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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미국 캘리포니아 총기난사 사건, 영화 '램페이지(Rampage)'가 따로 없네

미국 캘리포니아 총기난사 사건,

영화 '램페이지(Rampage)'가 따로 없네

 

'램페이지'라는 영화가 있는데, 어제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총기난사 사건

처럼 갈수록 미국사회에서 '총기소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또다시 주택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램페이지 영화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처럼

총기난사 사건이 얼마나 치 떨리는지 유감없이 목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타모니카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으로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범인을 포함해 모두 5명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산타모니카칼리지 인근 주택가에서 벌어진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처음에 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당했다고 잘못 보도되었으나 다시 이를 정정했다.

 

 

 


총기난사사건은 이날 산타모니카 시립대 인근 주택가에서 시작됐고

현장은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중인 행사장에서 불과 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긴장이 더 컸다고 한다. 자동화기로 무장한 범인은 한 주택에서

2명을 쏴 숨지게 한후 집에 불을 질렀다. 숨진 2명은 범인의 부친과 형이다.

 

 

 


이어 범인은 거리로 향해 지나는 사람들에게 총을 무작위로 발사해 1명을

또 숨지게 했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산타모니카대 교정으로 피한 범인이

이 과정에서 또 한명을 죽이고 도서관으로 피했다가 경찰과 총격끝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의 자세한 신원및 동기는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램페이지의 주인공 빌은 예상대로 매우 평범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이다. 영화이기 때문에 볼거리 위주로 '우베 볼'이란 감독의 방식대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일단 계속해서 이어지는 총기난사 장면이 너무도 사실적이라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야말로 마치 게임 '램페이지'를 하듯 별다른 감정 없이 누구든

거침없이 총을 난사해 죽여된다. 그것도 주도면밀하게 작은 소도시에 불과한 곳의

경찰서를 먼저 날려버리고 무법천지로 만들어 거리를 활보한다.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난사 사건의 끔찍함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램페이지
Rampage, 2009

캐나다, 독일
상영시간:85분

감독:우베 볼(Uwe Boll)

주연:브렌단 플레처(Brendan Fletcher-빌)

 

줄거리


주인공 빌은 대학에 가지 않고 정비공으로 일하며 부모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는 사회에 불만이 많다. 더군다나 허풍만 떨어대는

그의 친구 에반의 말이 그를 결국 폭발하게 만든다.

 

 

 

▲ Rampage Trailer 2010 Uwe boll (RED BAND)


어느 날 빌은 온몸을 강철 갑옷으로 무장하고 폭탄으로 마을 경찰서를

폭발시켜 버린다. 그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을 사람들을 총으로 무차별 사살하고

은행을 터는 만행까지 저지르는데 이 영화는 미국의 심각한 총기난사 문제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