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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공주사대부고 교장만 직위해제 한다고 해서 끝나나 공주사대부고 교장만 직위해제 한다고 해서 끝나나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해제로 또 그렇게 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희생자가 발생하면 그에 따른 진짜 근원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누군가로 하여금 총대를 메게 하는 관행이 있다. 이번에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발생한 희생자 유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그 심정도 이해가고 故人이 되어버린 어린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공주사대부고 교장 하나 목아지 친다고 끝날 일만은 아닌 듯 하다. 언론의 보도를 살펴보면 '사설 해병대캠프'를 크게 강조하는걸 엿볼 수 있었다. 처음 사고가 발생했을 때부터 어디까지나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사설 기업의 책임에 국한시켜려는 의도가 보였고 지금은 또 교사들이 사고당일 술을 마.. 더보기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5명 실종, 사람잡는 해병대인가?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5명 실종, 사람잡는 해병대인가?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공주사대부고생 5명 중 2명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고 한다. 연일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노량진 수몰사고와 이번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의 공통점은 역시 예고된 인재였다라는 것이다. 매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을 접할 때면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까지 한다. 사설 해병대캠프를 운영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지지도 않은 채 이런 불상상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설마 이 사회에 인명경시 풍조가 은연중에 만연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부주의, 시스템 부재 이전에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듯 싶다. 어린 나이에 바다에 나가 참변을 당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