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아버지 실족사 사연, 마음 아프네
어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보는데 오랜만에 영화배우 봉태규가
등장했다. 효도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아버지의 실족사 사연이 가슴뭉클하게
시청자들에게 아픈 사연으로 전달되었을 것 같다. 화신 프로의 `한줄의 힘`코너에서
봉태규는 `걱정 끼치는 게 효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던 중 자연스럽게
2010년에 실족사 해 돌아가신 아버지 사연을 털어놓았다.
당시 봉태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버지를 점점 피하게 되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버지가 등산 중 크게 다쳐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는 동안 듣는 이들은 마음마져 숙연해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로 다소 침울해지기까지 했다. 부자관계라는 게 좀 그렇고 그러긴한데
영화배우 봉태규도 예외는 아니었나보다. 그런 상황에서 돌연 들려온 아버지의 실족사
소식이 얼마나 놀랍고 당황스러웠을지 상상해보면 정말 남일 같지 않게 들렸다.
그렇게 사고가 있던 날 봉태규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직감적으로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데 '보호자 되냐'고 물어오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그 순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병원으로 달려가 보호자
확인을 하는동안 아버지가 실족사를 한거라 시신을 의사로부터 정황설명과 더불어
시신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 때 실족사 해 사망한 아버지의 흙 묻은 손을 보면서
불효막심한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게 느껴졌었다고 말했다.
당시 영화배우 봉태규는 송사에 휘말리고 아버지 일까지 겹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었다. 물론 연예계 일을 할 수도 없었고 이로 인해 아버지의 실족사와 더불어
약 2년 반동안의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봉태규의 아버지는 2010년 8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소리산에서 내려오던 중 실족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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