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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 2013.04.19 10:30

분당 추모공원, 봄기운 묻어나는 납골당 풍경 운치있네






분당 추모공원, 봄기운 묻어나는 납골당 풍경 운치있네

 

꽃샘추위가 4월내내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분당추모공원 사진을 카메라 렌즈에

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분당 납골당 중에서도 대표되는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제대로 보여줄겸 카메라 렌즈에 담아보자고 몇일을 벼르던 끝에 잠깐이나마

봄 햇살이 따사롭다고 생각되던 날 쉴 새 없이 렌즈에 담아보았다.

 

 

 

 

예년에 비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렸고 심지어 4월에 때 아닌

눈발까지 날리고 진눈개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여전히 아침저녁

으로 날씨가 쌀쌀하기는 해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피어나는 개나리 진달래가

역시도 봄은 봄이구나라며 추모공원 전역에 피어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봄은 만물이 태동하는 시기인지라 아주 하찮게만 보였던

작은 풀잎들도 새싹을 틔우고 나무들은 산록이 우거지는 계절을 향해 쉼없이

바쁘게 생명력을 꿈틀댈 것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아가는데 바빠서 일일히

다 그 자연의 신비를 목격할 수는 없지만, 분당 추모공원 안에 피어난

진달래와 개나리, 산수유, 목련 등의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자연의 신비

생명의 태동에 경외감마져 느껴질법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의도에서는 봄을 맞아 벗꽃놀이에 여기저기 꽃구경 하는 인파들이

붐비겠지만, 분당납골당을 찾는 유가족들의 얼굴표정도 거스를 수 없는 계절의

변화에, 피어나는 꽃들에 밝은 화색이 묻어나는 듯 하다.

납골당을 찾는다고 해서 일부러 표정이 어두울 필요는 없을 테니까...

 

 

 

▲ "imbc 찾아라 그곳"에 소개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은 일반 묘역과 달리 호텔식 운영을 하는 관계로

공간적인 제약을 어쩔수 없이 갖게 되기는 하지만, 다녀가는 분들에게는

편의적인 측면에서 차라리 백번은 낫다. 날씨와 상관없이 일년 사계절 원할 때면

언제든 다녀갈 수 있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라는 면에서 실속있는 편이다.

 

 

 

 

때문에 사진을 찍다보면 곳곳에 펼쳐진 자연풍광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마치 내 집앞처럼, 야트막한 언덕과 산을 끼고돌며 피어나는 꽃들과 우거지는

나무 숲이 포근하게 감싸는 느낌을 준다.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는

풍광들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라고 보여진다.

 

 

 

 

분당추모공원을 행여라도 방문하는 분들은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볼 때, 비로소 친근하게 다가오는 정취를 감상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요란할 것까지는 없지만,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에 와서 적절히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족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줍잖은 사진이지만 잠시나마 눈이 즐거우셨기를 바란다.

 

방문을 원하는 분들은 031) 712-2004 로 전화문의 하시면 된다.

 

 

 

 

 

 

 

 

 

 

 

 

 

 

 

 

 

 

 

 

 

 

 

 

 

 

 

 

인물(People)/영화배우 2013.03.20 17:03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만난 배우 장진영 그리고 영화 '청연'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만난 배우 장진영 그리고 영화 '청연'

 

 

 

 

배우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37이라는 꽃다운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여배우이다.

우연한 기회에 분당에 위치한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지난 주말 갔다가 5층 추모관에서 장진영을

보게 되었다. 2005년 영화 '청연'이 야심차게 개봉되었을 때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던 기억과

여운은 여전한데 배우 장진영이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나지

않았었다. 추모공원에서 그녀의 사진을 바라보고 다양한 유품을 보면서도 언뜻 믿겨지지 않았으니

젊디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그녀의 불꽃같은 연기인생에 진한 아쉬움마져 느껴진다.

 

 

청연

Blue Swallow (Cheong Yeon) 2005

2005.12.29 개봉

감독: 윤종찬

주연: 장진영, 김주혁

유민, 하지민, 나카무라 토오루

 

 

▲ Practice Air Race - Blue Swallow (Cheong Yeon) 2005

 

영화 '청연'은 2001년 장진영을 앞세워 윤종찬 감독이 만들었던 영화 '소름'에 이어

 2005년에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이다. 1925년 조선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정원(1901~1933)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다루었고 배우 장진영은 이 영화에서 김주혁과 함께 실감나는 공중씬과

더불어 꿈과 사랑,그리고 이상을 향해 질주하는 여비행사 박경원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었다. 그래서인지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방문했을 때 장진영 전용관에는

영화 '청연'의 한 장면들을 다룬 사진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전용관에 위치한 故 장진영의 유품과 사진, 드레스

 

확실히 전용관이라서인지 다른 곳과 달리 화려함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그녀가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와 소지품들 트로피와 구두 등 많은 것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영화 '청연'의 한 장면으로 등장한 사진은 아래 사진들이다.

 

 

 

 

 

우선 실제 모델이 되었던 여류비행사 박경원에 대해 짧게 알아보았다.

박경원은 1928년 고등 비행사 자격증을 따고 1933년 8월 7일 조선을 거쳐 만주로 가는
장거리 비행에 나섰다가 이륙한 지 50분 만에 시즈오카현 겐가쿠산(玄嶽山)에서

짙은 안개에 갇혀 추락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 생전의 비행사 박경원

 

사실, 영화 '쳥연'은 야심차게 준비한만큼 기대가 컸던 영화이고 준비과정 및

제작과정에서 여기저기 공들인 흔적도 많고 스탭들 고생도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한다.
영화 ‘소름’에서 압도적 미장센과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윤종찬 감독이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 작품은 공중촬영 등의 스펙터클과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로 평론가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름’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장진영이 박경원, ‘싱글즈’(2003)에서

장진영과 함께 출연한 김주혁이 한지혁,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관객들에게 친숙한 일본 배우

유민이 일본의 모델이자 여류 조종사 기베 마사코, 영화 ‘도쿄공략(東京功略)’(2000)의 배우

나카무라 토오루가 도쿠다 교관 역을 맡았다. 음악을 담당한 독일 태생의 미하엘 슈타우다허

(Michael Staudacher)는 김호선의 ‘애니깽’(1996), 구임서의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1995),

노효정의 ‘인디안 썸머’(2001), 박광춘의 ‘마들렌’(2002) 등에서 영화음악을 만든 바 있다.

제작비는 총 97억 원, 한·중·일·미 4개국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 영화는

촬영 기간 1년에, CG 후반 작업만 7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대작 규모와 함께 “조선인 최초 여류 비행사”의 불꽃같은 삶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제작 과정에서의 뜻하지 않은 난항이

개봉을 1년이나 지연시켰고 개봉 시기에 언론에 불거진 여주인공의 친일 논란으로

서울 단성사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비록 흥행참패의 고전을 겪기는 했지만, 한국영화 발전사에 있어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OST는 이승철의 '서쪽하늘'이 삽입되었는데

영화 성격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 영화 '청연' OST, 이승철-'서쪽하늘'

 

지난 2009년 배우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전 암투병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은 들었어도

그렇듯 허무하게 세상을 일찍 등질 줄은 몰랐다. 대중들은 날마다 연일 쏟아지는 미디어에 치이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빠르게 잊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시간이 흘러 지나도 두고두고 아쉬운 배우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故 장진영을

꼽지 않을 수가 없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출연한 많은 영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유독 기억에 남는 영화 '청연'의 마지막 장면을 감상해보기로 한다.

 

 

 

▲ Final Scene & End Credits in the Korean Movie "Blue Swallow"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나오면서 문득 이 영화가 떠오르기는 했는데, 어쩌면

그녀가 꽃다운 나이에 너무도 빨리 우리 곁을 떠난것처럼, 많은 노력과 정설을 기울인

영화 '청연'이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래서인지 더더욱 배우 장진영에 대한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그녀가 우리 곁을

떠난지 수년이 흘러지난 것처럼 이 영화도 벌써 8년전 영화가 되어버렸다.

 

 

 

 

잊고 있었던 배우 故 장진영을 떠올리며 오늘은 짧게 포스팅 마치기로 하겠다.

그녀의 생전 사진들과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며 그녀를 다시 한번 기리는 마음

가져보았으면 한다. 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로

영화 '청연'을 살펴보았다. 아쉬움이 큰 영화였던 만큼 더 기억에 남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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