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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은 원래 책으로 먼저 나왔었다. 오슨 스콧 카드 원작의 '엔더스게임(Ender's Game)을 동명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적으로도 상당히 희소한 영역 중 하나인 SF소설을 이렇게 멋진 영화 영상으로 옮겨놓았다는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을 법 한데, 사실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 요즘의 그런 흔한 SF영화들 처럼 그저 그럴것이라는 우려도 없잖았었다. 하지만 어느덧 70 나이를 훌쩍 넘겨 이제 원로배우 대열에 들어선 해리슨포드의출연은 그런 걱정을 불식시킬만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뇌리에 강하게 남는 배우는 다름아닌 주인공 '엔더'를 연기한 영국출신의 아역배.. 더보기
시베리아 에듀케이션, 자기정체성을 가르치는 대부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 시베리아 에듀케이션, 자기정체성을 가르치는 대부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 존 말코비치가 주연으로 나오는 '시베리아 에듀케이션'이라는 이탈리아 영화를 최근에 보았는데, 이탈리아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참 오랜만이지만 무엇보다 90년대 스크린을 나름 장악한 바 있는 존 말코비치를 다시금 만나보게 된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우선 '시베리안 에듀케이션' 영화는 우리가 워낙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어지간한 색안경을 끼고 보아서는 누구나 '재미있다'라고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운 영화가 아닐까 한다. 최소한 나처럼 잡식성으로 이런영화 저런영화 조금이라도 '느낌'이라는게 있다면 가리지 않고 본다거나 아니면 예전부터 존 말코비치 광팬이었다라고 하기 전에는 요즘의 영화들 처럼 흥미진진하게 .. 더보기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얼마전 영화 '표적'을 보았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 몇일전 포스팅 했던 '도희야'와 함게 한국영화로는 이 두 작품이 각각 '주목할만한 시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된 영화였고 또 류승룡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배우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검증된 스타급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상 안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표적'은 실패작이다. 물론, 이건 철저히 개인적 의견이다. 영화 도입부는 그럴싸하게 멋진 오프닝과 함께 박진감있게 전개가 되나 보다 싶었고, 김성령 같은 배우도 가세했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다. 하지.. 더보기
버틀러:대통령의 집사(The Butler), 흑인인권을 다룬 리 다니엘스(Lee Daniels)감독의 휴먼드라마 버틀러:대통령의 집사(The Butler), 흑인인권을 다룬 리 다니엘스(Lee Daniels)감독의 휴먼드라마 '버틀러:대통령의 집사'를 본 뒤로 미국의 현대사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미국(美國)이란 나라에 대해 막연한 동경과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사실 '미국'이란 한자 표기 '美國'이란 단어 자체부터가 한참 잘못되었다고 봐야 한다. 아시아 국가들 중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미국을 표기할 때 '쌀미(米)'자를 많이 쓴다. 뭐 역사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부득이하게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된 은혜로운(?) 국가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오늘은 최신영화 '버틀러:대통령의 집사'를 보고난 감상소감을 준비했다. 하지만, 리 다이엘스(Lee Daniels) 감독의 영화 '버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