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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울리는음악

'단언컨대 음악,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

'단언컨대 음악,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

 

 

사람들이 '단언컨대 음악'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난 2013년 한 해 최고의 이슈이자 화제의 단어였던 '단언컨대' 때문이다.

배우 이병헌이 배가 아이언 CF에 출연한 이후 이 감성을 자극하던 영상은 이내 곧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CF 배경에 흐르던 격정적인 음악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배가 아이언 음악' 누구의 곡인지 궁금해 한건데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란 곡이라는 것 말고는 사실 잘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냥 스마트폰 광고를 함에 있어 이병헌이 "단언컨대..."라는 명대사(?)와 더불어

이 제품을 광고한 것 뿐인데 광고음악으로 쓰여진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란 곡은 그렇게 '단언컨대 음악'이란 말로 대체되며 이 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급

증하기에  이르렀다. 이병헌이 썼던 '단언컨대'라는 화제의 단어와 더불어 2013년 한 해는

어디에서건 힘주어 말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단언컨대"라는 말을 애용했던 것이다.

 

 

 

 

▲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이 돋보였던 광고(이병헌 편)-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

 

 

 

 

 

물론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과 더불어 멋진 배우 이병헌만큼의 중후하면서도

간지나는 모양새는 아니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단언컨대'라는 이 네글자는 어쨌거나 최고의

키워드로 당당하게 군림했던 것만은 사실이고, 이에 영감을 얻는 단언컨대 패러디 광고까지 등장해

또 한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바로 개그맨 김준현의 왕뚜껑 광고가 그랬다. 똑같은 광고 에이전시에서

같은 제작진이 모든 컨셉을 그대로 맞추어 제작했다고 하는데 여자모델까지 그대로 썼다.

같은 장소 같은 카메라 앵글로 보여준 이 단언컨대 패러디 광고마져 히트쳤던 것이다.

 

 

 

 

▲ 김준현의 배가 아이언 광고에 대한 패러디 광고(왕뚜껑)-음악은 단언컨대 음악이지만 느낌은 완전 딴판~;;

 

 

 

 

 

 

이런 와중에 단언컨대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그렇게도 집중되었건만,

정작 이 단언컨대 음악이 그냥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란 곡이다

말고는 더 이상 알려진 바도 없다. 인터넷에서 검색에 찾아본 바에 따르면 그냥 유럽의 한

뮤지션이라는게 전부다. 혹여 영어에 밝은 분이라면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에 대한

소개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으로 유명했던 'HeartsCollide'를

만든 이 뮤지션에 대한 소개글은 아래와 같다. 단언컨대 정말 좋은 음악을 만들었다.

 

 

 

 

 

 

Andrew Britton and David Goldsmith

 

Andy and Dave's most recent work for UPPM can be heard on ATMOS279 - Bold,

Building and Beautiful.Andrew Britton & David Goldsmith (aka Sleepyhouse) have been

writing & producing music together for longer than each of them would care to remember.

They first met at college at the tender age of 18 and their musical partnership blossomed over

a dusty mixing desk. After both studying in London during the late 90’s they worked as

session musicians, as well as navigating a string of dubious record deals…

until making the move to being full-time composers a few years later.

Equally comfortable with TV score, sound design, pop song “earworms” and commercial

advertising, their music can be heard over a diverse range of outputs and programming.

Their TV portfolio includes extensive work for BBC, ITV, Channel 4… plus commissions

for Production Companies such as Hat Trick Productions, Feelgood Fiction and Stonecity Films.

In addition, they have composed music for many advertising campaigns including brands

such as British Airways, Volkswagen, Suzuki, Vodaphone & Rimmel.

Andrew and David have also found a home at Universal where they have built a large

and varied catalogue of material across Atmosphere, Bruton & Chappell.

 

 

 

 

 

 

2013년 한 해를 뒤흔들었던 단언컨대 음악은 2분 20초의 짧은 음악이지만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을 두루 갖춘 곡으로 보인다.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으로

적절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곡을 누가 찾아내었는지 그리고 어쩜 이렇게 절묘하게 이병헌이란

배우와 더불어 멋진 광고영상으로 만들어냈는지 그런 선별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 곡을 배가 아이언 광고음악으로 채택한 그 배경이 더 궁금하다.

 

 

 

 

▲ 단언컨대 음악으로 잘 알려진 원곡: Andrew Britton, David Goldsmith의 'HeartsCollide'

 

 

그리고 또 하나는 '단언컨대 음악'도 음악이지만 이 배가아이언 광고를 보면서

역시 배우 이병헌이라는 인물이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괜히 이병헌이 아니었다. 물론 영화배우들이 TV브라운관에서만 활동하는 연기자들과는 다른

확실한 그들만의 포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날이 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배우 이병헌의

카리스마와 그에게서만 풍기는 이미지들은 배가 아이언 광고 하나만 봐도 확실히 달랐다.

단언컨대 음악이 앞으로도 얼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될진 모르겠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을 선택하고 광고음악으로 히트시킨 시도가 대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