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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014.03.29 20:09

쌈장 이기석,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전설적인 프로게이머에 대한 기억






쌈장 이기석,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전설적인 프로게이머에 대한 기억

 

 

'쌈장' 이기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추억의 게임이 되어버린

'스타크래프트'의 초창기 프로게이머로 한 때는 게임을 즐기던 이들 사이에서 나름

전설적인 존재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정말 다시 생각해 보아도 그게 벌써

1999년 무렵의 이야기들이다 보니 요즘의 게임계 분위기와 비교해 볼 때

웃음마져 나오는 추억의 이야기거리가 되어버지 오래이다.

 

 

 

 

 

 

 

언제나 초창기 멤버란 '모' 아니면 '도'라는 말도 있지만, 당시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열풍은 정말 대단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퍼져나가던 이 굴지의 게임은 온라인상에서 '쌈장 이기석'외에 몇몇 영웅들을

탄생시켰는데, 또 한명의 대표적인 이름은 바로 신주영이었다.

 

 

 

 

 

 

 

 

 쌈장 이기석은 TV광고에까지 출연하며 열풍을 이어가는 행운을 누렸지만,

사실 그보다 앞서 국내 프로게이머 1호로 기억되는 이름은 신주영이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열풍과 함께 한창 떠오르던 이 전설적 게이머 신주영은 군 입대를

했고, 그가 떠난 빈 자리를 어쩌면 쌈장 이기석이 대신했던게 아니었나 싶은데,

어쨌든 이기석이나 신주영 모두 1세대 프로게이머임엔 틀림없다.

 

 

 

 

 

 

 

 

 

 

그렇게 당시 '스타크래프트'는 이들 초창기 전설적 프로게이머들과

더불어 IMF로 침체되어 있던 사회분위기를 일거에 바꾸어 놓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온통 생소한 개념의 게임관련 용어들이 쏟아내기 시작했고, PC방 사업의

활성화와 제대로된 프로게이머, e-스포츠의 탄생 등 오늘날의 게임시장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밑거름 역활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듯하다.

 

 

 

 

 

▲ 1999년 쌈장 이기석의 코넷광고. 이게 벌써 15년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초창기 많은 게이머들이 이후 임요환과 홍진호 등 기라성 같은

2세대 프로게이머의 출현 이후 많은 슬럼프를 거치던 끝에 그냥 그저 그렇게

이름마져 가물가물해져가는 모습은 보는 내내 사실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런데 최근 궁금해 하던 쌈장 이기석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쌈장 이기석은 지난 2월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크레프트 올드게이머 초청전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대회

현장에 얼굴을 드러냈었다. 당시 '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를 통해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올드 프로게이머 쌈장 이기석은 은퇴 후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신앙생활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테란 주제곡, 이 음악 듣던 게이머들은 진짜 스팀팩 맞은 기분이었다. ㅋ

 

 

 

 

▲ 스타크래프트는 확장판 Brood War 가 나오면서 완전한 정착을 이루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하면서 쌈장 이기석은 오랜만에 감회에 젖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를 떠올리다 보면 자연스레 엇비슷한 시기에 그에 못지 않은 기량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주영 생각이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되는것 같다.

 

 

 

 

 

 

 

 

 

 

 

신주영은 1998년 당시 블리자드사에서 주최한 세계 게임대회인

래더 상위 랭크자들간의 대결인 '스타크래프트 래더 토너먼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공식적인 게임리그인 미국의 PGL

(프로 게이머 리그)에 등록돼 활동하면서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9년에는 '신주영의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까지

출판해 20만 부나 팔리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중 신주영은 갑작스레

군입대를 하게된다. 그리고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존재로만 남게 되었다.

이름마져 실명이 아니다. 본명은 박창준인가 그렇다.

 

 

 

 

 

 


그렇게 한창 정점을 찍으며 잘나가던 신주영의 군입대 이후

이 자리를 메꾼 사람이 바로 쌈장 이기석 이었다. 최소한 임요환 홍진호 세대가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대한민국 e-스포츠계를 완전 장악할 때까지 아주 잠깐이기는

했어도 말이다. ^^;; 당시 쌈장 이기석도 각종대회 상을 수상하며 프로게이머

최초의 CF인 코넷 광고 '쌈장'을 찍으며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이기석 역시 프로게이머로는 두번째로 '이기석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며'라는

책을 발간했는데, 그 바람에 신주영이 떠난 자리는 한동안 쌈장 이기석의 세상이었다.

요즘과 비교하면 당시엔 '프로게이머'란 말도 생소했고 대접도 못받았을 뿐 아니라

소속사 조차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랬던 1세대 프로게이머의 선두격인

신주영과 쌈장 이기석의 공헌은 어쨌든 대단했고 지금과 같은 e-스포츠가 완전히

자리 잡는데 있어 그 노력과 흔적 자체가 전설이 되었다 할 수 있겠다.

 

 

 

 

 

 

 

 

 

 

물론 이들의 실력이란게 지금과 비교하면 일부 사람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모두가 이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처음 열광할 당시만 해도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그 나름대로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도 남는다고 본다. 지금이야 3D게임으로의 진화는 물론이고

스타크래프트2까지 나와 격전이 되는 속에 그들은 그야말로 전설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쌈장 이기석과 신주영 둘 중에 누가 더 공이 클까를

따지는 것도 어찌보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최초의 프로게이머

신주영을 더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문득

떠올랐던 쌈장 이기석의 근황에 대해 궁금했기에 일단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누구나 한 때 미칠 정도로 빠져들었던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감회와 더불어 그동안의 발자취에 대해 한번 살펴보았다.^^*

 

 

 

 

 

▲ 스타크래프트2 영문버전 오프닝(역시도 블리저드 시네마틱 영상과 음악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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