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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드라마(미드)/왕좌의게임

왕좌의게임(Game of Thrones), 주제곡과 함께 환타지 대서사극 막 오르다!

왕좌의게임(Game of Thrones), 주제곡과 함께 환타지 대서사극 막 오르다!

 

왕좌의게임(Game of Thrones)은 미국 HBO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지난

2011년4월17일 왕좌의게임 시즌1이 첫 방영되었다. 주제곡은 굉장히 장엄하면서도 암울한

느낌으로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서사적인 성격을 잘 반영한 듯 하다. 일전에도 주연배우 숀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화제의 미드 '왕좌의게임'소개를 간단히 한 적 있는데, 실제로 이 작품은

최근에서야 제대로 몰입해 보기 시작했다. 역시 듣던 바대로 시작은 매우 만족스럽다. HBO사의 작품이

늘 언제나 그렇지만, 장난하는 것처럼 시시하게 만들질 않는다. 그리고 상당한 무게감과 더불어

진지함이 잔뜩 묻어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왔고, 왕좌의 게임 역시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멋진 주제곡과 더불어 말이다.

 

 

 

 

▶ 지난 포스팅 보기(소개): 왕좌의 게임 시즌1, 에다드 역의 잘죽는 배우 숀빈(Sean Bean)

 

왕좌의게임 시즌1은 일단 윈터펠과 스타크 가문의 주인이자 북방의 영주인

에다드 스타크를 중심으로 장대한 서사극이 막을 올리게 된다. 앞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7개의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 안에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야 야욕 등이 얽히고 섥히며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되겠지만, 역시도 제목 '왕좌의게임'

에서 시사하고 있는 바와 같이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왕좌의게임 주제곡은 그런 칠왕국의

수많은 음모와 배신, 전투 등 모든 환타지 서사극의 느낌을 제대로 담고 있어 보인다.

 

 

 

▲ 왕좌의게임 메인타이틀 주제곡 그리고 인트로 영상(Game of Thrones 2013 New Intro)

 

 

왕좌의게임을 시즌3까지 나온 지금 단 한편의 에피소드라도 본 분들이라면 계속해서

이 드라마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특히 왕좌의게임 시즌1 에피소드1은 얼떨결에

보았다해도 다음 회부터는 위에서 소개한 인트로 영상과 더불어 어느새 흠뻑 빠져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1분46초 분량의 인트로 영상은 독특한게 미니어처 소품들을 이용해

웨스테로스 대륙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왕국의 수많은 영토와 더불어 왕좌를 둘러싼 권력에 대한 야욕을

앞으로 어떻게 펼쳐나갈지, 이 드라마가 가진 서사적 배경과 분위기를 독특하고 재미난 영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환타지 서사극이라서인지 몰라도 등장인물들 위주로

흘러가는 뻔한 인트로 영상과는 확실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왕좌의게임은 중세적 분위기가 먼저 느껴지지만, 사실은 가상의 시기에 가상의 대륙과

국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미국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조지 R. R. 마틴(George R. R. Martin)이

쓴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 원작소설에 기인하고 있다. 과거 영국의 소설가

톨킨의 3부작 판타지 소설. '반지의제왕(The Lord of The Rings)' 처럼 말이다. 하지만 반지 시리즈

역시도 원작소설의 스케일에 비하면 일부만을 영화로 만든 셈인데, 사실 스크린이든 브라운관이든

영상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원작이 가지고 있던 부분들로부터 이야기가 일부 축소되거나

과장되거나 하는 부분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왕좌의게임은 이제

내년이면 시즌4로 넘어갈 예정이지만, 이미 엄청난 광팬들을 끌어모았다.

HBO가 만든 이 드라마의 저력이 벌써부터 느껴질 것이라 생각해 본다.

 

 

 

▲ 첼로 협연으로 들려주는 '왕좌의게임' 주제곡,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Game of Thrones Cello Cover)

 

 

 

 

  

 

 

왕좌의게임 주제곡은 드라마 한편만을 보더라도 느껴봄직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스케일 면에서도 그 어떤 어지간한 영화도 압도하고 있는 이 드라마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라는 자체가 엄청나다. 잘 만든 미드 작품이야말로 오히려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영화보다

상업적으로 훨씬 메리트가 크다는 생각을 이래서 해보게 된다. 더 이상 극장에 달려가 영화를 보는

그런 시대는 지나가버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미드를 볼 때마다 해보게 된다. 왕좌의게임 주제곡과

함께 아직 이 드라마를 못 본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환타지가 되었던 뭐가

되었든 평소 중세분위기의 비주얼을 좋아했거나 사극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결코 가볍지 않은 이 드라마를

꼭 보셨으면 한다. 배우 숀빈이 가지고 있는 무게만큼 확실한 존재감이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 왕좌의게임 주제곡(Game of Thrones Main Theme)

8분42초 팬 편집버전/7개의곡과 5개의 영상 포함

 

왕좌의게임 주제곡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 드라마에 대한 몰입감은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