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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 프로메테우스 2 제작 예정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

프로메테우스 2 제작 예정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일까?

워낙에 최고의 작품들만을 쏟아낸 거장 감독이다 보니 어떤 작품을 먼저 꼽아야

좋을지 잠시 고민이 될 수도 있지만, '리들리 스콧'하면 개인적 취향에 따라 몇가지

영화들이 떠오르기는 해도 역시나 '에일리언'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 '에일리언'이라고 하는 아주 독보적인 우주 괴생명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장본인! 바로 그가 올해 나이 77세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다.

그런데, 최근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과시하는 이 노감독이

에일리언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는 프로메테우스 2의

제작을 알렸다. 애초에 3부작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금껏 에일리언을 비롯해 글래디에이터, 델마와루이스,

블랙호크다운,지.아이.제인 등 굴지의 대작들을 연거푸 쏟아내 유명한 감독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2년 불운한 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 토니 스콧(Tony Scott)감독과

더불어 영화판에서 정말 알아주는 영국출신의 '용감한 형제'로 더 유명했을지도

모른다. 아시다시피 동생 토니스콧 감독은 생전에 탑건,마지막 보이스카웃,더 팬,

투루로맨스,크림슨타이드, 에너미 오브스테이트 등 기라성 같은 작품들을

연출했던 금세기 최고의 감독 중 한 사람이었다.

 

 

 

 

 

 

 

 

 

 

 

이제 동생의 빈자리까지 대신하려 해서일까? 그런 노감독 리들리 스콧은

지난 2012년 프로메테우스의 제작과 연출에 이어 내년쯤 프로메테우스2의 제작에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애초 삼부작으로 기획되었던 만큼 남다르게 이 영화에 자신의 철학사상을

십분 담아내 완성하려는 듯 보인다. 에이리언의 탄생 자체도 그랬지만,

이들 영화는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리들리 스콧 감독 생애 최후의 작품이 될지도 모를 이 기념비적인

작품에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철학적 의미와 세계관, 우주관을 모두 담아내려 하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된다. 프로메테우스2 는 특히 SF매니아들 사이에서 더더욱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이후에도 프로메테우스3까지 삼부작이 모두 완성되기까지

이 노감독이 제발 건강하게 끝까지 영화를 완성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임권택 감독과는 1살 차이로 손 아래다.

 

 

 

 

 

 

▲ 프로메테우스(2012) 3분짜리 예고편

 

 

 

 

 

 

 

 

 

 

 

 

지난 2012년 개봉되었던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사실 일반 SF오락영화를

잔뜩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겨주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팝콘 씹으며

감상하기에는 영화가 너무도 심오하고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도 이쪽 방면에 심취해 있는 매니아들을 울리기에는 충분한 울림이 있었다고 본다.

 

 

 

 

 

 

 

 

 

 

 

 

프로메테우스의 주요 줄거리는 이랬다. 고대 인류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지금의 인류를 만들고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무기'인 에일리언 숙주에

의해 멸망한다. 마지막 살아남은 엔지니어는 에일리언에게 죽기보다 우주선안에서 영원히

잠드는것을 택했고, 2천여년 후에 엔지니어를 깨운건 동료가 아닌 자신들이 만든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자가 묻는다.

 

자신들을 왜 창조했는지....

 

그리고 연이어 만들어지게 될 프로메테우스2에서 다뤄지게 될 내용은

아마도 인간의 끝없는 탐구심과 호기심의 징표인 여주인공이 지구가 아닌, 인류를

창조한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인류를 창조하게 된 비밀과 에일리언 숙주개발에 대한 인간과의

연관성을 다룰것이라나. 여하튼 프로메테우스2에서 다뤄질 내용은 대략 이런식의 추측성

이야기까지 나와있고 이어 프로메테우스3에서는 인간을 만든 엔지니어의 시작.

즉 그들은 또 어떻게 창조되었는가에 대한, 어찌보면 수수께끼와도 같은 심오한 대우주의

비밀 혹은 우주와 인류 탄생의 비밀까지 그 끝없는 탐구욕을 다룰 전망이라고 한다.

 

 

 

 

 

 

 

 

 

 

 

 


어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금까지 직접 연출하여 금세기 영화사에 있어

확실한 족적을 남길만한 대작들을 참 많이도 쏟아냈다. 위에서 언급한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도 이게 처음 세상에 첫 선을 보인게 1979년의 일이다. 어느새 65세의 할머니가

되어버린 여전사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는 당시만 해도 정말 풋풋한

매력을 과시했었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그녀 역시 이제는 더이상 여전사라는

대표적인 캐릭터에 목메지 않는 듯 하다. 모쪼록 프로메테우스2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노감독 리들리 스콧이 프로메테우스 삼부작을 그가 살아생전에

모두 무사히(?) 완성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1937년 11월 30일(영국)

 

1982 블레이드 러너
1991 델마와 루이스
1997 지.아이.제인
2000 글래디에이터
2001 블랙 호크 다운
2005 킹덤 옵 헤븐
2012 프로메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