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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Enya)의 'Only Time', 뉴에이지 음악의 선율과 함께하는 하루 엔야(Enya)의 'Only Time', 뉴에이지 음악의 선율과 함께하는 하루 오랜만에 엔야의 곡을 올려본다. 곡명은 'Only Time'으로 엔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곡일 줄로 안다. 바로 2001년9월11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 엔야의 곡은 언제나 몽환적인 분위기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류의 곡을 '뉴에이지'음악이라고 하는데 애초 뉴에이지 음악의 태생자체가 인간의 그 어떤 과학문명기술로도 치유되지 않는 영혼을 치유하고자 하는 무브먼트 차원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런 뉴에이지 음악으로 전 세계에서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리는 여성 솔로 가수 중 한명으로 등극한 엔야는 1961년 아일랜드 출신이다. 원래 본명은 '.. 더보기
호나우드, 포루투칼 호날두와는 비교할 수 없는 21세기 최고의 사커 호나우드, 포루투칼 호날두와는 비교할 수 없는 21세기 최고의 사커 90년대는 축구사에 있어 그야말로 호나우드의 시대였다. 21세기에 다시 없을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고의 사커로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버린 그는 은퇴 이후 어느덧 많은 이들의 기억으로부터 점차 멀어져갔다. 공교롭게도 그 자리를 같은 이름의 젊은 포루투칼 축구선수가 대신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호나우드와는 비교조차 안되는 애송이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런데 불명예스럽게도 하필 이름이 'Ronaldo'로 스펠링 조차 같다. 발음까지 같아야겠지만 엄밀히 구분짓자면 브라질의 축구스타는 '호나우드, 포루투칼 축구스타는 '호날두'라고 구분지어 발음해주는게 그나마 정확한 표현이라고 한다.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이다. 원조 호나우.. 더보기
미드 자막 제작자 고소, 美 방송사 저작권 침해라 주장! 미드 자막 제작자 고소, 美 방송사 저작권 침해라 주장! 미드자막 제작자들이 미국 방송사로부터 고소 당했다라는 소식을 엇그제 들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는 '더 이상 미드를 못보는건가?'하는 생각과 더불어 겁이 덜컥 났는데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니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미국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영상물의 자막을 유포한 혐의로 국내 누리꾼들을 고소한 것인데 결국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즉, 미드 자막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순수한(?) 의도로 자막제작에 참여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그렇다해도 이 또한 저작권침해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그래도 초기 그들은 무료로 드라마 자막제작을 만들었는데 이를 통해 DVD 판매는 물론 방송사들만 이득을 보는데 대해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들을 .. 더보기
시베리아 에듀케이션, 자기정체성을 가르치는 대부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 시베리아 에듀케이션, 자기정체성을 가르치는 대부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 존 말코비치가 주연으로 나오는 '시베리아 에듀케이션'이라는 이탈리아 영화를 최근에 보았는데, 이탈리아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참 오랜만이지만 무엇보다 90년대 스크린을 나름 장악한 바 있는 존 말코비치를 다시금 만나보게 된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우선 '시베리안 에듀케이션' 영화는 우리가 워낙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어지간한 색안경을 끼고 보아서는 누구나 '재미있다'라고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운 영화가 아닐까 한다. 최소한 나처럼 잡식성으로 이런영화 저런영화 조금이라도 '느낌'이라는게 있다면 가리지 않고 본다거나 아니면 예전부터 존 말코비치 광팬이었다라고 하기 전에는 요즘의 영화들 처럼 흥미진진하게 .. 더보기
더 퍼시픽(The Pacific), 태평양전쟁을 다룬 HBO의 또다른 걸작 더 퍼시픽(The Pacific), 태평양전쟁을 다룬 HBO의 또다른 걸작 전쟁을 다룬 미드 중에 HBO의 '더 퍼시픽'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와 같은 흥미요소는 덜하지만, 그래도 아시아인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태평양전쟁'의 이야기들이 비록 미국의 시각에 입각해 그려지고 있기는 해도 꼭 기억해야 할 드라마로 그 때의 참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더군다나 이제 내년이면 광복 70주년, 일본패망 70주년이 되는 때인만큼 또 요즘의 되살아는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꼭 보아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 퍼시픽'은 밴드오브브라더스 때도 그랬지만 오프닝 장면이 예술이다. HBO의 작품들이 보통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인트로가 짧기는 해도 매우 큰.. 더보기
영화 10분 감상 후기, 이 시대 인턴 비정규직들의 자화상... 영화 10분 감상 후기, 이 시대 인턴 비정규직들의 자화상... 영화 '10분'을 보는 내내 몸서리쳐지게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모습들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요즘처럼 취업난이 심한 시대를 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청춘들이 보게 될 경우 이 영화는 차라리 '공포영화'라고 해두어야 할 정도로 상황묘사와 설정 그리고 각본 자체부터가 매우 사실적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들 스크린에서 93분 동안 만난다라고 하는 일은 보는내내 심기불편함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혹여라도 인턴 비정규직이라도, 그렇게라도 현실을 살아가야 할 수 밖에 없는 젊은 청춘들에게 이 영화 '10분'이 희망이 아닌 절망을 더해주지는 않을지 걱정마져 앞서니 말이다. 그리고 영화 '10분'은 이 착.. 더보기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얼마전 영화 '표적'을 보았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 몇일전 포스팅 했던 '도희야'와 함게 한국영화로는 이 두 작품이 각각 '주목할만한 시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된 영화였고 또 류승룡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배우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검증된 스타급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상 안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표적'은 실패작이다. 물론, 이건 철저히 개인적 의견이다. 영화 도입부는 그럴싸하게 멋진 오프닝과 함께 박진감있게 전개가 되나 보다 싶었고, 김성령 같은 배우도 가세했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다. 하지.. 더보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담배 권하던 스피어스 중위 역의 매튜 새틀(Matthew Settle)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담배 권하던 스피어스 중위 역의 매튜 새틀(Matthew Settle)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특히 담배 꽤나 좋아하는 남자들은 스피어스 중위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한다. D데이 공수작전 직후 독일과의 첫 전투에서 독일 포로들에게 담배를 권하던 스피어스 중위.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실존인물이기도 했던 로날드 스피어스 중대장 캐릭터가 정말 그랬을까마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여섯번째 에피소드는 '바스통' 쯤 가서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어느정도 드러난다. 과묵한 성격인데다가 모두들 말을 하지 않다보니 어느새 신화가 되어버린 사나이. 그가 바로 로날드 스피어스 중위이다. D데이 작전 직후 멀라키가 우연히 미국 본토 같은 고향마을에서 생활했던 독일군 .. 더보기
[도희야] 칸에 간 아역배우 김새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도희야] 칸에 간 아역배우 김새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칸 국제영화제에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된 '도희야'를 보았다. 영화를다 보고난 뒤의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까. 기쁨도 슬픔도 아닌 가슴먹먹함과 뭐라 형언키 어려운 놀라움과 강한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 그런 영화였다. 아역배우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는 요근래 연거푸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들을 보면서도 좀체 느껴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감정과 느낌, 울림을 전해준 그런 영화였고, 장차 대배우로 성장가능한 배우 김새론을 재발견하게 해준 영화라 할 수 있겠다. 한 마디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역배우 김새론은 바로 그런 전형적인 천상 배우였음을 발견했다. 세간에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라서 '도희야'를 .. 더보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주제곡의 작곡가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주제곡의 작곡가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몇번이고 다시보아도 재미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오프닝 주제곡을 누가 만들었을까 전부터 궁금했었다. HBO의 후속작으로 나온 2차세계대전 소재 드라마로 '퍼시픽(The Pacific)'의 음악도 상당히 장엄하면서도 그 선율이 한번에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이 느껴지는데,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최고의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주제곡을 작곡한 마이클 케이먼(Michael Kemen) 역시 그런면에 있어서 원조격이라 해야할 듯 하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 보았을 이 최고의 걸작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늘 강조하는 바이지만, 모든 영화의 완성은 결국 음악이 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종합예술로서의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