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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영화 '아가씨'의 갓태리, 김태리~!! 촉망되는 배우 영화 '아가씨'의 갓태리, 김태리~!! 촉망되는 배우 영화 '아가씨'를 얼마전에 보았는데 박찬욱 감독의 연출은 물론이거니와 조진웅, 하정우, 김민희 등 출연배우들의 연기며 음악, 미술 모든 게 다 참 예쁘고 아름답다 느꼈는데 특히 눈에 들어오는 배우가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요즘 '갓태리'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배우 김태리가 그렇습니다. 1990년생이니까 올해로 한국나이 27살인데요. 지난해 '문영'과 '락아웃'을 통해 존재를 알렸지만 확실히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을 만나면서 큰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제 역량을 마음껏 뽑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아가씨'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쟁쟁한 선배 배우들이 있었음에도 전혀 신예답지 않은 기량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 더보기
정우성 주연의 '마담뺑덕', 올 가을 기대되는 치정멜로물 정우성 주연의 '마담뺑덕', 올 가을 기대되는 치정멜로물 나이스가이 정우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한국영화 '마담뺑덕'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 좀 의아스러운 영화제목이기는 한데, 어쨌든 공개된 정우성과 이솜의 욕망과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보아하니 왠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노출수위도 운운하는걸 보니 내용상 더러 파격적인 장면들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랑과 욕망의 치정 멜로를 표방하는 마담뺑덕에서 배우 정우성은 아마도 지금까지 그가 보여주었던 여러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 같은데 예고편을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나쁜남자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게 된다. ▲ 정우성 이솜 주연의 '마담뺑덕', 제목은 의아스럽지만 .. 더보기
[명량 관람후기] 역시도 영화는 주제곡인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명량 관람후기] 역시도 영화는 주제곡인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명량을 드디어 관람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도 명량 음악 덕에 여운이 오래 남는듯 하다. 주말시간을 이용해 심야시간으로 관람했는데 예고한 대로 모 극장의 골드클라스에서 관람했다. 아무래도 이런 대작이라면 기꺼이 비싼 돈 주고라도 그런데서 아무런 방해(?) 없이 집중해서 봐주는게 좋을듯 해서였다. 런닝타임 128분 분량으로 두시간이 넘는 영화였음에도 전혀 지루한 감이 없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도 이미 귓전을 때렸던 그 낯익은 음악은 명량이 상영되는 내내 전쟁영화 답게 박진감있는 사운드를 충분히 선사했다고 본다. 명량관람후기는 사실 나중에 한번 더 제대로 쓰던가 아니면 간간히 요소요소들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통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더보기
사극전문 배우 류승룡, 시대별로 바라 본 출연영화 사극전문 배우 류승룡, 시대별로 바라 본 출연영화 요즘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류승룡에 대해 또 한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사극전문 배우가 아닌가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알고보면 시대극이건 사극이건 어떤 쟝르에서건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내는, 2014년 8월 기준으로 역시도 변함없는 흥행배우의 반열에서 좀체 내려올 생각을 않는 그런 멋진 배우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문득 어느덧 흥행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배우 류승룡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돌아보면서 사극을 중심으로 시간순 배열을 한번 해보자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할까 한다. 사극전문 배우라고 하면 류승룡은 어쩌면 별로 듣기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가 개성강한.. 더보기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표적, 류승룡 출연영화 중 가장 못만든 영화 얼마전 영화 '표적'을 보았다.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 몇일전 포스팅 했던 '도희야'와 함게 한국영화로는 이 두 작품이 각각 '주목할만한 시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된 영화였고 또 류승룡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배우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검증된 스타급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상 안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표적'은 실패작이다. 물론, 이건 철저히 개인적 의견이다. 영화 도입부는 그럴싸하게 멋진 오프닝과 함께 박진감있게 전개가 되나 보다 싶었고, 김성령 같은 배우도 가세했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다. 하지.. 더보기
[도희야] 칸에 간 아역배우 김새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도희야] 칸에 간 아역배우 김새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칸 국제영화제에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된 '도희야'를 보았다. 영화를다 보고난 뒤의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까. 기쁨도 슬픔도 아닌 가슴먹먹함과 뭐라 형언키 어려운 놀라움과 강한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 그런 영화였다. 아역배우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는 요근래 연거푸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들을 보면서도 좀체 느껴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감정과 느낌, 울림을 전해준 그런 영화였고, 장차 대배우로 성장가능한 배우 김새론을 재발견하게 해준 영화라 할 수 있겠다. 한 마디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역배우 김새론은 바로 그런 전형적인 천상 배우였음을 발견했다. 세간에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라서 '도희야'를 .. 더보기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 지난해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piercer)가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개봉 후 두번을 보았던 이 영화, 사실 개봉전부터 지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던데 반해 개봉이후 평판이 극과 극으로 나뉘기도 했었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참 잘 만든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봉준호 감독의 철학세계를 조금만이라도 이해하고 난다면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진 봉감독의 세심한 연출감각이 곳곳에 숨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축하부터 해주어야겠다. '설국열차'가 LA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봉준호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배우 송강호는 미국 LA 시내 리걸극장 앞에서 진행된 제20회 LA영화제 .. 더보기
조금은 아쉬웠던 한국영화 '핸드폰', 그리고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10년전 영화 '셀룰러' 조금은 아쉬웠던 한국영화 '핸드폰', 그리고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10년전 영화 '셀룰러' 오늘은 휴대폰을 소재로 한 영화 두편을 동시에 소개해볼까 한다. 하나는 박용우 엄태웅 주연의 '핸드폰'이고 또 하나는 한국영화 '설국열차'와 헐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에서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크리스에반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10년전 영화 '셀룰러(Cellular)'이다. 둘다 휴대폰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극장가에서 크게 히트하지 못했지만 나름 꽤 재미지게 보았던 영화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먼저 한국영화 '핸드폰'은 일단 영화제목 선정하는데 있어 내부적으로 꽤나 의견이 분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에서 콩글리쉬로 통하는 단어가 '핸드폰'인데, 아다시피 영어권에선 '핸드폰.. 더보기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끝까지간다'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29일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5일 전국 438개 상영관에서 9만6,323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현재 박스오피스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이미 백만을 넘어섰다. 과거 한국영화의 흥행성적과 비교해 볼 때 요즘 한국영화가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이유는 이런 단 시간내 흥행성적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참 잘 만든다. 오늘날의 한국영화는 그야말로 잘 짜여진 시스템이 빚어내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보여진다. 어쨌든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제.. 더보기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기대되는 사극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기대되는 사극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윤종빈 감독의 사극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민란의 시대'가 바로 그 영화다. 언제나 꼭 그런건 아니지만, 영화 제목에 '부제'달기를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영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설정을 한번 더 새삼 강조하는 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민란의 시대'라... 이걸 두고 누군가는 불온한 영화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서세원이 한국영화의 태반은 '좌파'라고 했던 말처럼 말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창작의 자유란 오로지 제도권 안에서 허용된 방식으로만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그런식이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