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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5.27 16:59

뢱 베송(Luc Besson), 프랑스가 낳은 흥행사 그리고 영화 '레옹'






뢱 베송(Luc Besson), 프랑스가 낳은 흥행사 그리고 영화 '레옹'

 

90년대 영화에서 반드시 빼놓을 수 없는 영화 하나 꼽으라면 단연 '레옹'이 아닐까.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흥행사이자 천재감독 '뢱 베송'은 연이은 흥행작 중에서도 특히

영화 '레옹'으로 완성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제곡으로 유명한

스팅(Sting)의 '체인지 오브마이 허트(Change Of My Heart)'는 최고의 히트곡으로도

유명하다. 오늘 뤽 베송 감독과 90년대 영화'레옹'에 대해 살펴본다.

 

 

 

 

영화 '레옹'은 1995년 개봉 한 이후 재개봉을 두번이나 했다. 3년 뒤엔

1998년에 한번, (이때 미공개 영상이 포함된 감독판으로 공개) 그리고 올해 4월11일

재개봉 했다. 지금껏 등장했던 모든 킬러 중에 이만큼 멋진 킬러가 또 있을까.

그만큼 장 르노가 연기한 '레옹'이란 캐릭터는 아주 독특하고 특별했다.

이전이나 이후에도 뤽 베송 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가장 최근에 이들이

함께 작업한 영화는 2010년작 '22블렛'이다. 프랑스 영화가 가지는 액션

느와르의 세계는 헐리우드보다 사실적이고 거칠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게리 올드먼(Gary Oldman) 말고 새롭게 탄생한

또 한명의 스타가 있으니, 바로 '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이다.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먼이야 차후 영화 '드라큐라'로 다시 소개하겠지만, 오늘은 장 르노에 못지않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여주인공으로 당시 레옹을 사랑한 소녀 '마틸다'역을 소름 끼치게

연기했던 나탈리 포트먼을 빼놓을 수 없다. 지금은 어느덧 아이까지 낳은

아줌마가 되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10년작 '블랙스완'에서 발레리노

벤자민 마일피드와 인연이 시작되어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레옹
Leon, 1994
 프랑스, 미국
상영시간:133분
2013.04.11 재개봉,
1998.01.24 재개봉,
1995.02.18 개봉
감독:뤽 베송(Luc Besson)

출연:장 르노(Jean Reno-레옹),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마틸다),

게리 올드만(Gary Oldman-스탠스 필드)

 

 

 

▲ 영화 '레옹'의 주제곡 'Change of my Heart'(스팅)

 

 

 

 

 

 

 

 

 

 

 

 

 

 

 

 

 

뤽 베송
Luc Besson

출생:1959년 3월 18일

주요작품:그랑블루,레옹,제5원소,잔 다르크

수상:2011년 34회 밀 밸리 영화제 액티브 시네마

장 자크 베네·레오 카락스와 함께 프랑스의 누벨이마주를 대표하던 영화감독이다.
1959년 3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휴양시설의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일하였기 때문에 지중해 연안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돌고래 전문가를

꿈꾸었으나, 17살 때 다이빙 사고를 당한 뒤 영화감독으로 진로를
바꾸어 고등학교를 중퇴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광이었던 그는 1977년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인

고몽의 뉴스영화 연출부에 입사하여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1978년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1년 동안 체류한 뒤 귀국하여 조감독 경험을 쌓으면서 몇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1983년 제작·각본·연출을 겸한 장편 데뷔작 '마지막 전투 Le Dernier Combat'를

발표하여 프랑스영화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이 작품의 인연으로

배우 장 르노와 이후 여러 작품에서 함께 작업하였다.

 

 

 

 

1985년 파리의 지하철 역사(驛舍)를 배경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지하철

생활자들을 삶을 담은 '서브웨이 Subway'를 발표하였고, 1988년에는 광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랑블루 Le Grand Bleu'를 발표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 할리우드식 액션영화 '니키타 Nikita'(1990)를 연출하였는데, 이후 그의 작품은

점점 할리우드의 상업영화쪽으로 기울었다. 1991년 '아틀란티스 Atlantis'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하여 잠시 주춤하였으나 1994년 액션영화 '레옹 Leon'을 발표하면서 흥행감독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레옹'은 총알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관습을

따르는 한편, 순박한 킬러와 어린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7년에는 유럽의 자본과 예술, 할리우드의 영화기술 노하우를 결합하여

SF영화 '제5원소 The Fifth Element'를 연출하였다. 뤽 베송은 초기의 누벨이마주로부터

시작된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에 할리우드의 상업적 요소를 결합하여 세계적인

흥행 감독으로 부상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1999년 '잔다르크 The Messenger:

The Story Of Joan Of Arc'를 연출한 뒤로는 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작품]

 

1983 마지막전투
1985 서브웨이
1986 가미가제
1988 그랑블루
1990 니키타
1991 아틀란티스
1994 레옹
1997 제5원소
1997 닐 바이 마우스
1998 택시
1999 잔 다르크
2000 택시2
2000 더 댄서
2001 야마카시(제작)
2001 와사비(제작)
2002 트랜스포터(제작)
2004 13구역(제작,각본)
2008 테이큰(제작)
2010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연출)
2010 22블렛(제작)
2011 콜롬비아나(각본,제작)
2012 락아웃(제작)
2012 테이큰2 (각본)
2012 블라인드맨(각본)

 

 

 


장 르노
Jean Reno

출생:1948년 7월 30일 모로코,카사블랑카

2000년 13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월드 시네마상 수상

 

 

 

 

 

 

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출생:1981년 6월 9일 이스라엘,예루살렘

2011년 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드라마 수상

 

1994 레옹
1995 히트
1996 화성침공
1996 에브리원 세즈 아이러브유
1996 뷰티플걸
1999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않는 위험
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
2003 콜드 마운틴
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2005 브이 포 벤데타
2010 블랙스완
2011 토르:천둥의신
2013 토르:다크월드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5.22 09:46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공룡영화 속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공룡영화 속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쥬라기공원'은 90년대 영화로서는 2013년인 오늘에 와서 다시 보아도 전혀

손색 없을 정도로 스필버그만의 특수효과와 연출로 공룡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던

전설적인 영화나 다름없다. 물론 연속 시리즈가 나오기는 했지만, 늘 그렇듯 전편

만큼의 완성도나 구성 등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쥬라기공원' 1편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활에 있어 어린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크게 일조했다고 본다.

 

 

 

 

1993년작 '쥬라기공원' 1편에 나오는 바로 그 꼬마 어린이 남매 중에서도

'팀 머피'역을 맡았던 배우 조셉 마젤로에 대해서 오늘 함께 살펴보기로 한다. 

이젠 완전한 성인으로 자라버린 그를 보면서 당시 쥬라기공원에서 공룡 랩터와

용감하게 맞서던 꼬마아이의 인상이 남아있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SF, 액션, 모험미국

개봉: 1993년7월17일

재개봉:2013년6월27일

상영시간:123분

감독: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음악: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
출연:샘 닐(Sam Neill-알란 그랜트 박사), 로라 던(Laura Dern-

엘리 새틀러 박사), 제프 골드브럼(Jeff Goldblum-이안 말콤 박사),

리처드 어텐보로(Richard Attenborough-존 해몬드),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레이 아놀드),웨인 나이트(Wayne Knight-

데니스 네드리),조셉마젤로(Joseph Mazzello-팀 머피),

아리아나 리처즈(Ariana Richards-레스머피)
수상 오스카 : Gary Rydstrom, Richard Hymns(특수음향효과),

Dennis Muren, Stan Winston, Phil Tippett, Michael Lantieri(특수시각효과),

Gary Summers, Gary Rydstrom, Shawn Murphy, Ron(음향)

 

 

 

 


 영화 '쥬라기공원'은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공룡 모험영화이자 재앙영화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은 하버드대학교 의학 박사 출신의 소설가로

1942년10월23에 출생하여 많은 유명작을 남기고 지난 2008년 11월 4일 사망했다.
마이클 크라이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캐스트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쥬라기공원은 이전에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니고서는 구현해 낼 수 없는

수백만년전의 공룡들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놓았다. 그만큼 이전에 없던 뛰어난

특수효과와 CG 그리고 스필버그가 가진 특수효과팀만의 노하우와 열정이 이러한

역사에 길이남을 명작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그만큼 스필버그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

이었고, 80년대 E.T나 그렘린 등 수많은 SF영화와 특수기술 등 오랫동안 축적된

방법론이 집약된 당연한 결과였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 쥬라기공원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은 여러장면 나오게 되는데 일단,

들판을 무리지어 달리는 공룡들과 갑자기 등장해 이들 중 한마리를 잡아먹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나오는 장면들 기억하실 것이다.

 

 

 

 

▲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티라노 사우르스가 우리안을 탈출하게

되는 장면도 엄청난 씬으로 기억된다. 왜냐면 맑은 날씨에 CG처리하는 것도

아닌 쏟아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움직이는 공룡과 모에 비를 맞고 물방울이

튀어나오는 디테일한 장면을 연출한다라는게 아무리 워크스테이션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다라고 해도 당시 고작 386PC가 보급돼던 시대

분위기만 봐도 그저 입이 떠억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 그리고 세번째 기억에 남은 장면, 어쩌면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는 분들도 많을지 모르겠다. 조셉 마젤로는 이 랩터 씬에서 누나와

함께 공룡들과 맞선다. 매우 영리한 랩터 두마리의 추격전과 밀폐된 부엌에서

관객은 얼마나 손에 땀을 쥐고 이 장면을 보았을지 기억에 생생할 것이다.

바로 이 장면에 등장하는 '조셉 마젤로'를 누구든 기억하고 있다.

 

 

 

 

 

 

 

 

 

 

 

조셉 마젤로

Joseph Mazzello
출생:1983년 9월 21일(미국)

신체:173cm

 

 

 

 

[출연작품]

1990 의혹
1992 져지걸
1992 하늘에서 온 엽서
1993 쥬라기공원
1993 샤도우랜드
1994 리버와일드
1995 굿바이 마이프랜드
1995 세가지소망
1997 쥬라기공원2
1997 스타키드
1998 사이먼버치
2001 율리보이즈
2001 밴드오브 브라더스
2003 CSI 라스베이거스
2004 레이징헬렌
2004 할로우
2010 소셜네트워크
2010 더 퍼시픽
2013 지.아이.조2(마우스역)

 

 

 

 

조셉 마젤로는 미드에도 몇편 출연했던 조셉 마젤로는 2001년 최고의 걸작

'밴드오브 브라더스'에서도 6편에 이지중대의 고참의무병 '유진 로'상병으로도

등장해 오랜만에 어엿한 청년의 모습으로 자라난 그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어릴적 그 인상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알아보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의젓하게 자랐으면서도 완전하게 아역시절의 모습을 벗어내고 있었다.

 

 

 

 

2003년에는 화제작 'C.S.I:라스베이거스'에도 출연했고, 무엇보다 'BOB'이후

HBO의 야심작인 제2차 세계대전 두번째 이야기 '더 퍼시픽(The Pacific,2010)'에

출연해 또 한번 전쟁의 참화 속에서 상처받는 영혼을 가진 '유진 슬레이지'역을

매우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HBO에서 제작하는 전쟁대작에 연거푸 '유진'

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라는 사실이 재미있다.

 

 

 

▲ 미드 '더 퍼시픽(The Pacific)',2010 인트로

 

 

 

 

특히 '더 퍼시픽'의 경우, 미국의 시각에서 오늘날의 초일류 강대국으로

거듭나기까지 자유를 수호하고자 했던 많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피와 희생정신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이 걸출한 작품에서 '조셉 마젤로'가 보여준 연기는 매우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다. 후반부 모든 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와 의사인 아버지와

사슴사냥을 가서 다시 오랜만에 총을 잡아들었을 때 흐느낄 수 밖에 없는

'유진 슬레이지'의 모습 속에서는 90년대 영화 '쥬라기공원'속 꼬맹이의 모습과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이 놀랍다.

 

 

 

▲ '더 퍼시픽'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조셉 마젤로.(주요장면)

 

어린시절 아역배우로 영화 '쥬라기공원'에 출연했던 조셉 마젤로의 이러한 변신을

보면, 어지간해선 아역 탤런트로 시작해 끝까지 성공하는 배우가 그리 많지 않다라는 사실을

여러차례 보아왔기 때문에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최근엔 이병헌이 나왔던

'지.아이.조 2'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는 조셉 마젤로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들로 계속 활약하기를 기대해 보며 포스팅 마친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5.03 08:30

영화 크라잉게임(Crying Game) OST는 역시 보이조지(Boy george) 목소리로






영화 크라잉게임(Crying Game) OST는 역시 보이조지(Boy george) 목소리로

 

90년대 영화 중에 '크라잉게임'(Crying Game)이라고 있다. 1992년작인데 국내에선

1993년에 개봉되어 본 사람도 있겠지만, 당시로선 파격적인 소재였다. ost 또한 보이조지

특유의 몽환적인 듯 중성적인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크라잉게임'은 흥행에도 성공적이었다.

지금 같아서야 신선할건 뭐고 보이조지의 저 패션은 무슨 '룩'이냐며 키득댈만도 한데

아뭏든 그땐 썩 괜찮은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그래서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보이조지 이야기를 오늘 좀 할까 한다.

 

 

 

 

보이조지를 소개하기 전에 일단 영화 '크라잉게임'을 먼저 간단히 소개하겠다.

 

크라잉 게임

THE CRYING GAME(1992)
개봉: 1993 .05 .28
상영시간:112분

제작국가: 영국,일본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닐 조던(Neil Jordan)
출연:포레스트 휘테커(Forest Whitaker),

미란다 리처드슨(Miranda Richardson),
스티븐 레아, 제이 데이비슨 외

 

 

 

 

 

영화 '크라잉게임'은 등장인물의 동성애 성향에 대해 당시엔 말도 많은

영화로 기억되는데, 작가 겸 감독인 닐 조던은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기법으로

정치적 음모 속에서 전개되는 등장인물들 간의 묘한 심리적 실타래까지

아주 능수능란하게 풀어나가면서 관객들에게 전혀 새로운 드라마를

보여주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후 이 영화는 철면피적인 마케팅 전략과 성적 전복성이 교묘하게 결합되어

흥행에 성공한 획기적인 영화로, 대담하고 불안한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층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놀랄 만한 흥행성적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독립영화를 컬트적 대상에서 수익성이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영화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 Boy george- the crying game(뮤직비디오)

 

영화 크라잉게임은 원래 1965년 Dave Berry가 발표한 곡이 원곡이다.

원곡도 한번 비교해서 감상해볼만도 하지만, 이후 이 노래를 수많은 가수들이

리바이벌 해서 다시 부르고 또 불렀지만 역시도 고유의 느낌과 이미지는 보이조지만한

가수가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일단 원곡도 감상해보시면 좋겠다.

 

 

 

 

 

 

▲ 영국가수 Dave Berry.

 

 

 

 

 

 

 

 

 

 

그래도 역시 아무리 원곡자가 따로 있다해도 그 특유의 목소리 임자는 따로 있나보다.

 

 

▲ 음...역시!! 역시도 이 노래 임자는 따로 있다. ^^

 

 

 

보이 조지

(Boy george)

본명: George Alan O'Dowd

출생:1961년 6월 14일 (영국)
신체:183cm

소속그룹: 컬처 클럽(Culture Club)
데뷔:1982년 컬처 클럽 1집
앨범 Kissing to Be Clever
수상: 제26회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일단, 보이조지(Boy george)의 본명은 George Alan O'Dowd이다.

그는(그녀가 아니다.-_-;;) 1981년 영국에서 결성되 4인조 뉴웨이브 록그룹

'컬처클럽'(Culture Club)의 리더싱어로 유명했다. 일단 보이조지하면 역시 기이하게

보이는 여성분장과 짙은 화장, 그리고 중성적인 목소리까지 이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대표적인 몇몇 곡들과 더불어 80년대를 수놓았던

가장 유명했던 팝아티스트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1981년에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뉴 웨이브 록 그룹 컬쳐 클럽(Culture Club)은,

리더 싱어인 보이 조지(Boy George)의 외모로 색다른 인기를 얻어, 쉽게 성공을 본

그룹이다. 본명이 조지 조우 다우드인 그는 여성을 방불케 하는 짙은 화장과 긴 머리,

그리고 의상까지 여장으로 분장해, 이들이 처음 모습을 나타내었을 때는

여성 리드 싱어를 둔 그룹으로 소개되는 착오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보이 조지는 자신의 그와 같은 여장은 그룹을 위한 분장이 아니며,

자신의 본래의 성격이라고 말해서 더욱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보이 조지가 팝계에

선을 보인 것은, 뉴 웨이브의 대부로 통하는 말콤 맥클린(Malcolm McLarean)에

의해서인데, 말콤은 70년대 중반에 런던에서 펑크 스타일의 의상을 판매하는
의상실을 경영하면서, 아담 앤츠(Adam Ant)를 위시해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그리고 바우 와우 와우(Bow Wow Wow) 같은 개성 짙은 뮤지션을 발굴해 낸 인물이다.

 

 

 

▲ Culture Club - Karma Chameleon

 

컬처클럽의 가장 대표곡. 컬처 클럽(Culture Club) 멤버들이 작사·작곡했다.

이 곡으로 미국 시장을 석권하는 행운을 누렸으며, 그 여파로 제2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 영국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3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이게 벌써 30년 전 얘기다. ㅠ.ㅠ

 

 

 

 

여자처럼 예쁘장하게 생긴 보이 조지도 그 의상실을 자주 다니면서 말콤을

알게 되었는데, 말콤은 보이 조지를 중심으로 해서 개성 짙은 뉴 웨이브 그룹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보이 조지는 1년 반 뒤에 그를 떠나 자신의 밴드인 컬쳐 클럽을 만들었다.

기타와 키보드 주자인 로이 헤이(Roy Hay)와 베이시스트 마이클 크래이그(Michael Craig),

그리고 드러머 존 모스(Jon Moss)를 기용하여, 1982년 말에 앨범 'Kissing To Be Clever'를

발표해 그 중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를 1983년 초에 싱글 챠트 2위에까지

등장시켰다. 이 곡은 흑인적인 휠링이 가미된 소울과 레게적인 리듬 비트가 가미된

경쾌한 곡으로, 조지 보이의 맑고 고운 목소리는 여성을 방불케

하고 있어 더욱 진한 멋을 느끼게 하였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크라잉게임'이었고, 그래서 보이조지가 부른 이 영화의

ost 만을 소개하려 했는데 말 나온김에 다른 한 곡 더 소개해볼까 싶다.

 

 

 

▲ CULTURE CLUB ·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보이조지의 요즘 근황은 과거의 명성은 다 제쳐두고 DJ로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소식 정도밖에 안들린다. 그나마도 이젠 더 이상 과거처럼 화려한 여장분장을 한다거나

하는것 없이 본래의 모습인 '아즈씨'로 돌아온 것으로 최근 그 모습이

포착되었다고도 한다. 물론 중간에 과도기도 좀 크게 있었던 듯 하다. 어쨌거나

원래의 남성은 그냥 나이먹으면 누구나 다 그러하듯 동네에서 볼만한 조기축구회 아저씨

정도의 모습으로 변모한데 대해 한 때 보이조지의 왕팬이었던 언니들은

끔찍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을지도 모르겠더란 생각 해본다.

 

그래도 이 모습을 공개해야 할라나???

앞서 과도기 모습은 너무 충격적이라 제외시켰다. 단 한장의 사진만

보시고 그만큼 세월이 흘렀고 인생무상이라는걸 상기해주셨으면 한다.

자!! 한번 보시기 바란다. 가장 무난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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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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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

 

 

  • Favicon of https://rurbanlife.com 금선 2013.05.03 08: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악!!!!! 막 이노래 부분만 비디오 테잎 늘어날 때까지 돌려서 들었는데!!!
    너무 좋다..ㅠㅠ 저 혼혈 배우 너무 아름다워서 스타게이트도 찾아보고..
    아무래도 스페샬로또님 저랑 연세가 비슷한가봐요. ㅇㅅㅇ

    • Favicon of https://speciallotto.tistory.com 사색하는남자 스페샬로또 2013.05.03 08:58 신고 수정/삭제

      그러신가요? 저는 개띠입니다. ^^; 보이조지의 노래 간만에 들으시면서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rurbanlife.com 금선 2013.05.03 09:01 신고 수정/삭제

      음...제가 좀 더 늙었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speciallotto.tistory.com 사색하는남자 스페샬로또 2013.05.03 09:07 신고 수정/삭제

      헉! 그러셨군요. ㅠ.ㅠ 누님이신지...ㅎㅎ
      아뭏든 반갑습니다.^^ 90년대 혹은 과거의 향수를 떠올릴만한 이야기들 앞으로도 계속 올릴테니 종종 놀러와주세요~^^

    • 2013.05.03 09:11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peciallotto.tistory.com 사색하는남자 스페샬로또 2013.05.03 09:21 신고 수정/삭제

      ⊙.⊙. 고양이띠요??? 아~~ㅎㅎㅎ 그러시군요.
      에구구...뭐 까칠코드가 맞는다하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슴다.
      음...머랄까. 좀 더 하고픈 이야기를 마음껏,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고픈 마음입니다. 더 재미있고 느낌있게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주저리주저리 그냥 떠들고 있습니다. 노력중이고요.;;;
      저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북마크 해두었습니다.)

  • Favicon of http://모름 여수현 2014.09.20 04:33 ADDR 수정/삭제 답글

    울고싶어라 나에보이조지는?....앙앙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1.18 22:27

홀리헌터의 영화 피아노(The PIANO,1993), 혼을 불어넣은 피아노 선율과 열정적 사랑






홀리헌터의 영화 피아노(The PIANO,1993), 혼을 불어넣은 피아노 선율과 열정적 사랑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배우 이름인 듯 하다. 홀리헌터(Holly Hunter)...

흔히 말하는 58년 개띠 홀리헌터는 미국태생인데, 1993년 제인 캠피온(Jane Campion)이라는

뉴질랜드 출신 여감독의 호주영화 '피아노'를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확실하게 그녀의

이름을 알렸었다. 하지만 이후 출연작들은 그다지 크게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없다보니

아직까지는 그녀의 가장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셈이다. 오늘은 홀리헌터가 출연했던

바로 그 영화 'The PIANO'를 통해 다시금 오랜만에 격정적이고 열정 가득했던

그 기억들을 되새겨 볼까 한다.

 

 

 

피아노

The Piano, 1993


제작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개봉: 1993.09.25

상영시간: 119분

감독: 제인 캠피온(Jane Campion)

 

주연: 홀리 헌터(Holly Hunter-에이다 맥그레스),
하비 케이텔(Harvey Keitel-조지 베인스),
샘 닐(Sam Neill-앨리스데어 스튜어트),
안나 파킨(Anna Paquin-딸 플로라 맥그레스)

 

나만의 평점: 8.96 ★★★★☆

 

 

▲ The Piano OST 중 Michael Nyman의 'The Sacrifice', 그리고 주요장면

 

영화 속 주요장면도 그렇지만, 영혼을 후벼파는 듯한 이 격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더 열광하는 분들 많을 듯 하다. 작곡가 마이클 니먼(Michael Nyman)은 피아니스트이면서

그가 참여한 여러 편의 영화의 OST에 다른 여느 영화음악 작곡가들과는 차별화된

그만의 아주 독특한 세계와 영혼을 그대로 심어 넣었다고 생각된다. 밑에서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극 중에서 홀리헌터가 열연한 '에이다'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이기도 하다. 언제 들어도 아주 특별한 감성이 느껴진다.

 

 

 

 

 

 

 

 

 

 

 

▲  그녀의 목에 걸린건 휴대폰이 아니다. 벙어리이기 때문에 대화수단으로

연필과 메모장을 넣어가지고 다닌 함이다. 오랜만에 보니 이색적이다.

 

 

영화 피아노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시대와 공간이

여성에게 주는 억압, 특히 성적인 억압을 보여고 있는데, 미혼모인 벙어리 여인 에이다는 어린 딸

플로라와 함께 고향 스코틀랜드를 떠나 뉴질랜드에 도착한다.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낯선 땅에 보내진 것이다. 에이다는 자신이 아끼던 피아노를

고향에서부터 가져왔지만 남편 스튜어트는 피아노를 해변가에 버려둔 채 에이다와 플로라만을

집으로 데리고 간다. 극 초반부터 여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은 단적으로 시대적 상황설정에

의해 선을 그어버린다고 해야할까. 이 또한 여자감독 다운 연출이다.

 

 

 

 

 

 

 

 

 

 

 

 

 

 

바닷가에 버려진 피아노를 옮기기 위해 에이다는 험상궂은 얼굴을 가진 남편 친구 베인즈

(하비 카이텔)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새 남편 스튜어트가 피아노를 베인즈에게 팔아 버리자

에이다는 상실감에 괴로워하고 그 모습을 본 베인즈는 에이다가 피아노를 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면 피아노를 돌려주겠다고, 흑심(?)어린 약속을 한다.

그만큼 에이다의 피아노에 대한 집착과 사랑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처음엔 베인즈를 혐오스러워하던 에이다는 만남이 지속되면서 베인즈와의 비밀스럽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튜어트는 에이다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만다.

결국 에이다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복잡한 삼각구도니 하는 뻔한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독특한

사랑의 전개 부분에 대해 사고가 닫혀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혼란에 부딪히거나, 경우에 따라선

다소 심기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한국 사회에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와 말에 너무도 익숙해놔서 사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만도 하다. 이 영화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영화이지, 드라마

'사랑과 전쟁'이 아니다. 자칫 잘못 보면 세속적으로 느껴질 법한 이런 사랑 이야기를 두고

사랑과 전쟁 처럼 받아들이려 한다면 그런 사고 자체가 더 세속적이라는 사실.

사랑은 늘 그렇듯 '공식'처럼 이해할 수도 없고 알 수 없는 것이 사랑 아니던가.

아마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 사랑이기에...

 

 

 

▲ Movie CLIP - I Trusted You! (1993)

 

  

 

 

 

 

 

 

 

 

 

 

 

 

▲ 예술하는 사람들에게 '손'이란 하늘이 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을...

 

영화 '피아노'에서 홀리헌터가 보여준 연기는 비록 대사가 없는 벙어리 역활이었지만,

그녀의 소통수단에 있어 표정 말고도 언제나 손은 매우 중요한 기능들을 했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리도, 딸과의 의사소통 그리고 연인과의 사랑을 나누는 손길도 모두 손에 의한 것

이었는데, 이러한 자기 표현이란 것들이 불행히도 남편에게 있어서는 매우 위협적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이 결국 남편이 그녀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극단적 행동과 더불어 단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에이다는 딸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그 무엇보다 아끼는 피아노와 맞바꾼 베인스와 함께 말이다. 1993년 칸영화제 대상,

1994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 수상작이다. 홀리 헌터와 하비 카이텔의 정사신이 문제가 되어

필리핀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 포스팅에서도 그 장면을 넣었다가 고민 끝에

다시 삭제하였다. 영화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면인데, 가끔 겨자를

보고도 떵으로 보는 우려 때문에 지운다.-_-;

 

 

 

▲ 스튜어트 역의 샘닐(Sam Neill)

(쥬라기공원의 그랜트 박사가 이렇게 과격했을 줄이야. -_-;)

 

 

▲ 베인스 역의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

(참 개성있는 배우이다.)

 

 

 

 

 

 

▲ 에이다 역의 홀리 헌터(Holly Hunter)

 

그리고...

 

 

 

 

이 꼬마, 안나 파킨(Anna Paquin)은 1993년 이후 커서 어떻게 변했을까?

 

 

 

 

 

 

바로 이렇게 장성했다.

영화 X맨 시리즈에서 로그역을 해왔다.

1982년생이니까 30대다. 세월이란...

 

 

 

  

 

 

 

 

++++++++++++++++++++++++++++++++++++++++++++++++++++++++++++++++++++++++++++++++++++++++++

 

 

 

 

끝으로 이 영화의 가장 백미인 OST를 만든 영국 태생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마이클 니만(Michael Nyman)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오늘 포스팅 끝맺는다.

 

 

 

▲ 마이클 니만(Michael Nyman, 1944.3.23~ )

 

전문가적 견해로 쓰여진 내용을 퍼온 것인데 그만 출처를 잃어버렸다.

작곡가 마이클 니만이 참여한 영화 '피아노' 사운드트랙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평가되어 있다.

 

니만적 성격에서 시작하여 가장 멀리나간 예이며 동시에 사운드와 화면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기본 멜로디 한 소절을 바탕으로 마치

뉴에이지처럼 자유롭게 펼쳐지는 이 사운드트랙에서 영화를 위한 음악일 뿐 아니라

극중에서 에이다의 연주곡이기도 한 피아노곡은 벙어리 아다의 성격과 대사와 감정을 나타내는

보이스오버이며 니만의 반복적인 특징 들이 거세된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에서

사고하는 그의 음악적 세계는, 현대음악을 영화로 끌고 들어와 옛가락을 차용하고

(에이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민요) 전혀 새로운 음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음악이 어떻게 영화에 개입하고, 이야기를 만들며, 이미지와 소리를 연결시키는가에

대한 독특한 예이다. 마이클 니만은 바로크까지 올라가,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현대음악의

유산들을 또 다른 재료로 사용하며 전혀 새로운 음색을 창조해낸다.

 

 

 

▲ The Piano - Michael Nyman -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1.17 23:08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사랑은 이들처럼...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사랑은 이들처럼...

 

21세기라는 것은 단지 숫적개념에 의한 단순배열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정말 시간이 거듭될수록 세상 모든것들은 그저 빠르게 흘러가야만 정상인 것일까.

문득 90년대 영화들을 포스팅하다보면, 근래의 영화들은 속도가 매우 빠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995년작으로 원래 클린트 이스트우드식 영화만들기는 한템포

느린 듯한 여유를 한껏 보여줘 왔는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보니 더욱 늘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극 전개는 매우 느린 편이다. 때문에 요즘 영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면,

정말 한가할 때 나름대로 인내를 가지고 보아야할 지도 모를 영화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왕년에 누구보다 빠르게 총을 뽑아들던 황야의무법자 답지 않은

행보를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영화만들기에서 고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만의 연출기법과 다루고 있는 소재는 하나같이 현대인들이 잊고 살아가는

아주 값진 그 무엇을 84세라는 노감독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주는, 할아버지 또는 어르신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와도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깊은 깨달음의 공명음이 전해진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개봉: 1995.09.23 
상영시간: 135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로버트 킨케이드),

메릴 스트립(Meryl Streep-프란체스카 존슨),

애니 콜리(캐롤라인)

 

나만의 평점: 9.12 ★★★★☆

 

 

 

▲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Trailer(1995)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는 로버트 제임스 윌러가

쓴 실화소설이다. 1960년대 미국 아이오와 주의 메디슨 카운티를 배경으로 하며 책으로 출간

되었을 때도 영화를 본 여운이 너무 강한 나머지 한번 더 읽어본 기억이 난다.
극중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커버디자인을 위한 사진을 찍으려고

워싱턴에서 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를 연기했고 평범한 시골아낙인 이태리계 가정주부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과의 나흘간의 사랑을 다루었던 영화다. 원작이 1992년 발표되었고,

1995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순수함이 갈수록 사라져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영화를 보고 있는 그대로의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 얼마나 남아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먼저 떠오른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아직 혼탁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그저 너무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니 말이다.

차라리 부족하고 모자라 아직 세상을 잘 몰랐을 때 가져보았음직한 그런 여유와 열정이

서툴렀을지언정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마져 드니 말이다.

 

 

 

 

지금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어쩌면 거의 모든 여자들(주부)은 이 짧은

러브스토리 처럼 '나도 저런 사랑 한번 해보고 죽었으면 원 없겠다.'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당시 이 영화 후반에서 보여주었던 가장 인상적인 엔딩씬에서 처럼 만일 프란체스카가

남편을 버리고 사진작가 로버트를 따라 문을 박차고 나가 함께 차를 타고 떠나버렸더라면

과연 그들은 행복했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다. 그랬다라면 두 사람은

행복했을지 몰라도 아마 영화자체는 완전 삼류로 전락하는 B급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무슨무슨 부인 바람났네'라는 식으로 말이다.

 

 

 

 

여전히 빗 속에 서서 말 없이 생각에 잠겨 고뇌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떠나는 남자를 바라만 보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메릴 스트립의 그 연기장면은 다시 보아도 가슴

속에 뭔가 뜨거운 것이 울컥이게 만든다. 특히 좌회전 신호를 기다릴 때, 앞차에서 룸미러에

목걸이를 걸며 말 없이 함께 가자고 애원하는 남자와 문을 잡고 갈등하는 여자의 대사 없는 연기.

이걸 뭐라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다. 우리나라 여인네들의 '한(恨)'같은게 느껴졌다라고

해야할까. 마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처럼? 남자인 나로서도 울컥한데

여자들의 심정은 오죽했을라고. 그 장면 다시 보기로 한다.

 

 

 

▲ bridges of madison county... her sacrifice

 

  

 

 

 

 

 

 

 

 

 

 

 

 

 

 

 

이런 장면들에 대한 연출이나 정서는 참 서구적인 것들에 익숙하게 길들여져 온

우리 입장에서는 뜻밖이기는 하지만 낯설지않고 오히려 우리 정서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호응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전반적으로 그가 보여주는

작품세계와 철학을 보았을 때 전생에 동양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 그가 담아내는

이야기들은 서쪽보다 동쪽에 훨씬 가깝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래서 이름도 이스트우드일까?(EAST WOOD)-_-;;

 

 

 

▲ Johnny Hartman - For all we know (OST)

 

 

 

 

위 음악은 기억하시는 분들이 좀 계실 것이다. 이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주제곡으로

재즈 선율이 아주 멋드러지고 운치있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극중에서 보여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고 극중 배경이 된 한적한 전원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생각

했었는데 이 곡은 조니 하트먼(Johnny Hartman)이 부른 곡이다.

재즈에 관심없던 분들이라 해도 이 운치있는 곡을 통해 관심가져 보시기 바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1930.5.31 ~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연출을 맡고 주연배우까지 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오클랜드 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벌목장 인부, 소방수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끝에 군대에 다녀온 후 LA로 가서

1954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트럭 운전을 하면서

단역 배우로 영화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던중 1959년 CBS방송국에서

방영한 서부 연속극 '로하이드'(1959∼1966)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64년 할리우드식(式) 서부극과는 다른 서부극을 만들고자 하던 이탈리아 감독

세르조 레오네의 눈에 띄어 '황야의 무법자'라는 마카로니웨스턴 영화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뒤이어 출연한 '석양의 무법자'(1965), '속 석양의 무법자'(1966) 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냉소적인 총잡이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하여
돈 시겔 감독의 갱스터무비 '더티해리'(1971)에 출연하였다. 이후 시겔 감독에게서

감독이 되라는 권유를 받고 1971년 맬파소 프로덕션이라는 제작사를 차려 사이코 스릴러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1971)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 왕년에 그는 무서운 총잡이 였고 서부영화의 대표적 아이콘이기도 했다.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용서받지 못한 자'는 서부영화를 결산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6년부터 2년간 카멜시(市)의 시장을 지냈고, '사선에서'(1993)에 배우로서 출연하였다.
그 후에'퍼펙트 월드'(1993),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앱솔루트 파워'(1997)를 감독하여
흥행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이후 2004년작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안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연이어 2006년에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아버지의 깃발' 그리고

 2008년 '그랜토리노', '체인질링', 2010년 '히어애프터'에 이어 2012년에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까지 84세라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죽기 전에

한편이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듯 엄청난 다작을 하고 있다.


 

 

 

또 한명의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1949.6.22 ~  ).

연극, 텔레비전, 영화 등 각종 매체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여배우로 현대 여배우들 중

가장 재능 있고, 가장 존경받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헐리우드 여배우 중 몇 안되는

배우 중 한명이다. 1977년 영화 '줄리아(Julia)'로 영화에 데뷔하여 1978년의 '디어 헌터'

(The Deer Hunter)와 1979년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에서는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디어헌터로 처음 아카데미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처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82년 '소피의 선택'

(Sophie's Choice)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철의 여인으로 생애 3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상에 16번 노미네이트 되었고, 3번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상은 25번 노미네이트 되어 7번 수상했다. 역사상 다른 어떤 배우도 두 상을

이만큼 많이 노미네이트 받지 못했다. 그 외에도 스트립은 2회의 에미 상,

2회의 미국 배우 조합상, 1회의 칸 영화제 영화상, 4회의 뉴욕 비평가 협회상, 5회의 그래미 상

노미네이션,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협회상, 세자르 영화제 공로상,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등등을 수상했다.

 

 

 

 

오랜만에 다시 살펴본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문득 나도 늙으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멋지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물론 내면적으로 말이다.

젊어서는 젊어서만으로도 빛이나고 광이 난다지만, 늙어서의 멋이란 따로 있다고 믿는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아름다운 것을 볼 때는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수한 빛을 잃지않는 눈과 가슴을 갖는 한, 얼마든지 멋지게 늙어갈 수 있을거라

믿어보며 오늘 90년대 영화 포스팅 맺는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1.04 22:32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가이리치 감독 출세작






록 스탁 투 스모킹 배럴즈, 가이리치 감독 출세작

 

영화이름 참 독특하면서도 매번 외우기 힘든 제목이 있다면 아마도 바로

이 영화가 아닐까 한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가 바로 그런 지롤맞은 제목을 가진 영화 중 하나이다. 제목은 독특해서 앞 부분만 말해도 알겠는데

제대로 제목을 외웠던 적이 한번도 없다. 트레인스포팅으로 대니보일 감독이 1997년 뜨자마자

1998년 가이리치 감독이 이 영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를 들고 등장했다. 영국에서 스타급

영화감독이 연이어 등장한 셈인데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초기작들에서

영국적인 색채와 냄새가 물씬 난다는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들이 결국 헐리우드로 건너가

본격적인 상업영화로, 메이저급 물을 마시기 전만해도 나름대로의 독창성과 개성이 더 뚜렷했다고

생각되는데 가이리치 감독은 결국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출세작을 만들긴 했지만

2000년에 브래드피트가 참여했던 '스내치(Snatch)' 이후 크게 두드러진 영화는 없었던 듯하다.

아마 2009년에 내놓은 셜록홈즈와 2011년 후속 그림자 게임 정도가 전부이지 않나 싶은데,

아마도 영화 '스내치' 이후 팝스타 마돈나의 남편으로 살면서 모든 정기(?)를 다 빼앗겨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_-;;

가이리치 감독의 돋보였던 천재성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1998

 

감독: 가이리치(Guy Ritchie | Guy Stuart Ritchie)

개봉일: 1999년 6월 12일

출연: 제이슨 플레밍(Jason Flemyng), 덱스터 플레처(Dexter Fletcher),

닉 모란(Nick Moran), 제이슨 스테이덤(Jason Statham)

 

나만의 평점: 9.23 ★★★★☆

 

 

 

▲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트레일러

Trailer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1998)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가이리치 감독에 대해,

또 이 사인방 중에 훗날 가장 큰 성공가두를 달리는 제이슨 스테이덤(Jason Statham)에

대해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제이슨은 가이리치 감독의 후속작 '스내치'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제이슨이 훗날 그렇게 잘 나갈거라고 누군들 예상했을까.

요 때만 해도 그냥 개성강한 영국 청년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대머리 벗겨진 아즈씨라고만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2002년 '트랜스포터'시리즈가 터지면서부터 '이탈리안잡'은

물론 '아드레날린24','메카닉','데스레이스','뱅크잡' 등등 흥행작에 줄줄이 얼굴을 비췄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뱅크잡'이나 '아드레날린'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다시 가이 리치 (Guy Ritchie, Guy Stuart Ritchie) 감독으로 넘어와서,

1968년 9월 10일 영국에서 출생한 가이리치 감독은 1995년 영화 'The Hard Case'로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제8회 MTV영화제 신인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제 11회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거쳐 영화계로 진출한 감독으로

작품 속에서도 이러한 출신성향들이 엿보인다. 그는 불운(?)하게도 2000년 마돈나와 결혼

하면서부터 활동이 저조했는데 2008년 마돈나의 남편으로 존재하는 동안 이렇다할만한, 기억될

만한 작품이 하나도 없다. 2005년작 '리볼버'가 있었지만 레이리요타가 나왔음에도 남들은

기억해주지 않는다. 그나마 2009년이 되어서야나 '셜록홈즈'를 가지고 재기(?)에 성공하는듯

했는데 아무튼 그의 천재성과 빛나던 총기는 마돈나가 다 빼앗아간게 아닐까 여전히

의심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불운해 보인다는 것이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같은

멋진 영화를 만들어 놓고도 말이다. 이따금 이런식으로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가들 중에는

오히려 처녀작이 더 대단하고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경우가 사실 많기는 하다.

 

 

 


▲ 가이 리치 (Guy Ritchie) 감독.

 

 

 

▲ 마돈나는 2000년~2008년까지 가이리치의 아내였다.

마돈나는 인정하기 싫겠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이리치 감독에겐 암흑기였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헥헥;; 제목 쓸 때마다 살짝 짜증이...)는 각본도

좋았고 블랙코미디적 요소, 그리고 영국식 코미디가 곳곳에 아주 잔뜩 묻어난 영화로 기억된다.

가이리치 감독이 이후에 그 본연의 색을 홀라당 잃어버리기는 했지만, 아마도 요즘의 영국영화가

그 고유의 색이 여전히 건재하기는 하지만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만큼, 영국적 칼라가

진하게 베어있는 영화도 그리 흔치 않았다고 기억된다. 적어도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영국영화들 중에 이 영화처럼 영국냄새가 물씬 나는 영화는 아주 드물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영화의 줄거리는 언급안하겠다.

내 블로그의 특징은 90년대 영화를 소개하고 회상할 뿐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화자하는 것

외에 줄거리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직 영화를 못본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니

이 점 양해바란다. 끝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관총 씬'을 올리며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매듭 짓기로 하겠다. 다음엔 '스내치'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Shooting Scene.

 

 

 

 

 

 

 

 

 

 

▲ 마리화나에 취해있던 이여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잊지못할 액션을 선사했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1.02 22:21

파고(Fargo),1996- 겨울이면 생각나는 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Fargo),1996- 겨울이면 생각나는 코엔 형제의 영화

 

2013년으로 넘어왔어도 올 겨울은 유난히도 한파(寒波)가 기승을 부리는데, 영화 '파고'(Fargo)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해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걸작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하얀 눈이

있는 풍경의 영화 중 빼놓을 수 없는 90년대 영화 '파고'를 오늘 문득 생각난 김에 포스팅 한다.

코엔 형제가 만든 이 영화는 다른 여느 형제 감독들 처럼 각별히도 신경 쓴 흔적도 많고 또 형제가

제작해 유명세를 치룬 몇 안되는 헐리우드 영화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을 다른 영화 '파고'는 사실 실화에 근거한 영화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는 여주인공(임신한 시골 여자 보안관)의 활약상을 그려낸 영웅담이기

보다는 그저 무덤덤하게 자신의 맡은 소임을 다할 뿐인, 어찌보면 그냥 그저 평범한 그런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히려 다른 여느 액션 영화 속의 화려한 여주인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프란시스 맥도맨(Frances McDormand)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이는

그런 영화라 할 수 있다. 또 이 모든 것들이 코엔형제의 섬세한 연출에 의한 결과

이기에 그 가치가 빛난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파고' 이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번 애프터 리딩'이 최근작으로 나와있다. 그리고 오늘 밝히지만, 이 블로그 '스페샬로또'의

프로필 사진 속 단발머리 아저씨는 바로 코엔 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열연한 스페인 출신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의 얼굴이다.^^

 

 

 

 

 

 

 

 

 

 

 

파고
Fargo, 1996


1997.03.15 개봉

감독:조엘 코엔

상영시간: 98분

 

주연:프란시스 맥도맨(Frances McDormand 마지 군더슨),

윌리엄 H. 메이시(William H. Macy 제리 룬드가)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하브 프레스넬(Harve Presnell),

피터스토메어(Peter Stormare)

 

수상내역:

오스카 : Ethan Coen, Joel Coen(각본), Frances McDormand(여우주연),
오스카 후보 : Ethan Coen(최우수작품), Joel Coen(감독), William H. Macy(남우조연),
Roger Deakins(촬영), Ethan Coen, Joel Coen(편집),
칸 영화제 : Joel Coen(감독), (황금종려상 후보)

 

나만의 평점: 9.18 ★★★★☆

 

 

 

▲ Fargo (1996) - Opening Scene 영화시작은 평원의 하얀 설경으로 시작한다.

영화음악 또한 Carter Burwell의 곡이 강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

 

 

 

 

조엘 코엔(Joel Coen)과 에단 코엔(Ethan Coen), 이 두 형제는 워쇼스키 형제

(지금은 형이 트랜스하는 바람에 남매가 됨)나 리틀리, 토니 스콧 형제들 처럼 영화사 백년사에

있어 길이 남을 걸작으로 '파고'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고 세월이 흘러 16년이 지나서도

언제나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헐리우드 영화계에는 형제가 함께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듯 하다. 오죽하면 영화사 이름까지도 '워너브라더스' 일까.

 

 

 

▲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는 90년대에 참 왕성한 활동을 했던 배우이다.

근래에는 스크린 보다 방송과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 등으로 치중하고 있는 듯 하다.

 

 

영화 '파고'에서 프란시스 맥도맨(Frances McDormand)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고,

또 기억에 남는 훌륭한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된다. 그녀가 맡은 마지 군더슨 시골 보안관

역할이 정말 오래도록 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모습으로 기억에 남으니까 말이다.

 "야? 야~! ", "오 야~!" ㅋㅋㅋ

그녀는 의외로 매우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최근엔 트랜스포머3에서도 모습을 비췄다.

내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2008년작 '번 애프터 리딩'이었는데 오랜만에 등장한 그녀의

모습에 매우 반가웠었다. 그녀의 대사 중에 후반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저 톱밥기계 안에 있는 게 당신 공범이지?”라고. 역시 코엔 형제다운 연출이다. ㅠ.ㅠ

엽기적이고 잔인하지만 또 동시에 매우 웃기는 블랙코메디적 요소가 곳곳에

재치있게 베어있기 때문이다.

 

 

 

 

 

 

영화 '파고'는 실화에 근거한다. 영화 오프닝 화면에서도

나와있지만 서두에 미리 아래와 같이 밝힌다.

 

 

 

 

이것은 실화다.
1987년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생존자들의 요청으로 이름은 바꾸었으나
희생자를 존중해 그 나머지 부분들은 있는 그대로 영화화했다. 라고...

 

 

 

 

 

 

 

여기서 코엔 형제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코엔 형제(Coen brothers)는 미국의 형제 영화감독 조엘 코엔(Joel David Coen,
1954년 11월 29일~ )과 에단 코엔(Ethan Jesse Coen, 1957년 9월 21일~ )두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은 대부분의 작품을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3년 '참을 수 없는 사랑'

까지는 조엘이 단독으로 감독을 담당했으나 2004년 '레이디킬러'부터 둘이 공동으로 감독을

맡고 있다. 미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디 시네아티스트들의 중심 감독 중 한명이다.

주로 인간들에 대한 이면성을 냉소적인 유머로 구사하는것이 영화의 특징이다.

 

이들 코엔 형제는 영화 속의 공간과 현실을 애매모호하게 뒤섞어 놓은 독특한 영화

'바톤 핑크'(Barton Fink, 1991)로 칸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면서 전세계의 영화광들에게
우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메이저 영화사들이 자본을 대서 만든 '허드서커 대리인'(1994)이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으면서 고향인 미니애폴리스로 돌아갔다가 이곳을 영화의 배경으로

한 영화'파고'를 제작한다. 파고는 코엔형제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리얼리즘과 작가적인 성찰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또한 이전의 작품들이

대중성과 거리가 멀었던 반면 한층 대중성이 강화되었다.

 

 

 

▲ 영화 '파고'(Fargo)의 예고편 Fargo - Trailer

 

어쨌든 2013년 새해 초에 영화 '파고'를 포스팅하는 것만으로도 이 추운 겨울을 나는 것이

차라리 낭만적으로까지 느껴지는데 아직까지도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있다라면 기억할만한

90년대 영화로 올 겨울 반드시 꼭 봐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어느 평론가가 말했지만, "코엔 형제의 탁월한 재치는 깔끔하게 배치된 반전들을 통해

지독한 웃음과 폭력적인 비참 사이를 오가는 기괴한 희비극을 만들어냈고, 일부 등장인물들의

순수하고 단순한 본질은 다른 인물들의 그러한 성격의 결여와 효과적인 대조를 이룬다. 불운한

범죄자들과 희생자들은 우리의 동정을 유발하기 위한 존재들이 아니라 불쾌한 쾌락을 안겨주기

위해 잔인하게 다뤄지는 장난감들이다."라는 말처럼,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살펴볼만한

대목들은 주요 등장 인물들의 인상적인 연기처럼 코엔 형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곳곳에서 유감없이 발휘되는 아주 센스있는 영화란 생각을 하게 된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28 23:50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1991- 패미니즘으로 대표되는 로드무비의 걸작!!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1991- 패미니즘으로 대표되는 로드무비의 걸작!!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영화도 어느새 20년이 넘은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아직까지

이 영화를 뛰어넘거나 대표할만한 그런 패미니즘이 돋보이는 영화는 여태 만나보질 못한 듯 하다.

델마와 루이스가 제목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진정한 여성해방, 패미니즘적 요소가 제대로 묻어있는

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여성감독이 만든 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거장 리틀리스콧

감독의 영화로 1991년 개봉되었고 국내에서도 잔잔하지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였으며 특히

여성들에게 델마와 루이스는 영화사 백년에 길이남을 가장 여성적인 영화중 하나로 손꼽고도

남지않을까 생각해 본다. 남자인 내 기억으로도 당시 이 영화는 누구에게나 커다란 동질감과

성원을 진심으로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던 로드무비 중의 가장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1991.


국내개봉: 1993.11.27

상영시간: 124분

감독: 리들리 스콧

루이스: 수잔 서랜든(Susan Sarandon),

델마: 지나 데이비스(Geena Davis)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

마이클 매드슨(Michael Madsen)

and

브래드 피트(Brad Pitt)

 

1991년 칸 영화제 폐막 초대작.

 

나만의 평점: 9.21★★★☆

 

 

 

 

 

 

 

▲ 리틀리 스콧(Ridley Scott)감독. 1937년생이다.

 

델마와 루이스를 연출한 리틀리 스콧은 누구나 다 알듯 올 여름 타계한 토니 스콧

감독의 형이며 에일리언, 블레이드러너, 글래디에이터, 블랙호크다운, 킹덤오브헤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대작들을 히트시켜온 거장이다. 그가 만들어온 영화들은 SF에서부터

드라마, 액션, 스릴러 등등 거의 가리지 않고 온갖 쟝르의 영화를 거의 다 소화해오지 않았나

싶은데 이런 왕성한 이력과 활동들도 어느덧 칠십대로 접어들면서는 요즘 기획과 제작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더군다나 동생 토니스콧 감독 또한 쌍벽을 이룰 정도로 대다한

형제감독인데 올 여름 갑작스러운 자살소식에 리틀리 스콧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 델마와 루이스 예고편.(1991)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년 여배우를 꼽으라면 수잔 서랜든(Susan Sarandon)일 듯.

 

델마와 루이스는 화려한 두 여배우 수잔 서런든과 지나 데이비스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 예전에 로렌조 오일이란 영화에서도 크게 매력을 느꼈었지만, 수잔 서랜든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이다. 데드맨 워킹에서도 숀팬과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반면 지나데이비스는 사실상 이 영화 이후 가장 빅히트 쳤던 영화를 꼽으라하면 1996년작

'롱키스 굿나잇' 말고는 크게 두각을 보인 영화가 별로 없지 않나 싶다.

 

 

 

▲ 지나데이비스의 롱키스 굿나잇(1996)

 

델마와 루이스 영화는 이미 본 사람들 입장에서야 비교적 단순한 줄거리인지라 어렴풋

기억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사실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줄거리를 가진 편이면서도

보는 이들에게는 적잖은 파장을 남겼다. 즉, 델마와 루이스는 로드 무비의 전형으로 평범한

두 여성이 겪는 사건들을 통하여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표현하여 이후 수많은 페미니즘 영화의

대표적 아이콘이 되었다. 91년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초대받아 평론가들로부터 90년대

로드무비의 전형을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편집과 영상미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작품

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제작초기부터 좀 반응이 달랐다.

제작 당시만해도 기껏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렇고 그런 통속적인 영화를 만들었다고

혹평까지 서슴치 않더니, 정작 시사회를 마친 후 반응은 우려와 달리 폭발적이었던 것이다.

 

 

 

 

델마와 루이스가 광활한 미 대륙의 드넓은 평야를 달리며 푸른 하늘과 붉은 사막(그랜드 캐년),

푸른 초원을 누비며 보여주는, 그들의 억눌린 현실과는 달리 질주하면서 느끼는 싱그러운

바람과 자연 등 영상에서 보여주는 이런 자유로운 느낌들은 그들의 희망이며, 절망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절절함을 전하려는 감독의 의도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그런 영상이 주는 친근감과 짙은 색조, 뚜렷한 명암 등은 주제를 더욱 서정적으로

느끼게 해주었고, 단순한 구성이지만 불안한 이 두 여인의 여정과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졸이게 했던 것 같다. 게다가 로드무비라는

특성상 어쩌면 목적지가 처음부터 뚜렷하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질주하는 자동차의

스피드만큼 가끔은 시원한 느낌까지 선사하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마치

함께 하는 듯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델마와 루이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이 영화에도 또 우리의 섹시가이

브래드피트(Brad Pitt)가 또(?) 나온다. 앞서 '트루로맨스'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그 때도

이 친구는 마약쟁이, 하루종일 쇼파에 누워 TV나 보는 멍청이 쯤으로 나왔기에 자세히 안보면

아니 그 영화에 브래드피트가 나왔어?! 라고 깜짝 놀라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비교적

대사도 많고 바람둥이로 얄밉게도 나온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전~혀 세계적 스타

브래드피트 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ㅠ.ㅠ

브래드피트 개인적으로는 이런 역활을 은근 매우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아니면 거장 형제감독의 영화에 어떻게 해서든 출연해보려고 꼼수를 부렸거나, 아니면

두 형제 감독이 진작에 세계적 스타로 대성할 이 친구를 먼저 알아보았거나...

(이제보니 그땐 전혀 잘생기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제법 미남이네;;)

 

 

 

 

 

 

 

그리고 델마와 루이스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한 명 있다.

바로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 중년의 이 배우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작업을 제법

많이 했으며 각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고전 '택시드라이버'에도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90년대 주연급으로 가장 빛을 본 영화가 있다라면 바로

1993년작 '피아노'이다. 하비 케이틀은 이 델마와 루이스 영화의 영향인지 몰라도 이후의 다른

영화에서도 비교적, 친 여성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주었다. 패미니즘을 대변하는 배우처럼

늘 약자의 편에서 변호했으며 배려하였고 매우 신사적인 편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이들의

진실을 밝히고자 애쓰는 형사로 등장했다.

 

 

 

▲ 1993년작 피아노에서 열연했던 하비 케이틀(Harvey Keitel)

하비케이틀의 '피아노'는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델마와 루이스 영화가 보는 이들에게 절절함을 전해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약자이자 소외된 여자, 억압받는 여자의 심리를 그들의 편에서 함께 숨쉬고 호흡하며 그들의

긴 여정을 늘 같이 하며 때론 안타까워도 하고 때론 통쾌해 하면서 함께했다라는 사실인데,

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이나 허무감보다 더는 갈 수 없는 한계를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않고 뛰어넘어 보려는, 자유를 열망하는 그 마지막 순간의 날개짓으로

인해 오래도록 기억에 담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닌 가슴에 묻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영화라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잊을 수 없는 명장면 Last scene 그리고 돌아보는 주요 장면들.

Hans Zimmer - Thelma & Louise 'Thunderbird'

 

이들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좋아 잘들어.

우리 잡히지 말자

 

무슨 소리야?

 

계속 가는거야


뭐라고?


가자


....


확실해?


그래


밟아!

 

 

 

 

 

 

 

 

 

 

 

 

 

 

 

 

 

 

 

 

 

 

 

 

 

 

 

 

 

 

Thelma & Louise, 1991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20 23:46

사랑과영혼(Ghost.1990)-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






사랑과영혼(Ghost.1990)-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

 

1990년 개봉했던 영화 '사랑과영혼'은 여전히 음악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사랑과영혼'은 OST 음악으로 더 유명하다는 사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이제는 고인이 된 패트릭스웨이지와 데미무어가 보여준 사랑이야기는 '유령'을 소재로 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 자체가 당시엔 너무도 신선한 소재였고 화재거리였다.

게다가 '사랑과영혼'은 분명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정서와 아주 잘 맞아

떨어져 개봉과 동시에 많은 화재를 불러모았었다. 그리고 사랑과영혼은 특히

영화팬들에게 데미무어를 일약 스타로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덧 고전으로 자리잡을 법한 1990년작 '사랑과영혼'을 포스팅하겠다.

 

 

 

▲ 다소 에로티즘적 요소가 느껴지는 포스터.

 

사랑과 영혼(GHOST).1990

 

감독: 제리 주커

각본: 브루스 조엘 러빈

출연: 패트릭 스웨이즈,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토니 골드윈, 스탠리 로렌스, 크리스토퍼 J. 킨, 수잔 브리슬라우,

마티나 데이그난, 릭 클리버, 맥카 폴리 등

상영시간: 120분

수상경력: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1991년),

여우조연상(우피 골드버그),

각본상(브루스 조엘 러빈)]

 

나만의 평점: 8.32 ★★★★☆

 

 

 

 

▲ Right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언체인드 멜로디. 이 OST 하나만으로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기억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보듯이 도자기씬은 너무 유명한 장면이다. 20년 이상

지났으면 이젠 좀 촌스럽지 않을까 싶지만 여전히 건재한 장면이다.

이 음악과 주요장면들 보고 있노라면 여성분들은 여전히 데미무어가 그랬듯 닭똥같은

눈물이 어느새 주르르 흐를 지경일테니까.

 

  

 

 

 

 ▲ 확실히 데미무어의 매력은 눈이었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

사슴 눈과도 같은 저 두눈에 그렁그렁 맺히는 이슬을 보고 남자들은 완전 훅 갔다.

 

 

 

▲ 故人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1952.8~2009.9)

 

 

사실 패트릭 스웨이지의 진짜 매력은 영화 '더티댄싱'에서 돋보인다.

당시 더티댄싱은 OST가 거리에 넘쳐흘렀었다. 추운겨울 종로 명보극장이나 피카디리

극장가를 거닐다보면 더티댄싱 주제곡이 길거리 음반가게에서 멋지게 흘러나오던

'Time of my life' 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나는 고삐리였음에도 말이다. ㅋㅋ

패트릭 스웨이지가 아니었다면 존트라볼타가 출연했을라나.

나중에 '더티댄싱'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더티댄싱의 한 장면을 소개하기로 한다.(아래)

 

 

 

▲ Dirty Dancing - Time of my Life (Final Dance)와우!!

 

사랑과영혼에 데미무어와 함께 출연했던 패트릭스웨이지(Patrick Swayze)는

췌장암으로 2009년 9월14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원래 댄서출이며

1987년 '더티댄싱'으로 스타반열에 올랐었다.이후로도 시티오브조이, 폭풍속으로 등의

영화에 출연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잠잠하다가 다시 재기하는가 싶더니

이내 우리 곁을 너무 일찌감치 떠났다. 반면 데미무어(Demi Moore)는 앞서 전제했던 대로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를 이미 한참이나 지나버렸다. 요즘의 모습은 나도는 풍문이

아니더라도 구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데 끝끝내 사랑과영혼 영화 속의 데미무어로만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바램이다. 그녀의 전 남편은 누구나 다 아는 스타,

부르스 윌리스(Bruce Willis)이다. 다이하드의 영웅. 그러나 그도 이젠 너무 늙었다.

 

 

 

 

'사랑과영혼'이야기를 포스팅하기로 했으면 그 이야기만 해야하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

하고싶은 말들이 머릿 속에 너무 산재하다보니 수습이 안돼 늘 이모양이다.

데미무어 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전 남편 얘기까지 새어나왔다.

사실 80년대 후반 당시는 위에서 언급한 '더티댄싱'이 1987년, 부르스 형님이 1988년

'다이하드'로 영화계를 완전 접수했었고, 그의 아내 데미무어는 1990년 '사랑과영혼'으로

확실하게 뜬 셈이다. 줄줄이 연이어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다.

어쨌든 '사랑과영혼'은 물론 이 영화들에 대한 기억의 공통점은 모두 겨울이었다.

사랑과영혼 포스팅이 떠오르는 것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이다보니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즘의 빠른전개방식의 스토리와 비주얼 요소가 강한 영화들에 비하면

다소 진부한 사랑이야기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남겼기에 사랑과영혼을 의미있는 영화중 하나로 기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 그럼 여기서 데미무어의 확실한 컷을 연속으로 보기로 하자.

왜 그 당시의 데미무어가 지금의 아줌마 인상에 비해 훨씬 아름답고 좋았는지, 이 사진을

보며 기억을 되돌리다보면 "아! 저럴 때가 있었구나"하게 될 것이다. 하긴 20대였으니까

누구나 20대 때는 다들 풋풋하고 젊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땐 그랬다.

하지만.....지금은 아니다. ㅠ.ㅠ

 

 

 

 

 

 

 

  

 

아래 영상은 영매 우피골드버그를 통해 패트릭스웨이지와의 영적 접촉이 이루어지는

'동전 씬'으로 죽은 샘의 영혼을 만나는 장면이다. 몰리가 드디어 샘의 영혼을 느끼는 순간,

짧은 순간이지만 데미무어의 눈물연기를 잠시 발견할 수있다.(아래)

 

 

 

 

물론, 마지막 라스트 씬에서도 그녀의 눈물연기를 볼 수 있다.

(혹 남자분들 중에 여자눈물 좋아하는 분들 있다면 여기에서 실컷 보시길;;)

오늘 데미무어 눈물특집이다. 워낙 이후에 나온 데미무어 출연영화들이 다 기가 쌔게 나오거나

(G.I제인이라던가)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 영화에 오늘 특히 더 삘 꽂힌다.

어쩌면 그녀는 원래 기가 좀 쌘 여자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영상에서 처럼 현실에서는 이제 진짜 '영혼(GHOST)'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이미 故人이 되어버린지라 이 장면이 묘하게 다가온다.

아마 요즘도 데미무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줄로 안다.

설마 그녀의 팬이 여태 있을라구~

그냥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다. 후훗

 

 

 

 

 

 

 

 

 

 

 

 

 

 

 

 

▲ 엔딩 씬이다. 이 마지막 장면에서 극장안은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도 많았고

상영이 끝난 후 불켜진 곳으로 나설때 흔적을 가리느라고 애들 먹었었다. 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이 영화 '사랑과영혼'의 주제곡 언체인드멜로디

(Unchained Melody)에 대해 짧게 말하고 끝맺기로 하겠다. 이 노래는 1965년

라이처스 브라더스( Righteous Brothers)가 불러 히트시킨 곡으로, 이들은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흑인의 독특한 감각을 잘 파악하여 흑인풍의 멜로디와 노래를

들려준 듀엣이다. 빌 메드레와 바비 하트필드는 각각 남 캘리포니아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였으나 1963년에 둘의 뜻이 서로 맞아 팀을 결성해 활동하였고 듀크링턴 악단의 가수였던

흑인 장님 가수 "알 히블러가" 부른 'Unchained Melody'를 1965년 이들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불러 재 히트시켰다. 그리고 영화 '사랑과영혼'의 메인타이틀 곡으로

다시 불려지면서 최고의 히트곡으로 남게 된다.

 

 

 

 

 

 

▲ Righteous Brothers(1965) Unchained Melody

 

이들이 부른 언체인드 멜로디와 사랑과영혼의 주요장면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이만 마치기로 하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

 

 

 

▲ GHOST Main Title Song - Unchained Melody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15 21:39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1994)는 분명 올리버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이지만 원래는 펄프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각본이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손으로 빚어진 '내츄럴 본 킬러'는 아무래도 정치적인 성격의 드라마와 사회비판적 요소를

선호하는 올리버스톤의 입 맛대로 재해석됨으로써 언론(미디어)를 완전히 까는 영화로

뒤바뀐 것인데, 1995년 국내에 개봉 직후 대학 내 연극영화과 뿐만 아니라 영화와 직간접

적으로 연관된 매니아와 팬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 1994)-올리버스톤

 

개봉: 1995 .04 .15

런닝타임: 11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우디 해럴슨, 줄리엣 루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미 리 존스, 톰 시즈모어

 

나만의 평점: 8.24 ★★★☆

 

 

 

 

 

 

영화 '내츄럴 본 킬러'는 당시 기법적으로도 온갖 실험적 장치와 테크닉이 난무하다시피

했지만 요즘같아서는 그리 현란한 수준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시 '내츄럴 본 킬러'는

거의 영화계에 파격을 넘어 혁명 수준으로 받아들여졌었다. 물론 정공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로부터는 호된 비판과 냉담한 반응을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 비주얼 중심의 매체와 아이콘이

넘쳐나는 분위기로 돌아보면 오히려 올리버스톤 감독이 '내츄럴 본 킬러'에서 한발 더

앞서나갔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 때까지도 영화든 뭐든 새로운 시도, 파격적 형식을

 동원해 틀을 깨는 시도 등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우세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월이 또 흘러 되돌아보니 사람의 적응력이란 참.

물론 당시엔 극장에서 대중들에게 히트치지기도 어려웠다. 소화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울렁증이 느껴질법도 했으니까 말이다. 나는 당시에 이걸 아마도 30번쯤 보지않았나 싶다.

하나의 영화를 이렇게까지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본 적이 있었던가.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 대해서 제대로 다 이야기하려 한다면 영화를 30번씩이나

본만큼 할 얘기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최대한 담백하게 요약하기로 했다. -_-;;;

 

 

 

▲ OPENNING- 레오나르도 코헨의 'Wating for the Miracle'이 묵직하게 깔린다.

 

 

 

 

'내츄럴 본 킬러'는 불운한 환경에서 자라 살인마 커플이 된 '미키'와 '맬로리'의

로맨틱한 여정을 모티브로 잡고 있다. 실제로 아메리카 역사에 있어 이들처럼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커플들은 정말 존재했었다. 내츄럴 본 킬러는 여기에 착안한 것으로

올리버스톤 감독은 타란티노의 각본을 넘겨받아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비판정신으로

낱낱이 해부하여 매스를 댔고, 역설기법으로 인간내면의 이중성과 폭력성을,

사회적 괴리감과 부조화에 대하여 영화기법상 그만의 미학으로 재가공하여 만들어낸

수작이 아닌가 한다. 테크닉 또한 실험성이 짙게 느껴질 정도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 것이 아닌가하는데 칼라에서 흑백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또 초현실적 판타지와

애니메이션적 요소는 물론 음악선곡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로서는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기는 커녕 숨가쁘게 독주하는 올리버스톤 감독을 따라잡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당시 화제작은 되었으나 흥행작으로는

기억되지는 못하지 않나 싶다. 물론 감독판으로 보면 국내에서 가위질로

난도질 당할 정도로 많이도 짤렸다. 그 땐 그랬다. +_+

 

 

 

 

 

 

 

 

그럼 간단하게 이 영화를 만든 올리버스톤 감독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아바타'를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아메리카 헐리우드 감독들

중에는 자신의 작품에 인디언이나 인디언을 상징하는 소재나 주제 등을 담는 감독이

몇 있다. 그게 바로 제임스 카메룬과 올리버스톤이다. 이들은 어떨 때 보면 참 양심있는,

깨어있는 지식인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의 미국 땅이 원래 누가 주인이었던가.

바로 인디언들이다. 수천년을 이어왔을 그들 조상 대대로의 땅을 앵글로 섹슨족이

빼았은 것이다. 때문에 이 두 감독의 영화엔 그런 미안한 감정이 자주 녹아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는 시간만 달랐지 완전 서부영화였다. -_-;;

 

 

 

 

올리버 스톤(William Oliver Stone,1946.9.15 ~   )

 

1946년 9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주식중개인인 유대계 아버지와 프랑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예일대학교를 중퇴하고 베트남으로 가 영어강사와 선원생활을 하며

떠돌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미 육군에 자원입대하여 베트남에서 복무하였다.

부상으로 제대한 뒤 현실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였다.

 

 

 

 

1974년 감독 데뷔작인 '강탈 Seizure'이 실패로 끝나자 감독직을 포기하고

시나리오로 눈을 돌려 앨런 파커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197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계속해서 존 밀리어스의 '코난 Conan: The Barbarian'(1981),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카페이스Scarface'(1983), 마이클 치미노의 '이어 오브 드래곤

 Year of the Dragon' 등의 시나리오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중 연출했던 공포영화 '손 The Hand'(1981)의 실패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스톤은 1986년 정치영화 '살바도르 Salvador'의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플래툰 Platoon'으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스톤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7월 4일생 Born of the Fourth of July'(1989)과 '하늘과 땅 Heaven & Earth'(1993)으로

'베트남 3부작'을 완성하고 계속해서 '월 스트리트 Wall Street'(1987),

'도어스 The Doors'(1991), 'JFK'(1991),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1994), '닉슨 Nixon'(1995) 등을 발표하였다.
최근작으로는 '파괴자들'이 있다.

 

 

 

 

내츄럴 본 킬러에는 명배우들이 등장한다.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는

그렇다치고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담꾼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언론의 대표주자로 나온다. 게다가 타락한 경찰 톰 시즈모어.

그리고 타락한 교도소장에 토미리 존스까지. 이들만의 존재만으로도

재미있는건 세월이 흘러 주연을 맡았던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가장 잘나가는 배우는 요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는 셜록홈즈

에도 나왔다. 톰 시즈모어 또한 이후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토미리 존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맨인블랙이다.

 

 

 

 

내츄럴 본 킬러는 정말 한 때 30번 가까이까지 보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영화이다.

왜 그랬나 싶지만 그 땐 정말 그랬다. 거의 비디오테입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보고 또 보고

편집광 수준이 아니라 집착 수준이었는데...그냥 한 때 몸살이 아니었나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영향을 미친것까지는 아니어도 매우 인상적인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내츄럴 본 킬러의 OST이다. 이 영화에 삽입된 곡들은 하나같이

거의 전부가 들어줄만한 매우 좋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종로 어디에선가 이 OST를

보자마자 잽싸게 구매했었고 지금 들어도 너무나 좋다.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아메리카 팝에 있어 주옥같은 곡들만 모아놓은 듯하여 요건 꼭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상당히 여러 곡들이 CM송으로 쓰여지기도 했었다. 내가 영상공부를

한창 할 때 그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그런 곡들이 말이다.

 

 

 

OST 앨범에 들어있는 목록이다.

 

1. Leonard Cohen - Waiting for the Miracle
2. L-7 - Shitlist
3. Dan Zanes - Moon Over Greene County
4. Patti Smith - Rock N Roll Nigger
5. Cowboy Junkies - Sweet Jane
6. Bob Dylan - You Belong To Me
7. Duane Eddy - The Trembler

8. Nine Inch Nails - Burn
9. Brian Berdan - Route 666
10. Remmy Ongala & Orchestre Super Matimila - Totally Hot

11.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
12. Peter Gabriel - Taboo

13. Jane's Addiction - Sex Is Violent
14. A.O.S - History (Repeats Itself)
15. Nine Inch Nails - Something I Can Never Have
16. Russel Means - I Will Take You Home
17. Hollywood Persuaders - Drums A Go-Go

18. Barry Adamson - Hungry Ants
19. Dr. Dre - The Day The Niggaz Took Over
20. Juilette Lewis - Born Bad
21. Sergio Cervetti - Fall Of The Rebel Angels

22. Lard - Forkboy
23. Budapest Philharmonic Orchestra - Batonga In Batongaville

24. Nine Inch Nails - A Warm Place
25. Nusrat Fateh Ali Khan - Allah, Mohammed, Char, Yaar
26. Leonard Cohen - The Future
27. Tha Dogg Pound - What Would U Do?

 

 

내츌러 본 킬러 OST 는 하나하나의 곡들이 미국팝의 역사와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작과 끝은 레오나르도 코헨이 장식을 하고 있다.

어느 곡 하나 버릴게 없지만 두어 곡 소개할까 한다.

 

 

 

 

일단, 미키(우디 해럴슨)가 첫번째로 교도소를 탈출하는 씬에서

흘러나오던 곡은 보신 분들이 다 기억하리라 본다. 이 영화에서 백미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이다.

 

 

Duane Eddy - The Tremble

 

 

 

 

 

 

 

 

 

 

 

 

 

 

 

 

 

다음은 11번째 곡으로 Patsy Cline의 Back In Baby's Arms이다.

이 노래는 1969년 곡이다. 왠지 어디에서 들어본 듯한 멜로디로 경쾌하다.

괜스레 기분이 흥겨워지기에 딱이다.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1969)

 

 

 

A.O.S - History,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미키와 맬러리가 그들의 여정 속에서 어느순간부터 혼란스러워하며

배회하는 장면에서 'HISTORY' 곡이 나왔다.

 

그들은 여정이 계속될수록 경찰에 쫒기고 어느 순간 방향을 잃는 순간을

맞이한다. 늘 언제나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증오와 경멸스러운 것들과 심리적 압박

그리고 어느새 지쳐가는 여정 속에 싸울 때도 있었던 것이다. 

연인들은 늘 언제나 싸운다. 특히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특히 더 그러게

되어있다. 이들처럼 말이다.

쥴리엣 루이스의 연기는 참...케이프피어에서

그저 소녀였던 애가 지금 어느덧 40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저마다 다른 시각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서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본 장면 중 하나는

미키와 맬러리가 다리 위에서 즉석 결혼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다소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있다보니 "결혼식날만큼은 살인하고 싶지않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 또한 매우 기억에 남는 아주 로맨틱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 장면 말고도 118분이나 되는 런닝타임 안에서 내츄럴 본 킬러는 주요 장면마다

할 말이 너무도 많은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영화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나의 영화 포스팅

내용이 늘 그렇듯 단지 전형적인 판박이식 헐리우드 오락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지러운 영화일 수 있다. 또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짓는 첨예한

가친관을 가지신 분들이 보기에도 혼란스럽고 불편한 영화일 수도 있다.

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솔직히 말해

광적인 희열과 흥분을 느꼈었다. 그래서 30번을 봤다.

(그런데 오늘 막상 포스팅은 생각보다 잘 안되네;;)

 

어디까지나 영화는 픽션일 뿐이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탈 사고할 수 있는 발상과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 영화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와서 뒤늦은 생각이지만 당시 내가 조금만 더 미쳤었더라면, 난 지금쯤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았을까...미련 섞인 생각을 이따금 해보게 된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토미리 존스 그리고 톰 시즈모어 이 조연 3인방의 연기는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를 아주 탄탄하게 뒷 받침하며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영화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진지한 인터뷰 부분은

감독의 의도가 많이 담겨있다.(자막이 안나오는게 안타깝네;;)

 

 

끝으로 레오나르도 코헨의 엔딩곡 'THE FUTURE'를 들으며 오늘 포스팅 마치기로 한다.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지금껏 함께 즐기며 관전했던 이 모든 이야기를 두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되묻는 듯했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흥겹고 신나게 들리는

레오나르도 코헨의 이 노래는 이 모든 축제를 함께해준 분들께 올리버스톤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듯한 음악으로 들렸다.

 

 

 

Leonard Cohen -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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