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의 시작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토요일 가을의 시작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토요일 주말이 되면서 한껏 높아진 파란색 하늘을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날씨는 여전히 여름의 끝자락에 서있듯 무덥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길 섶에 제멋대로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원산지가 멕시코라는 코스모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1920년대 어느 선교사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1970년대가 다 지나가도록 우리나라는 여전히 개발도상국가로 그리 풍족하지 못한 생활을 이어왔는데 도시며 농촌이며 한뼘의 여유공간만 있어도 무한정 심어댔던 코스모스들은 들녘까지 가득 피어나며 그나마 화려한 멋이라도 아쉬운대로 그 자태를 마음껏 뽑내던 대표적인 식물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섶에 나란히 피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