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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1993), 20년 전만 해도 인디아나 존스였건만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1993), 20년 전만 해도 인디아나 존스였건만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1993년에 개봉한 영화로 어느덧 20년전 영화가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해리슨 포드는 완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이후에도 '에어포스 원'(1997)에서는 대통령 역을 맡기도 했고 같은 해 '스타워즈'시리즈의 재개봉이 이루어질 때 브래드 피트와 '데블스 오운'에서 역시 이 노년의 대스타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피부가 노화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그는 인디아나 존스였고 2000년대 들어서 마지막으로 4번째 시리즈물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을 통해 마지막까지 그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지라 이미 90년대 영화에서 그 전성기를 다하지 않았나 싶은 인상은 지울 수 없.. 더보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제곡은 쿨라 쉐이커(Kula Shaker)의 허쉬(HUSH)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제곡은 쿨라 쉐이커(Kula Shaker)의 허쉬(HUSH)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공포영화이다. 좀 더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에 해당한다. 1997년 IMF로 나라와 사회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던 그 이듬해 초여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당시 광고회사 동료들과 클라이언트 측으로부터 시사회 초대장이 여러장 나오는 바람에 강남의 시티극장에서 보았던 90년대 영화로 기억한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영화보다도 주제곡으로 더 유명했던 쿨라 쉐이커 (Kula Shaker)의 "허쉬(Hush)"가 강하게 여운을 남기는 영화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안에 신나게 울려퍼지던 그 때의 기.. 더보기
트루 라이즈(True Lies), 90년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했던 해리어 전투기 트루 라이즈(True Lies), 90년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했던 해리어 전투기 1994년 이 무렵 영화 '트루 라이즈'(True Lies)를 볼 때만 해도 아놀드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는 확실히 가장 잘 나가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게 어느덧 20년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는데, 이 영화를 연출했던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었다는 사실을 간신히 알아보게 되는 대목을 하나 꼽으라면 아마도 '해리어'(Harrier) 전투기가 등장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 대개 '에일리언'이나 '터미네이터' 처럼 SF영화에 강세를 보이는 감독이 이처럼 가장 미국식 영웅주의로 무장된 영화를 연출하는게 좀 뜻밖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보기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최고의 걸작 90년대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최고의 걸작 90년대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은 모든 감옥 영화 중에서도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완성도 높은 영화로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팀 로빈스(Tim Robbins)는 '쇼생크 탈출'외에도 많은 스릴러 영화에서도 언제나 비중있고 밀도 있는 역활로 마니아 층을 두고 있을 정도인데, 그래도 그가 출연했던 90년대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 두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야곱의 사다리'와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 '쇼생크 탈출' 두 편을 꼽겠다. 팀 로빈스에게 성공을 안겨다 준 가장 유명한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쇼생크 탈출'에서 팀 로빈스가 훨씬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더보기
제8요일, 보통 감성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90년대 감성영화 제8요일, 보통 감성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90년대 감성영화 90년대 영화를 볼 때만 해도 영화 '제8요일' 처럼 한 때는 매우 감성적인 작품성 위주의 영화들만을 한창 골라 보던 때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막연하게나마 무엇 하나에 몰입하면 무섭도록 빠져들던 습관 그 이상의 집착에 가까운 영화광으로서의 객기가 살아 꿈틀거리지 않았었던가 생각해 본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한 때였던가'라는 의문을 가져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 무렵에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 '제8요일'도 그런 집요할 정도의 좋은 영화찾기에 대한 탐닉습관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제8요일을 여태 못보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8요일, 사실 이 현실에 없는 요일은 성경에 나오는 말로부터 착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지.. 더보기
클리프행어(Cliff hanger,1993), 실베스터 스텔론의 장엄한 산악액션 영화 클리프행어(Cliff hanger,1993), 실베스터 스텔론의 장엄한 산악액션 영화 실베스터 스텔론이 출연한 영화들은 대게 액션물이 많고 대표적인 영화가 '람보'시리즈이지만, 월남전에 패배한 미국이 대체영웅으로 억지스럽게 만들어낸 그런 캐릭터와 달리 산악구조대로 활약하는 주인공으로 나온 클리프행어는 나름 매우 신선한 영화였고 실베스터 스탤론에게도 조금이나마 연기의 폭을, 혹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쟝르를 좀 더 넓혀줄 수 있던 그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한다. 문득 오늘 영화 클리프행어가 생각난건 따뜻한 봄날에 산악등반을 계획하거나 주말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자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싶어 준비했다. 1993년 내 기억이 맞는다면 클리프행어는 분명 허리우드극장에서 본 듯 하다. 벌써 20년전의 영화이다보니.. 더보기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의 화려한 등장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의 화려한 등장 90년대 영화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는 미미 레더(Mimi Leder)감독이 1998년 그녀의 가장 대표작 중 하나였던 '딥 임팩트(Deep Impact, 1998)'를 내놓기 1년전에 개봉했던 액션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가 화려하게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사실 조지 클루니는 그 보다 1년 앞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비디오를 통해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먼저 보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훨씬 더 스케일한 스크린 화면으로 조지 클.. 더보기
리버 와일드(The River Wild), 강을 따라 펼쳐지는 90년대 액션 영화 그리고 메릴 스트립 리버 와일드(The River Wild), 강을 따라 펼쳐지는 90년대 액션 영화 그리고 메릴 스트립 '리버 와일드'는 래프팅(Rafting)을 소재로 한 90년대 액션 영화다. 메릴 스트립이라는 대배우가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도 등장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캐빈 베이컨과 함께 출연했던 1994년작 '리버 와일드'라는 것이다. 이 영화에는 이 블로그에서 종종 소개했던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도 등장한다. 쥬라기공원에 나왔던 바로 그 꼬맹이다. 지금이야 어엿한 청년이 되어 미드 '퍼시픽'같은 전쟁영화에도 등장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메릴 스트립의 아들로 쥬라기공원 때처럼 작고 앳되만 보인다. 오늘 소개할 이 영화 속 주인공 메릴 스트립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 더보기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로빈슨 가족 모험을 다룬 SF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로빈슨 가족 모험을 다룬 SF영화 2000년대로 접어들기 직전 헐리우드 영화들은 상당수가 '로스트 인 스페이스' 처럼 연이어 SF영화들을 선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90년대 영화 중에서도 그 무렵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 '로스트 인 스페이스'란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이 영화를 본다면 어느덧 15년전 영화가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CG 특수효과가 많이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시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WOW~!! 재미있겠는걸~"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은 다른 배우들 보다 게리 올드만이 출연한다고 해서 보았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가족.. 더보기
R.I.P.D. : 알.아이.피.디., 21세기형 고스트버스터즈로 돌아온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R.I.P.D. : 알.아이.피.디., 21세기형 고스트버스터즈로 돌아온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알.아이.피.디. 는 유령잡는 경찰을 일컫는 말로, 이 영화는 일단 보여지는 모습이 맨인블랙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만, 외계인이 아닌 유령을 잡는 경찰이고 주인공은 죽은 다음의 세계에서 활약을 하게 되는 것으로, 주인공 경찰인 ‘닉’은 범인을 쫓던 중 사망하여 불량 유령 퇴치 전담부서인 R.I.P.D. 에 강제 배치되면서 에이스로 정평나 있는 파트너 제프 브리지스(로이 펄시퍼)를 만나 벌어지게 되는 좌충우돌 활약기를 다룬 개봉예정작이다. '알.아이.피.디.'는 이처럼 풍부한 오락적 요소와 첨단 특수효과에 의해 구현된 21세기형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인 셈이다. 코미디 요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