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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7.28 10:37

'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은 진짜 악마 같았다! ㅎㄷㄷ






'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은 진짜 악마 같았다! ㅎㄷㄷ

 

'악마를 보았다' 이후 헐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를

보면서 이만저만 실망한게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는 분명 한국영화에 있어 틀림없는 흥행감독이었다.

그런 그가 2008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처럼 장쾌한 액션영화를 계속 만들 줄 알았는데

끔찍한 악마를 탄생시켜 좀 뜻밖이었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의 과거 이력을 돌아보면 그리 낯선 행보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가령 '조용한 가족'이나 '장화 홍련', '쓰리' 등 몇몇 주요 영화에서

이런 공포물을 만드는데 집중했고 2001년에는 일본영화 '카타쿠리가의 행복'원작자로

공포와 멜로가 공존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당시 한참 '아이러스'열풍으로 이병헌에 대한 주가가 상승하던

무렵이었다. 그래서인지 매번 스크린에서 언제나 혼신을 다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을 쫒을 때는

마치 또 다른 아이리스를 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병헌의 역활이 국정원요원 출신답게 

아무래도 '아이리스'의 김현준 이미지가 자꾸만 떠오르려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병헌 아니던가. 나름대로의 차별을 두려 본인도 노력했을 것이다. 어쨌든 그 정도는 돼어주어야

자신의 약혼녀를 토막살인한 악마 최민식을 상대할 수 있었을 테니까 말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이 보여준 연기는 한 마디로 진짜 악마 같았다.

상황설정과 배역이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신들린 듯한 그의 광적인 연기는 눈빛 부터 달랐고

실제로도 최민식은 배역에 얼마나 몰입을 했던지 어느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팬과

마주쳤을 때도 영화 속 살인마 장경철과 혼동을 할 뻔 했더라고 고백한 적도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 그 다음 작품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나그네'에서 특유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온전한(?) 정신으로 수습할 수 있었고, 또 그 다음 작품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서는

우리에게 차라리 더 익숙한 모습 최익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악마를 보았다'는 영화가 완성된 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차례 제한가 상영을 받았던

진통을 겪기도 했었다. 제작사는 수정을 거듭한 뒤 세 번 만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아 가까스로

개봉이 이루어졌지만 영상물 심의등급위원회 덕에 김지운 감독은 물론 고생했던 스탭들 모두가

어지간히도 짜증났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김지운 감독은 이 일로 헐리우드행을 더더욱 결심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악마를 보았다는 처음 제작 단계에서 '아열대의 밤'과 '사냥꾼'이라는

가제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런 우여곡절 과정에서 결국 최종 '악마를 보았다'로 결정되었다.

 

 

 


2010년 8월 5일 예정된 기자 시사회가 갑작스레 연기되면서부터 시작됀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제한가 상영' 논란은 결국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가 일반 극장 상영을 위해 '영화의 연출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위가 높은 장면을 기술적으로 줄이는 보완작업을 거쳐 재심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히며 일단락 되었다. 언론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현저히 훼손한다는 이유로 제한 상영가

등급 판정이 내려졌다고 크게 보도했고 심의문제로 결국 언론 시사회는 8월11일로 연기되었다.

 

 

  

 

  

 


당시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저널의 평을 들여다 보면 이랬다.

영화 기자 이동진은 이 영화에 대해 "악마성의 본질을 파고들려는 영화가 아니라, 그 악마성이

휘두르는 막강한 힘에 정신이 팔려 있는 영화다. 살인 뿐만 아니라 섹스 신을 포함한 숱한 대목에서,

과잉은 무엇인가를 담아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인 것처럼 보인다... ‘악마를 보았다’는

충격적이지만 관습적이고, 강렬하지만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반면 문화일보 이동현 기자는

이 영화가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 줬던 김지운 감독이 이 영화에서도

회화적인 영상과 속도감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씨줄과 날줄 삼아 솜씨 좋게 엮어 가는

편집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는 식으로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어지기도 했었다.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개봉:2010년8월12일   
상영시간:144분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김지운 
출연

이병헌(김수현)
최민식(장경철)
전국환(장반장)
천호진(오과장)
오산하(주연)
김윤서(세연)
최무성(태주)
김시운(세정)

 

 

 

▲ 영화 '악마를 보았다'(2010) 메인 예고편

 

 

 

 

 

 

 

 

 

 

 

 

 

 

 

 

 

 

 

 

 

 

 

 

김지운
1964년 7월 6일

2013년 1회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 파이오니어상 수상 
1993년 서울예전 연극과에 입학했지만 도중에 그만두고 연극 현장에서 활동했다.

연극 '아가씨와 건달들' 출연했으며, 1993년 영화 '어린 연인' 연출부, 1994년 연극 '뜨거운 바다' 연출,

1995년 연극 '무비 무비'를 연출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1997년 '조용한 가족'(1998)이

제1회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면서 직접 감독에 데뷔하게 된다.

 

 

 


2014 인랑
2013 거장, 한국 최고의 흥행 영화 감독
2013 사랑의 가위바위보
2013 하이드&시크
2013 라스트 스탠드
2011 인류멸망보고서
2010 악마를 보았다
2009 안나와 알렉스:두 자매 이야기(원작)
2009 선물
2008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5 달콤한 인생
2003 장화홍련
2002 쓰리
2001 카타쿠리가의 행복(원작)
2000 커밍아웃
2000 반칙왕
1998 사랑의힘
1998 조용한 가족
1995 맨?(스토리보드)
1994 어린 연인(연출부, 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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