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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6.07 18:29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입성작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하품 나오는 액션과 아무것도 아닌 '다니엘 헤니'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입성작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하품 나오는 액션과 아무것도 아니었던 '다니엘 헤니'

 

김지운 감독의 헐리우드 입성작 '라스트 스탠드'를 얼마전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지운 이라고 하는 아시아의 변방국가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감독이

더 이상 '터미네이터'도 아닌, 전직 상원의원이자 이제는 쉰내 나는 노인에 가까운 

배우 '아놀드슈왈제너거'와 함께 과거 전성기 시절인 90년대 향수에 젖어 만든 영화라고나

할까. 이 정도 이야기하면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 대해 완전 혹평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나름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영화다.

 

 

 

 

다 늙은 슈왈제네거는 더 이상 왕년의 파워맨이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악당들과의

결투 장면에서 유리창을 깨부수고 넘어져 일어나는 장면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내뱉는

대사도 "늙으면 죽어야해~!"였다. ㅠ.ㅠ 코믹스러운 대사설정이었을 게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긴박감 있게 재미있었다면 '재치로' 받아들여졌을 법도 한데, 대부분의

극 전개가 질주하는 스포츠카 장면을 빼고는 매우 루즈(Loose)해놔서 한층 더 맥빠지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우리의 잘생긴 오빠 '다니엘 헤니'는 왜 나온건지

무지무지하게 의심스러운 배역이었다. FBI 요원이라지만 이건 뭐 의미가 없다.

 

 

 

 

다니엘 헤니는 엄밀히 말하면 미국인이다. 엄마가 한국인일 뿐이지

족보대로라면 행정적으로도 미쿡사람이다. 한국과의 인연을 통해 외국인이라면

먹던 밥숟가락도 던지고 달려가는 언니들 덕에 빛을 보았지만, 정작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라고 한다면 비중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땅에서 보았을 때와

달리 다양한 인종이 넘쳐나는 미국 땅에서는 그냥 그저 한 장면 스쳐지나가는

단역수준에 머물렀다. 물론, 아시아 시장 마케팅을 염두해 둔 포석이겠지만 이미

헐리우드에 입성에 잘 나갈것 같았던 오우삼 감독이나 아시아계 감독들이

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한다.

 

 

 

 

모처럼 김지운 감독이 헐리우드 입성에 성공했다고 해서, 또 슈왈제네거가

엄지 손가락 추켜세우며 극찬했다고 해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마치 90년대 초중반에

개봉한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질만 깨끗할 뿐 미국정서에 편승해 따라가고자 크게 의식한

흔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른바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예고편

 

왕년의 액션스타라고 해도 뭐든 때가 있다고 너무 나서면 추해 보이기 마련이다.

적당히 뒤로 빠지며 연륜을 앞세워 스트라이크 한번씩만 날려줘도 될 것을,

포레스트 휘태커 같은 노련한 배우도 다니엘 헤니와 함께 능력없는 FBI 요원으로

지붕 위로 올라간 닭이나 쳐다보는 역활을 한 듯 하다. 게다가 악역으로 잘 어울리는

피터 스토메어도 얼간이 같았고, 전혀 새로울게 없어 보였다.

 

 

 

 

 

그나마 후반부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남아있는 기질을 발휘해 악당과

다리 위에서 벌이던 혈투는 그나마 좀 봐줄만했고 나름 신선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인물설정과 역활을 잡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영화로 기억된다.

그래도 김지운 감독이니까, 헐리우드에 가자마자 대박칠거라고 기대는

안했지만 앞으로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좀 더 멋진작품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직 미국 헐리우드에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하겠구나라고 평하고 싶어진다.

 

 

 

 

 

 

 

라스트 스탠드
The Last Stand, 2013

미국
상영시간:107분
개봉:2013년2월21일

감독:김지운
출연: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보안관 레이 오웬스),
포레스트 휘태커(Forest Whitaker-존 베니스터),
조니 녹스빌(Johnny Knoxville-루이스 딩컴), 피터 스토메어(Peter Stormare-버렐),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필 헤이즈 요원)

 

 

 

 

 

김지운

영화감독

출생:1964년 7월 6일

가족:형 김지원, 누나 김지숙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중퇴)

데뷔: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 감독

수상:2013년 제1회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 파이오니어상

경력:2009.09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

 

2013 라스트 스탠드
2011 인류멸망보고서
2010 악마를 보았다
2009 안나와 알렉스:두 자매 이야기
2009 선물
2008 좋은놈, 나쁜놈,이상한놈
2005 달콤한 인생
2003 장화,홍련
2002 쓰리
2000 반칙왕
1998 조용한가족

 

 

 

 

 

 

다니엘 헤니

(Daniel Henney, Daniel Phillip Henney)

탤런트, 영화배우
출생:1979년 11월 28일 (미국)
신체:188cm, 73kg
소속사:애플오브디아이
데뷔: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수상:2012년 제1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최고 신인연기자상

 

 

 

 

미국의 모델 겸 배우이다.
미국 미시간 주 카슨시티 태생으로 아버지는 영국계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혈액형은 O형이며, 취미는 기타 연주, 농구, 독서, 운동, 여행이다.
2001년에 모델로 데뷔해 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 홍콩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한국에서 연기자로 데뷔, 잘생긴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7년 영화 '마이 파더'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서도 인정받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2009년에는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2005 안녕, 프란체스카
2005 내이름은 김삼순
2006 봄의왈츠
2006 Mr.로빈 꼬시기
2007 마이파더
2008 온에어
2008 STAR N' the CITY
2009 엑스맨탄생:울버린
2009 쓰리리버스
2010 도망자 Plan.B
2011 희망로드대장정
2012 협상종결자
2012 파파
2012 상하이콜링
2012 하와이 파이브 오3
2013 라스트 스탠드
2013 일야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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