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로 피해 급증
어제부터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얘기가 나와서 이게 뭔 소린가 했다.
황소개구리는 여러번 들어봤어도 낙동강에 출몰한 괴물쥐의 정체가 뭐길래 온갖
자연생태계의 보고서나 다름없는 낙동강에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건지,
그 괴물쥐의 정체가 뭔지 궁금했다. 그래서 알아보니 '뉴트리아'라는 놈이다.
얼핏 생긴게 정말 쥐 처럼 생겨먹다 보니 '괴물쥐'란 소리가 나올만도 하다.
이처럼 낙동강 일대에 괴물쥐가 나타나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괴물쥐의 서식처가 제주도라는 정보도 나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도 뉴트리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현재 괴물쥐 뉴트리아는 제주도 목장 주변에서 먹이를 찾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물쥐 뉴트리아는 열매나 물 속 생물까지 닥치는 대로 먹는 등
낙동강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 일대 괴물쥐로 악명을 떨치며 피해를 급증시키고 있는 이 뉴트리아는
일반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며 뉴트리아의 큰 이빨은 사람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질 정도로 위험하다. 때문에 관계부처에서도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괴물쥐 포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뉴트리아
(nutria)
학명: Myocastor coypus
생활양식: 군집을 이루며 헤엄을 잘 친다.
크기: 몸길이 43∼63cm, 꼬리길이 약 22∼42cm
몸의빛깔: 몸의 윗면은 다갈색, 아랫면은 황토색
산란시기: 임신기간 2∼3개월, 한배에 5∼10마리 새끼를 낳음
서식장소: 하천이나 연못의 둑
분포지역: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수명: 약 10년
늪너구리라고도 한다. 몸길이 43∼63cm, 꼬리길이 약 22∼42cm이다.
꼬리는 집쥐와 비슷하나,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 비늘이 드러나 있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5개 있는데, 첫째발가락에서 넷째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머리는 크지만 귀는 작다. 털은 양털 모양의 솜털과 길고 거친 털로 되어 있으며,
몸 윗면의 빛깔은 다갈색이고 아랫면은 황토색을 띠고 있다. 하천이나 연못의 둑에
구멍을 파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한다. 먹이는 수중식물의 잎과 뿌리, 작은 곤충 등이며,
헤엄을 잘 친다. 임신기간은 2∼3개월이고, 한배에 5∼1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들은 2∼3일이면 부드러운 먹이를 먹으며 헤엄도 칠 수 있다.
수명은 약 10년이다.모피는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우며 보온성·내구성·내수성이
뛰어나다.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등 주로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관리·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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