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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유럽 이상고온으로 잉글랜드 760명 사망 충격

유럽 이상고온으로 잉글랜드 760명 사망 충격


유럽이 이상고온으로 불볕 더위가 계속 돼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이웃나라 일본도 폭염으로 38도까지 오르며 비상이 걸리더니 유럽에서는 잉글랜드

에서만 벌써 760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 되는 유럽의 이상고온 현상은 7년 만에 찾아온 것으로,

지난 2006년에도 유럽대륙이 이상 고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최근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도 장마만 아니면 33도~34도는

기본이다. 하지만 유럽은 좀 다르다. 특히 영국의 경우는 사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7월 평균기온은 원래 16.4℃이다.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글래스고는 15℃, 런던은 17.6℃

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런 32도를 훌쩍 넘는 기온상승은 확실히 우리와 달리 그들에게

매우 혹독한 날씨인 셈이다. 7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럽 이상고온으로 영국은 7년 만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이처럼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을 정도로 예년과 달리 유럽 전역이 이상기온 현상에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듯 하다. 760명이라는 이 수치도 사실 지난 17일 런던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2.2도를 기록한 가운데 영국 건강 및 열대의학회가 추산한 결과치다.

학회는 다음 주까지도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관측돼 더위에 따른 사망자수는

앞으로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국 기상청은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더위로

런던과 잉글랜드 동남부에 3급 주의보를 발령하고, 낮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프랑스 역시 다음주 낮기온이 무려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뿐 아니라 지구에서 이런 이상기온이 계속 되는건

흔히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은 솔직히 무식한 얘기고

개인적 판단으로는 태양활동과 더 관련이 깊다고 말하고 싶다.