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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공룡영화 속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공룡영화 속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쥬라기공원'은 90년대 영화로서는 2013년인 오늘에 와서 다시 보아도 전혀

손색 없을 정도로 스필버그만의 특수효과와 연출로 공룡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던

전설적인 영화나 다름없다. 물론 연속 시리즈가 나오기는 했지만, 늘 그렇듯 전편

만큼의 완성도나 구성 등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쥬라기공원' 1편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활에 있어 어린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크게 일조했다고 본다.

 

 

 

 

1993년작 '쥬라기공원' 1편에 나오는 바로 그 꼬마 어린이 남매 중에서도

'팀 머피'역을 맡았던 배우 조셉 마젤로에 대해서 오늘 함께 살펴보기로 한다. 

이젠 완전한 성인으로 자라버린 그를 보면서 당시 쥬라기공원에서 공룡 랩터와

용감하게 맞서던 꼬마아이의 인상이 남아있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SF, 액션, 모험미국

개봉: 1993년7월17일

재개봉:2013년6월27일

상영시간:123분

감독: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음악: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
출연:샘 닐(Sam Neill-알란 그랜트 박사), 로라 던(Laura Dern-

엘리 새틀러 박사), 제프 골드브럼(Jeff Goldblum-이안 말콤 박사),

리처드 어텐보로(Richard Attenborough-존 해몬드),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레이 아놀드),웨인 나이트(Wayne Knight-

데니스 네드리),조셉마젤로(Joseph Mazzello-팀 머피),

아리아나 리처즈(Ariana Richards-레스머피)
수상 오스카 : Gary Rydstrom, Richard Hymns(특수음향효과),

Dennis Muren, Stan Winston, Phil Tippett, Michael Lantieri(특수시각효과),

Gary Summers, Gary Rydstrom, Shawn Murphy, Ron(음향)

 

 

 

 


 영화 '쥬라기공원'은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공룡 모험영화이자 재앙영화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은 하버드대학교 의학 박사 출신의 소설가로

1942년10월23에 출생하여 많은 유명작을 남기고 지난 2008년 11월 4일 사망했다.
마이클 크라이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캐스트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쥬라기공원은 이전에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니고서는 구현해 낼 수 없는

수백만년전의 공룡들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놓았다. 그만큼 이전에 없던 뛰어난

특수효과와 CG 그리고 스필버그가 가진 특수효과팀만의 노하우와 열정이 이러한

역사에 길이남을 명작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그만큼 스필버그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

이었고, 80년대 E.T나 그렘린 등 수많은 SF영화와 특수기술 등 오랫동안 축적된

방법론이 집약된 당연한 결과였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 쥬라기공원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은 여러장면 나오게 되는데 일단,

들판을 무리지어 달리는 공룡들과 갑자기 등장해 이들 중 한마리를 잡아먹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나오는 장면들 기억하실 것이다.

 

 

 

 

▲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티라노 사우르스가 우리안을 탈출하게

되는 장면도 엄청난 씬으로 기억된다. 왜냐면 맑은 날씨에 CG처리하는 것도

아닌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움직이는 공룡과 모에 비를 맞고 물방울이

튀어나오는 디테일한 장면을 연출한다라는게 아무리 워크스테이션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다라고 해도 당시 고작 386PC가 보급돼던 시대

분위기만 봐도 그저 입이 떠억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 그리고 세번째 기억에 남은 장면, 어쩌면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는 분들도 많을지 모르겠다. 조셉 마젤로는 이 랩터 씬에서 누나와

함께 공룡들과 맞선다. 매우 영리한 랩터 두마리의 추격전과 밀폐된 부엌에서

관객은 얼마나 손에 땀을 쥐고 이 장면을 보았을지 기억에 생생할 것이다.

바로 이 장면에 등장하는 '조셉 마젤로'를 누구든 기억하고 있다.

 

 

 

 

 

 

 

 

 

 

 

조셉 마젤로

Joseph Mazzello
출생:1983년 9월 21일(미국)

신체:173cm

 

 

 

 

[출연작품]

1990 의혹
1992 져지걸
1992 하늘에서 온 엽서
1993 쥬라기공원
1993 샤도우랜드
1994 리버와일드
1995 굿바이 마이프랜드
1995 세가지소망
1997 쥬라기공원2
1997 스타키드
1998 사이먼버치
2001 율리보이즈
2001 밴드오브 브라더스
2003 CSI 라스베이거스
2004 레이징헬렌
2004 할로우
2010 소셜네트워크
2010 더 퍼시픽
2013 지.아이.조2(마우스역)

 

 

 

 

조셉 마젤로는 미드에도 몇편 출연했던 조셉 마젤로는 2001년 최고의 걸작

'밴드오브 브라더스'에서도 6편에 이지중대의 고참의무병 '유진 로'상병으로도

등장해 오랜만에 어엿한 청년의 모습으로 자라난 그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어릴적 그 인상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알아보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의젓하게 자랐으면서도 완전하게 아역시절의 모습을 벗어내고 있었다.

 

 

 

 

2003년에는 화제작 'C.S.I:라스베이거스'에도 출연했고, 무엇보다 'BOB'이후

HBO의 야심작인 제2차 세계대전 두번째 이야기 '더 퍼시픽(The Pacific,2010)'에

출연해 또 한번 전쟁의 참화 속에서 상처받는 영혼을 가진 '유진 슬레이지'역을

매우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HBO에서 제작하는 전쟁대작에 연거푸 '유진'

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라는 사실이 재미있다.

 

 

 

▲ 미드 '더 퍼시픽(The Pacific)',2010 인트로

 

 

 

 

특히 '더 퍼시픽'의 경우, 미국의 시각에서 오늘날의 초일류 강대국으로

거듭나기까지 자유를 수호하고자 했던 많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피와 희생정신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이 걸출한 작품에서 '조셉 마젤로'가 보여준 연기는 매우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다. 후반부 모든 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와 의사인 아버지와

사슴사냥을 가서 다시 오랜만에 총을 잡아들었을 때 흐느낄 수 밖에 없는

'유진 슬레이지'의 모습 속에서는 90년대 영화 '쥬라기공원'속 꼬맹이의 모습과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이 놀랍다.

 

 

 

▲ '더 퍼시픽'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조셉 마젤로.(주요장면)

 

어린시절 아역배우로 영화 '쥬라기공원'에 출연했던 조셉 마젤로의 이러한 변신을

보면, 어지간해선 아역 탤런트로 시작해 끝까지 성공하는 배우가 그리 많지 않다라는 사실을

여러차례 보아왔기 때문에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최근엔 이병헌이 나왔던

'지.아이.조 2'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는 조셉 마젤로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들로 계속 활약하기를 기대해 보며 포스팅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