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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심플플랜(A Simple Plan), 스콧 스미스의 데뷔작 영화로도 성공 심플플랜(A Simple Plan), 스콧 스미스의 데뷔작 영화로도 성공 영화 '심플플랜'은 앞서 포스팅했던 공포영화 '루인스'의 원작자 스콧 스미스(Scott Smith)의 데뷔 소설을 첫 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소설가로서 첫 데뷔작이라고 하기엔 보기드문 성공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조차도 이 신예작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기에 거장은 아니더라도 헐리우드에서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있는 샘 레이미(Sam Raimi)감독에 의해 데뷔작이 동명의 제목 '심플플랜'으로 제작되어 영화마져 성공했다라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설로도 읽었던 심플플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90년대 영화 대열에 들어가는 심플플랜은 1998년 작으로 주인공 행.. 더보기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은 확실히 90년대 젊은이들을 열광캐 했던 영화로, 이른바 영국식 비주얼 주의가 대니보일 감독에 의해 녹아든 스타일리쉬 영화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브리티쉬 이완 맥그리거라는 걸출한 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이 영화는 확실히 트랜디한 모습으로 어느날 갑자기 대중들에게 던져졌었다. 젊은이들은 트레인스포팅과 이완 맥그리거에 열광했고 국내 모 음료회사의 CF로도 나오기도 했다. 이완 맥그리거가 스킨헤드족 처럼 머리를 민 모습으로 경찰에 쫒기며 거리를 미친듯이 달리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하다. '트레인스포팅'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이 장면이 CF의 한 장면으로 그대로 쓰였는데, .. 더보기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영화 '화성침공'은 개봉당시 강남의 시티극장인가에서 혼자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해도 SF영화류는 빼놓지 않고 즐겨보던 때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위손'에서 보여주었던 팀버튼만의 독특한 세계가 워낙 인상적 이었기 때문에 그가 그려내는 SF영화는 어떨지 궁금했다. 물론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당시 NASA의 우주계획으로 '패스파인더'호를 화성에 보내는데 성공한 화성탐사가 한창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 '화성침공'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궁금증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화성침공'은 내가 막연히 기대했던 .. 더보기
로버트 레드포드의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Quiz Show, 1994) 로버트 레드포드의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Quiz Show, 1994)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는 잘생긴 남자배우의 대명사이다. 70~8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배우 중 한명이었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배우로 성공한 뒤엔 감독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가 감독으로 또 다시 성공하게 된 영화는 여러편 있다. 오늘은 그가 연출했던 90년대 영화, 1994년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가 생각나 소개해 볼까 한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악명 높은 독일군 장교로 출연했던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가 나오는 이 영화는 요즘 대한민국 안방 TV에서도 한참 퀴즈쇼 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는만큼 퀴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 '퀴즈쇼'는 1958년 미.. 더보기
멜깁슨(Mel Gibson), 배우에서 감독으로 성공한 역작 '브레이브 하트(Braveheart) 멜깁슨(Mel Gibson), 배우에서 감독으로 성공한 역작 '브레이브하트(Braveheart) 멜깁슨에게 있어 90년대 영화 중 그에게 성공을 가져다 주었던 대표적인 작품으로 '블레이브하트'를 손꼽을 수 있겠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들이 으례 그러하듯, 이 영화는 그동안 '매드맥스'시리즈를 통해 터프가이로 다듬어진 멜깁슨으로 하여금 확끈하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투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 발군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이 작품 '브레이브하트'는 멜깁슨 스스로가 감독이 되어 주인공 윌리엄 월리스를 연기했고 이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종 오스카상을 휩쓸었던 영화이다. 작품성에 있어서도 '브레이브하트'는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흥행면에서도 최고의 역작으로 성공.. 더보기
영화 콘텍트(Contact), 조디 포스터 만난 탈 개념적 우주여행 영화 콘텍트(Contact), 조디 포스터 만난 탈 개념적 우주여행 조디 포스터의 좋은 연기를 만날 수 있었던 영화 '콘텍트'는 고정된 사고를 가진 사람이 볼 영화는 못 된다. 적어도 어릴 적부터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내가 태어나 살고있는 이 지구 밖 우주에는 분명 또 다른 넓은 세상과 그 무언가 또 다른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그런 무한한 공상과 상상을 하며 막연하게나마 믿음을 가져 본 순간들이 있는 분들로서는 반드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영화가 바로 '콘텍트'이다., 주인공 조디 포스터와 함께 놀라운 광경과 놀라운 체험을 발견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90년대 영화는 확실히 다가오는 밀레니엄 2,000년을 앞두고 탈개념적인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 더보기
영화 '폴링 다운(Falling Down)', 짜증나는 더위와 무기력함에 지친 남자 마이클 더글라스 영화 '폴링 다운(Falling Down)', 짜증나는 더위와 무기력함에 지친 남자 마이클 더글라스 영화 '폴링다운'의 주인공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는 헐리우드에서도 명망있는 집안 출신의 배우로 유명하다. 바로 아버지가 왕년의 배우 '커크 더글라스'이기 때문이고 집안 자체가 일찌기 헐리우드와 많은 연관을 맺어왔다. 이런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마이클 더글라스는 1992년 샤론스톤과 열연한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90년대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 뇌리 속에 섹슈얼 한 남잡배우로 강렬하게 남아 기억되고는 있지만, 사실 나는 1997년에서야 개봉한 영화 '폴링 다운'을 더 유별나게 기억하고 있다. 영화 '폴링다운'은 사실 1993년 만들어졌다. 당시 어떤 잡지에서 이 작품에 대한 소.. 더보기
딥 임팩트(Deep Impact),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아이손 혜성'을 예견한 영화 딥 임팩트(Deep Impact),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아이손 혜성'을 예견한 영화 90년대 영화들 중에는 '딥 임팩트'처럼 밀레니엄이 다가오는 2000년을 앞두고 혜성충돌에 의한 지구종말을 그린 영화가 두 개 있었다. 그중 하나가 지금 포스팅하려는 미미 레더 감독의 '딥 임팩트'이고 또 하나는 마이클베이 감독의 '아마겟돈'이었다. '딥 임팩트'가 개봉하고 약 2개월 뒤에 개봉한 '아마겟돈'은 이미 당시에 흥행마술사로 통하던 마이클베이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 등 화려한 배역진들과 함께 흥행면에서 훨씬 더 성공을 거둔 영화다. 하지만 여류감독인 미미 레더가 연출한 이 영화가 훨씬 더 기억에 남고 내용과 깊이 면에서도 오락성 보다는 '지구종말'에 대해 보다 더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이 영화.. 더보기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90년대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엽기적인 소재와 더불어 CG작업이 대거 수반되는 영화들이 많았다. 특히나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성공으로 미국행 티켓을 거머쥔 오우삼 감독이 본격적으로 의욕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 '페이스 오프'였다. 얼마전 오마쥬 형태로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리메이크 판인 '무적자'를 한국에서 송해성 감독이 연출했었는데, 최악의 미스 캐스팅으로 송승헌을 꼽았었다. 적룡역을 주진모가, 배신자 이자웅역을 조한선이 했던건 아주 좋았지만 장국영 역을 김강우가 했던 건 매력적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주윤발 역을 송승헌이 했던건 완전 죽음 그 자체였다.(욕.. 더보기
영화 '히트' 이후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발킬머 모두 정점 찍었다! 영화 '히트' 이후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발킬머 모두 정점 찍었다! 90년대 영화 중 가장 큰 총격씬을 가진 영화를 소개하자면 영화 '히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개봉 후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아주 고막이 윙윙 울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론 2000년대 들어서 영화를 보는 90분내내 진짜 고막을 찢을 정도로 정신 사나웠던 영화는 따로 있다. 바로 '블랙호크다운'이다. 영화 '히트'는 그저 총격씬으로 시끄럽기만 한 그런 영화가 아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맞붙었다라는 점도 굉장히 큰 의의를 가진다. 어쨌든 90년대 영화 중에 가장 볼만한 시가전 액션씬이 담긴 영화는 '히트'인데, 돌이켜보면 이 영화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쟁쟁한 배우들이 아마도 이 영화를 기점으로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