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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불후의명곡 우승!!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불후의명곡 우승!!

 

26일 KBS2TV 불후의명곡은 故 김정호편을 다루었는데 이날 팝핀과 국악이라는

극단적 쟝르의 만남으로 유명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故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이 우승을 할 수도 있겠구나 예상을 했던건 허각같은 다른

가수들이 잘 부르는 것도 있었지만, 역시도 뭔가 새로운 신선함과 놀라움이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평가단에게 훨씬 높은 호소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오늘 우승을 차지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지난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한 팝핀현준은 말이 필요없는 가수이자 댄서이고

공연예술가이다. 1979년 1월생으로 2007년 '사자후'로 데뷔했고, 2009년 그룹 에이포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직을 거쳐 현재 팝핀현준아트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사람들은 도대체 팝핀이란게 뭐냐 궁금해하실텐데 위키백과에서

간단하게 살펴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팝핀(Poppin)

 

팝핀(Poppin', Popping)은 1970년대 말, 미국 서부에서 팝핀 피트(Poppin' Pete)와

부갈루 샘(Boogaloo Sam)에 의해 처음 유래된 춤의 장르이며 힙합, 락킹, 왁킹, 크럼핑 등과

함께 스트릿댄스의 일종이다. 팝핀은 기본적으로 목, 다리, 팔 등의 근육에 강하게 힘을 주면서

움직이는 ‘팝’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팝핀이라는 단어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팝’의 테크닉만을 이용한 춤으로

보는 경우와 이렇게 시작된 ‘팝핀’과 함께 미국 동부에서 발전된 것으로 알려진 웨이브, 로봇팅,

텃팅 등의 스타일과 함께 통틀어 ‘팝핀’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그것인데, 어떠한 의미가

정확한 팝핀의 의미인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 (팝핀현준)POPPIN HYUN JOON & POPPIN JUNO PERFORMANCE(Tutting)

 

 

 

 

 

 

 

 

 

 

반면에 이런 팝핀과는 전혀(never)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악, 그 중에서도 판소리를

하는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현준이 부부로서의 연을 맺었다는 것은 참 독특하다.

게다가 박애리는 1977년 9월생으로 나이도 2살이나 많은 누나다.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

이면서 중앙대학교 강사활동을 하고 잇으며, 2010년 제37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Koart 국악 동영상 [쑥대머리-소리 박애리, 해금 안은경 ]

 

 

 

 

 

 

 

 

 

 

세상에 '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를 보면서 딱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 누구도 서로 다른

쟝르,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부부의 연을 맺을줄 누가 알았으랴!
겉으로 보아선 서로 너무나 다른 이들이 각자의 분야(완전 다른)에 대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시너지를 발생,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늘 불후의명곡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는데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다 부부의 연이 닿아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조건 다 따지고 잴거 다
재보고 나서 결혼을 하고도 서로 안맞아 못살겠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참...

아주 보기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분명 공연예술 분야에서

서로에 대해 존중하고 아끼고 협력하는만큼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줄거라 기대해 본다. 정말 보기 좋았다.

 

 

▶ 故 김정호 관련 포스팅 보기

 

 

▲ 코아트 KOART 국악감상상사몽황진이 시, 이경섭 작곡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