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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드라마(미드)/밴드오브브라더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주제곡의 작곡가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주제곡의 작곡가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몇번이고 다시보아도 재미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오프닝 주제곡을

누가 만들었을까 전부터 궁금했었다. HBO의 후속작으로 나온 2차세계대전 소재 드라마로

'퍼시픽(The Pacific)'의 음악도 상당히 장엄하면서도 그 선율이 한번에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이

느껴지는데,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최고의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주제곡을 작곡한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역시 그런면에 있어서 원조격이라 해야할 듯 하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 보았을 이 최고의 걸작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늘

강조하는 바이지만, 모든 영화의 완성은 결국 음악이 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종합예술로서의 영화라는 것이 어느 특정분야 하나만 잘 일구어낸다고 해서 성공하는 게 아니듯

모든 요소요소가 다 중요하기는 하나 그중에서도 특히 영화음악은 역시도 상징적 역활을 넘어

사람들의 뇌리 속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명작으로 완성시켜주는 단초나 다름없다. 

 

 

 

 

 

 

 

 

 

 

미국의 영화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마이클 케이먼은 지휘자로도 유명한데,

그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러 영화음악가 중 한 사람이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감격과 함께 지난 2003년 타계하였는데, 그는 생전에 록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시켜 영화의 특성에 맞는 절묘한 음악을 작곡했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1991년 캐빈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후드(Robinhood)' 주제가로 그 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1995년 '돈주앙(Don Juan)'의 주제가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의 주제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주제곡은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작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제곡을 작곡한 마이클 케이먼은 미국 뉴욕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기타, 클라리넷 등 여러 악기 연주법을 배웠으며, 줄리아드학교에서

오보에를 전공했다고 한다. 졸업 후 클래식, 록 퓨전클럽 뉴욕 로큰롤앙상블을 결성하여 활동하던 중
L.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이 지휘하는 뉴욕필 청소년음악회에 출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록가수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추천으로 다이어몬 도그 투어의 음악감독에 취임하여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등 대형 록가수들의 공연에서 편곡과 지휘를 담당했다.

 

 

 

 

 

 

 

 

 

영화음악가로서의 데뷔작은 1976년 개봉된 코널리 주연의 '넥스트 맨'이었고, 1983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David Cronenberg) 감독의 공포영화 '초인지대 (The Dead Zone)'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1985년 '브라질(Brazil)'의 음악을 담당하여 명성을 얻은 후

'007 살인면허 (Licence to Kill,1989)', '다이하드2(Die Harder2,1990)', '리셀웨폰 3(1992),

'홀랜드 오퍼스 Mr. Holland's Opus'(1995), '101 달마시안 101 Dalmatians'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록과 클래식음악을 결합시켜 영화의 특성에 맞는 절묘한 음악을 작곡했으며,

1991년 케빈 코스터너(Kevin Kostner) 감독의 '로빈 후드 Robinhood' 주제가로 그 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1995년 로저 바딤(Roger Vadim) 감독의 '돈주앙 Don Juan'의 주제가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의 주제가상 등을 받았다. 2000년 런던 왕립음악원의 영화음악 작곡법

교수를 지내기도 했으며, 재단법인 ‘미스터 홀랜드오퍼스’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에도 열의를

보였다. 1999년 4월에는 샌프란시스코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내한공연을 가진바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영화음악가 마이클 케이먼은 확실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분명한 그의 족적을 남겼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모든 함축적 이미지를 소리로 상징화해내는 음악작업은

종합예술로서의 영화에 있어 다른 여러 분야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언제부터인가 계속 해오고 있다. 마이클 케이먼이 '밴드오브브라더스' 오프닝에서 들려주는 주제곡은

확실히 또한번 그런 신념을 확고히 해주게 되는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