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D로 즐기는 티비/다큐

미국 토네이도 내부 영상, 6톤 무게의 TIV 2 로 촬영성공

 미국 토네이도 내부 영상, 6톤 무게의 TIV 2 로 촬영성공


얼마전 미국을 휩쓸고 간 토네이도의 내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해마다 미대륙을 불안하게 만드는 토네이도를 연구하기 위한 장비로 특수하게

고안된 6톤 무게의 TIV 2 관측차량 덕분에 이런 토네이도 내부 영상을 수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를 위한 노력과 의지가 대단해 보인다.

 

 

 

 

폭풍 추적 전문가 션 케이시와 영상 제작자 브랜든 아이비로 구성된

토네이도 추적팀은 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관측차량을 타고 토네이도의 중심부로

진입해 토네이도 내부 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스스로 개발한

관측차량은 영화 '데스레이스'에서처럼  무지막지하게 생겼는데 이 마져도 신형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차의 이름은 ‘TIV 2(Tornado Intercept Vehicle)’다.

 

 

 

 

이들은 TIV 2를 타고 캔자스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중심부에 진입 했다고 한다.
공개된 토네이도 내부 영상은 강한 비바람으로 앞이 보이지 않고, 돌풍에 땅이 패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케 한다.

 

 

 

▲ TIV2 (Tornado Intercept Vehicle) 캔자스 지방에서 발생한 토네이드 내부 영상


우리는 토네이도가 한번 지나간 자료사진들을 볼 때마다 어째서 그렇게 무참히

가루처럼 모든게 붕괴돼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TIV 2가 토네이도 내부 영상 촬영한

걸 보면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것처럼 모든게 왜 '풍비박산(風飛雹散)' 나는지 

충분히 그 위력과 파괴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특수 관측차량 TIV2는 '닷지 램 3500' 모델의 중형 트럭에 철갑을 둘러

만들었고 무게가 무려 6.5톤에 달한다고 한다. 완전 괴물차량이 따로 없기는 한데

그래도 직접 겪어 테스트 해보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이쯤 돼면 연비는 완전히 바닥을 친다고 봐야겠다. ㅠ.ㅠ)

 

 

 

▲ 일반 자동차에서 촬영한 토네이도 영상


 이번에 TIV 2 관측차량을 이용해 촬영한 토네이도 내부 영상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톰 체이서’(Storm Chasers)를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