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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7인의 사무라이, 세계화를 앞당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최고 걸작 7인의 사무라이, 세계화를 앞당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최고 걸작 7인의 사무라이는 진작부터 꼭 보고 싶던 영화였음에도 번번히 기회를 놓치다가 2004년 극장개봉마져 놓친 직후에 DVD를 구입하고서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를 두어 편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그게 바로 앞서 포스팅 했던 '라쇼몽'과 '7인의 사무라이'다. 1954년 작품으로 '라쇼몽'(1950) 이후 이미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이 영화는 헐리우드판 '황야의 칠인'으로 리메이크 되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7인의 사무라이' 플롯을 그대로 옮겨다가 영화를 만든 사례가 셀 수 없이 많다. 그만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는 전 세계적으로 .. 더보기
라쇼몽(羅生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페르소나(Persona) 미후네 토시로 라쇼몽(羅生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페르소나(Persona) 미후네 토시로 일본영화의 거장이자 전설인 구로사와 아키라(Kurosawa Akira)감독의 '라쇼몽' (羅生門, In The Woods)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도 작품이다. 구로자와 아키라의 첫번째 걸작에 해당하는 '라쇼몽'은 당시 헐리우드 오스카상 후보(미술감독)에 올랐고, 결국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명예상을 수상했다. 또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이탈리아 평론가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던 걸작이다. 배우 미후네 토시로(Toshiro Mifune)는 '7인의 사무라이'에도 등장하지만, 일본인 답지 않은 서구적인 마스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잘생긴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아키라 감독에게 시무라 다카시와 함께 페르.. 더보기
기타노 다케시(Takeshi Kitano), 아웃레이지:비욘드로 다시 돌아오다 기타노 다케시(Takeshi Kitano), 아웃레이지:비욘드로 다시 돌아오다 기타노 다케시(きたのたけし)라는 배우를 떠오리면 요즘 유행어로 말해 '사람이 아니무니다'가 딱 맞는건 아닌가 싶다. 아웃레이지(2010) 영화 정도야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야비한 야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르와르 쟝르의 작품이라 할 수 있지만, 기타노 다케시가 그동안 출연해 온 영화들을 보면 참 독특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 기타노 다케시라는 배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 나름대로의 섬뜩하면서도 희화화된 캐릭터를 매번 만나보게 된다. 바로 몇 일전에도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아웃레이지:비욘드 에서 다시한번 그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정한 세계를 만났다. 전작에서도 조금은 과장된 듯 하지만 야쿠자라는 세계에서의 비열한 게임의법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