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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울리는음악 2013.07.25 10:09

모래시계 OST 주제곡으로 유명한 이오시프 코프존의 '백학'(Cranes), 故 김종학 PD 애도곡으로 선정






모래시계 OST 주제곡으로 유명한 이오시프 코프존의 '백학'(Crane),

故 김종학 PD 애도곡으로 선정

 

모래시계의 ost로 유명했던 '백학'(Cranes)은 러시아의 가수이자 국회의원이기도 했던

이오시프 코프존(Losif Kobzon)이 부른 곡이다. 묵직하게 음유하듯 부르는 이 곡은 90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였던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으나 몇일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종학 PD를 추모하는 애도곡으로 선정되어 애절함을 더 했다. 바로 그 유명한 드라마

'모래시계'를 세상에 내놓았던 장본인이 바로 故 김종학 PD였기 때문이다.

 

 

 

 

'모래시계'는 1995년 1월10일 첫 방송이 나가면서 부터 최고 70%에 달하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주제곡으로 쓰였던 이오시프 코프존의 '백학'도

자연스럽게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故 김종학 PD는 이 드라마에 앞서 이미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끌어낸 바 있었다. 이처럼 요즘의 드라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국민적 사랑과 열풍을 이끌던 거장이 안타까운 사연으로 하루아침에 갑자기 세상을

등지게 된 데 대해 착찹한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드라마로 한 시대를 강렬하게 

사로잡았던 유망한 국민PD를 이렇게 허무하게 잃어서야 되겠나 싶다.

 

 

 

 

'백학'(Cranes)은 1989년 러시아 국회(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오시프 코프존이

불러 유명해진 노래이지만, 한국에서는 故 김종학 PD의 '모래시계' 주제곡으로  쓰여 폭발적

인기를 누린 곡이다. 그리고 이 곡은 러시아 국회의원이 된 이오시프 코프존이 불러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원래 러시아 가요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였던

체첸공화국의 노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승은 했지만 수많은 유목민 전사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민요로, 라술 감차토프(Rasull Gamzatovich Gamzatov)의 음유적인 시 위에

이오시프 코프존이 현대적 리듬으로 편곡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노래다.

 

 

 

▲ 모래시계 OST 주제곡 '백학'(이오시프 코프존의 노래)

 

 

유혈의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낯선 땅에 쓰러져
백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드네.
저들이 아득한 시간에서 날아와
울부짖는 것은,
우리가 자주 슬픔에 겨워 하늘을 바라보며
침묵에 젖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피곤에 지친 새들이 떼를 지어
석양의 안개 속을 날아다니네.
저들 무리 속의 작은 틈새는
어쩌면 나를 위한 공간이 아닐까...
학의 무리처럼 새날이 찾아 들면
나도 그들처럼 회색 안개 속을 훨훨 날아보리.
이 땅에 남겨진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래서 새처럼 울부짖으며...

 

 

노래 제목이 '백학(Cranes)'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장에서 안타깝게 죽어간

전우들을 떠 올리며 하늘을 나는 하얀 학에 빗댄 것인데, 이런한 곡은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잘 맞아 떨어졌다. 때문에 故 김종학 PD의 '모래시계'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주연 배우 최민수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묵직한 드라마의 내용과 잘 맞아 떨여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래시계와 드라마 주제곡 이오시프 코프존의 '백학' 노래가 거리에 울려퍼지던 그 때를

회상하는 많은 사람들은 요즘의 가볍고 단순한 드라마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비판을 하게 되는듯 하다.

잘못된 외주제작 시스템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의 드라마는 시청률 경쟁에 치여 의미있는 내용 보다는

자극적인 영상과 억지스러운 극 전개 등을 통해 이른바 '막장 드라마'를 끊임없이 양산해 내고 있는 현실이다. 

드라마를 못 만드는 제작업체의 탓만은 아니다. 그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고 칼자루는 언제나 방송국이

쥐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방송사 책임이다. 시청자들도 한 몫하기는 마찬가지다. 물질만능주의로

가득찬 세상이어서인지 드라마도 시각적인 것들에 너무 얽메여 있다. 모래시계는 무거운 주제와

심각한 역사적 사실, 진지한 내용을 가지고도 시청률 70%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흡인력을 자랑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드라마를 만들어내던 故 김종학 PD의 죽음이 더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이오시프 코프존의

'백학'이 故人을 추모하는 애도곡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다시 들어보게 되었지만 씁쓸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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