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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캡틴 필립스(Captain Phillips) 보고 생각나는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 캡틴 필립스(Captain Phillips) 보고 생각나는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 얼마전 영화 '캡틴 필립스'를 보았다.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 소말리아 해적과의 해상 대치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알아볼 수 있는 배우라고는 오직 톰 행크스 밖에 없었는데, 시종일관 화면을 가득 메우며 퀭한 눈빛으로 해골처럼 바싹 마른 얼굴의 소말리아 해적들만이 사실감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떠오르는 사건은 지난 2011년 이 무렵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이었다. 당시 정말 이런 상황이었을까 싶었는데 어쨌든 캡틴 필립스를 보면 우리가 막연하게 상상밖에 할 수 없는 해적과의 조우라는 것이 어떤건지.. 더보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밀리터리 영화의 교과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밀리터리 영화의 교과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1998년 강남역의 씨티극장에서 본 듯 한데, 어느덧 14년전 이야기가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극사실주의적인 전쟁영화라고 할만한게 없었고 80년대 중후반부터 이어져 온 '람보'나 '코만도'식의 영웅주의적 전쟁영화가 대부분이었기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처음 보면서 그 사실주의적 장면묘사에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 멧 데이먼(Matt Damon) 이 때만 해도 어렸는데 어느덧 중년이다. 게다가 극장에서도 비교적 앞좌석에 앉아보았기 때문에 화면을 가득메운 전쟁씬, 특히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하나인 오하마해변에서의 처절한 장면들은 보는 내내 누구든 숨을 죽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