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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04.28 22:17

류승룡의 표적, 요즘 잘나가는 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의 그 배달 아저씨 영화






류승룡의 표적, 요즘 잘나가는 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의 그 배달 아저씨 영화

 

 

배우 류승룡은 나랑 동갑이다. 하지만, 먼저 영화 '광해, 왕이된남자'에서

배우 이병헌과도 동갑이라해서 말트려 해도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안았다고 했는데,

그런 상남자 상아저씨 느낌의 배우 류승룡이 중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액션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었다. 바로 영화 '표적'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오는 4월30일이 개봉일이라고 하니 바로 내일 모레면 개봉이다.

이번에 개봉할 류승룡의 '표적'은 역시도 천만관객 신화의 주인공답게 과연

이 영화가 또 한번의 흥행신화를 이루어낼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잔뜩

쏠리고  있는듯 하다. 아마 이걸 의식 안할래야 안할 수도 없는 류승룡일텐데

이루기보다 유지하는게 더 어렵다는 말이 실감날 것 같다. 하지만, 요즘

그가 잘 나가는 CF에서 내뱉는 말처럼, 이말을 해주고 싶다.

 

 

"류승룡이 어떤 배우입니까!"라고 말이다. ㅋㅋ

 

 

 

 

 

 

 

TV에서 류승룡이 요즘 보여주고 있는 CF는 종전에 그가 출연했던

수많은 CF가 늘 그러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웃음부터 터져나온다.

아래 광고영상을 보다가도 마침 짜장면을 먹고 있었는데 빵하고 터졌다.

 

 

 

 

 

▲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아~놔...난 이게 처음에 무슨 CF인가 했다. ㅋㅋㅋ

 

 

 

▲ 두번째로 나온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CF도 역시...푸핫...ㅋㅋㅋ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끄아~!!" 그 심각한 멘트와 거칠게 수염난

터푸한 외모에 걸맞지 않게 언제나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웃음폭탄을 몰고

다니는 듯 싶다. 언제나 그랬다. 배우 류승룡의 매력, 바로 이런것 아닐까? 하지만, 마치

양파껍질을 벗기고 벗겨도 계속해서 숨어있는 매력이 베어나오듯 배우 류승룡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의 끝은 도대체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다.

 

 

 

 

 

 

 

 

 

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건 아마도 2004년 영화 '아는여자'에서가 아니었나

싶지만, 좀 더 대중적으로 모습을 각인시켰던건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김조년 역을 맡았을 때가 아니었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물론 이후로도 여러 크고 작은 영화들에서 조금씩 두각을 보이기도 했지만,

 2004년 '아는여자'로 데뷔한 프로필로만 놓고 보아도 배우 류승룡이 대기만성형이라는

사실을 금방 발견할 수 있겠다. 정말 그랬던 것 같은데 또 그런것 치고는 매우 빨리

정상급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고도 할 수 있다. 운수대통이라고 해야할까?

 

 

 

 

 

 

 

 

 

 

 

2010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영화도 황정민의 열연 속에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지만, 그때까지도 배우 류승룡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던중 2010년 평양성을 거치고 2011년 그에게 일생일대 최고의 행운이 연속해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최종병기 활'과 '고지전'이었다. 이 두개의 영화는

그렇게 그를 정상급 배우로 확실하게 올려놓는 견인차 역활을 했으나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고작 신호탄이었다라고나 할까.

 

 

 

 

 

 

 

 

 

 

 

 

이렇게도 억세게 운 좋은 배우가 또 있었을까? 2012년 '광해, 왕이된 남자'와

'내아내의 모든것' 그리고 '7번방의 선물' 이렇게 세개의 영화가 연속 트리플로 흥행에

성공하며 폭발한 것은 정말 한국영화사에서도 보기드문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류승룡

개인에게도 이건 엄청난 행운이었다. 물론 그가 가진 재능과 성실한 노력 그리고 끼가 한데

어우러져 이런 값진 성과를 거둔것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제 그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 대열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게 있다. 어째 대한민국의 최고 정상급 영화배우들,

특히 '국민배우' 소리 듣는 남자배우들은 하나같이 다 그렇게 생긴 것일까 의문이 생긴다.

배우 송강호도 그렇고 김윤석이야 실제로도 송강호와 동기동창 지간 같은 자취방 썼던 사이고

 배우 류승룡도 그렇지만 하나같이 다 이른바 '아저씨'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ㅠ.ㅠ

관념적으로 보면 장동건이나 정우성 처럼 잘생긴 남자배우들이 정상 중에서도 최고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현실에 있어서 훨씬 더 대중적 인기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 아저씨 배우들을 보면 역시도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배우'라고 불러줘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들이 매번 스쳐지나간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수수께끼 같은 일이다.

 

 

 

 

 

 

 

  

 

 

 

 

 

 

어쨌든, 최근 인기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에서 또 한번 웃음폭탄을 선사한

아저씨 배우 류승룡이 이번에 개봉할 영화 '표적'에서 중년의 나이를 무색케하는 액션영화를

소화해냈다고 해서 직접 확인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일단은 반갑다. 4월30일 개봉 직후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도 궁금하지만, 배달의 민족을 외치던

류승룡의 영화이기 때문에라도 개봉예정작 '표적'은 꼭 봐줘야 할 것 같다.^^*

 

 

 

 

 

 

 

 

 표적
The Target, 2014
액션, 드라마

한국

상영시간:98분

개봉일: 2014년 4월30일

감독:창

 

출연

 

류승룡(여훈), 유준상(송반장), 이진욱(태준),
김성령(영주),조여정(희주),조은지(수진),김대명

 

 

 

▲ 영화 '표적' 메인예고편. CF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에서의 류승룡 이미지는 전혀 없다.

 

 

 

시놉시스

 

의문의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 (류승룡)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 (이진욱)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들을 쫓는 두 명의 추격자 송반장(유준상) 과 영주(김성령)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  모두가 그를 쫓는다!

 

 

 

 

 

 

 

류승룡
영화배우
출생:1970년 11월 29일
소속사:프레인TPC
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데뷔:2004년 영화 '아는 여자'
수상: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출연작품

 

2014 표적
2014 리오2
2013 별에서 온 그대
2013 명량 회오리바다
2013 캡틴 하록
2012 7번방의 선물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가디언즈
2012 광해, 왕이 된 남자
2011 최종병기 활
2011 아이들...
2011 고지전
2010 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2010 지구대표 롤링 스타즈
2010 평양성
2010 개인의 취향
2010 퀴즈왕
2010 베스트셀러
2010 된장
2010 구름믈 버서난 달처럼
2009 불신지옥
2009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시크릿
2009 7급 공무원
2009 아이리스
2008 바람의 화원
2007 내사랑
2007 열한번째 엄마
2007 황진이
2008 천년학
2007 별순검
2006 착한 아이
2006 거룩한 계보
2006 열혈남아
2005 박수칠 때 떠나라
2005 고마운 사람
2005 다섯 개의 시선
2004 아는 여자

 

 

 

 

 

 

 

 

 

 

 

 


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04.10 15:05

장동건의 '우는 남자' 예고편, 제2의 '아저씨' 될까?






장동건의 '우는 남자' 예고편, 제2의 '아저씨' 될까?

 

 

오랜만에 장동건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서인데

벌써부터 제2의 '아저씨'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의

연출은 원빈 주연의 2010년작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연출했기 때문이다.

'우는 남자'의 예고편이 나오기가 무섭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그래서다.

 

 

 

 

 

 

 

장동건은 그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기는 했지만, 과거처럼

대작을 통해 도드라지게 히트작을 만나지 못하다보니 한편에선 고소영과 결혼하더니

치마폭에 쌓여 지내기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2011년 강재규 감독의 '마이웨이'를 통해 '오다기리 조' 같은 글로벌

배우들과 호흡을 마추며 나름 동분서주 바쁜 시간들을 보냈었다.

 

 

 

 

 

 

 

 

게다가 장동건은 2012년에 싱가폴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장쯔이와도

열연했고 같은해 '신사의 품격'으로 꾸준히 얼굴을 노출해왔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우는 남자'는 반면에 장동건 특유의 거친남자, 상남자 이미지로 돌아와 선보이는

액션영화이고, 또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형제지간으로 나왔던 원빈이 출연했던 '아저씨'와

명맥을 같이 하는 영화이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더 뜨겁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 '우는 남자' 예고편을 보면 한눈에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 예고편.(개봉일: 2014년 6월)

 

 

'우는남자'에서 장동건은 배우 김민희와 열연하게 되는데, 예고편이

나오자 마자 강렬한 포스터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돈 두개의 포스터는

각각 우수에 찬 듯한 장동건의 모습과 슬픈 표정의 김민희 모습이 담겨있다.

예고편도 그렇지만, 공개된 티저포스터에 담긴 카피 문구들이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과연 2010년의 원빈 주연 '아저씨'와 얼마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또 오랜만에 거친 야성미를 보여줄 장동건은 여전히 그가 녹슬지

않았다는 모습을 얼마만큼 생동감 있게 그려낼지 정말 기대가 된다.

 

 

 

 

 

 

 

 

'우는 남자'를 연출한 이점범 감독은 '아저씨'에서도 호평 받은 대로

특유의 영상미와 사실적인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도에

'귀휴'라는 영화로 데뷔해 그동안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열혈남아' 이후 '아저씨'를

연출해 크게 주목받은 감독이다. 지난해에는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길'의

각색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구체적인 개봉일자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는 오는 6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는 남자
 2013
액션, 드라마

한국

2014년6월 개봉 예정

감독:이정범

 

출연

 

장동건(곤), 김민희(모경), 브라이언 티, 김희원, 김준성

 

 

 

 

 

 

 

 

  

 

 

 

 

 

 

 

 

 


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03.26 21:16

'찌라시:위험한 소문', 존재감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원상






'찌라시:위험한 소문', 존재감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원상

 

 

한국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을 보았다. 제목부터가 매우 직설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소재의 이 영화는 자칫 B급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도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서 또 한번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영화의 위상이랄까,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주목할만한 한국영화 한편을 또 만난듯 하다. 그리고 배우 박원상의 짧지만

확실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연기는 날이 갈수록 농익고 있지 않나 싶었다.

 

 

 

 

 

 

 

영화 '찌라시'를 이야기하면서 또 한번 한국영화의 위상을 이야기하다보니

얼마전 어벤져스 한국장면 촬영을 두고 국무총리님께서 이렇게 잘나가는 한국영화들

놔두고 미국 헐리우드 영화를 전국가적으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국가의 위상이

올랐네 어쩌네하며 정신 살짝 나간 발언 좀 하셨던 게 문득 생각난다.

 

 

 

 

 

 

 

 

 

 

 

요즘의 한국영화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진정한 발전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계신지, 그딴 사대주의적 망발이나 하지 말고 '찌라시' 영화라도 좀 보고

말씀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까운 공간 할애해가며 그쪽 동네

이야기 하려니까 별안간 또 혈압이 상승하는 듯 불쾌해 질려고 한다.

 

 

 

 

 

 

 

 

 

 

 

 

어쨌든, 영화 '찌라시'는 개봉 전부터 이 나라에 만연해 있는 언론 같지도

않은 수많은 찌라시 들의 범람과 그들이 양산해내는 꼴같지 않은 정보에 만성피로를

호소하던 찰라였던지라 예고편만 보고도 무척 기대해마지 않던 그런 영화였다. 그리고

명품 조연 연기를 선보이는 많은 배우들 중에 특히 배우 박원상의 연기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자뭇 기대를 했는데 역시도 이 영화 '찌라시'에서 박원상은 짧지만 존재감 있는

 연기와 더불어 그의 연기가 얼마나 무르익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찌라시'라는 말의 어원이나 유래도 좀 살펴보았다.

조리용어로 다진 채소나 회, 절인생선 등을 일컫는 말도 있지만(Chirashi),

그보다는 일본어 '찌라시(ちらし)'가 더 본래의 의미에 가깝다. 광고를 목적으로

뿌리는 종이를 일컫는 말이며 'ちらしずし'의 준말이다. 요즘 같아서는

한국에서 이 '찌라시'라는 말이 곧 '쓰레기 정보'라는 쪽에 더 가깝게 통용되는듯

하다. 그만큼 한국사회는 이미 보이지 않는 힘과 세력에 의해 대중을

매스컴의 노예로 만들어 놓은지 오래라고 본다.

 

문득, 언론사에 몸담았던 아무개 대표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언론은 곧 권력이야!'라고 거침없이 술에 취해 내뱉던 그 말이 그냥 깝죽대는

소리로 들렸었는데 얼마 안가 그게 맞기는 맞구나 했었다.

 

 

 

 

 

▲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 메인 예고편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는 어엿한 명품조연배우로 자리를 굳힌

배우 박원상과 더불어 국민배우 안성기도 나온다. 박원상은 지난 2012년 영화

'남영동 1985'에서 온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한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던 배우이다. 그런 그의 연기는 장르를 넘나든다.

 

이번 작품에서 김강우가 쫓는 찌라시를 둘러싼 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거대 기업 '오앤씨'의 홍보실장인 오본석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도 배후에 권력과 결탁한만큼 오만하고 비열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실제 외모와 달리 좀 더 노쇄해 보이는 듯한 연기는 굉장히 리얼리티한게

정말 그럴싸해 보였다. 영락없는 또라이, 타락한 언로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누구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대기업 오앤씨에서 모든 일을

치밀하게 처리하는 실세 오본석 역의 박원상은 한국사회, 한국언론의 부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으로 짧지만 매우 인상깊은 연기로 한몫

거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을 보고난 뒤에 기억에

남는 다른 여느 배우들을 제쳐 놓고 배우 박원상을 지목한 이유는

'찌라시'라는 영화제목에서 느껴지는 부적절함과 부패함, 권력과 언론의 뗄래야

뗄수 없는 상관관계 등 이런 것들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박원상이 보여준 오본석이란 캐릭터 때문이었다.

 

 

 

 

 

 

 

 

물론,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본 배우 박성웅 이야기를 처음엔

할까도 생각했지만, 차가우면서도 잔인한 비주얼적 모습을 이야기하기 보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했던 이 사회의 어두운 공간에서 기고만장하게

살아 꿈틀거리는 족속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 내면까지 긁어내 보여준

박원상의 연기야말로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찌라시:위험한 소문'의 줄거리는 소개하지 않겠다. 여전히

상영중이고 아직 못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포일러는 가급적 피해야하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왠만한 영화들이 전부 런닝타임이 2시간 가까이

되는 것은 반길만한 현상인데 그만큼 자칫 루즈해질 수도 있는 부분을 좀 더

경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또 하나! 그 청와대 홍보수석인지 차장인지 하는,

그 인간은 좀 통쾌하게 죽여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이 영화가 막판 정리에서

관용을 베푸는 우를 범했다고 보는건, 그들이 결국 형사처벌이니 뭐니 해봤자

아다시피 법조계 일부도 이미 한패이기 때문에 통쾌한 복수를 바라는 관객들에게는

정말 김빠지는 허탈함을 크게 남겼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픽션인거 좀

무자비하게 제거해주면 어디 덧나나. 막판 처리가 좀 아쉽다.~*

 

 

 

 

 

 

 

 

 

 

찌라시:위험한 소문

한국
상영시간:121분
개봉:2014년2월20일

감독:김광식

 

출연

 

김강우(우곤), 정진영(박사장), 고창석(백문),
박성웅(차성주), 박원상(오본석), 김의성(박영진),
고원희(미진), 이채은(미스김)

 

 

 

 

 

 

  

 

 

 

 

 

 

박원상
영화배우
출생:1970년 1월 7일(서울특별시)
신체:176cm, 72kg
소속사:안투라지프로덕션
학력:숭실대학교 독어독문과
수상: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2014 골든크로스
2013 스톤
2013 찌라시:위험한소문
2013 메디컬 탑팀
2013 상어
2013 사랑해! 진영아
2012 번아웃 신드롬
2012 드라마 스페셜-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
2012 남영동1985
2012 7번방의 선물
2012 남쪽으로 튀어
2012 히어로
2012 두개의 달
2012 외사경찰
2011 드라마 스페셜-아들을 위하여
2011 부러진 화살
2011 무사 백동수
2011 챔프
2010 야차
2010 이층의 악당
2010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2010 우리 만난 적 있나요
2010 수상한 이웃들
2010 귀
2010 내 깡패같은 애인
2009 작은 연못
2009 황금시대
2009 날아라 펭귄
2009 시크릿
2008 걸스카우트
2008 별순검2
2008 죽이고싶은 남자
2007 어린왕자
2007 GP506
2007 여기보다 어딘가에
200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7 가면
2007 화려한 휴가
2007 이대근, 이댁은
2007 극락도 살인사건
2005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2005 싸움의 기술
2005 안녕, 형아
2005 댄서의 순정
2005 엄마
2004 레드아이
2004 범죄의 재구성
2004 거미숲
2004 알 포인트
2003 빗방울 전주곡
2003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2003 4인용 식탁
2003 미소
2002 정글쥬스
2001 결혼은 미친 짓이다
2001 흑수선
2001 와이키키 브라더스
2000 나는 왜 권투 심판이 되려하는가
2000 킬리만자로
1996 세친구

 

 

 

 

 

 

 

 

 

 

 


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03.05 17:52

몬스터, 포스터 부터가 엽기스러운 살인마 대 미친년이라는 설정






몬스터, 포스터 부터가 엽기스러운 살인마 대 미친년이라는 설정

 

 

'몬스터'는 내주 13일에 개봉되는 한국영화다. 이 영화가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민기의 화려한 연기변신과 은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고은의

미친년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 간 대결에서 오는 묘한 흥미요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포스터 부터도 매우 파격적이다. 좀 민망스럽기까지 한데 스릴러

쟝르의 이 영화 '몬스터'에는 왠지 블랙코미디적 요소도 많아 보인다.

 

 

 

 

 

 

 

몬스터를 연출한 황인호 감독은 그동안 각본과 각색작업에 편중되다가 2011년

'오싹한 연애'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출작업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작품은 결국 그의

두번째 연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그만의 독특한 작업 성격으로 미루어볼 때

모처럼 괜찮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몬스터는 포스터에서 드러나듯 그간 코믹적인 느낌도 없잖아

많았던 배우 이민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역시 또 한번 '민친년'이라는 설정으로 파격을

던진 배우 김고은 간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상캐 만드는 설정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냥 '살인마 vs 미친년'이라는 이 웃음나오는 특이한 설정부터가 흥미를

끌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예고편이나 시놉시스만 보더라도 '몬스터'는 어찌보면 뻔한 설정처럼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이 두 배우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들이 예사롭지마은

않아 보인다. 은교에서 김고은이 보여주었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선뜻 '민친년'이란

캐릭터가 어울릴까도 싶은데 동생의 복수를 위해 살인마를 찾아나서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시작부터가 어려운 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어느정도 설득력이 생긴다.

 

 

 

 

 

▲ 영화 '몬스터' 메인 예고편. 정말 피 튀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또 이민기는 그동안 해운대라는 굵직한 작품과 아스팔트를 달구는 오토바이

추격씬이 압권이었던 영화 '퀵'에서 보여주었던, 만화적 느낌 강한 코믹 캐릭터와 달리

눈빛부터 완전히 살인마로 빙의가 일어난 듯한 모습을 살벌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완벽하게 다듬어놓은 섬뜩함 속에서도 그만의 익살 맞은 포스도 왠지 슬쩍

스며나오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야말로 시종일관 무서운 살인마로

나오기보다는 가끔은 이따금씩 그만의 엉뚱한 웃음도 흘려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몬스터에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있다. 배우 김뢰하 이다. 영화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맨으로 통하는 배우인데 몬스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몰라도

겉보기와 달리 진중한 구석이 많은 배우이다. 몬스터 제작보고회 때도 배우 이민기와 김고은

역시 선배 배우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열연에 고마움과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 시내 곳곳을 마구 달리며 쫒고 쫒기는 살인마와 미친년...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미 이런 특수한 설정부터가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은데

역시도 중요한건 오는 3월13일 영화 '몬스터' 개봉과 더불어 뚜껑을 까보아야

제대로된 살인마와 미친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기대된다.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4.02.22 17:43

용의자(The Suspect), 액션배우 공유의 재발견! 해외반응도 극찬일색






용의자(The Suspect), 액션배우 공유의 재발견! 해외반응도 극찬일색

 

 

원신연 감독의 영화 '용의자'는 단순히 리얼액션영화라고만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지난해 12월24일 개봉한 한국영화 '용의자'는 구지 과장을 섞어 부풀려 말하지 않는다 해도 지금껏

개봉했던 그 어떤 영화, 그 중에서도 액션 쟝르로만 이야기해도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이 영화를 통해 배우 '공유'에 대한 재발견을 보았을 뿐 아니라, 원신연 감독의 치밀하고완벽주의적인

연출력과 무결점 영화만들기에 대해 또 한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에서도 지난1월 개봉한 한국영화 '용의자'는 해외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극한의 리얼 액션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 탄탄한 드라마적 요소와

볼거리들이 감동으로까지 연결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가 완성되기 전부터 이미

편집본이 해외 7개 지역에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 '용의자'는 2014년 새해

미국에서 처음 개봉하는 한국영화로 주목 받은 데 이어, 1월 10일 개봉 직후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일찌기 한국영화가 이처럼 해외반응이 뜨거웠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만큼 '용의자'는 완성도 면에서 아주 썩 잘 만든 영화다.

 

 

 

 

 

 

 

 

우리나라는 특성상 '탈북자(새터민)'라고 하는 특수한 사회계층이 존재하게 되는데

영화에서 배우 공유는 특수부대 출신의 탈북자로 등장한다. 북한의 정권교체기에 버림받은

'지동철'역으로 나와 오로지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기위한 강한 집념을 불태우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음모에 휘말리며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방첩전문

민대령(박희순)에게 또 한번 쫒겨야하는 절박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유라는 배우가 이렇게 폭발적인 액션을 소화하는 배우인줄 처음 알았다.

 

 

 

 

 

 

 

 

 

 

지난 2011년 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이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며

때마침 개봉했던 영화 '도가니'를 보았을 때만 해도 솔직히 '공유'라는 배우가 가진 잠재력에

대해선 그리 큰 감흥을 발견하지 못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용의자에서 그가 보여준 탈북자

지동철의 모습은 전혀 감정이 없는 듯 무감해 보이면서도 뜨겁게 응어리진듯 가슴으로

보여주는 공유 특유의 내면연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기자 공유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감정연기는 극 후반에 딸을 다시 찾게 되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자칫 신파극 처럼 보일 수 있는 가슴뭉클한 재회장면을 어설픈 대사

없이도 충분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마치 글라디에이터에서처럼

메밀(?)이 무성한 들녘을 걸어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딸을 발견했을 때 그 느낌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일지, 공유가 연기하는 얼굴표정만 보아도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이래서 영화 '용의자'를 통해 배우 공유를 재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유
본명:공지철
탤런트, 영화배우
출생:1979년 7월 10일(부산광역시)
신체:184cm, 74kg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가족:1남 1녀 중 둘째
학력: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

 

 

 

 

 

 

 

 

 

배우 공유는 이처럼 원신연 감독의 '용의자'에서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했을 뿐 아니라 훤칠한 몸매로 발산해 내는 확끈한 액션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010년 개봉했던 원빈 주연의 '아저씨'와 자연스레 비교가 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저씨'를

충분히 뛰어넘고도 남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역시도 원신연 감독만의 탁월한 연

출력이 가져온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국영화에서 이만한 리얼액션이 나왔다라는 것도

대단하지만(특히 자동차 추격씬), 드라마적인 요소도 탄탄하고 스케일이 있으며  스토리가

진부하지도 않고 시종일관 긴박하게 흘러간다. 영상도 좋고 구석구석 영화적 요소가 골고루 잘

포진하고 있어 런닝타임이 137분이나 되는 데도 전혀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 원신연 감독의 '용의자' 액션 예고편

 

 

 

 

 

 

 

 

 

 

 

 

 

다만, 용의자의 이런 런닝타임이 때론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해본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관객들은 2시간이 넘는 영화에 피로를 호소한다. 아무리 대박영화라 해도

장시간 영화에 몰입할 만큼 인내심이나 집중력이 흐린 관객까지 모두 주워담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전례를 보더라도 헐리우드 영화들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모처럼만에 아주 썩 잘 만든 한국영화

'용의자'는 단순히 극장가 흥행성적이나 관객수만 가지고 판단할 그런 영화가 아니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바로 해외반응이다. 일전에도 몇차례 그런 경우를 보았는데

좀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기껏 관심 없다가도 해외반응이 좋으면 우르르 다시

몰리는, 마치 라면 끓여먹는 그릇과도 같은 그런 근성이 좀 있다. 얼마전 용의자 관객수를 보았을 때

개봉 3일 만에 100만, 개봉 8일 만에 200만, 개봉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개봉 27일만에 400만을 돌파했다는 이야기까지만 들었는데, 어쩐 이유에서인지

더이상 용의자 관객수에 대한 언론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영화 소재가 윗선에 심기불편함을 던져서일라나? 그래서 '거기까지'라는 말을 남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 너무 조용하다. 예전같으면 완전 대박이라고 호들갑들 꽤나 떨었을텐데 영화적

완성도에 비해 어찌 된일인지 언론이 너무 조용하다. 뭐 서생원인가 하는 양반이 국내영화 대다수는

좌파라는 이야기를 의미심장하게 말했던 일화가 문득 떠오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영화

'변호인'이 천만관객을 넘어섰기에 그 그늘에 가려졌을거라 생각해 볼 따름이다.

 

 

 

 

 

 

 

 

 

 

 

 

 

끝으로 영화 '용의자'에 대한 해외반응을 소개하며 마무리 지을까 하는데, 용의자 관객수에

더이상 미련을 갖는게 중요한 일은 아닐듯 하다. 전에도 원신연 감독은 2007년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라는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을 때도 생각보다 크게 빛을 못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모처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잘 만들어진 이런 작품이 주변 상황에 묻히는건 아닐가 하는 생각에 불안함이

앞서는 것일 뿐인데 아뭏든 아래 소개하는 용의자 해외반응을 보면 이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인지 아직 못보신 분들도 대략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한국영화 '용의자' 해외 반응]

 

미국 일간지 "차량 추격 신이 포함된 훌륭한 장면들은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다"

(LOS ANGELES TIMES),의 "액션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작품"(THE WASHINGTON POST),

"폭발적이고 몰입도 높은 액션. 007시리즈를 위협할만한 스타일을 자랑한다"(SCREENDAILY.COM),

"이 작품이 다루는 사회적, 개인적 문제의 논리는 기대 이상의 울림을 전할 것이다"(NEW YORK TIMES)고

전했다. 또 "경이로운 프로덕션 밸류, 놀라운 차량 추격 장면들과 눈부신 격투장면들"

(THE PHILADELPHIA ENQUIRER), "심장을 움켜쥐게 하는 추격 액션 장면. 스크린을 장악한 배우 공유의

멋진 연기"(FORT WORTH STAR-TELEGRAM), "혈기 넘치는 액션 시퀀스가 스파이물의 플롯과

훌륭하게 결합했다"(FREE PRESS HOUSTON)는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용의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COLLEGE MOVIE), "원신연 감독은
공유를 주연으로 완벽한 액션으로 무장한 액션 패키지 작품을 완성했다"(ACTIONLAND.ORG), "빠른 호흡.

감독의 타이트한 연출. 배우들의 최고의 연기. 스릴과 재미에 감성까지 더한 완벽한 작품

(THEDRAMACORNER.COM), "매끈하게 잘 빠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

(DRAMABEANS.COM)고 밝혔다.(2014.1.14 일간스포츠)

 

 

 

 

▲ 공유 주연의 '용의자' 메인 예고편

 

 

 

 

 

 

 

 

 

 

용의자
The Suspect, 2013

관람객 평점 9.00점

한국
상영시간:137분
개봉: 2013년12월24일

감독:원신연

 

출연

 

공유(지동철), 박희순(민세훈), 조성하(김석호), 유다인(최경희),
김성균(리광조),조재윤,박지일,김민재,김의성,원풍연,원진,송재림,최종률,남보라,
기주봉,조석현,이용직,최태환 외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11.03 13:13

숨바꼭질, 전래동화 같던 배우 문정희의 역활 그리고 2013년 최고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 전래동화 같던 배우 문정희의 역활 그리고 2013년 최고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은 지난 8월14일 개봉하여 좋은 호평 속에 상영되었던 최고의 스릴러 영화였다.

주연배우 손현주 보다도 이 영화 숨바꼭질을 통해 좋은 연기와 더불어 두각을 보였던 여배우가

한명 있었으니, 그녀는 다름아닌 뮤지컬배우 문정희였을 것이다. 최민식을 필두로 그동안

남자배우들이 보여주었던 싸이코패스 연기와 달리 문정희는 그녀만의개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보기드문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굉장히 인상깊은 캐릭터 연기를 아주 잘 소화해

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문정희가 호평 받고 있는 듯 하다.

 

 

 

 

숨바꼭질은 영화개봉 당시에도 탄탄한 구성과 더불어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언젠가 2013년도 한국영화를 통해 시대상이 반영되고 있다는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데,

숨바꼭질 역시도 가진자와 못가진자, 계층간 갈등과 사회 어두운 일면을 소재로

또 한편의 좋은 영화를 만들어낸 듯 싶다. 실제로 올 한해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하나같이 다

그러했다. '더 테러 라이브'도 그랬고, '설국열차'도 그랬고 '감기' 뿐 아니라 대게의 영화들

속엔 작금의 한국사회 구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숨바꼭질도 그러한 사회적 불균형과

불평등을 담아 일그러진 한국사회의 단면을 담아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숨바꼭질은 문정희의 빛나는 호연으로 또 한번 빛이 난 영화로

흠잡을 데 없다고 본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과 평가에 따라 엇갈릴 수도 있겠지만

세월이 흘러오면서 관객들의 눈높이도 상당히 높아진 만큼 보고난 뒤에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을지언정

그래도 배우 문정희가 숨바꼭질에서 얼마나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 별다른 이견 없이 공감할 것이다.

 

 

 

▲ 숨바꼭질 (Hide and Seek, 2013) 예고편 (Trailer)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한국영화는 또 한번 진일보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전에 비해 잘 짜여진 인프라 환경과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영화가 중흥기를 맞다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2010년대로

넘어 오면서부터는 한층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이전엔 상업적 수지타산에 맞추어

적절히 관객몰이만 하면 최소한 본전장사는 챙길 수 있다는 저급한 계산에 따라

조폭영화나 코믹영화 일색으로 넘쳐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의 한국영화는

더 이상 그런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시장 자체가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매우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숨바꼭질도, 배우 문정희의 활약도

모두 이런 달라지고 성숙한 한국영화시장의 풍토 위에 우뚝 설 수 있었을 것이다.

 

 

 

 

숨바꼭질 영화는 일단 잘 짜여진 각본과 구성에 따라 비교적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

적절한 긴장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 배우 문정희가 만드는 반전은 이제껏 보아왔던, 예측가능한

뻔한 설정을 따돌리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극 후반 엄마를 때려 눞히고 아이들을

잡기위한 장면은 정말 명장면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장면은 영화 제목 '숨바꼭질'이

풍기는 뉘앙스와 마찬가지로 마치 한국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즉,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이야기 속에 나오는 그 호랑이 말이다. 엄마를 잡아먹고 손등에

밀가루를 바르고 엄마옷을 입어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배우 문정희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한국영화에서 오랜만에 발견해 보는 걸출한 여배우를 만나 기분이었다.

 

 

 

 

 

 

 

 

 

 

 

숨바꼭질은 자칫 뻔한 스릴러 드라마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배우 문정희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게다가 그릇된 몽상에 젖어있는 문정희에 그치지 않고, 그런 안좋은

환경을 엄마와 함께 사는 (애꾸눈)딸에게까지 굴레 처럼 이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숨바꼭질은 속편이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거의 십중팔구 그리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이런 기가 막힌 설정과

세련되고 능란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은 이미 한국영화가 충분히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의견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요즘의 한국영화는 과거 10년전과 비교해 보아도 몇배는 더 성장했다. 좋은 배우들이 많고, 연출력

좋은 신예 감독들까지 자원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한국영화시장의 인프라 시스템의

발전이 오늘날의 이런 중흥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전래동화 속 이야기 같은, 익살맞으면서도 섬뜩한 아줌마로 등장하는 문정희의

놀라운 연기는 영화 숨바꼭질에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백미로 작용하기도 했고, 이제껏

하정우나 최민식 등 남자배우들만의 전유물 같았던 싸이코패스 연기에 대해 문정희가 확실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어쩌면 그동안 식상했던 악역 캐릭에 대해 여배우 문정희가 분명

큰 족적을 남겼음에 틀림없다고 본다. 숨바꼭질 영화에서 가장 커다란 의미로 남는게

있다면 그건 바로 여배우 문정희의 발견이었다고 한껏 칭찬해 주고 싶다.

 

 

 

 

 

 

 

 

 

문정희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출생:1976년 1월 12일
신체:164cm, 43kg
소속사:프레인TPC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학사
수상:200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출연작품


2009년 아시아 라틴문화 페스티벌 공로상

2013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2013 숨바꼭질
2012 드라마 스페셜-스틸사진
2012 연가시
2012 현의노래
2011 당신 뿐이야
2011 천일의 약속
2011 사랑을 믿어요
2011 미안해,고마워
2010 오! 마이 레이디
2010 해결사
2009 아버지의집
2009 카페 느와르
2008 달콤한 나의 도시
2008 며느리와 며느님
2008 천추태후
2007 에어 시티
2007 행복한 여자
2007 쏜다
2006 독신천하
2006 연애시대
2006 강적
2005 신돈
2005 파랑주의보
2005 야수
2004 바람의 전설ㄹ
2004 하류인생
2003 여고괴담3-여우 계단
2002 쓰리
2001 개집이 있던 자리
2001 고양이를 부탁해
2000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숨바꼭질
2013

스릴러
한국
상영시가:107분
개봉: 2013년8월14일

감독:허정

손현주(성수), 문정희(주희), 전미선(민지),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10.05 11:53

영화 '감기'(The Flu), 아쉬움은 남아도 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는 충분






영화 '감기'(The Flu)아쉬움은 남아도 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는 충분

 

'감기'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바이러스에 의한 위협이 금세기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는지라

반드시 꼭 보아야 할 영화로 분류했었다. 실제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었지만, 조류독감이니 뭐니 하는 플루엔자에 의한 위협이 그 어느 때 보다 인류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영화 '감기'가 흥행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흥행을 기록할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개봉 무렵 때를 같이하여 생전 없던 신종 바이러스와 슈퍼바이러스 등이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 내용들도 이런 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에 편승했었다.

 

 

 

 

'감기'를 결국엔 뒤늦게 보았지만 일단 소재는 2011년 개봉했던 컨테이젼 처럼 비슷하게

전개되는 듯 했다. 홍콩에 집결한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을 향해 밀항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2002년 겨울 무렵이었던가? 홍콩발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했을 무렵 그 때는 그냥 '괴질'이라는

말을 썼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후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해서 의학적 전문용어로

'플루엔자'라는 말이 대체된 것으로 안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신종 플루엔자 혹은 조류독감 하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또는 중국이 최초 발원지의 배경으로 언제나 지목되고 있다.

 

 

 

 

'감기'는 확실히 좋은 소재를 가지고 '분당'이라는 대도시가 완전히 폐쇄조치되는 극한의

상황을 들어 이 자체만으로도 영화적 충격과 흥미요소를 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등장인물들의

상관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서는 결론적으로 아쉬움을 남긴다. 소방대원으로 등장하는 장혁이 의사

인해역을 맡은 수애와 그 딸(박민하)에 대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부분은 전반적으로

'나 하나 살고보자'는 이기심이 팽배하는 분위기 속에서 약간은 너무 억지스럽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영화 '감기'를 보는 내내 사람들이 극도로 혼란을 겪게 되는 이유는

어쩌면 바이러스 보다 '이기심'으로 인한 극한의 공포였을지도 모르겠다.

 

 

 

 

 뭐 어쨌든 그럴 수도 있다치지만, 항체를 가진 베트남 청년 몽싸이가 죽게 되면서 결국 어린

민하가 유일한 희망으로 설정되는 부분은 아무리 영화적 요소이자 설정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신파조의 분위기로 흘러가는 대목은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이런 대목은 차라리 '감기'연출을

맡았던 김성수 감독이 전반적으로 영화적 요소보다 다큐적 설정으로 풀어버리는게

더 사실적이고 더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겨난다.

 

 

 

▲ 영화 '감기'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던 때를 떠올려 보면 충분히 현실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영화 '감기'에서는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대목이 대통령 차인표와 그를 둘러싼

거지같은 행정수반, 무능력한 정치인들의 그릇된 행태를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아야 했던 부분이다. 

차인표는불운(?)하게도 늘 스크린을 통해 제대로 된 효과를 못보는 대표적 배우인데, 그나마 이번

영화 '감기'에서는 비교적 정의로운 젊은 대통령의 모습을 잘 보여준 듯 하다. 다만 그 역시도

주인공이 아닌 특별출연이어서인지 그 정도로 용감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만족해야 할 듯 하다. 그 이상을 바라면 그가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영화 '감기'는 이런 몇몇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주고는 있지만, 한국영화

사상 유례없는, 바이러스에 의한 국가비상사태를 맞는 상황을 나름대로 잘 그려내는 데에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만하면 후한 점수를 줘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러한 

극한의 국가재난선포 상황에서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까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미국과 같은 나라의 작전통제권을 받아들여야 하는 제한적 요인을

운명적으로 떠안고 있는 독특한 나라이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독단적인 판단과

결정권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더불어 2010년이었던가. 엄청난 양의 돼지가 살처분되던 때를 연상시키는 인간 살처분

장면은 정말 끔찍한 인권상실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는데 정말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저러고도 남겠구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장차 대규모 질병이 운명처럼 다가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간혹 들려온다. 그래서 마치 현실에서도 플루엔자 혹은 알 수 없는 질병이

영화 '감기'에서 처럼 대대적으로 발발했을 때의 지옥도는 영화 '감기' 그 이상의 혼돈을

가져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화 '감기'를 통해 그런 오지말아야 할 재난시국에

대한 예고편을 미리 감상해 두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9.15 18:59

감시자들, 역시 정우성! 세련된 스타일리쉬 스릴러 영화






감시자들, 역시 정우성! 세련된 스타일리쉬 스릴러 영화

 

주말을 이용해 '감시자들'과 '더 테러 라이브'를 보았다. 나름대로 두 편 다 썩 괜찮은

한국영화였다고 추켜세워주고 싶다. 두 편 모두 극장에 가서 관람할 시간을 놓치다보니 한 발 늦게

이제서 감상하게 된 것인데, 좀 더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좋은 구성을 가진 작품은 '감시자들' 쪽에 점수를

더 주고 싶어진다. 나중에 '더 테러 라이브'는 따로 이야기하겠지만, 이제 한국영화도 과거의

단조로운 구성이나 투박한 연출력으로부터 많이도 발전해 왔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감시자들에는 노련한 중견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젊은세대 유망주 한효주까지 나오지만,

역시도 정우성이야말로 가장 오랫동안 영화계에 몸 담아 온 베테랑 답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하기사 '정우성'이라는 배우 자체만 놓고 보아도, 꼭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해도, 그의 등장만으로도 제법 폼 나는 스타일리쉬한 그림이 그려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과거 처럼 그냥 있는 폼 없는 폼만 잡아가며 그림을 그려내는게 아니라

영화 '감시자들'의 영문 제목이 'Cold Eyes'인 것처럼 감시반 팀원들을 매번 철저히 따돌릴 정도로

무섭도록 차가운 이성을 앞세워 일을 처리해 나가는 완벽한 '기획자'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같은 역활이라 해도 정우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모습들은

이번 영화 '감시자들'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 영화 '감시자들' 메인 예고편.

 

같은 남자로서 좀 질투날 정도로 어쩜 그렇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그림이 잘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시아를 통털어 이마만큼 자세 잘 나오는 배우도 그리 흔치 않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배우 정우성을 개인적으로 최고의 스타로 주저없이 손 꼽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면

좀 유치스러울라나? 어쨌든 너무 부담스럽게 폼만 잡고마는 배우들과 달리 그에겐 특별한

그 무엇이 있었고, 영화 '감시자들'에서는 그간 그가 보여준 여러 단편적인 조각들이

더욱 세련되게 완성되어지지 않았던가 생각해 보게 된다.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 2000년대 '오션스 일레븐'이나 '이탈리안 잡'같은

비슷한 맥락의 '팀웍'을 자랑하는 영화들이 몇몇 있어왔지만, '감시자들'은 그런 영화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었다. 그만큼 한국영화도 어느새 세계 시장에서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영화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물론 지금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비롯해 한국영화는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자원도 하나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역시도 영화와 같은 문화콘텐츠 사업은 이래서 계속

육성해 나가야 할 듯 하다. 영화 '감시자들'을 보면서 한국영화 사랑과 더불어 앞으로도 이처럼

괜찮은 수작들이 계속 끊임없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그리고 배우 정우성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만큼 좀 더 중후해지고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에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

아직 영화 '감시자들'을 못 본 분들이 계시다면, 감상해 볼만 하다. 런닝타임이 약간 길지만

세련된 영상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 감각적인 연출 등이 어우러져 잘 만들어졌다.

 

 

 

 

 

 

 

 

 

 

 

 

 

 

 

 

감시자들
Cold Eyes, 2013

한국

상영시간:119분

2013.07.03 개봉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황반장), 정우성(제임스), 한효주(하윤주), 진경(이실장),
준호(다람쥐), 손민석(원숭이), 김병옥(정통)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8.30 13:06

2013년 대박 한국영화 속 사회갈등과 어두운 사회상 담겨






2013년 대박 한국영화 속 사회갈등과 어두운 사회상 담겨

 

2013년 한국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흥행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감기'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들 영화는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며 연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어두운 한국사회의 단면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먼저 현재 900만 관객을 유치하며

흥행1위를 달리는 '설국열차'만 해도 깊은 사회갈등이 영화 전반에 진하게 스며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한국사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인류전체의 역사와 현재를 모두 담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한국영화이다 보니 한 시대를 반영하는 골자가 담겨있는 셈이다.

 

 

 

 

원래 영화는 예전부터 그렇게 사회를 담는 창 역활을 해왔다. 전쟁으로 세상이 온통

폐허가 되었을 때는 코미디 영화들이 주류를 차지했고 비교적 경제적 번영을 누릴 때는 슬픈

멜로영화가 두드러졌던 점들만 돌아봐도 영화를 통해 시대상이 반영될 수 밖에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이들 영화 처럼 좀 더 디테일하게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대중심리마져 포괄하여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설국열차 외에 '더 테러 라이브'도 결국은 사회갈등이 강하게 담겨있고 '숨바꼭질'

또한 집 없는 빈민층의 사회적 분노와 공격성이 담겨있다. 또 신종플루나 구제역파동으로 사회적 충격을

겪었던 일들 처럼 '감기'는 요즘 창궐하는 크고 작은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난관을

만났을 때 전 사회적으로 표출되는 계층간 갈등구조를 그려내고 있다.

 

 

 

 

이들 흥행영화들로 인해 8월 한국영화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며 반길만도 한데, 담겨있는 영화내용을 이처럼 자세히 살펴보노라면 씁쓸함이 앞선다.

이들 영화들은 공통적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설국열차'는 892만명,

'더 테러 라이브'는 547만명, '숨바꼭질'은 444만명, '감기'는 283만 명으로 도합 2000만 명의

관객들이 이렇게 한국의 어두운 사회상을 담은 '어두운 영화'들에 공감한 셈이 된다.

 

 

 

 

 영화는 TV로 보는 드라마와 달리 관객이 능동적으로 구매하는 콘텐츠로 일방적이기

보다는 관객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선택을 하기 때문에  표현의 제약도 적을 뿐 아니라 영화를 보면

대중이 생각하고 원하는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 개봉했던 한국영화흥행들 중에 흥행 순위

10위 안에 드는 영화들을 살펴보면 연초에 상영되었던 '7번방의 선물'’과 '박수건달'을 제외하면 모두가

스릴러물이거나 액션이 있는 누아르 성향이 대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2013년 한국영화는

가족단위로 볼 수 있는 영화보다 무겁고 어두운 소재를 주로 다루었다는게 특징이다.

 

 

 

 

관계자들도 영화를 제작할 때는 아무래도 관객들이 공감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하는데, 이와같은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작금의 한국사회가 어둡고

불안하며 내면 가득 욕구불만과 사회적 분노와 갈등과 젊은이들의 절망스러운 심경이 만연해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영화도 상업적으로 흥행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관객이 과연 공감할 수 있겠느냐를

철두철미하게 따져야 하는 만큼, 이런 이야기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런 영화들을

통해 한국사회가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도저히 해결 기미도 보이지는 않는

첩첩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언론에 소개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구절 옮겨보자면, 한국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시대분위기란 것이 정말 이 정도까지 악화되어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게 다 계층 간 소통의 부재가

만연한 한국 사회의 분위기이다. 이를 두고 성균관대 사회학과 김석호 교수의 해석은 이렇다.

 

“요즘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사회 이동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도 낮아 패배의식이 팽배해 있다. 그런데 ‘숨바꼭질’이나

‘설국열차’에서 보듯 영화에서는 폭력적이나 폭발적인 방식으로 해결을 한다.”

 

 


 

 

신분 상승에 대한 절망감은 수치로 확인된다. 통계청의 전국 성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다음 세대에서

계층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1999년 11.1%에서 2011년 42.7%로

치솟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동과 계급의 문제가 사회적 공간으로 나오지

못하고 문화적 영역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문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상상 속에서만 해결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지 않은지 우려된다. 정치권과 엘리트 계층이

영화에 표현된 대중의 심리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5.24 14:01

영화 공정사회, 각종 해외영화제 작품상 싹슬이






영화 공정사회, 각종 해외영화제 작품상 싹슬이

 

주로 프로듀서 활동을 해오던 이지승 감독의 첫 연출작 '공정사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공정사회'는 영화 ‘도가니’와 ‘돈 크라이 마미’와

같이 아동성폭력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그 중에서도

아동성폭력을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 한데, 해외에서 수상작으로

꼽히며 개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공정사회'는 딸 성폭행범을 40일간 추적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공정하지 못한 세상에 강렬한 일침을 가하는 영화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네바다국제영화제, 벨로이트국제영화제 등 각종

해외영화제의 작품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과시하고있다.

 

 

 

 

공정사회

(AZOOMA, 2012)
드라마
개봉:2013 .04 .18 75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이지승
출연:장영남, 마동석, 황태광, 배성우, 이재희

 

 

 

▲ 영화 '공정사회' 예고편

 

하지만 이런 실화에 근거한 영화가 만들어지는건 그만큼 한국사회가 성폭행이

난무하는곳이고 공정하지도 못한 사회라는 반증이라 한편으로는 씁쓸하다.지난해만

해도 나영이사건 등에 이어 초등생을 이불째 납치해 성폭행하는 등의 괴이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 나라는 '강간의왕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영화 '살인의추억' 한 장면, "여기가 무슨 강간의왕국이냐?!!"

 

하기사 고위공직자 윤창중이란 개자식도 동맹국 미국까지 가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하던 중에도 

그 짓을 하는 판국인데, 이건 실수가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종자론'을 거론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정말 이 나라엔 선천적으로 유전자 속에 성과 관련한

욕망이 언제나 살아 꿈틀거리는 건지, 일년내내 성범죄가 난무하고도 그 처벌은 경미한

 이 나라가 정말 공정사회인지, 영화 '공정사회'를 보며 따져보고 싶어진다.

 

 

 

 

아뭏든 영화 '공정사회'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보험회사에 다니며 10살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그녀(장영남)가 사회의 온갖 ‘편견’과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40일간 고군분투하며 범인 찾기에 나서고 결국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범인을 단죄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장영남

영화배우, 연극배우

출생:1973년 11월 25일

소속사:호두엔터테인먼트가족5녀 중 다섯째

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수상:2013년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자배우상

경력:2012.06 제2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홍보대사

 

 

 

 

2013 장옥정,사랑에살다(조연)
2012 7급 공무원
2012 가족의탄생
2012 공정사회
2012 아이러브 이태리
2012 마의
2012 이웃사람
2012 닥터진
2012 해를 품은 달
2012 늑대소년
2011 뱀파이어 검사 시즌1
2011 푸른소금
2011 통증
2010 퀴즈왕
2009 불신지옥
2009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애자
2009 7급공무원
2007 헨젤과 그레텔
2006 거룩한계보
2005 박수칠 때 떠나라
2004 아는여자
2003 가출

 

 

 

 

연기파 배우 장영남의 호연으로 그녀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2013년 어바인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쾌거를

올렸다. 영화 '공정거래'를 만든 이지승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의 문제를 얘기한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현실이 이렇다’고 경고하기보다는 우리의 미래를 묻는다.

 


 

 

이지승

영화제작프로듀서, 감독, 교수
출생:1969년 (서울)
소:속한국영화아카데미 (책임교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학력:고려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 재학)
경력:한국영화아카데미 프로듀싱과정 책임교수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 겸임교수
JK 필름 프로듀서
태흥영화사 상무

 

 

 

 

1998 세븐틴(기획진행)
1998 투타이어드 투 다이(프로듀서)
1998 컷 런스 딥(프로듀서)
1999 세기말(기호기진행)
2002 취화선(기획진행)
2002 색즉시공(프로듀서)
2003 낭만자객(프로듀서)
2004 하류인생(특별출연)
2006 청춘만화(프로듀서)
2009 해운대(프로듀서)
2009 나는 곤경에 처했다!(제작관리)
2009 너와나의21세기(제작자문)
2010 집(제작자문)
2010 짐승의끝(제작관리)
2010 심도(제작자문)
2010 파수꾼(제작관리)
2010 간증(제작관리)
2011 통증(총괄프로듀서)
2012 공정사회(기획 연출 각본 제작)
2012 설인(컨설턴트)
2012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제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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