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사는 세상사/핫이슈.특종

미국 오클라호마 토네이도(Oklahoma Tornado) 강타!! 피해 속출!!

미국 오클라호마 토네이도(Oklahoma Tornado) 강타!! 피해 속출!!

 

미국은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한다. 그것도 한번 발생했다하면 이번

오클라호마 토네이도 처럼 한국 같이 조그만 나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의

재난상태로 이어져 대통령이 번번히 나서게 된다. 내 기억으로는 지난 2011년의 경우

이와같은 대규모 토네이도가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미국을 거의 계엄령

직전의 상황으로 몰아야 할 정도로 다급한 재난시국으로 몰아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쯤 미국 오클라호마 州 무어를 강타한 이번

토네이도로 최소 91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엄청난 숫자다. 때문에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부상자가 적어도 145명에 이르고

이중 70명 정도가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에는 생명이 위독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토네이도는 폭 3.2km, 시속 320km의 규모로 관측됐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를 덮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폐허가 된 잔해 속에서 일부

어린이들이 구출되기도 했다. 이번 토네이도는 지난 16일 텍사스주 북부 그랜베리에서

처음 발생해 당시 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이어 북동진하면서 오클라호마, 캔자스,

아이오와, 미주리, 미네소타, 위스콘신등 중부 대평원 지역과 중서부 지방을

영향권에 두며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다고 한다.

 

 

 

▲ 5/19/2013 Deadly Oklahoma Extreme Tornado Video

 

이른바 ‘토네이도 골목’으로 알려진 중서부 지역을 통과한 이 토네이도들은

무어시 교외를 완전히 폐허로 만들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시가지가 폐허로 변했고 자동차와 대형 트럭들도 종잇장처럼 구겨지거나

전복되어 나뒹구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가 속수무책으로 발생했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중부 5개 주에서 24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USA투데이는 지난 닷새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로 3억5천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의 토네이도 사태에 대해 대규모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집 수리·임시 주택 비용 등을 위해 오클라호마주

5개 도시에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토네이도 관련 영화 '트위스터(Twister),1996

 

이번 오클라호마 토네이도를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미국은 땅이 큰 만큼 허리캐인이나 토네이도 처럼 한번 자연재해가 일어났다하면

그 피해규모나 위력이 완전 장난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100개가 훨씬 넘는

원전들이 과연 무사할지 그게 참 궁금하다. 물론 국가시설 등에 대한 대비를 워낙

잘하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게 만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