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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 화물기 90도 추락, 원인모를 사고 전원사망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 화물기 90도 추락, 원인모를 사고 전원사망

 

어제 저녁먹다 TV를 보니 아프가니스탄 상공에서 미군 화물기가 추락했다는

뉴스와 함께 장갑차를 실은 미군 화물기가 추락하는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보도

되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좀체 보기 힘든 장면으로 갑자기 떨어지는

화물기의 모습에 그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갑작스러운 추락이었기 때문이다.

 

 

 

 

아다시피 아프카니스탄은 여전히 전쟁의 소용돌이 끝에 후유증을

앓고있는 나라이자 세계적인 테러조직 탈레반(Taliban)의 거점이기도 한 나라다.

이런 나라에서 하늘로 올라가던 비행기가 갑자기 주춤하더니 곡예라도 하듯 공중에서

90도 회전한 다음 마치 고꾸라지는 듯한 모습으로 조종석부터 그대로

곤두박질 쳐 추락해 폭발했다. 탑승자는 물론 전원 사망했다.

 

 

 

▲ U.S. Cargo Plane Crashes in Bagram Airfield Afghanistan, Killing 7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 화물기가 90도회전 후 추락하고 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국 화물기가 추락한 사실을 두고 탈레반에 의한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는 이유는 우선 추락 상공이 아프가니스탄이었다는 점, 사망 승무원 7명 전원이

미국인이라는 사실과 추락 화물기에 미군 장갑차 5대가 실려있다는 점 때문으로

추측하고는 있지만, 전차와 같은 화물을 무겁게 실어놓은 상태로 이륙하면서 이 미국 화물기가

위험을 감지하고 고도를 급격히 높이는 과정에서 장갑차를 고정시켜 놓은 장치가 풀리면서

균형을 잃고 이렇게 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단순사고 쪽으로의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나 역학적으로 철저히 계산되어 통제하에

고정시키므로 그런 실수는 확률이 지극히 적다고 한다.

 

 

 

 

 

 

 

 

 

 

반면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쎄...이륙 당시엔 뭔가에 맞았다는 걸 발견할 수 없었는데 얘들은 또 왜 이럴까 몰라.

정치적 의도로 이용하려는 속셈이 깔려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정작 미국 당국은 탈레반

주장을 무시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 연방항공청도

무게 중심을 잃고 추락한 단순 사고 쪽에 무게를 뒀다고 한다.

 

 

 

 

 

 

 

일반 화물기는 이륙 후 5분여 동안 천천히 고도를 높이는 데 반해  이 화물기는

지상 공격을 의식해 고도를 2배 가까이 급속히 올렸다. 이 과정에서 1대당 12톤이나 되는

장갑차들이 한쪽으로 쏠려 추락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화물기의

군수 용품은 공학 기술을 동원한 정교한 방법으로 묶이기 때문에 이런 분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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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를 보내야 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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