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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유명인사 2013.07.31 14:59

성재기 남성연대대표의 예고 투신 자살을 보면서...






성재기 남성연대대표의 예고 투신 자살을 보면서...

 

성재기 남성연대대표가 한강에 투신 하겠다고 예고까지 했을 때만 해도

설마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 했었다. 반신반의 한 것도 아니고,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오후에 느닷없이

성재기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는 장면까지 담긴 사진이 올라왔을 때 무척

놀랐었다. 설마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성재기 대표의 예고 투신 이후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나고서도

분명 헤엄쳐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리고 또 그 다음날이

돼어서도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만 나올 뿐 시신이 발견돼지 않아 차라리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름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어이

성재기 대표는 예고 투신한 날로부터 나흘째 되는 날인 29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발견 당시 이미 부패정도가 심한 상태였다고 한다.

 

 

 

 

 

분명 성재기 대표는 퍼포먼스 목적이었던 듯 하다. 투신 전 마지막

문자에도 '반드시 살아남겠다'라고 글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사고조사 후

성재기 대표가 자살 목적으로 투신한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벌이다 사고사

한 것으로 잠정결론 내렸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사실 그를 지지하거나 별 다른 관심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일전에 강용석과 썰전 방송 이후 욕설을 하는 바람에 인기검색어로 떠오르고 했을 때

그나마 성재기 대표가 어떤 일들을 하는 사람인지 우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성재기 대표 투신 이후 배우 하석진이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일베회원 아니냐는 오해를 사며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참 희안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씁쓸한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성재기 대표는 그동안 여가부(여성가족부)를 상대로 1인시위를 하는 등

남성권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여기에 일베회원들

일부가 동조하며 여론을 형성하고 정치적 이슈나 이념 등이 얽히면서 그를 두고

이런전런 말들이 많았던 듯 하다. 이 나라 사람들은 가만보면 자기와 똑같으면 웃고

자기와 다르면 인상을 찌푸리거나 적대시하는데 매우 신기할 정도로 집단 군중심리가

쉽게 동요한다. 미디어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조그만 나라 치고 분열이 매우 심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젠 故人이 되어버린 성재기 대표도 민주주의 국가에 살면서 나름대로

한 목소리를 냈던 것만은 분명하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다양한 목소리의 수용이

없고, 언제나 한 목소리만을 강요하고 중요시하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는데 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분명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과연 이 나라, 이 사회는 얼마만큼

그런 것들이 보장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모쪼록 성재기 대표가 예고 투신 끝에 누구도

원치 않았을 사망을 맞이한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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