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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2013.07.21 22:04

공주사대부고 교장만 직위해제 한다고 해서 끝나나






공주사대부고 교장만 직위해제 한다고 해서 끝나나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해제로 또 그렇게 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희생자가 발생하면 그에 따른 진짜 근원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누군가로 하여금 총대를 메게 하는 관행이 있다. 이번에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발생한 희생자 유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그 심정도 이해가고  故人이

되어버린 어린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공주사대부고 교장 하나 목아지 친다고 끝날 일만은 아닌 듯 하다.

언론의 보도를 살펴보면 '사설 해병대캠프'를 크게 강조하는걸 엿볼 수 있었다. 처음

사고가 발생했을 때부터 어디까지나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사설 기업의 책임에 국한시켜려는

의도가 보였고 지금은 또 교사들이 사고당일 술을 마셨다는 등 늘 그런식의 보도가 이어진다.

교육부에도 엄청 큰 책임이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방부 이하 해병대도 그렇고

지자체는 물론 여기저기 책임을 물어야 할 곳은 사실 많다. 하지만, 시작부터 '사설'로

국한시키려는 의도는 뭔지, 뉴스와 언론 기사를 보는 순간 씁쓸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 처리한다고 한다.

 

 

 

 

물론 이번 사고로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보다 근원적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워낙

전 국가적으로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멀다하고 굵직한 사건들이 추풍낙옆처럼 쏟아지는

나라이다보니, 뭐 하나 제대로 짚고 넘어갈 틈도 없다. 일주일전 사고나 이슈는 까마득한

이야기로 묻히기 쉽다. 때문에 교육부는 서둘러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보자며 선수를 쳤다. 유족들 말마따나 형사처벌감 아닌가? 교육부가 서둘러 나서는건

좋은데 왠지 구린 냄새가 난다. 왜냐하면 후속조치 내용들을 보면 이미 진작부터

철저히 관리되어지고 했어야 할 일들이기 때문이다. 감사반 투입한댄다.

 

 

 

 

교육부는 21일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충남 공주사대부고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속히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고,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직위해제 됨과 동시에 감사반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것도 긴급 투입이라고 한다. 지침에 따라 수련활동 관련 계약이

체결되고 업체가 선정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자 조치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와서 말이다.

 

 

 

 

왜 마을 주민들도 그렇게 위험을 경고하고 말이 많았었고 이미 10년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었음에도 이런 일들이 계속되어왔는지,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니까 이제와서

이게 다 무슨 쇼인지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앞선다. 언제까지고 행정이라는 부분들이 이렇게

방만하게 돌아가야 하는지, 또 일어 터진 다음에 진짜 보이지 않는 관계자들은 뒤로 숨고

당장 눈에 보이는 이들에 대한 공분을 유도하는지도 의심스럽다. 공주사대부고 교장은

당연히 책임지고 처벌 받아야 마땅하나, 그 이면에 가리워진 총체적 부실과 불감증, 방만한

운영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문제해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거란 생각이 든다. 죽는 사람만 불쌍한 세상이다.

 

 

 

 

 

 

 

 

 

  

  

  

 


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2013.07.19 10:41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5명 실종, 사람잡는 해병대인가?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5명 실종,

사람잡는 해병대인가?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공주사대부고생 5명 중 2명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고 한다. 연일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노량진 수몰사고와 이번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의 공통점은 역시 예고된 인재였다라는 것이다. 매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을 접할 때면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까지 한다.

 

 

 

 

사설 해병대캠프를 운영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지지도

않은 채 이런 불상상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설마 이 사회에 인명경시 풍조가

은연중에 만연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부주의, 시스템 부재 이전에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듯 싶다. 어린 나이에 바다에 나가 참변을 당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불쌍하기만 하고 또 그 부모들 심정은 어떨까.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 5명이 실종되었다는

소식과 동시에 태안해경에서는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아니고 늘 이런식이다. 밤새 수색한 끝에 19일 오전 6시 5분 경

공주사대부고 2학년 이준형, 진우석 군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한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시신이나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밀물과 썰물이

워낙 쌔기 때문에 새 다리가 부러질 지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어민들도

평소 해병대 캠프 운영에 대해 불안해 했다는 정보도 입수되었다.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건 18일 

오후 5시 10분 경 이었다고 한다. 지난 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설 해병대 훈련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20여 명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로

들어갔다가 갯벌 웅덩이에 빠지면서 학생 5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됀 것이다. 인양됀

2명의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10년전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학생1명이 사망하고 한명은 크게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해병대캠프는 이후에도 학교측과 불안불안한 운영을

해왔던 것이고, 그래서 이번 해병대캠프 사고는 캠프업체의 부실한 운영이 낳은 인재였다는

지적이 많다. 연예사병제도를 폐지했다는 국방부는 이 참에 이런 사설 해병대캠프

운영제도를 먼저 폐지했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번 사고가 노량진 수몰 사고 못지않게 비난받는 이유는, 사설 해병대캠프에

350여 명이 참가했지만 교관은 불과 10여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훈련이

악천후가 계속된 요즘 장마철에 물 속에서 이뤄졌지만 사고 당시 학생들은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가히 중국인민군 수준 아닌가? 북한군인가?

OECD 선진국이라는 나라가 이 따위밖에 안돼나?

 

 

 

 

게다가 사고 당시 학생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을 때도 교관들은 당황한 채

호각을 불기만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사설 해병대캠프를 운영하던 캠프업체는 사고가

난 뒤 자체적으로 일을 해결하려다 사건발생 20여 분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하는

늑장대응까지 보여주었다. 인근 주민들은 장마철에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캠프업체에게 수차례 시정요구를 했지만 말을 들어 먹지도 않았다고 한다. 정말 어설프게

선진국 따라하면서 겁나게 낙후한 시스템 그리고 후진국 스러운 마인드로 무장한 채

뭔 리더쉽을 고취시키고 극기훈련을 한다는 건지. 이번 해병대캠프 사고를 보면서 정말

귀신잡는 해병이 아니라 사람잡는 해병이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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