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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상식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공항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공항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은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공항으로 유명하다. 마치 합성사진을 보는 것처럼 비행기가

핸변가 사람들 바로 머리 위로 육중한 몸을 날려 착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특수성으로

이처럼 아찔한 운항을 할 수 밖에 없는 곳인데 베테랑급 기장들만이

출입할 수 밖에 없는, 보기보다 매우 위험한 공항이기도 하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푸에르토리코 근처 세인트 마틴섬

(Saint-Martin)부근에 위치한다. 세인트 마틴섬 좌측으로 심슨만(Simpson Bay)이

있고 이곳에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세인트 마틴섬은

대서양과 카리브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세인트 마틴섬은 각각 프랑스령과 네델란드령으로 나뉘어 있어 양 국가의

특색을 골고루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네델란드령 지역은 카지노, 유흥가 등

밤문화가 화려한 편이고 프랑스령은 누드해변, 보석과 의류쇼핑 그리고

프랑스 풍의 카리브해 요리와 럼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의 역사는 의외로 매우 오래되었다.

1942년 군사적 목적으로 만든 공군비행장이었으나 1943년 카리브해에서는 최초로

민간항공 전용으로 변경되면서 이후 북동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바쁜

국제공항이 되었다고 한다. 활주로 길이는 2,300m 이고 2007년 기준으로 약 160만명이
이 곳을 다녀갔다고 한다.25개의 민간항공사와 6개의 화물 항공사 등이 취항하고 있다.

 

 

 

▲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착륙영상(St Marteen - Amazing 747-400 Landing and take-off)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이 세계적으로 가장 아찔한 공항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자연지리적 환경이 특수해서인데, 공항 활주로가 너무 짧다보니 자동착륙

장치를 갖추지 않은 이곳에 착륙할 때는 해변가 100m 전부터 수동제어를 통해

착륙시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때문에 10년 이상된 베테랑 기장들만 운항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자칫 해변가에 관광객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순간 실수만 해도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국제공항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위험천만한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위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항공기들이 착륙을 시도할 때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다고 한다. 제트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센 바람으로

폭풍과도 같은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일어나는데도

오히려 관광객들은 이러한 스릴을 즐긴다고 한다. 눈으로만 보아도 아찔하 이 공항.

그래도 왠지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라고 생각된다.

 

 

 

 

일단 사진만으로도 이 아찔한 공항의 묘미를 감상해보실 수 있을 듯 하다.

사진이미지는 클릭시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