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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06.22 13:12

영화 신세계, 브라더 황정민 이정재의 연기투혼 그리고 좋은 배우들






영화 신세계, 브라더 황정민 이정재의 연기투혼 그리고 좋은 배우들

 

 

 

영화 '신세계'를 개봉당시에 놓쳤다가 뒤늦게 보았다. 한국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소재로 자주 등장했던 조폭이야기들이 한 단계 더 진일보 한 그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런 표현만으로는 부족하거나 섭섭해 할 영화가 바로 신세계 아닐까. 조폭, 갱스터 이야기는

비단 한국이란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고 전세계 어딜가나 야쿠자,마피아,삼합회 등등

내로라하는 어둠의 조직들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유명영화는 지금까지 셀수도 없이 많았다.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중흥기에 만들어진 또 하나의 걸작 '신세계'는 우리가

지금껏 상투적으로 알아왔던 그런 조폭 영화들과는 계보를 달리하는 영화라 하겠다.

 

 

 

 

 

 

 

 

무엇보다 영화 '신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인물은 딱 두명으로 응축할 수 있다.

주인공으로 연기투혼을 발휘한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 황정민의 경우야 워낙 말이 필요없는

천상 배우로 지금껏 맡는 배역마다 빙의 수준의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딱 한가지 티를 잡자면

이제 어느정도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연기스타일이 정형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반면, 배우 이정재는 그 옛날(?) 90년대 최고의 화제작 '모래시계'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이래 브라운관 보다는 스크린에서 여러 영화들에 모습을 보여오기는 했지만

기대와 달리 선전하기는 했어도 그리 큰 두각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근래 2010년 이후로 넘어오면서 그는 다시 한번 전성기로 재진입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비전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그야말로 배우 이정재는 지금 이 순간

영화에 있어 자신만의 신세계를 만난 것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그래서 해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배우 이정재는 확실히 영화 '신세계'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

연이어 출연했던 영화 '관상'에서도 수양대군의 카리스마,피의 군주로서의 절대적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오래된(?) 배우로서 자칫 식상해 보일 수 있을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근래 그가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오히려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파배우 황정민의 '브라덜'로 등장하며 그의 그늘에 가리는 감이 없잖았지만, 

결과적으로 '역시 이정재'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모자람이 없었다고 본다. 물론 황정민

외에도 영화 신세계에는 좋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말이 필요없는 최민식은 물론이고 요즘

크게 성장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배우 박성웅도 좋은 배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여러

조연배우들까지 포함하자면, 역활이 달라서 그렇지 참 만만치 않게 좋은 배우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는 것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한국영화계의 분위기라고 했을 때

이정재의 부담감도 전혀 없지는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 영화 신세계 주요장면 - 정체가 탄로날뻔한 이정재

 

 

 

그만큼 이정재는 비교적 일찌감치 데뷔한 9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늘 핸디캡 처럼 따라다녔을지는 몰라도(혹은 이미 초월했거나) 어쨌거나 그런 분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심지어 연기파배우 황정민의 그늘에 가리울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신세계에서

그의 건재함과 그만의 색깔을 보여주는데 전혀 부족할 것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 영화 신세계 주요장면 모음

 

 

 

영화 신세계는 과거 홍콩영화 '무간도'와 같은, 혹은 무간도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던 '디파티드'와 일면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각본 잘 쓰기로

더 정평나 있던 박훈정 감독의 두번째 영화 치고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보인다. 2010년에

첫 연출작으로 '혈투'가 있었고, 이미 '부당거래'와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의

실력을 보여준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아예 처음부터 3부작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이었고 이후 후속작은 그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이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영화 신세계는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황정민이 여수 화교출신

넘버쓰리 정청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이정재는 얼마전 5월27일에 있었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깁스를 한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의 플래쉬 세례를 집중적으로 받았었다. 오른쪽 팔을 깁스하고 선글라스를 낀채

슈트를 걸친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일인자, 신세계의 회장님 모습 그대로였다. 나도 TV에서 그 장면을

보았지만 마치 영화속 한 장면 처럼 멋지게 등장하는 이정재의 보스 카리스마는 모두에게

화자될 정도로 특별했다. '아...저런게 천상 배우로구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수많은 영화배우들, 스타들의 모습을 보면 밤 하늘 별똥별 처럼 찬란하게 빛나다가도

이내 한순간에 스러져가는 모습을 보이며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는 별들도 정말 많은가 하면,

영화 신세계 에서의 이정재 처럼 늘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입지를 돈독히 쌓아가는 그런

배우들도 많이 보게 된다. 언제까지고 대중의 사랑을 먹으며 빛나는 별로 늘 그자리에

서있는 그런 배우. 그게 바로 스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화 신세계는 그동안 코미디 또는 액션위주의 조폭영화라는 한계를 몇겁이나 건너 뛴

수작이라고 평가해 주고 싶다. 비록 홍콩영화 '무간도'를 보았을 때 처럼 익숙한 소재가 아닐까도 싶은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여지없이 박훈정 감독은 매 순간마다 관객의 예상을 조롱하듯 따돌리며

134분이라는 런닝타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데 성공했다. 언제나 평가는 개개인에 따라

엇갈리기 마련이지만,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의 연기투혼 그리고 노련한 배우 최민식외 수많은

좋은 배우들이 열정으로 일궈낸 영화 신세계는 분명 흡인력과 울림이 있는 영화로 수작이란

생각을 해본다. 엔딩크레딧 음악도 좋았다. 이만하면 참 잘만든 영화라 할 수 있다.

 

 

 

 

 

 

 

 

 

 

신세계
New World,2012

한국
개봉:2013년2월21일

상영시간:134분
감독:박훈정


출연


이정재(이자성),최민식(강과장),황정민(정청),
박성웅(이중구),송지효(천성임-바둑선생),주진모(고국장),
나광훈(양문석),최일화(장이사),장광(양이사),권태원(박이사),
김홍파(김이사),김병옥(연변거지1),김윤성(석무)
우정출연:류승범(강철화),마독석(조과장)

특별출연:이경영(석회장)

 

 

 

 

▲ 영화 신세계 메인 예고편(2013)

 

 

 

 

 

 

 

 

 

 

 

 

 

 

 


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06.10 22:22

명량, 오랜만에 만나는 최민식 주연의 성웅 이순신 장군 영화!






명량, 오랜만에 만나는 최민식 주연의 성웅 이순신 장군 영화!

 

 

당초 '명량:회오리바다'로 알려졌던 이순신 장군의 영화가 최종적으로 제목을

'명량'으로 수정한듯 하다. 앞서 포스팅에서 김한민 감독이 일전에도 영화제목에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게 되는 이순신 장군을

극화한 영화에 그만큼 영화흥행과 더불어 욕심을 좀 많이 내었던게 아닐까 짐작해 본다.

그리고 오늘, 최민식 주연의 '명량'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처음 제작발표를 할 때부터 '명량:회오리바다'로 알아왔는데, 최근에서야 영화제목이

짧게 단촐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몇일전 포스팅에서 김한민 감독이 2009년 '핸드폰'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을 때도 영화제목 선택을 좀 잘못한거 아니었나 꼬집었는데, 혹시나 싶던 우려가

이번에도 작용하는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역으로 그냥 애초 발표한 대로 '명량:회오리바다'가

더 비장하게 다가오는데 말이다. '명량'....왠지 좀 김빠지는 느낌이 조금은 있다.

 

 

 

 

 

 

 

 

요즘 추세가 뒤에 따라붙는 부제가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

'군도:민란의시대'도 그렇고 헐리우드의 경우도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그렇게 부제가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어쩌면 중국영화 '삼국지' 처럼 시리즈로 기획했던 것이

마지막에 투자.제작.배급 등에서 뭔가 사업적으로 꼬인건 아닌가도 의심된다. 뭐 어쨌든

그건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비지니스 차원의 이야기이니까 영화제목 '명량'에 대해서는

더이상 딴지를 걸지 않기로 하겠다. 그저 재미있고 흥행하면 그만이니까.^^

 

 

 

 

 

 

 

 

 

 

이순신 장군을 그린 영화는 사실 어린시절 이른바 '반공영화'와 더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같아선 잔인성과 폭력성 등으로

마땅히 19금 영화였을 영화가 당시엔 초등학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단체관람하기도 했었다.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2학년시절 쯤이었던가? 아뭏든 이순신 장군이 옥에 갇히고 압슬형에 처해지는

고초를 겪는 그런 장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그런 장면을 고작 8~9살 나이에

단체관람이라고 해서 여과없이 그대로 볼 수 밖에 없었다. 당시만 해도 '19금'이란 단어 자체가

없던 시절이다. 요즘 애엄마들 같으면 기절하고도 남을 일이겠지만, 요즘 애엄마들도

그렇게 이순신장군 영화를 보았던 분들이 많을 것이다. 기억이 난다면 말이다.

 

 

 

 

 

 

 

 

 

어린 눈에 그 장면이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아들이

왜놈과 맞서 싸우는 결투씬 역시도 시퍼런 칼날이 번뜩이는 것이나 선혈이 낭자한 그런

장면들을 그대로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한 채 후덜거리며 보았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어찌보면

그 시절엔 군사정권 시절이어서였는지, 참 많은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어른들 중심으로

그냥 마구 흘러갔다. 당시 그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좀 찾아보아야겠지만, 아마 배우

최민식도 중고등학생이었을 무렵이니 그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있을줄로 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영화 '명량'이 개봉하고 난 이후 상황을 보아 추가로 언급하기로 하겠다.

 

 

 

 

 

 

 

 

 

이미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10년전인 지난 2004년 KBS에서 사극 드라마로

선보인바 있다. 배우 김명민 주연의 '불멸의 이순신'이 바로 그것이다. 나름대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이순신 장군역에 김명민을 섭외하다 보니 당시 많은 사람들은 광화문 앞 늠름하게 우뚝 서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비교하거나 관념 속의 얼굴과 비교해 너무 다르지 않느냐고

말들이 많았었지만, 내 주관적 견해로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충무공 보다 가장 사실에 가까웠다고

본다. 나름대로 역사기록을 면면히 살펴보면 실제로 그렇다. 오히려 지금 광화문 네거리에

우뚝 서있는 동상이야말로 '허구'나 마찬가지다.

 

 

 

 

 

 

 

워낙에 역사적 고증자료나 실제 이순신 장군의 영정사진이 제대로 보전되어 오지

못하다보니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그나마도 해방 이후 근대에 접어들어 부랴부랴

민족정기를 다시 살리자는 취지에서 하나둘 수습을 한 경우가 더 많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의 경우도 1968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조각가 김세중씨가 만들었다.

 

 

 

 

 

 

 

 

 

물론, 이 마져도 부실한 역사고증 때문에 학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고 건립된지

10년만인 1977년 철거가 결정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미 확정된 바나 다름없던 사실이 1979년

10.26의 어수선한 틈을 타 다시 무산되기에 이르렀고, 지난 2010년엔 부실제작으로 인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그야말로 복잡하고 상처많은 현대사 못지않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민족의 영웅, 성웅이라 모시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두고도 이처럼

우여곡절 말들도 많았다. 이래가지고서야 무슨...어쨌든 알건 알아야 한다.

 

 

 

 

 

 

 

 

 

어쨌든, 영화 '명량'의 개봉과 더불어 10여년간 안방극장에서 잠시나마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순신 장군이 다시 스크린에 돌아옴으로써 요즘같이 역사교육이 흐지부지

되어가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증폭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역사교육도 그렇고

점점 사그러져가는 민족주의적 정서 속에서 이처럼 민족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중

가장 치열했던 명량해전이 재조명되는 일은 반가운 일이다. 자고로 사극열풍이 이어지는

속에 오랜만에 재등장한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그래서 더 반갑다.

 

 

 

 

 

▲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 예고편(티저 예고편)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해는 1592년인데 이때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유성룡이 쓴 '징비록'이 있다. '명량' 영화에도 등장하는 배우 유승룡이 아니다.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명재상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이분의 저서인 징비록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물리치고자 의병이 일어나기도 했었는데, 지나가는 관군이 이들을 세워 혹여라도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하여 모조리 베어죽인 일화도 이 책의 기록에 담겨있다.

참 개같은 이야기이지만 사실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별로 없다.

 

 

 

 

 

 

 

 

게다가 부산 동래성은 그냥 순식간에 왜구들에게 초토화되어 함락되고 

책임자들은 요즘 세월호 선장 이준석 처럼 그대로 내빼어 달아나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썩어문드러진 병신같던 임금 선조 이하 오합지졸들로 인해 이미 그 때 조선은 건국 200년만에

망한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징비록에 기록되어있는 기가막힌 일화들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매일반일거란 생각이 들 것이다.

 

 

 

 

 

 

 

 

명량이 개봉되고 이 영화의 흥행여부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에

대해 학습을 좀 하기야 하겠지만, 매우 쪽팔린 역사기록도 있는 그대로 배워야 한다.

그만큼 부끄러운 역사가 얼마나 심하게 왜곡되고 과장되고 미화되었는지도 똑바로 알아야한다.

하나 더 보태자면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밥 잘 잡숫는 임금이 바로 선조다. 맛나는

음식만 먹을 줄 알았지, 나라가 위험에 빠지는건 관심도 없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는 하지만, 난세는 결국 모리배들과 역적들,매국노들이

만들어낸다. 때문에 영웅이 활거하는 시기엔 사실 알고보면 개만도 못한 놈들이 넘치고

넘쳐나는 시기이다. 바로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그 당시가 그랬다. 임금은 소인배였고 백성을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마땅히 망하고도 남았어야 했을 당시의 조선은 성웅

이순신으로 인해 겨우 연명될 수 있었다. 물론, 영화 '명량'에서 일본장군 구르지마를 연기하는

배우 류승룡이 그로부터 40여년만에 '병자호란'(최종병기 활)으로 다시 말 타고 내려오지만

 말이다. 그때는 또 선조보다 더 병신같은 인조라는 임금이 버티고 있었다. 역시도

난세는 언제나 개만도 못한 이들이 만들어낸다.

 

 

 

 

 

 

 

이런 위대한 역사적 영웅, 성웅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고증도 부실하기는 하지만,

갈수록 대접은 푸대접이다. 화폐만 하더라도 한 때 500원짜리 지폐를 장식하던 이순신 장군이

학 한마리에 밀려 백원짜리로 내몰려있다. 그리고 여권신장으로 난데없이 신사임당이 5만원권

화폐를 차지했다. 거참...역사관, 국가관이 뭐 이리 앞뒤없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그 대단하신 신사임당께서는 5만원권으로 지하경제를 양성하고 있으니...

어쨌든, 횡설수설 말이 많았지만 영화 '명량'이 이제 개봉을 40일 정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 많을텐데 이 기회를 빌어 역사공부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 맺는다.*

 

 

 

 

 

 

 

명량
ROARING CURRENTS, 2013
한국
2014년7월30일
감독:김한민


출연

 

최민식(이순신),류승룡(구루지마),조진웅(와키자카),김명곤,진구(임준영),
이정현,권율(이회),노민우,김태훈(김중걸),오타니 료헤이(준사),박보검(수봉),고경표

 

 

 

 

 

 

 


인물(People)/영화배우 2014.04.11 21:47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뢱 베송의 영화'루시'에서 올드보이 최민식을 만나다!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뢱 베송의 영화 

'루시'에서 올드보이 최민식을 만나다!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요즘 대한민국에서 14일까지

한국씬을 찍느라 정신없는 영화 '어벤져스2'에서 '블랙위도우'역으로 나오는 배우다.

당초 예상과 달리 촬영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시들해진듯 한데,

어쨌든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씬 촬영과 더불어 과연 내한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졌던 그런 여배우였다. 그런 그녀가 최근뢱베송 감독의

연출작 '루시'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이 영화에 최민식이 나온다.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로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으로 그녀의 매력을 한껏 뽑내는, 대표적 '섹시 아이콘'으로 통하는 그런 배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녀를 처음 알게 된건 2003년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였지만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왔으면서도 유독 근래들어 '아이언맨2'나 '어벤져스'를 통해

보다 뚜렷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는게 아닌가 짐작해 본다.

 

 

 

 

 

 

 

 

그러나 오늘 원래 소개하려 했던 인물은 스칼렛 요한슨이 아니라

사실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한국의 게리 올드만! 바로 배우 최민식이었다.

이제 얼마 안있어 개봉하게 될 영화 '명량 회오리바다'와 더불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했던 것이었는데 아뿔싸! 오는 7월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개봉 날짜 말고는 공개된게 거의 없는 것이 아니던가.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전적으로 배우 최민식 이야기를 해볼까 했던 것을

방향을 틀어 기왕이면 요즘 헐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하다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한번 묶어보자 싶은 생각이 바로 스쳐지나갔다. 바로 뢱 베송의 '루시'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 맞짱(?)을 뜨기 때문이다. ㅎㅎ

 

 

 

 

 

 

 

 

 

 

'루시'의 예고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세계적인 감독 뢱 베송

(Luc Besson)이 만든 영화다. 바로 '레옹'을 만들었던 바로 그 장본인이다. 게다가

이 헐리우드 영화에는 스칼렛 요한슨 뿐만 아니라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까지

등장하신다. 그런데 이런 수상한 영화에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바로

그 남자! 올드보이가 등장하신다. 바로 최민식이다!!

 

 

 

 

▲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루시' 예고편. 뢱베송이 최민식을 끌어들였다.

 

 

 

공개된 '루시' 예고편을 보면 최민식이 출연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영화 '올드보이' 냄새가 은근슬쩍 많이도 느껴진다. 벌써 어느덧 10여년전 영화가

되어버린 최민식의 '올드보이'는 그마만큼 전 세계에 한국영화의 가능성과

더불어 최민식이라는 배우와 박찬욱 감독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냈던 그런

매우 강렬한 영화였다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불운하게도 히트를 치지

못했지만, 올드보이 리메이크작까지 만들어졌을까.

 

 

 

 

 

 

 

[관련포스팅 보기]

올드보이 예고편,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는 배우 조슈 브롤린

 

 

 

얼마전 영화배우 이병헌이 에밀리아 클라크와 더불어 아놀드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우 최민식이 헐리우드

영화에 나온다는 사실이 더 놀랍고 신기하게 다가온다. 이제 글로벌 배우는 비단 이병헌 뿐만이

아닐진데, 그만큼 한국영화의 도약이라기 보다 최민식은 그만큼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최민식'하면 한국을 대표하며 청국장 냄새 풀풀

날릴 정도로 누가 뭐래도 영락없이 전형적인 '한국배우'라는 인식이 깊게 깔려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담이지만, 사실 최민식은 에스프레소를 더 좋아한다.

이 글을 보면 "누구냐 넌!?" 이러실라나?? ㅎㅎ

 

 

 

 

 

 

 

 

너무나 한국적이라 어쩌면 최민식을 아끼는 많은 영화팬들도 세계시장에

나가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

일본애들이 쓰던 말 빌어다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고 떠벌인적 있지만,

그래서 더 통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국적을 떠나 '올드보이'의 충격파가

그만큼 엄청 컸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원래 미국애들은 '민족성' 같은 내셔널리즘을

따지는 애들이 아니다. 그저 뭔가 다르고 끌리면 "헤이 맨~!"하고 손을 내미는게

미국애들이니까 말이다. 2002년 올드보이가 깐느에 소개되었을 때 쿠엔틴 타란티노가

얼마나 침을 튀기가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영화 칭찬을 했던지...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ost 중 "The Last Waltz"

 이 곡만 들어보아도 얼마만큼 '올드보이'가 파장을 던졌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어쨌든 그런 최민식이 헐리우드에 나가 스칼렛 요한슨과 한판 붙는다는

설정 자체도 너무나 흥미롭고, 또 뢱 베송이 최민식을 캐스팅했다는 사실도 어찌보면

놀랄 일이 아니라 언젠가는 올 기회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루시'는 아직 정확한 개봉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구체적인

정보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루시의 줄거리는 몸에 마약을 숨겨 운반하며 마약상들에게

이용당하던 젊은 여성 루시 (스칼렛 요한슨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예고편이 이미 올라와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조만간 개봉날짜도 잡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얼만큼

섹시한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벤져스나 캡틴 아메리카에서

보았던 만큼의 강렬한 액션연기는 기본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루시

Lucy, 2014

미국,프랑스
감독:뢱베송(Luc Besson)

 

출연


스칼렛요한슨(Scarlett Johansson),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
애널리 팁튼(Analeigh Tipton),최민식(choi min-sik), 아미르 웨이키드(Amr Waked),
메이슨 리(Mason Lee), 클레어 트란(Claire Tran)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Scarlett Ingrid Johansson)
영화배우
출생:1984년 11월 22일(미국)
신체:163cm
데뷔:1993년 연극 '소피스트리'
수상:2010년 제64회 토니상 여우주연상
2008년 고담시상식 최고의 앙상블상
2004년 제30회 LA영화비평가협회상 뉴제너레이션상

 

 

 

 

 

 

출연작

 

2015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4 셰프
2014 루시
2014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2014 썸머 크로싱(연출)
2013 허
2013 돈존
2013 언더 더 스킨
2012 히치콕
2012 어벤져스
2011 우디앨런: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2011 버트 스턴:오리지널 마담
2011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2010 더 웨일
2010 아이언맨2
2009 배거본드 슈즈
2009 뉴욕 아이 러브 유
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008 스피릿
2008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2008 천일의 스캔들
2008 고모라
2007 내니 다이어리
2006 스쿠프
2006 블랙 달리아
2006 프레스티지
2005 로봇치킨 시리즈
2005 매치 포인트
2005 아일랜드
2004 굿 우먼
2004 러브 송 포 바비 롱
2004 인 굿 컴퍼니
2004 보글보글 스폰지 밥
2004 퍼펙트 스코어
2003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200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2 프릭스
2001 아메리칸 랩소디
2001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2000 판타스틱 소녀 백서
1999 베이브는 외출 중
1998 호스위스퍼러
1997 나 홀로 집에3
1996 친구와 애인 사이
1995 함정
1994 노스

 

 

 

 

 

 

 

 

 

 

 

 

 

 


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3.07.28 10:37

'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은 진짜 악마 같았다! ㅎㄷㄷ






'악마를 보았다' 속 최민식은 진짜 악마 같았다! ㅎㄷㄷ

 

'악마를 보았다' 이후 헐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를

보면서 이만저만 실망한게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는 분명 한국영화에 있어 틀림없는 흥행감독이었다.

그런 그가 2008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처럼 장쾌한 액션영화를 계속 만들 줄 알았는데

끔찍한 악마를 탄생시켜 좀 뜻밖이었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의 과거 이력을 돌아보면 그리 낯선 행보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가령 '조용한 가족'이나 '장화 홍련', '쓰리' 등 몇몇 주요 영화에서

이런 공포물을 만드는데 집중했고 2001년에는 일본영화 '카타쿠리가의 행복'원작자로

공포와 멜로가 공존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당시 한참 '아이러스'열풍으로 이병헌에 대한 주가가 상승하던

무렵이었다. 그래서인지 매번 스크린에서 언제나 혼신을 다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을 쫒을 때는

마치 또 다른 아이리스를 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병헌의 역활이 국정원요원 출신답게 

아무래도 '아이리스'의 김현준 이미지가 자꾸만 떠오르려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병헌 아니던가. 나름대로의 차별을 두려 본인도 노력했을 것이다. 어쨌든 그 정도는 돼어주어야

자신의 약혼녀를 토막살인한 악마 최민식을 상대할 수 있었을 테니까 말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이 보여준 연기는 한 마디로 진짜 악마 같았다.

상황설정과 배역이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신들린 듯한 그의 광적인 연기는 눈빛 부터 달랐고

실제로도 최민식은 배역에 얼마나 몰입을 했던지 어느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팬과

마주쳤을 때도 영화 속 살인마 장경철과 혼동을 할 뻔 했더라고 고백한 적도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 그 다음 작품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나그네'에서 특유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온전한(?) 정신으로 수습할 수 있었고, 또 그 다음 작품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서는

우리에게 차라리 더 익숙한 모습 최익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악마를 보았다'는 영화가 완성된 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차례 제한가 상영을 받았던

진통을 겪기도 했었다. 제작사는 수정을 거듭한 뒤 세 번 만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아 가까스로

개봉이 이루어졌지만 영상물 심의등급위원회 덕에 김지운 감독은 물론 고생했던 스탭들 모두가

어지간히도 짜증났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김지운 감독은 이 일로 헐리우드행을 더더욱 결심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악마를 보았다는 처음 제작 단계에서 '아열대의 밤'과 '사냥꾼'이라는

가제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런 우여곡절 과정에서 결국 최종 '악마를 보았다'로 결정되었다.

 

 

 


2010년 8월 5일 예정된 기자 시사회가 갑작스레 연기되면서부터 시작됀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제한가 상영' 논란은 결국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가 일반 극장 상영을 위해 '영화의 연출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위가 높은 장면을 기술적으로 줄이는 보완작업을 거쳐 재심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히며 일단락 되었다. 언론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현저히 훼손한다는 이유로 제한 상영가

등급 판정이 내려졌다고 크게 보도했고 심의문제로 결국 언론 시사회는 8월11일로 연기되었다.

 

 

  

 

  

 


당시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저널의 평을 들여다 보면 이랬다.

영화 기자 이동진은 이 영화에 대해 "악마성의 본질을 파고들려는 영화가 아니라, 그 악마성이

휘두르는 막강한 힘에 정신이 팔려 있는 영화다. 살인 뿐만 아니라 섹스 신을 포함한 숱한 대목에서,

과잉은 무엇인가를 담아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인 것처럼 보인다... ‘악마를 보았다’는

충격적이지만 관습적이고, 강렬하지만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반면 문화일보 이동현 기자는

이 영화가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 줬던 김지운 감독이 이 영화에서도

회화적인 영상과 속도감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씨줄과 날줄 삼아 솜씨 좋게 엮어 가는

편집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는 식으로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어지기도 했었다.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개봉:2010년8월12일   
상영시간:144분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김지운 
출연

이병헌(김수현)
최민식(장경철)
전국환(장반장)
천호진(오과장)
오산하(주연)
김윤서(세연)
최무성(태주)
김시운(세정)

 

 

 

▲ 영화 '악마를 보았다'(2010) 메인 예고편

 

 

 

 

 

 

 

 

 

 

 

 

 

 

 

 

 

 

 

 

 

 

 

 

김지운
1964년 7월 6일

2013년 1회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 파이오니어상 수상 
1993년 서울예전 연극과에 입학했지만 도중에 그만두고 연극 현장에서 활동했다.

연극 '아가씨와 건달들' 출연했으며, 1993년 영화 '어린 연인' 연출부, 1994년 연극 '뜨거운 바다' 연출,

1995년 연극 '무비 무비'를 연출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1997년 '조용한 가족'(1998)이

제1회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면서 직접 감독에 데뷔하게 된다.

 

 

 


2014 인랑
2013 거장, 한국 최고의 흥행 영화 감독
2013 사랑의 가위바위보
2013 하이드&시크
2013 라스트 스탠드
2011 인류멸망보고서
2010 악마를 보았다
2009 안나와 알렉스:두 자매 이야기(원작)
2009 선물
2008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5 달콤한 인생
2003 장화홍련
2002 쓰리
2001 카타쿠리가의 행복(원작)
2000 커밍아웃
2000 반칙왕
1998 사랑의힘
1998 조용한 가족
1995 맨?(스토리보드)
1994 어린 연인(연출부, 스토리보드)

 

 

 

 

 

 

 

 


TOTAL 4,227,698 TODAY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