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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토끼 키우기, 행운을 안겨다 준 복실이 그러나... 숫토끼 키우기, 행운을 안겨다 준 복실이 그러나... 복실이는 숫토끼이다. 숫토끼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키워본적 없는 분들로서는 잘 모를거라 생각된다. 나 역시 토끼 키우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것도 전혀 없었고, 심지어 내가 토끼를 키울거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얼떨결에 태어난 토끼새끼들 중에 암토끼 한 마리를 분양받아 데려왔고 그 아이가 바로 이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소개했던 주인공, 애완토끼 토슬이다. 복실이는 바로 이 아이와 형제다. 지난해 8월15일 무렵(정확한 날짜를 모른다.) 태어난 얘네들은 원래 4마리의 형제였다. 그 중 하나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죽고 세마리가 남았었는데 집사람 때문에 한마리 정도는 데려다 키워도 좋겠다 싶어 아무 생각없이 데려온 아이가 토슬이었다. 나중.. 더보기
히든싱어 시즌3 이재훈 편, 완벽한 도플갱어 등장 히든싱어 시즌3 이재훈 편, 완벽한 도플갱어 등장 오랜만에 힌든싱어 시즌3 이재훈 편을 통해 '쿨'을 만나보았다. 과거 90년대에서 2000년대로 거슬러오기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쿨도 어느새 20년 세월을 함께 해오면서 점차 기억에 사라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날 열띤 무대를 통해 이재훈을 완벽하게 닮은 도플갱어 출연자까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지 않았나 싶다. 원래 도플갱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영어권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더블(Double)'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 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이와같은 비슷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어제 jtbc에서 방영된 .. 더보기
가을의 시작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토요일 가을의 시작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토요일 주말이 되면서 한껏 높아진 파란색 하늘을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날씨는 여전히 여름의 끝자락에 서있듯 무덥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길 섶에 제멋대로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원산지가 멕시코라는 코스모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1920년대 어느 선교사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1970년대가 다 지나가도록 우리나라는 여전히 개발도상국가로 그리 풍족하지 못한 생활을 이어왔는데 도시며 농촌이며 한뼘의 여유공간만 있어도 무한정 심어댔던 코스모스들은 들녘까지 가득 피어나며 그나마 화려한 멋이라도 아쉬운대로 그 자태를 마음껏 뽑내던 대표적인 식물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섶에 나란히 피어.. 더보기
홍콩영화 살파랑(殺破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액션씬 그리고 배우 오경(吳京) 홍콩영화 살파랑(殺破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액션씬 그리고 배우 오경(吳京) 홍콩영화 '살파랑'은 2005년에 개봉된 작품이다. 뒤늦게 2007년 무렵에야 이 영화를 보았음에도 영화속 화려한 액션씬의 주인공 견자단 보다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배우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오경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이다. 서글서글하니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마스크이면서도 그가 보여주는 무술실력이나 연기는 상당히 오랫동안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배우 오경은 원래 중국출신이다. 어려서부터 무술인으로 잔뼈가 굵었는데 배우가 되기 이전에 이미 1992년 준국 무술시합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영화 살파랑에서 함께 연기했던 홍금보나 견자단이야 말이 필요없는 무술계 대선배이자 .. 더보기
그룹 허트(Heart)의 ALONE, 이 가을에 들어줄만한 80년대 팝송 그룹 허트(Heart)의 ALONE, 이 가을에 들어줄만한 80년대 팝송 80년대 팝송은 참 좋은 곡들이 많았다. 오늘 짧게 소개하는 그룹 허트(Heart)의 'Alone' 역시 1987년 곡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곡이다. 어느덧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30년에서 3년 모자란 27년전 노래가 되어버렸다. 그때는 참 스모키하게 짙은 화장에 펑키한 패션 그리고 야성진 창법과 기타를 연주하는 여성보컬의 모습이 그렇게 멋져보였었다. 요즘처럼 넘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딱히 어떤 것이 좋다라고 말하기에도 그렇고 무작정 트랜드를 따라가기에도 그런 때에 오래전 들었던 80년대 팝송은 이따금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오늘 소개하는 허트의 'ALONE'역시 그런 의미에서 다.. 더보기
빚에 허덕이는 청춘, 학자금 연체로 내일은 없다! 빚에 허덕이는 청춘, 학자금 연체로 내일은 없다! 학자금 대출 빚 6개월 연체인 청춘이 4만명!! 졸업을 해도 제대로 취업할 곳도 없고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 빚에 허덕이는건 기성세대나 청춘이나 마찬가지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 학자금 대출 빚에 허덕이는 연체자가 상반기에만 8만 명을 넘었고 학자금 대출 6개월 이상 연체로 신용유의자에 걸린 사람도 4만명이나 된다고 했다. 과거 대학은 '진리의 상아탑'이라 했다. 그저 '취업알선소','취업학원' 정도로 전락한 대학은 이제 더이상 그런곳이 아니다. 돈먹는 대학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20여년전에도 학내에서는 등록금동결투쟁이니 뭐니하는 말들이 있었다. 그리고 매 학기마다 그렇게들 들썩이던 분위기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누구를 위해 대학을 가는가 다.. 더보기
남코의 콘솔게임 소울칼리버 2(Soulcalibur II), 한 때 완전 마스터 했던 바로 그 게임! 남코의 콘솔게임 소울칼리버2(Soulcalibur II), 한 때 완전 마스터 했던 바로 그 게임! 남코의 콘솔게임 소울칼리버2는 아마 지금껏 내가 했던 모든 게임들 중 가장 퍼펙트하게 미쳤던 게임이 아니었던가 싶다. 나이 40중반을 넘은 사람이 비록 한 때였다고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아도 어쨌거나 한번쯤은 무언가에 깊히 심취해 빠져들 수 있는 열정이 있었다라는 점! 바로 그것 하나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본다. 범죄행위에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뭐 그리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금도 아주 오랜만에 소울칼리버2 인트로 영상을 보면서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걸 느낀다. 어느덧 10년도 넘은 이야기인데 더 이상 그 게임을 지속할 수 없었던 이유는 콘솔게임이라는 한계도 있었.. 더보기
연애의발견 토끼 목욕 씬을 보고...애완토끼 토슬이 아빠의 분노 연애의발견 토끼 목욕 씬을 보고...애완토끼 토슬이 아빠의 분노 즐겨보는 드라마도 아니지만 '연애의발견' 토끼 목욕 씬 때문에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토끼에 대해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렇게 무식하게 드라마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참 어이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애완토끼든 애완고양이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빗발치는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제작진이 공식사과에 나섰지만 이미 물이 엎질러진 뒤의 일이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그동안 뜸했던 우리집 토끼들 이야기를 좀 할까 한다. 그동안 애완토기 토슬이에 대한 이야기들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도 많았고, 또 한동안 뒷이야기가 없어서 일부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었을듯 하다. 일전에도 애완토끼 이야기를 소개할 때 사실 나 역시 문외한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더보기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에 대한 기억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에 대한 기억 90년대 절정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팝의 영왕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2월11일 우리 곁을 떠났다. 당시 믿겨지지 않는 이 뜻밖의 비보에 나 역시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나지만, 워낙 유명세를 달리하던 수많은 스타들이 하나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곁을 떠나고 있다보니 어느순간 그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때마다 또 한번 진한 아쉬움을 갖게 되는듯 하다. 이제는 더이상 우리곁에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들 기억속에 영원한 디바로 남아있는 휘트니휴스턴에 대한 기억과 더불어 그녀의 여러 대표곡들 중 오늘 두개의 곡을 소개할까 한다. 오늘 포스팅하게 되는 휘트니 휴스톤을 갑자기 떠올리게 된 계기는, 우연히..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으로 되돌아 보는 한반도에서의 천주교 박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으로 되돌아 보는 한반도에서의 천주교 박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여 시복식을 가졌고 광복절 이듬해인 16일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전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고 한다. 미국 AP 통신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광화문광장에서 교황을 맞이한 이번 행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선교사가 통하지 않은 독특한 한국의 가톨릭 역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평소 조선의 역사에 관심이 맣은 바 천주교 박해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조선후기 정조 치세 15년에 최초의 박해(신해박해)가 발생한 이래 3번의 박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