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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노아(Noah), 글라디에이터 러셀크로우가 출연한 노아의 방주 영화 그리고 현대판 노아의방주 노르웨이 국제종자저장고

노아(Noah), 글라디에이터 러셀크로우가 출연한 노아의 방주 영화

그리고 현대판 노아의방주 노르웨이 국제종자저장고

 

 

노아(Noah)를 아느냐고 물으면 대게의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는

알아도 그냥 '노아'는 누구인지 생뚱맞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노아의 방주' 영화가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지고 내년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의 핵심 주인공

'노아'역에 왕년의 글라디에이터 러셀크로우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특히 신앙생활을

하는 종교인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난감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도 그럴것이

거~룩한 성경에 나오는 '노아'는 우리가 실제로 본적도 없음에도 으례 성경 속 인물들이 대게

그러하지만 적어도 글라디 에이터 러셀크로우에 비견될만하단 말인가 의아해할 듯 하다.

 

 

 

 

 

영화 '노아'는 그렇다. 미국 헐리우드식 영웅의 모습으로 재조명되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을 벌써부터 자아내는 듯 하다. 워낙에 배우

러셀크로우가 가지고 있는 야성적이면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글라디에이터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관념적으로 알고있는 노아와 정면으로 배치되어 보인다는

의견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성경에 문외한이기는 해도 최소한

과거 옛날 흑백TV시절에 보았던 모세나 노아 등의 성경소재 이야기들은 어린시절 워낙 강렬하게

머릿 속에 고정관념을 심어놓아서인지 2014년 개봉예정작인 '노아의 방주'를 영화화한 영화

'노아' 에서 러셀크로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기만 하다.

 

 

 

 

▲ '노아' 메인 예고편 영상. 러셀크로우가 과연 노아의방주 영화에서 노아역에 적격일까?

 

 

그리고 또 영화 '노아'의 내년 개봉소식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종말론'과 관련된 무한한 상상의 조각들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을 때론 세기말적 시대를

살고있노라며 온갖 추측과 음모론이 난무하는 요즘이다. 지난 2011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2012'에 이어

이런 영화가 또 한번 우리 앞에 탄생하게 된 그 배경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마야달력 아니라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야기들, 온갖 예언가들이 이야기하는 예언들을 종합해보면 결론은

역시도 정확히 그 때가 언제일지는 몰라도 이내 곧 임박했다라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만큼은 공통된

특징인데, 이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노아의방주 영화인 '노아(Noah)'가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지금 태양계에 진입한 아이손 혜성이 어떤 파장을 미칠지에 대해 주류 언론 등에서는

언급을 구지 안하고는 있어도 수많은 천문가들 뿐 아니라 NASA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도

영화 '노아'의 개봉을 앞두고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랍고도 기이한 현상 중 하나이다.

 

 

 

 

 

 

 

어쨌든 성경에 문외한인 나로써도 이 영화 '노아'에 대해 개봉도 안한 영화를 자세히

언급하기엔 좀 이르지만, 지금껏 우리가 관념 속에 알고 있던 노아의 모습을 대런 아로노프스키

(Darren Aronofsky)감독에 의해 새롭게 재조명 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두고 싶어지진다.

'노아'에는 러셀크로우 외에도 엠마왓슨(Emma Watson), 로건 레먼(Logan Lerma),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그리고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까지 호화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이런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2012' 못지않은 스펙타클한 영상이 완벽한 CG와 더불어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해 본다. 다만, 지나친 미국식 영웅주의로 러셀크로우가 포장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된다. '노아' 예고편만으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년 정확한 개봉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어도 혹여나 모를 그날이 임박하지나

말았으면 하는 엉뚱한 바램도 함께 가져본다. ^^;;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노르웨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International Seed Vault) 이야기도 말 나온김에

살짝 할까 한다. 2008년 2월 26일 완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국제종자저장고다. 국제종자저장고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종 다양성 훼손 여파로 작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천재지변 또는 전쟁, 핵폭발과

같은 지구 대재앙에 대비해 인류에게 필요한 식물자원을 보존하고자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 : Global Crop Diversity Trust)이 2억 달러(약 2000억 원)를 들여

설립한 기관으로, 미래의 인류 식량자원보호를 위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에 비유되고 있다.

 

 

 

 

 

 

 

실제로 이 노르웨이 국제종자 저장고는 해발 130m 높이에 지어져 지구온난화

혹은 핵전쟁 등 예상치 못한 대재앙으로 최후의 날이 닥쳐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더라도 잠기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20m 추운 지역의 깊은 산 속에 저장고를 건설해 대재앙의

여파로 전기공급이 끊겨도 자연냉동이 가능하며, 지진 및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지어졌다. 또 저장소 내부온도는 영하 18도로 유지되고 매년 두 차례 공기가 교체되는데, 저온시스템이

고장나더라도 기온이 빙점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이 없어 종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저장소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스발바르 북극곰은 사납기로 유명해 파수꾼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보내온 26만 800종의 샘플이 저장된 상태에서 최대 450만 종의 씨앗들을

보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산 식량종자 5000점을

2008년 6월 9일 국제종자저장고에 입고시켰다.

 

 

 

 

 

 

 

'노아(Noah)' 영화를 보기에 앞서 성경 공부를 하는 차원으로 노아의방주에 대한 지식습득

차원의 정보를 살펴보니 '창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이 엄청난 스케일의 홍수 전설은 처음엔 단지

신화적인 이야기로만 받아들여져 왔다가 근대에 이르러 성경 속 유적과 전설상의 장소들이 하나둘

발견되면서 노아의 방주가 그저 구약에서 말하는 구절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족족 확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긴 당시 노아의 나이가 6백살이었다는 이야기마져도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어디에선가 읽었지만 지구, 즉 인류는 이미 여섯차례에 걸쳐

흥하고 망하고를 거듭하며 대대적인 물청소를 수억만년간 계속해왔다는, 다소 허무맹랑해 보이는

이야기들도 인류고고학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흘러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쨌든, 2014년에 '노아'가 개봉된다면 크에일 있는 노아의방주 영화인만큼

극장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려 한다.

성경 이야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머리가 어질어질 해진다. ^^;; 러셀크로우가 연기하는 노아!!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한번 기다려봄직하다. 아마도 영화 '노아'는 내년 부활절 무렵에

개봉하게 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다만, 그 때까지 태양계를 휘저으며 시속 7만7천킬로의

속도로 태양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아이손 혜성이 별일 없이 무사히 지나간다면

영화 '노아'를 문제없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노아
Noah, 2014

미국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

 

 

 

 

 

 

출연

 

엠마 왓슨(Emma Watson-일라),

로건 레먼(Logan Lerman-햄),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노아),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무드셀라),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나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