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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영화배우 2014. 9. 10. 15:32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서 노사장 역으로 인상적이었던 배우 이성민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서 노사장 역으로 인상적이었던 배우 이성민

 

 

추석연휴 기간에 보았던 한국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서 가장 발군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를 하나 꼽자면 노사장 역의 중견배우 이성민을 꼽을 수 있겠다. 그리

잘생긴 얼굴도 아닌데다가 그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역활들이라는게 사실 느끼해보이거나

코믹스럽거나 심지어는 변태스럽거나 혹은 특이해놔서 그리 호감가는 인물은 아니었기에

그를 기억하거나 알아보는 사람들은 사실 많지 않을거라고 짐작해 본다.

 

 

 

 

 

 

 

 

 

배우 '이성민'을 처음 알게 되었던건 몇년 전 보았던 한국영화 '고고70'이었다.

2008년작인데 조승우와 신민아를 대동 그룹'데블스'의 후원자이자 팝칼럼니스트였던

이병욱을 연기했던 바로 그 배우가 이성민이다. 실존인물이자 얼마전 타계한 드렁큰타이거의

아버지 '서병후'씨가 롤모델 아니었나 싶은데, 어쨌든 어디까지가 팩트이냐를 떠나 누가

 보아도 한눈에 당시 최고의 팝칼럼니스트였던 서병후씨를 모델로 삼았던 바로 그 캐릭터가

영화 '고고70'의 이병욱이란 캐릭터였고, 배우 이성민은 개성있는 캐릭터로서의

이병욱 역활을 매우 인상적으로 잘 소화내었던 그런 배우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이런저런 수많은 영화와 방송에서 배우 이성민은 나름대로 튀지는

않아도 악역이었건 느끼한 남자였건 아니면 정의로운 사람이었건 나름대로 완벽한

배역을 잘 소화해내는 그런 배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 '군도' 이전에는 '방황하는

칼날'에서 배우 정재영과 함께 수사관 '장억관' 역을 맡았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무한한

끼와 특유의 성격파 연기에 비하면 다소 안어울리는 배역이다 싶었는데, 어쨌든 

특유의 마스크를  알아보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고 아쉽긴 해도 나름 그런 역활도

하는구나라며 뜻밖의 배역에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영화 최대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끌었다가 개봉후

논란의 핵심에 있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는 노사장 역을 맡았던 배우가

이성민이란 사실을 처음엔 알아채지 못했다. 얼굴살도 몰라보게 뺀데다 그동안 맡아왔던

배역 성격상 노사장 역을 맡은 배우가 이성민 일거란 생각은 전혀 짐작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 알아보는 눈썰미가 좀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화 중후반까지도

그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고, 오히려 신선한 마스크의 저 배우가 누구일까 궁금하던

끝에 영화를 다 보고나서 배역 검색을 하다가 그제서야 알고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사람 얼굴 쉽게 못알아본다고는 하지만 아뿔싸!! 예고편도 여러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두툼하고 다소 느끼해보이기까지 했던 얼굴살을 아무리 뺐다고는

해도 사람을 그리 못알아보아서야...하지만 결기 마져 느껴지는 민중봉기의 선봉장 노사장

역활을 하던 그의 목소리는 그동안 그가 보여주어왔던 배역들에서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발견할 수가 없었던 매우 신선한 모습이었던게 사실이다. 게다가 긴 칼을 들고 출중한

무예실력까지 선보이며 '조윤'역의 '강동원'과 맞서 싸우는 그는 내가 알던 배우 이성민이

아니었다. 완전 신예 쯤으로 여기며 그가 과연 누구일까 찾아보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만 것이다. 결과적으로 역활변신에 완전 성공한 셈이다.

 

 

 

 

 

 

 

 

 

 

 

 

 

영화 '군도:민란의시대'는 개봉전 부터 예고편에서 보았듯이 이성민의

우렁차고 기개에 찬 목소리와 함께 엄청난 기대를 불러모았던 그런 영화였다.

단순 활극영화라기 보다 이제껏 한국영화에서는 좀체 찾아보기 힘들었던 영화일거란

기대를 불러모았다. 게다가 반봉건시대를 살았던 도적떼들의 반란이라고 하는 다소

자극적인 설정과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범죄와의전쟁'을 만들었던 윤형빈 감독의

작품이라는 여러 요소들로 하여금 기대만발하던 그런 영화였다. 

 

 

"힘있는 자가 약한자를 핍박하고 가진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착취하니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 영화 '군도:민란의시대' 예고편에서 노사장 역의 배우 이성민의 목소리는 좌중을 압도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때마침 천만관객 돌파를 우습게 뛰어넘는

영화 '명량'등 여러 영화들이 포진하고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관객들

반응은 여기저기서 실망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때문에 나역시 이 영화를 단숨에

보려했던 계획을 접었다가 이제서야 보게 된것이다. 영화 '군도'를 두고

많은 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관객평가가 절하되면서 평점 또한 종잡을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단 재미있게 잘 보았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영화 '군도:민란의시대'는 관객평점과 관객반응이 기대에 못미쳤다.

혹은 기대가 너무 컸다라는 식으로 평가절하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성민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더불어 볼거리도 참 많았고,

무엇보다도 쇄락해가는 망국의 길을 달리던 조선말의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 하듯한

풍자극이라는 사실도 마음에 들었다.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라는 시도 자체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또 그냥 단순히 도적떼들의 활극영화로서만이 아닌 실제 역사상으로도

어지러운 세상을 살다간 난세의 영웅들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본다.

 

 

 

 

 

 

 

 

 

 

 

 

영화는 그저 영화일 뿐이다. 여기에서 무얼 더 바라겠는가. 물론 영화적

완성도로서는 부족한 면면이 일부 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썩

나쁘지 않은 좋은 영화였다고 평가해 주고 싶다. 한편으론 아마도 많은 이들은내심 지금의

이런 어지러운 시대분위기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무언가 확실한 영웅을 원했을런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을 해본다. 군도에서 진짜 영웅을 찾지 못하다 보니'명량'에서 익히

잘 알고 있음에도 관객은 최민식표 이순신에 열광하지 않았던가 싶으니

말이다. 실제로 기자나 평론가들 평은 나쁘지 않았다.

 

 

 

 

 

 

 

 

 

 

 

어쨌든 배우 강동원의 섬뜩한 카리스마는 뭐 두말할 나위 없었지만,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서 개인적으로 꼽을 수 있는 최고의 배우 중 한 사람으로

노사장 역의 배우 '이성민'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 본다. 조윤과의 일전 끝에 목숨을

잃는다는 점은 좀 아쉽기는 해도 이성민이 '군도'에서 보여준 연기는 꽤 좋은 점수를

아낌없이 주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 대한 혹평 때문에

영화보기를 주저했던 분들은 구지 겁먹을 필요없다. 아쉬운 부분들을 메꿀 수 있는

요소들도 제법 많기 때문이다. 영화는 그저 영화일 뿐이다.

이 안에서 홍길동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

 

 

 

 

 

 

 

 

 

 

이성민
탤런트, 영화배우
출생:
1968년 10월 15일
신체:178cm
소속사:호두엔터테인먼트
수상:2013년 제8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남자배우상
2012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연기자상
경력:극단 '차이무' 단원

 

 

 

 

 


2014. 9. 9. 09:00

<유아인 패션> 유아인 스타일






<유아인 패션> 유아인 스타일

 

 

 

 

 

가을냄새 가득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느껴진다.

낮엔 아직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풀벌레 소리,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흠짓 놀하게 되는 건 내가 가을을 타나 보다.

 

가을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

우수에 찬 눈빛과 터프한 추임새, 세련된 가을 트렌드가 가장

잘 어울리고 매력적인 유아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유아인, 그 만의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패션,

헤어스타일이 왠지 마음에 든다. 시크한 성격이 매력적인

유아인 스타일을 콜렉트 해봤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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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스타 2014. 9. 4. 20:49

배두나 화보 공개 - 배두나 화보 모음






 

 

배두나 화보 공개

 

 

 

 

 

 

배두나의 화보가 공개됐습니다. 9월 4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은 배두나의 가을 메이크업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화보에서 배두나는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와 선명한 입술

컬러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배두나 화보 공개에 이어 촬영 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며 "9월 초에 케냐 나이로비로

넘어간다. 여기서 열흘 조금 넘게 촬영을 하고 9월 중순 쯤 서울로

들어가 9월말 정도까지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두나 화보 모음

 

 

 

 

 

 

 

 

 

 

 

 

 

 

 

 

 

 

 

 

 

 

 

 

 

 

 

 

 

 

 

 

 

 

 

 

 

 

 

 

 

 

 

 

 

 

 

 

 

 

 

 

 

 

 

 

 

 

 

 

 

 

 

 

 

 

 

 

 

 

 

 

 

 

 

 

 

 

 

 

 

 

 

 

 

 

 

 

 

 

 

 

 

 

 

 

 

 

 

 

 

 

 

 

 

 

 

 

 

 

 

 

 

 

 

 

 

 

 

 

 

 

 

 

 

 

 

 

 

 

 

 

 

 

 

 

 

 

 

 

 

 

 

 

 

 

 

 

 

 

 

 

 

 

 

 

 

 

 

 

 

 

 

 

 

 

 

 

 

 

 

 

 

 

 

 

 

 

 

 

 

 

읽을만한 책 소개 2014. 9. 3. 21:30

<보르헤스> '거울과 미로, 그리고 백과사전의 작가'






 

<보르헤스> '거울과 미로, 그리고 백과사전의 작가'

 

 

 

 

 

 

 

1921년 22세 때의 모습

 

 


'거울과 미로, 그리고 백과사전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1899.8.24~1986.6.14)는

1899년 8월 24일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했던 보르헤스는 9세 때에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를 에스파냐어로 번역해서 신문에 투고하기도 했습니다.

 

 

 

 

1951년 52세 때의 모습

 

 

 

시인으로 출발한 보르헤스는 1935년 첫 단편집 <불한당들의 세계사>를

내놓으면서 소설가로 활동했으며 평생 단 한편의 장편소설도 남기지 않고

단편소설만 썼으며 상상력, 형식, 주제, 문체 등에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체험을 제공했습니다.

 

 

 


1969년 70세 때의 모습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불한당들의 세계사>(1935), <픽션들>(1944),

<알렙>(1949), <브로디의 보고서>(1970), <모래의 책>(1975), <꿈의 책>(1976),
<셰익스피어의 기억>(1983) 등의 소설집이 있습니다. 

 

시집으로는 <부에노아이레스의 열정>(1923), <정면의 달>(1925),

<산 마르틴의 일지>(1929), <영원한 장미>(1975), <철의 화폐>(1976),

<암호>(1981), <음모자들>(1985)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시,산문집으로 <창조자>(1960), <그림자들의 엘러지>(1969),

<호랑이들의 황금>(1972)이 있고, <심문>(1925), <영원의 역사>(1936),

<시간에 관한 새로운 반문>(1947), <속 심문>(1952) 등의

평론집이 있습니다.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집 중에서 <픽션들(Ficciones)>(1944)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보르헤스는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눈이 먼 20세기 라틴문학의

대표 작가로 기호학, 해체주의, 환상적 사실주의, 후기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로 20세기 지성사를 이해하는 키워드를 쥐고 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권. 기호학, 해체주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주요 현대 사상을 견인한 선구자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지식인과 작가들의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대표작입니다.

 

국내 중남미 문학의 권위자 송병선 교수의 번역으로,

허구적 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비감정적이고 건조한 작가의 문체적 특성을 되살려, 보다 현재적이고 새로운

'오늘의 보르헤스'와 만나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이 작품집은 1941년 발표한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과

1944년 발표한 '기교들'에 수록된 열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작가 보르헤스의 문학적 정수를 보여 줍니다.

 

참고로 보르헤스의 <픽션들>은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문학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치면서 반듯이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일반인들이 재미를

위해 선택하는 소설과는 달리 깊이가 있습니다.

 

 

 

 

 

<픽션들> 표지에 들어가 있는 그림은 네덜란드의 화가

모리츠 에셔(1898-1972)의 <손을 그리는 손>이라는 작품입니다.

 

 

 


HD로 즐기는 티비/연예 2014. 9. 3. 13:37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 이소정 중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 이소정 중태


 

간밤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걸그룹이 탔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났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그리고 5명의 멤버 중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 이소정은

중상을 입고 수술중이라는 뉴스속보가 전해졌다. 때문에 팬들의 충격이 이만저만

아닐듯 하다. 동료 연예인들도 고은비 사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한건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경이다. 사고가 난 곳은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사고당시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양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사고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

이소정이 중상 또는 중태에 빠졌다. 당시 레이디스코드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KBS 1TV'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로 고은비 사망(YTN. 2014.9.3)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3차로 직선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졌다.

이소정은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으나 좀전에 낮시간대 뉴스를

보니까 이소정 역시 마찬가지로 위독한 상황인듯 하다. 

 

 

 

 

 

 

 

 

 

하지만 레이디스 코드의 다른 멤버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다른 멤버들은 오늘 중으로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정리세는 9시간째 계속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해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고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은비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미쓰에이의 수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분들도 얼른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전했으며, 카라의 멤버

 박규리 역시 "어떻게 이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발 소정, 리세 양도

 무사히 회복해주길, 기도해주세요. 모두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 [MV] LADIES' CODE(레이디스 코드) _ KISS KISS(키스 키스)

 

 

 

 

 

 

 

 

 

 


일러스트(Illustration) 2014. 9. 2. 22:22

극사실주의 작가 로드 패너(Rod Penner)






 

 

극사실주의 작가 로드 패너(Rod Penner)

 

 

 

 

 

캐나다 출신의 극사실주의 작가 로드 패너(Rod Penner : 1965~)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건물이 있는 풍경사진을 주로 그리는 로드 패너는 1996년

포항제철소를 찍은 사진을 작품화 하기도 하였습니다. 로드 패너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어서 많은 내용을 담지 못 해 아쉽습니다. 사실보다 더 사실같은

로드 패너의 주옥같은 작픔들,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로드 패너의 <포항제철소>작품을 사진으로 찍은 이미지라 화질이 좀 약합니다.(1996)

 

 


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 9. 2. 14:59

정우성 주연의 '마담뺑덕', 올 가을 기대되는 치정멜로물






정우성 주연의 '마담뺑덕', 올 가을 기대되는 치정멜로물

 

 

 

나이스가이 정우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한국영화 '마담뺑덕'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 좀 의아스러운 영화제목이기는 한데, 어쨌든

공개된 정우성과 이솜의 욕망과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보아하니 왠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노출수위도 운운하는걸 보니 내용상 더러

파격적인 장면들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랑과 욕망의 치정 멜로를 표방하는 마담뺑덕에서

배우 정우성은 아마도 지금까지 그가 보여주었던 여러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 같은데 예고편을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나쁜남자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게 된다.

 

 

 

 

 

▲ 정우성 이솜 주연의 '마담뺑덕', 제목은 의아스럽지만 내용은 진지하다.

 

 

 

 

영화 '마담뺑덕'은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영화라는

평을 들으며 공개된 포스터와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욕망과 집착'이라는 단어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거듭 등장하는데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주게 될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마담뺑덕' 포스터를 보면

배우 정우성이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를 통해 한 때 욕망에 눈이 멀어 덕이와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포스터를 보면 소파에 기대 앉아 덤덤하게 먼 곳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지독한 사랑에 빠진 '마담 뺑덕' 속 나쁜 남자 정우성이 보여줄

치명적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또 하나의 캐릭터 포스터 속의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를 통해 스무 살 처녀 시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표정에서 순수했던 스무 살 첫사랑에

대한 회상, 자신의 사랑을 저버린 남자에 대한 미움과 미련이 묻어난다.

 

 

 

 

 

 

 

 

 

 

 

두 사람은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을 통해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과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둘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우성과 이솜의 치정 멜로를 그리는

영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중 개봉예정이다.

 

 

 

 

 

 

 

 

 

마담뺑덕

한국
개봉:2014년10월 개봉예정
감독:임필성

출연


정우성(학규),이솜(덕이),박소영(청이),김희원,박소담,유승국,김추월

 

 

 

 

 

 

 

 

 


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4. 9. 1. 13:40

스나이퍼 영화, 톰베린저(Tom Berenger)의 '스나이퍼'






스나이퍼 영화, 톰베린저(Tom Berenger)의 '스나이퍼'



오늘은 스나이퍼 영화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좀 오래된 영화긴 하지만 나름

잘 만든 영화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아마도 톰베린저(Tom Berenger)라는 배우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출연했던 영화 '스나이퍼'라면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특히 밀리터리물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겐

스나이퍼란 언제나 묘한 매력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 일반 전쟁영화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 잠깐 언급할까 하는 90년대영화는 바로 톰베린저라는 

배우의 '스나이퍼'이다. 1992년도 작품이다.








90년대영화 '스나이퍼'를 떠올린건 90년대영화 중에 비교적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를 꼽다가 문득 거의 잊혀져간 배우가 있어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한번 

소개해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톰베린저 하면 사실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영화가 그리 많은 배우는 아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바로 거기에서 악명을 떨치던 반스 하사역을 맡았었다.










1986년작인 '플래툰' 이후 톰베린저가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스나이퍼' 영화가 흔치 않던 때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나이퍼는 1992년작이지만 국내에 개봉한건 1993년이다.

내용이 세세히 다 기억나는건 아니지만(어느덧 21년전 영화라), 스나이퍼 특유의

그 긴장감만큼은 꽤 인상적이었다. 때문인지 후속작도 나왔으나 빛을 보진 못했다.













요즘이야 마크 월버그의 '더블타켓' 등 스나이퍼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이 있지만, 그때만 해도 톰베린저의 '스나이퍼'는 다소 생소한 영화 축에 들었다.

그저 "돌격 앞으로!!"하면서 "두두두두...."갈겨줘야나 전쟁영웅으로 취급했지

 사실 완벽하게 몸을 숨기고 타겟을 하나씩 노린다라는건 왠지 좀 맥 빠지는 것쯤으로 

여겨졌던게 아닌가 싶은데, 오늘날은 스나이퍼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나이퍼가 인상적으로 나왔던 영화들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너미엣더게이트','라이언일병 구하기'도 있고 '더블타켓','루퍼','스나이퍼 리로디드'

그리고 얼마전 개봉했던 '론서바이버' 등등을 꼽을 수 있겠다.






▲ 스나이퍼 영화의 원조격인 톰베린저 주연의 90년대영화 '스나이퍼' 



스나이퍼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1년씩이나 된 오래된 영화를 찾아 

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톰베린저라는 배우의 진면목을 

안다면 한번 구해볼만하겠다. 물론 90년대영화인만큼 이미 과거에 이 영화를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90년대영화특유의 색깔이 잘 묻어있는

작품이란 생각도 들고 또 요즘 스나이퍼 영화와 비교해도 그다지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톰베린저의 스나이퍼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톰베린저의 스나이퍼 줄거리


파나마의 독재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미국의 의지라 할 수 있는 

부대가 바로 토마스 베케트 상사(Thomas Beckett: 톰 베린저 분)가 이끄는 

저격병 부대였다. 미국의 파나마 정책에 반대하는 조직이나 개인 중, 제거해야 할

필요가 생기면 미국은 저격병을 보내 제거함으로써 병력이나 돈을 쓰지않고도 정책수행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00% 부응하는 것이 해병대 명사수 베케트이다. 

그는 반미 운동의 지도자 알바레즈의 참모 카베라를 사살하고 구출 헬기에 오르는 순간 

조수 파푸치를 잃고 분개한다. 돌아온 베케트에게 주어진 임무는 알바레즈 장군을 없애라는 

명령이었다. 중요한 임무인 만큼 작전은 워싱톤에서 작성해서 새 조수 리챠드 밀러

(Richard Miller: 빌리 제인 분)에게 지참시켜 파송된다. 베케트는 민간인 조수를 마땅치 

않게 여기면서도 명령이니 도리없이 한 팀이 되어 정글로 들어간다. 루이즈 신부의 

안내를 받으려 현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고문을 받다가 죽은 신부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제는 안내없이 임무를 수행하느냐 아니면 밀러 말대로 임무를 포기하느냐 하는 

결정을 해야했다. 베케트는 밀러를 무시하고 알바레즈 장군의 사령부로 떠난다. 

마침내 알바레즈와 오쵸아를 사살하기로 하고 방아쇠를 당기기로 했다. 

그러나 적의 저격수가 밀러를 발견하고 총을 겨누는 것을 발견하고 저격병과 결투를

벌인다. 사정을 모르는 밀러는 방아쇠를 당기고, 이윽고 포위되었을 때 베케트는 

밀러에게 단신 탈출을 명령하고 자신은 남아서 적과 대치한다. 포위망을 벗어난 밀러는 

발길을 돌린다. 생각대로 베케트는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조준을 맞춘 밀러는 두 사람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살하기가 너무 힘든 일이었다.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베케트의 

입이 밀러에게 명령을 한다. "한 방에 둘을 죽여라". 밀러는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탄환은 엘씨루하노의 이마를 관통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아니고는 상상도 

할수 없는 신기였다. 밀러는 베케트를 부축하고 약속된 구출지점으로 향한다.



스나이퍼

Sniper, 1992

미국

상영시간 95분

개봉:1993년2월20일

감독:루이스로사(Luis Llosa)


출연


톰베린저(Tom Berenger), 빌리제인(Billy Zane),j.t.월쉬(J.T. Walsh)







인간사는 세상사 2014. 9. 1. 11:38

안개낀 이른아침 시골의 한적한 풍경 앞에서...






안개낀 이른아침 시골의 한적한 풍경 앞에서...




주말에 시골집을 다녀왔다. 토요일 간밤에 잠을 설친 탓에

이른 아침 눈이 떠졌고 세수도 안한 얼굴로 대문밖을 나섰는데 이른아침이라선지

안개가 뽀얗게 낀게 나름 운치있단 생각이 들어 슬리퍼를 신은 채로 

문밖을 나섰다. 다행히 주머니에 분신 처럼 따라다니는 휴대폰이 있던 관계로

안개낀 이른아침의 풍경을 몇컷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이렇다 할만하게 대단할 것도 없는 평범한 시골풍경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향집이 있는 곳이어서인지 이보다 더 정겨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풍경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도 정겹고 익숙한 그런 풍경이다. 

아주 어릴적부터 뛰어놀던 추억어린 공간들을 이렇게 시골 부모님댁에 다녀올 때면

늘상 마주한다. 우리 조카들보다 더 어렸을 때 이길을 따라 뜀박질도 하고

그렇게 마음껏 뛰놀았다. 그게 30년도 더 된 오래전 일들이다.










그 옛날엔 이보다 훨씬 더 한적한 그런 곳이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릴적 동무들도 거의 남아있지 않고 새로 들어선

공장들과 새로 만들어진 집들 그리고 새로 이사와 살아가는 낯선 사람들이 어느새

많아졌다. 옛날엔 오로지 이 동네 토박이들만 살았고 그야말로 그집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다 알고 살아갈 정도였다.










그렇게 대대로 살아오는 이 마을도 세월의 흐름과 변화 앞에

어찌할 도리가 없는가 보다. 제일 궁금한 것은 우리네 아버지 세대마져 다 

떠나고나면 그 많은 논들은 다 어떻게 되는 것일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 요즘 세상에 누가

농사나 지을까. 쌀도 수입해다 먹는 세상인데 말이다. 언젠가 내가 살다 죽어 떠나면 

그냥 내가 태어나 자랐던 이 마을 어딘가에 묻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고향은 정말 나이먹을수록 소중한 곳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애완토끼 토슬이 2014. 8. 31. 20:43

숫토끼 키우기, 행운을 안겨다 준 복실이 그러나...






토끼 키우기, 행운을 안겨다 준 복실이 그러나...

 

복실이는 숫토끼이다. 숫토끼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키워본적 없는

분들로서는 잘 모를거라 생각된다. 나 역시 토끼 키우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것도

전혀 없었고, 심지어 내가 토끼를 키울거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얼떨결에 태어난 토끼새끼들 중에 암토끼 한 마리를 분양받아

데려왔고 그 아이가 바로 이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소개했던 주인공,

애완토끼 토슬이다. 복실이는 바로 이 아이와 형제다.

 

 

 

 

 

 

 

 

 

지난해 8월15일 무렵(정확한 날짜를 모른다.) 태어난 얘네들은

원래 4마리의 형제였다. 그 중 하나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죽고 세마리가

남았었는데 집사람 때문에 한마리 정도는 데려다 키워도 좋겠다 싶어

아무 생각없이 데려온 아이가 토슬이었다. 나중에 당시 찍어두었던 동영상을

보니 나를 쳐다보던 애가 토슬이였고 어미품에 머리를 쿡 박고 있었던 녀석이

아마도 복실이 였던 것으로 추측해본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이 두녀석만

등에 까뭇한 점이 있었고 눈가에 아이라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한 마리는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는 복실이와 토슬이의 새끼

'파찌' 처럼 무늬 없이 눈동자만 까만애였다. 나중에 들은 소식이지만

그 아이는 아빠 토끼가 물어죽인걸로 알고 마음이 아팠었다.

 

 

 

 

 

 

 

 

 

 

 

 

어쨌든 숫토끼 복실이 이 녀석은 이 때부터 참 사연 많은 토끼였다.

겨우 살아남아 이제 막 뽀송뽀송 털이 자라던 앙징맞던 그 무렵에 세마리였던

형제 중 토슬이는 나에게로 분양을 왔고 한마리는 애비에게 물려죽고 그리고

살아남았던 애가 복실이였다. 그리고 우리집에 분양와서 온갖 재롱과 맛있는 먹이를

골고루 먹으며 방 하나 침대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며 호강하던 토슬이와 달리

혼자 남게된 복실이는 한참 후에 가보았더니 완전 버림받은 아이처럼

꿰죄죄해 있지 않던가. 그무렵이 11월초였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추운겨울이 다가올 것이고 그럼 한겨울 추위에

저 어린 녀석이 영양상태는 물론이거니와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까하는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난해 2013년11월 초에 숫토끼 복실이를 집에

데리고 온 것이다. 그냥 내버려두었더라도 알아서 살아남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형제인

토슬이가 우리집에서 호사를 누리는 것과 비교하면 발걸음이 쉬이 떨어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고비를 넘기고 우리집에 온 숫토끼 복실이는

처음으로행운이라면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토끼를 키워본적 없는 우리가 간과한게 있었다.

바로 숫토끼라는 사실이다. 숫토끼 한마리만 키워도 힘들텐데 집에는

암토끼 토슬이가 있었다. 토끼는 생후 3개월만 넘겨도 성토스러운 징후들이 나온다.

처음 그런 징후를 포착했을 때만 해도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몰라도 너무 몰랐구나

싶은데 실제로 숫토끼 복실이는 형제지간임에도 틈만 나면 토슬이를 덮칠 궁리만 하는

듯 했다. 처음엔 애가 영양상태도 너무 안좋고 해서 씻기고 났을 때 얼마나 불쌍할

정도로 기력이 없었던지 딱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내 곧 기운을 차리고 나니

숫토끼의 본성이 마구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 복실이는 정말 상태가 너무 엉망진창이었다.

때국물에 오줌똥에 범벅이 된데다 살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마른 걸레조각 같았다.

털 자체가 복실복실해서 그렇지 만져보면 정말 상황은 최악이었다. 그래서 따뜻한 물로

조심스럽게 살살 더러워진 부분부터 닦이고 드라이기로 말리기를 몇일에 걸쳐

조심스레 하고 나서야 그나마 겨우 형태를 갖추었다. 지금이야 전혀 안그랬겠지만, 맨 위에

사진에서 처럼 때깔 좋은 토슬이 앞에 정말 복실이는 '거지' 그 자체였다.

노숙자 같은 생활을 청산하고 우리집에 온 것이고 잘 먹이고 따뜻하게 해준 끝에

토끼다운 모습을 갖추며 기력을 회복해 나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 된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숫토끼 행세를 하기 시작한 것인데 기어이 해를 넘겨

지난 2월12일 토슬이가 새끼를 일곱마리나 낳게 된 것이다. ㅠ.ㅠ

한 순간의 방심으로 설마했는데 그런 일이 기어이 벌어진 것이다. 토끼의 임신기간은

딱 1개월이다. 쉴새없이 추격전을 벌이던 이 두녀석들을 괜챃겠거니 했다가

이런일이 생긴것인데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새끼를 낳은지 얼마 안되어 또 임신이

된 것이다. 3월18일 무렵이었는데...와~ 이 땐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멘붕 그 자체였다. 일곱마리의 새끼들을 모두 감당할 자신이 없어 믿을만한 곳에

겨우 분양하기로 약속을 하기가 무섭게 이런 일이 또 벌어졌으니 그때는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 그리고 새끼가 또다시 7마리가 생겼다. -_-;;

 

 

 

 

 

 

 

 

 

 

 

 

번식의 제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숫토끼

복실이는 시도 때도 없이 밥만 먹고 나면 오직 그 생각뿐이다. 그만큼 숫토끼는

발정기간이 매우 빈번하게 온다. 욕구를 참지 못하면 온갖 괴팍한 행동을 다 한다.

스프레이로 체액을 여기저기 뿌려대기도 하고 암토끼를 쫒아가서 올라타려는걸

억지로 떼어내면 사람한테도 달려든다. 화가 난다는 것이다. 토끼만큼 화를 잘내는

동물이 또 있을가?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하고 물기까지 한다.

여러번 물렸다. 이게 바로 숫토끼의 본모습인지 아니면 복실이만 이런건지.

결국 모든 새끼들을 골고루 안심할만한 곳에 분양 보내느라 진땀을 뺐다.

키우겠다는 사람만 있다면 거리를 마다않고 데려다 주기까지 했다.

그렇게해서 유일하게 남은 새끼가 지금의 '파찌'다.

 

 

 

 

 

 

 

▲ 다른 곳으로 입양간 반지와 검지는 잘 살고 있을까? -_-;;

 

 

 

 

결과적으로 파찌는 현재 엄마아빠와 함께 살고있는 셈인데

사실 복실이는 얼마전 다시 되돌아왔다. 그때 그 사건 이후 다시 원래있던

곳에 데려다 준지 5개월만이다. 여름내 땡볕에 긴진맥진하고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어서인지 역시도 또다시 엉망이 되어있었다. 우리집에 있을 때는

토실토실 살도 올라서 진짜 털이 복실복실 하기도 했지만 복스러워 보였던

애가 또다시 그렇게 엉망이 되고나니 더이상 그대로 둘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 보내게 되었던 것도 그동안 두번에 걸쳐

새끼를 14마리나 낳았었고 늘상 그 생각만 하면서 괴팍하고 사나워지는 복실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당분간이라는 명목하에 그곳에 되돌려보냈던 것이다.

보내놓고서도 한동안 얼마나 마음에 걸려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얼마전

태풍이 지나가고 바람이 서늘하게 많이 불던 날, 집사람이 복실이가 또 앞으로

얼마나 추울까 걱정이 되더란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데려올까?"라고

물었고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러자!"라며 복실이를 다시 데려온 것이다.

그날이 8월15일이었다. 복실이로서는 최고의 생일선물이었을지도 모른다.

데려올 때 토끼장에서 들어올리는데 가벼워진 몸무게에 놀랐다.

 

 

 

 

 

 

 

 

▲ 이곳저곳으로 입양간 1세대 아이들. T.T 잘 살고 있을거라 믿는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온 복실이는 토슬이가 먼저 알아보았다.

숫토끼 복실이를 데려오는 전제조건은 오직 하나였다. 앞으로 두번다시

토슬이를 임신시키거나 새끼를 낳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숫토끼의

그 주체할 수 없는 본성을 어찌 막을 것인가. 이래서 플레이보이지의

마스코트가 토끼가 아니던가. 여담이지만 이미 머물러있던 그곳에서도 4번의

새끼를 낳았었다고 한다. 물론 부주의로 다 죽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쨌든, 복실이는 그런 존재였다. 지금까지 도합 18마리의 새끼를 이 세상에

내놓은 숫토끼의 위엄을 자랑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후 첫날부터 연속3일간을

주구장창 쉴 새 없이 먹기만 하더니 이내 기운을 차리기가 무섭게 또다시

버리지 못하는 그 습성을 요즘도 마음껏 뿜어대고 있다.

 

 

 

 

 

 

 

▲ 복실이는 쇼파 위를 달리면서 뒷발로 벽차기를 즐겨한다. 기분 좋을 때다.

 

 

 

 

 

고민 끝에 몇일전에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동물병원을 예약해

다녀왔다. 토끼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로 결심한 것이다. 차에 태우고 한참을

달려 정말 안전하게 잘 할 수 있는 곳을 달려갔지만, 동물병원 원장님과 상담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중성화수술 시키지 말자"였다. 변덕이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였다. 위험성보다도 인간으로서 할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앞섰다.

자연이 원래 그러한 것이거늘 인간의 기준대로 불편하다 해서 그리 한다라는 것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차라리 조금 내가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을 쓰고 말 일이지 엄한 동물한테 칼을 들이대는 일 자체가 천벌을

받을 짓 같았다. 딴에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는 숫토끼를 위해서라도

중성화수술 시켜주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그건 합리화로 들린다.

 

 

 

 

 

 

 

 

 

 

 

 

입장을 반대로 바꾸어놓고 생각해보자. 의지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누군가가 불편하다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메스를

댄다는 게 참 인간으로서 못할 짓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게 그렇게도 싫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아예 키우지 말아야 했을 일이다. 제 편안하자고 그러는 것을 그래놓고

토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인간의 이기심이란게 참 생트집스럽다.

 

 

 

 

 

 

 

 

 

 

▲ 친한 척 옆에 와서는 킁킁대다가 깨물고 도망가는 숫토끼 복실이

 

 

 

 

 

어쨌든 그렇게 해서 복실이는 이번에도 또다시 거듭 위기를

모면하고 넘기게 되었다. 가만 보면 볼수록 이 녀석 불운한것 같으면서도

참 복이 많다. 그래서 복실이일까? 복실이라는 이름은 내가 지어주었지만,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굉장히 정감가는 이름이다. 동물병원 갔을 때 사람들은 다들 키티니

뽀삐니 미미니 하는 다양한 이름들을 짓나 본데 접수를 받던 간호사 언니도 애기이름을

물었다가 "복실이요~!"라는 말에 순간 풉! 하고 웃음이 나왔던가 보다. 촌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숫토끼 복실이에게 정이 많이 간다. 병원을 다녀오더니

주변에서 미친듯이 짖어대던 개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모양이다.

어쩌면 속으로 또다시 버려진다고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

 

걱정마라 녀석아! 아무리 속 썩이고 사고쳐도 다시는 너 안버린다.

그저 건강하게 자라려무나.

 

다음에도 기회될 때 복실이와 토슬이 그리고 파찌 이 세마리의

토끼가족 이야기를 또 들려드리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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