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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영화배우 2013.04.22 21:35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 그리고 코엔형제의'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 그리고  코엔형제의'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 블로그 제목은 스페샬로또이고 메인캐릭터는 바로 '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코엔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본 분들은

엷은 미소와 함께 바로 알아볼텐데, 내가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어쩌다보니 처음부터

프로필 사진을 그렇게 쓰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껏 본 수많은 영화속 캐릭터들 중에

베트맨의 조우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주 독특하면서도 아주 강렬하게

뇌리에 박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오늘은 전부터 수도없이 별러왔던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에 대해,

그리고 코엔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대해 작정하고 포스팅할까 한다.

하이에르 바르뎀(이하 하비)는 스페인 출신 배우로 1969년 3월1일생이다.

 

 

 

위 사진이야 영화의 한 장면으로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몰입 끝에 매우 부담스러우면서도

아주 기괴한 캐릭터가 탄생한 것인데, 아래 사진들을 보면 나름 잘생긴 개성파 배우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얼마전 우리나라 영화 '내가살인범이다'에서

배우 정해균에 대해 포스팅하면서도 저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 관련 포스팅: 2013.1.27 영화 '내가살인범이다', 배우 정해균의 재발견)

 

 

 

이 배우에 대해 알려진지는 오래되었지만, 제대로 알려진건 아마도 코엔형제의

바로 이 영화를 계기로 그리되지 않았나 싶다. 성공을 증명해주는 영화가 바로

2012년작 007 스카이폴이기 때문이다. 즉,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는 이야기이다.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
1969년 3월 1일 스페인
최근작: 카운슬러(2013) , 포드랜디아(2013)
2011년 25회 고야상 남우주연상 수상

출연작:
1992 하몽하몽
2004 콜래트럴
2006 고야의유령
2007 노인을위한 나라는 없다
2010 비우터플
2012 007스카이폴
2012 송 오브더 클라우즈: 더 라스트 콜로니 외 다수

 

 

 

 

하비에르 바르뎀은 아마도 내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면서 느꼈던 것처럼,

영화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라면 반드시 기억 속에 접수하고도 남았을 그런 배우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로도 그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페인 배우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립해왔다. 지금까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유일한 스페인 배우이기도 한 그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계 집안의 일원이다.

 

 

 

 
여배우 필라르 바르뎀의 아들이자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감독의 조카인 그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잘 생긴 외모를 이용하거나 연기하기 쉬운 역할들은 대체로 거부해왔다.

바르뎀의 초기 경력에는 비가스 루나 감독과 함께 한 작업들이 있다. 그는 루나의 '룰루(1990)'
에서 작지만 눈길을 끄는 역할을 연기한 후 '하몽 하몽(1992)'과 '골든볼(1993)' 두 편을

더 함께 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그 후로는 현대 스페인 영화계의 가장 뛰어난

감독들의 작품에서 계속 주연만 맡아왔는데, 예를 들면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라이브 플레쉬(1997)'와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의 '페르디타(1997)', 마누엘 고메스

페레이라의 '보카 보카(1995)' 같은 작품들에 출연한 것이다.

 

 

 


그중 스크류볼 코미디인 '보카 보카'는 바르뎀의 좀 더 가벼운 면모도 보여주었다.

바르뎀은 '비포 나이트 폴스(2000)'에서 박해 당한 쿠바의 작가 레이날도 아레나스를 연기

하면서 더욱 큰 명성을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콜래트럴(2004)' 같은 미국 영화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그러나 같은 스페인 출신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달리 바르뎀은 세계적인

프로젝트들에 출연할 뿐 아니라,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영화 '햇빛 찬란한 월요일(2002)'을

비롯하여 도전적인 스페인 영화들에도 계속 출연하고 있다.

 

 

 

 

그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내면의 바다(2004)'에서 사지마비환자

라몬 삼페드로를 연기함으로써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501 영화배우 中)

 

 

 

▲ No Country For Old Men - "Blood Trails"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개봉일: 2008.02.21

상영시간: 122분

감독: 코엔형제-에단 코엔(Ethan Coen ), 조엘 코엔(Joel Coen)

주연:토미리 존스(Tommy Lee Jones)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

조슈 브롤린(Josh Brolin)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

 

나만의 평점: 9.12 ★★★★☆

 

 

 

 

 

하비에르 바르뎀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등장했던 이 영화는

코엔형제 감독의 영화로 '파고' 이후 두번째로 소개하는 작품 같다. 역시도 이 영화는

소설이 원작이다. 그것도 매우매우 유명한 작가의 소설이라는 사실!!

바로 영화 '더 로드'를 썼던 코맥 매카시의 소설이다.

 

 

 

코맥 매카시

(Cormac McCarthy, 1933.7.20~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사람 중 한명인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가 지은 소설이다. 코맥 매카시는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코맥 매카시의 원작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엔형제의 영화로 영화화되었다.

 

 

 

 

코맥 매카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까지 4개 부문을 석권해 최다 수상작으로 꼽혔다.

 

 

 

 

영화 '더 로드(The Road, 2009)는 바로 반지의제왕 아라곤의 비고 모테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였다. 아들과 단 둘이 남겨진 세상에서 벌어지는 부정을 다루었다.

잔잔하지만 아주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로 '더 로드' 또한 포스팅 해 놓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겠다.

 

(▶ 관련포스팅: 더 로드(The Road). 2009 미래를 미리 보여준 영화)

 

 

 

 

 

코맥 매카시의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를 없다」는 불가해한 사악함에

맞서는 일의 위험에 관한 회고로 시작한다. 1980년 텍사스 남서부를 배경으로 한

그 소설을 각색한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형제의 영화 역시 그렇게 시작한다.

새벽 풍경을 조심스럽게 담아낸 오프닝 장면에서는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의 장엄하게

연출된 화면과 토미 리 존스의 내레이션으로 배경을 설정한다.

 

 

 

 

“이제 여러분이 보게 될 범죄는 그 정도를 측정하기조차 어려운 것이다.

내가 그것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 직업을 갖고 살아가려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언제나 알고 있었다. 명예를 누리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판돈을 더 올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만나러

나아가고 싶지는 않다.”

 

 

 

 

영화로 만들어진 가장 확실한 나이 들어감에 대한 명상인 이 영화의 어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조를 띠고 있다. 특히 잔인한 폭력이 자주 등장하는 점에서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영화는 아닌 게 사실이지만, 우디 해럴슨과 켈리 맥도널드와 배리 코빈 등

탄탄한 조역들의 뒷받침을 받아 코엔 형제는 또다시 한 지역에 특유한 목소리를

선택하여 남성들의 약함을 탐색하는 기반으로 사용했다.

 

 

 

 

플롯의 중심에는 용접공이며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레웰린 모스(조시 브롤린)가 있다.

그는 우연히 멕시코인들의 대결 직후의 현장에 맞닥뜨린다. 죽어 있는 몇 사람과 헤로인과

2백만 달러가 든 돈가방을 발견한 것이다. 기회를 포착한 레웰린이 그 돈을 가져가면서

3중으로 이루어지는 쫓고 쫓기는 추적이 시작된다. 벨 보안관(존스)은 그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모스의 매우 실제적인 위험을 짐작하며 그 사냥감을 쫓다가,

또 한 명의 추적자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바로 신중하고 솜씨 좋은 살인청부업자 안톤 치거(하비에르 바르뎀)다.

이 영화에 점점 커지는 긴장과 공포와 야만적인 마력을 더해 주는 것은 바로, 치거가 모스를

쫓고 벨 보안관은 모스와 치거 둘 모두를 쫓는 삼중의 추적이다. 충격적인 대사가 너무 많고,

예상치 못한 80년대 초의 패션이 너무 많다. 공기압축기와 거친 서부의 보안관을

 다시는 예전처럼 생각할 수 없게 된다.

 

 

 

 

 

▲ No Country for Old Men (10/11) Movie CLIP - Chigurh's Car Accident (2007) HD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라스트 씬이다. 코엔형제 다운 연출기법이 인상적이다.

 

자! 오늘은 그동안 스페샬로또 블로그를 방문하던 분들이 한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하비에르 바르뎀에 대한 소개와 내친김에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함께 포스팅

하는데 성공했다. 잘 보셨으리라 믿어본다.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라면

시간 내서 제대로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코엔형제 이야기도 나온김에

90년대 영화 '파고'가 반가우신 분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겠다.

 

▶ 관련포스팅: 파고(Fargo),1996- 겨울이면 생각나는 코엔 형제의 영화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12.01 23:09

더 로드(The Road). 2009 미래를 미리 보여준 영화






더 로드(The Road). 2009 미래를 미리 보여준 영화

 

인류가 멸망할거라는 이야기는 늘 있어왔고 그 정점이 바로 올해 2012년이다.

영화 '더 로드'는 그런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준 영화라고 믿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이건 세상이 끝나버린 시점의 상황을 아들과 아버지의 여정으로

감동적으로 보여준 영화 '더 로드'. 2009년 존 힐코트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고 반지의제왕에

아라곤역의 비고 모테슨과 엄마역의 샤를리즈 테론, 아들역의 코디 스밋맥피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노인역에 로버트 듀발이 나오는 영화이다.

 

 

 

 

 

 이 영화 '더 로드'는 단순히 헐리우드 오락영화에

심취한 분들이면 보지않는게 좋을 듯 하다. 매우 지루하고 졸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뭔가 의미있는 것을 좋아하고 인류라는 명제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가는 분일수록 꼭 보아야 할

영화이다. 팝콘 먹으며 볼 영화가 아니니까 가볍게 보고 싶은 분은 패스하시길.

 

정말 뭔가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평점 7.59의 수작 ★★★★☆

 

 

 

더 로드는 영화 내내 거의 아버지와 아들만 나온다.

그저 걷고 또 걷고 남쪽을 향해, 어딘가 안전한 곳에 있을 좋은 사람들과 먹을것을 위해

살고자 무작정 길을 걷는다. 때론 세상이 망해버린 와중에도 들개들처럼 변해버린

위험한 사람들을 피하기도 하며 도처에 어디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를 위험을 피해

그렇게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엄마(샤를리즈테론)은 도저히

이런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날 때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인류에게 파멸이 다가왔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이런 개같은 절망만이 어둡게 드리운

세상을 안겨주기 싫어 괴로워하는 엄마....그 심정 충분히 공감갔다.

 

 

 

 

그리고 아빠와 아들만 남은 것이다. 아이는 어느덧 성장해 일곱살쯤 되었고

세상은 여전히 모두가 죽어버리고 황폐해진 폐허 뿐이다.

아이는 엄마인 샤를리즈 테론을 너무나 빼닮았다.

 

 

 

 

가는 길에 노인을 만났다.(로버트 듀발)

난 이 영화 '더 로드'에서 그 노인이 한 말을 들으며 소름이 돋았다.

내가 늘 관심갖고 불안해하던 그런류의 이야기가 그저 허무한 상상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몰랐는데 그런 이야기가 영화 대사에 나온다. 노인을 통해서 말이다.

모닥불가에 앉아 아빠와 노인이 하는 대화내용은 이랬다.

 

 

 

 

[노인과의 대화 장면]

 

 

 

 

노인: 난 이렇게 될걸 알았죠. 이렇지 않으면 비슷한 다른 어떻게든...

 

그건 경고였죠.

 

몇몇 사람들은 반대론자라고 생각했죠.

 

난 언제나 이럴거라고 믿었구요.

 

 

 


아빠: 그걸 위한 준비를 했었나요?

 

노인: 어땠을거 같으세요?

 

알았던들 뭘 할 수 있으며, 몰랐더라도 뭘 할 수 있었겠어요.


(중 략)

 

 

 

아빠: 신은 알겁니다.

 

노인: 신이 뭘 알겠어요...

 

신이 뭘 알겠나요? 그가 아는게 뭘까요?

 

신이 있다면 그가... 지금 당장 이 상황을 되돌려 놔야죠.

 

누가 인류를 만들었더라도, 여기엔 인류가 없어요. 없죠.

 

없어요. 그러니 조심하세요. 조심.

 

 

 

 

아빠: 죽길 원하세요?

 

노인: 아뇨, 그건 어리석은 질문이네요.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는 나에겐 말이죠.

 

 

 

 

'더 로드'에서 로버트 듀발은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눈 먼 노인네일 뿐이다.

하지만 그는 역시도 연륜있는 배우답게 멋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그 역시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깊은 내면 연기가 일품이었다.

 

 

 

 

짧지만 충분히 영화 전체를 이해하고 무게있는 배역을 소화해 낸 것이다.

노인은 이런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같은 소리한다"며 터무니 없어 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나역시 없을까만,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게 무사태평하지만도 않다. 영화 '더 로드'에서 노인이 말한 것처럼,

어쩌면 알았던들 뭘 할 수 있으며, 몰랐더라도 뭘 할 수 있었겠냐지 않던가.

 

 

 

 

어쨌든 '더 로드' 영화는 확실히 달랐다.

마치 묵시록처럼 미래의 세계를 미리 보여주고 그려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대로

정말 영화는 보는 내내 칙칙하고 어둡고 음산하며 공황하다. 정말 아무도 없다.

미리 보여주는 종말이 찾아와 망가져버린 인류의 모습이 그러했다.

 

 

 

▲ 샤를리즈 테론이 종말이 찾아온 세상에 내놓은 아들. 그녀를 너무 빼닮았다.

 

두고두고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로 추천할만 하다.

단, 오락영화는 절대 기대하지 마시고 묵묵히 관전하길 바란다.

뭔가 느끼는게 있다면 당신은 정말 영화를 제대로 즐길 줄 알고

영화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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