자),

제레미 아이언스(가브리엘 신부),

리암 니슨(사제 필딩)

 

 

 

▲ 가브리엘 신부가 과라니족 원주민과 처음 조우하게 되는 장면으로 이 때 나오는

ost가 바로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이다. 몇년 전 TV에서 '남자의자격'에

소개되었던 멜로디로 '넬라판타지'하면 떠오르는 곡이다.

 

 

 

▲ 가브리엘스 오보에 원곡이다. SOUNDTRACK MISSION Gabriel's Oboe (02:12)

 

 

 

 

 

 

 

 

 

 

 

 

 

 

 

 

 

역사적인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 대해서는 여기 '미션'포스팅에서는 넘어가기로 하겠다.

워낙 대배우라 소개할 이야기가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감독 롤랑조페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모리꼬네에 대해서만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롤랑 조페(Roland Joffe)

1945.11.17 영국 런던 태생

 

1984년 킬링필드, 1986년 미션, 1992년 시티오브 조이 1996년 주홍글씨 등으로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롤랑조페 감독은 요즘 두문불출 중이다.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영어와 연극을 전공하고 런던극장에서 5년 간 무대감독으로 일한 뒤

영국 TV방송국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을 연출하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84년 캄보디아 내전을 소재로 한  '킬링 필드 The Killing Fields'로 아카데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이어서 18세기 브라질을 무대로 예수교 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션 The Mission'(1986)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그 후 계속해서 '멸망의 창조 Shadow Makers'(1989), '시티 오브 조이 City of Joy'(1992)와

같은 진지한 영화를 연출하다가 1993년 '슈퍼 마리오 형제'를 공동제작하면서 작품세계의

변화를 추구하였다. 1995년 게리 올드먼과 데미 무어가 주연을 맡은

 '주홍 글씨'가 실패를 거둔 이후 한동안 부진한 활동을 보이며 은둔중이다.

 

 

 

 

▲ Ennio Morricone - The Mission Main Theme (Morricone Conducts Morricone)

엔니오 모리꼬네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해보자.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Grande Ufficiale OMRI, 1928. 11. 10~  )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1928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9살 때에 그의 아버지인 로베르토 모리코네(Roberto Morricone)의 재촉으로 산타 체칠리아의

국립 음악원(The 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에 들어가 고프레도 페트라시

(Goffredo Petrassi)로부터 트럼펫과 작곡, 합창곡과 그 지휘를 배웠는데, 12세 또는 14세에

정식으로 음악 학교에 들어갔다. 이 시기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비무장 도시가 맹폭격되는

힘든 시기였다. 여러 해를 공부하여 그의 음악에서 드러나는 비범한 수준의 기술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1961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또한 그의 둘째 아들

안드레아 모리코네도 아버지의 직업을 따라 영화 음악 작곡가가 되었다. 

2010년에 엔리오 모리코네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하였다.

 

 

 

 

 

금세기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한스짐머나 존 윌리암스 등을 거론하기 전에 금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살아있는 전설이 바로 엔니오모리꼬네 이다. 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너무도 훌륭한 곡들이 많기에 한 마디로 요약해 말하자면 그냥 살아있는 전설이라 해야겠다.

시네마 천국은 물론이고 우리 귀에 너무도 익숙한 수많은 명곡들, CF에서 흘러나오던 멜로디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기도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거의 대부분의 곡들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더라는 사실이다. 영화를 보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을 본 것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그림처럼 그려질 수 있는, 영화를 본 다음에는 쉽게 연상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놀라움을 발견한 분들 많을 것이다. 사실 수많은 이들은 그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세월이 아무리 흐른다해도 앞으로 영화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가치는 절대 희석될 것 같지 않을 정도로 많은 명곡들 만들어냈다.

 

 

 

 

 

 

 

 

 

 

 

 

 

 

 

위의 장면은 영화 '미션'에서 로버트 드니로(용병이자 노예사냥꾼인 멘도자 역)가

자신의 연인과 하나뿐인 동생의 불륜을 목격한 직후, 의도하지 않은 우발적 살인을 하게 된

직후의 장면이다. 동생을 죽였다. 어쩌면 연인보다 더 사랑했을 동생이었으나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장면인데, 이 장면의 카메라 앵글을 보면 정말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다.

마치 내가 살인을 한 듯한, 마치 내가 저 장면의 로버트 드니로가 된 듯한 묘한 기분이 들 정도로

카메라는 드니로에 고정되어 시선이 흔들리는 듯한 어지러움을 유발하며 클로즈업 된다.

매우 독특한 연출이라고 생각된다. 이 일로 드니로는 가브리엘 신부를 따라 과라니족의

품으로 들어가게 된다. 험난한 폭포를 넘어 몇번이고 넘어지기를 반복해 만신창이가 되어

그곳에 다달았을 때의 드니로 표정 또한 잊혀지지 않는다. 드니로의 연기 중 일품인 것 하나는

웃는 듯 하면서 우는 것이고, 우는 듯 하면서 웃는 표정(내면)연기일 것이다.

 

 

 

 

 

 

 

 

 

 

 

하나 뿐인 동생을 스스로 죽인 형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 때 흘러나오는 OST가 바로 'Brothers'이다.

 

 

 

 

 

▲ Ennio Morricone - Brothers

 

영화 '미션'의 OST에는 긴장감 넘치는 효과음과 더불어 서정성 가득한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다. 드넓은 자연, 대지... 망망함 속에 홀로 서서 

귓전을 스치는 바람결에 몸을 맡기듯 그런 감성을 자극하는 화음이 매우 많다.

또 모든 것을 초탈하는 듯한 원대함 그리고 말로 표현 못할 그 무엇이 가득 베어있다.

마음을, 영혼을 흔드는 소리가 있다. 오랜만에 영화 미션을 다시한번 감상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하며 포스팅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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