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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

강원도 지역 폭설, 100년만이라는데 얼마나 더 내려야 하나

강원도 지역 폭설, 100년만이라는데 얼마나 더 내려야 하나

 

어제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겨울비만 내렸는데 강원지역은 폭설이 장난 아니게 내렸나보다.

지금까지 60cm는 거뜬히 내렸나본데 앞으로도 15cm는 더 내린다고 해서 강원도가 이번 폭설에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하다. 제설작업을 아무리해도 계속해서 쌓이는 눈이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온 대지가 계속된 눈에 모두 묻혀버렸다고 한다.



그나마도 다행인건 기온이 높은 편이라 금방 녹기 때문에 그나마 제설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산간지역이다. 젊은이들이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간
시골마을은 노인들만 살기 때문에 집 안팎으로 들어차 거의 파묻히다 싶은 강원도 폭설에
집앞 눈도 못치우고 동네 어르신들이 이만저만 불편을 겪는게 아니란다.



기온이 0도에 머무르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지 않은 것이 그래도 눈을 치우는데 한결

다행이라고는 하나 곧 기온이 내려갈터라 제설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폭설은 현재 산간을 제외한 강원도 시군 전역에 눈 대신 비가 내려 기온이 내려가면

얼어붙지 않을까 노심초사 중이라고 한다. 오늘밤까지 10센티 내외의 눈이 더 내린다고 하니

교통안전은 물론 시설물 관리 등 이번 강원도 폭설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